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두기)은 10일 중국에서 가구를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 홍미삼과 뱀, 가짜시계, 비아그라 등 모두 6종 시가 약 50억원 상당의 물품을 밀수입한 전모(58)씨 父子 등 일당 3명(관세법 위반)을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밀수총책 전씨와 국내 운반책 아들 전모(32)씨는 부자지간으로 아버지인 전씨가 중국에서 밀수품을 주문받아 한국에 공급해 주면 아들 전씨가 국내 판매상에게 운송해주고 물품대와 통관비를 수금,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일반적으로 단일품목만 밀수입하는 일반사건과 달리 장뇌삼 등 농산물과 가짜 명품시계, 가짜비아그라, 중국담배, 뱀 등 다양한 물품을 백화점식으로 밀수입하는 특이한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세관은 또 적발한 밀수입조직에 대해 여죄 및 이들로부터 밀수품을 구입하려한 판매책을 추적, 색출하고 조사 직원을 총동원, 동일한 수법의 유사범죄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헌석)은 지난 7일 경제청 5층 상황실에서 IFEZ 내 개발사업시행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금융위기 및 부동산 침체의 상황 하에서 IFEZ 내 사업시행자로부터 사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NSIC와 포스코건설, 포트만컨소시엄, 리포인천개발(주) 대표와 한국토지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중요 개발사업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경제위기로 파이낸싱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하며 경제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같이 공감하고 함께 의논하는 것이 사업추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의 대내외적 금융위기로 개발사업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진행 중인 사업의 계속적인 추진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삼고 우리 청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외에도 개발사업자의 사업진행중 공사와 관련된 건의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로 협조하겠다는 답변과 개발사업자와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 협조체계를 긴밀히 구축하고 사전에 위기를 방지하는 등 사업추진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지난 6일 오후 '무릎인공 관절수술 3만사례' 기념으로 환자 및 보호자 8천여명을 초청,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연수구 동춘동에 본원과 서울 목동, 인천 부평에 분원 병원을 둔 힘찬병원은 지금까지 무릎인공 관절수술 3만건을 실시,국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코미디언 이용식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초청 가수 공연과 환자들의 장기자랑, 의사와 간호사 27명으로 구성된 ‘의사랑 간호사랑’의 합창에 이어 김윤희 간호사가 문병란 시인의 시 ‘희망가’를 낭독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말 열린 댄스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환자들이 고전무용과 지루박 등 춤 솜씨와 함께 인공관절수술로 건강해진 무릎을 자랑하듯 ‘지팡이를 던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002년 11월 인천 연수구에서 힘찬병원을 처음 개원한 이 원장은 "그동안 수술을 받았던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해 위안잔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환자가 기쁘고 즐거우면 관절도 웃는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건설사무소(소장 연영진)는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무원과 관련업계 관계자간의 민. 관협의체를 구성,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항건설사무소의 청렴향상 민.관협의체는 민.관간의 상호 의견 교환과 협력을 위해 건설시공사와 감리사 및 유관기관 등 민간부문 관계자와 인천항건설사무소의 각 부서 간부급 직월 등으로 지난달 구성됐다. 관계자는 “첫 회의에서 정부의 청렴의지를 전파, 협력을 당부하고 민간부문으로부터 여러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렴향상 민.관협의체를 월 1회 정례적으로 개최, 제도개선과 각종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본부세관은 6일 관세사 사무원와 물류운송업체, 국내화주가 결탁, 위조된 명품의류 등 25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관세사 사무원 하모씨(37) 등 3명을 검거하고 중국에 도피중인 김모씨(44)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세관에 따르면 하씨 등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모두 90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수입한 명품의류 노스페이스 등 59만점 25억원 상당을 중국에서 실제선적한 물품명세서와 품명과 수량을 전혀 다르게 하거나 누락한 채 허위로 작성한 송품장, 포장명세서를 세관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밀수행위를 