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훈(인천교통공사)이 제1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서정훈은 20일 전북 익산 덕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개인종합에서 합계 15천392점 평균 224.67점으로 김영표(대구북구청·5천279점·219.96점)과 공병희(의왕시청·5천263점·219.29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서정훈은 남일반 3인조전(1천279점·213.2점)과 5인조전(6천385점·212.8점)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또 서정훈은 남자부 2인조전(2천651점·220.9점)과 개인전(1천388점·231.3점)에서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3인조전에서는 전조희-김현화-김유미(평택시청) 조가 합계 3천974점 평균 220.8점으로 이마음-곽지영-조선주(강원도볼링협회·3천845점·213.6점) 조와 강혜은-홍수연-김여진(텔룩스·3천810점·211.7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정혜경(용인시청) 여자부 개인전에서 합계 1천309점 평균 218.2점을 은메달을 획득했고, 조남이-조병희(의왕시청) 조는 남자부 2인조전에서(2천624점·218.7점)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인천 전자랜드가 2008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리카르도 파월(25·196.8㎝)을 지명했다. 전자랜드는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08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실질적인 전체 1순위를 의미하는 4순위 지명권을 얻어 포워드 리카르도 파월을 선택했다. 올해 드래프트는 지난해 뛰었던 마퀸 챈들러(26·196㎝), 테렌스 레더(27·205㎝), 레지 오코사(27·206㎝)와 재계약을 결정한 안양 KT&G, 서울 삼성, 원주 동부가 추첨에 의해 1라운드 1~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것으로 간주, 4순위인 전자랜드가 실질직인 1순위 지명권리를 행사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대를 나온 파월은 2006-2007 시즌에는 호주 리그에서 뛰었고, 지난시즌에는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NBDL 다코타 소속으로 평균 22.5점 6.4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올린 다재다능한 선수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번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 누린 전자랜드는 파월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역대 최장신 선수인 센터 에릭 체노위드(29·214.8㎝)를 선택했다.
성남 일화 천마가 올시즌 2차 계마대전(鷄馬大戰)을 승리로 장식하며 본격적으로 선두 쟁탈전에 불을 지폈다. 성남은 20일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하우젠 2008 K-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분 두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성남은 10승4무 승점 34점으로 선두 수원(12승1무 승점 37점)을 승점 3점차로 바짝 추격했고,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무패행진(9승1무)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영원한 우승 라이벌’ 수원과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탐색전 없이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성남이다. 성남은 전반 7분 오른쪽을 돌파한 두두가 김정우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수원의 최종 수비라인 마져 무너뜨린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수원도 전반 8분 이관우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응수하며 사기를 끌어 올렸다. 모따와 두두, 김연건 3톱을 내새운 성남은 쉴새 없이 수원의 골문을 위협,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전반 10분 아크 정면 혼전 중 김연건이 골키퍼와 1-1 찬스를 잡아 회심의 오른발
이현옥(하남 남한고)이 태백산배 제6회 전국중·고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 부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현옥은 20일 태백 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여고부 3천m 장애물경기 결승에서 10분56초38로 신수정(10분58초75)과 신사희(이상 원주 상지여고·10분59초73)을 제치고 부별신기록(종전 11분00초58)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올시즌 춘계중·고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남고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는 김재민(인천 대인고)이 9분29초08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다희-우주희-김현경-김경화(경기체고) 조는 여고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4분00초69를 기록하며 