벌여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정부에서 제정, 시행중인 ‘안전점검의날(매달 4일)’ 및 ‘안전관리헌장 실천주간(매년 11월 첫째주)’을 맞아 지난 5일 재해·재난예방 및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관리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는 안전관리 전문 교수를 강사로 초빙, 정부시책(안전관리헌장 및 안전점검의날) 시행취지와 재해·재난 및 안전관리 프로세스, 인천항에 대한 공사의 역할 등에 대해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의식전환이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부분으로서 생활속에 안전을 위한 마음가짐을 기본적으로 가져야 한다”며 “향후 인천항의 안전을 위해 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4일 동절기 폭설과 한파, 결빙 등 선박운항 관련, 각종 사고발생에 따라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및 구조대책을 수립,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동절기 대형 해난사고를 예방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하기 위해 오는 11일 해군2함대사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옹진군청 등 17개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경은 또 각종 해양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자체 장비 점검반을 편성,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8일 동안 경비함정과 파출소를 대상으로 구난.구조장비의 일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해경은 동절기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달부터 2월까지 4개월 동안 종합상황실에 긴급대응반을 편성, 운영하고 경비함정과 공기부양정, 특공대, 헬기 등 전 구조세력의 긴급 출동태세 유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7개 파출소 관내 어민과 해상종사자의 참여로 운영 중인 민간자율구조대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중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및 사고 다발지역 현황을
지난 28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교 주탑 공사현장 인근 해상에서 인천 선적 예인선 제107 신한호가 전복됐다.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7시쯤 인천 남항부두를 출항한 뒤 인천대교 건설현장 동쪽 주탑 부근 해상에서 바지선 2천t급 안성 2003호를 바다에 닻을 내리던 중 기상에 따른 너울성 파도로 전복됐다. 또 당시 예인선에 승선하고 있던 선장 장모씨(63) 등 승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인근을 지나던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의 관공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연평초등학교 등 12개 초등학교 및 분교에 총 3천여권의 아동도서를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랑의 책보내기’ 사업은 지난해에 실시한 연안도서지역 초등학교 교육기자재 지원 사업에 이어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개됐다. 항만공사는 또 최근 옹진군내 도서지역 초등학교에 학교도서실 신축 및 증축이 많고 장서량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 문화적 혜택이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책보내기’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에 소재한 승봉분교의 전성집 분교장은 “다른 기증품보다 훨씬 유용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표시를 전하기도 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이외에도 청각장애아동의 수술비 지원과 한 부모가정 지원, 학교 급식비 보조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연말에는 간부직원이 솔선,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인천대교 건설 등 인천항내 선박통항 여건 변화를 고려, ‘인천항 항계내 항행선박 최고속력 제한에 관한 고시’를 개정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항행 최고속력 12노트 제한구간이 현행 영종대교로부터 남항입구, 인천대교 남방 1마일까지로 확대됐으며 총톤수 5만톤급 이상 대형선박의 경우에는 인천대교구간(남방 및 북방으로부터 각 1마일)에서는 인천대교의 충돌방지공 설계속도인 10노트로 최고속력이 제한받게 된다.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인천대교 건설로 항로의 여유수역이 부족하고 선박통항여건이 열악한 인천대교구간에 대해 최고속력 제한을 강화함으로써 선박의 통항안전을 고려한 조치이다. 이 같은 조치는 항로폭이 넓고 항행 장애물도 없는 인천대교구간 남방 수역에 대해 현재 20노트로 규정된 최고속력 제한이 폐지와 특성상 최고속력 제한의 실효성이 없으며 초고속여객선과 컨테이너선박 등 정시성을 요하는 선박의 항내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항계내 최고속력 제한고시 개정으로 인천대교구간에 대해 최고속력 제한이 강화되고 기타 수역에 대해서는 속력 제한이 해제됨으로써 관련업계의 요구사항이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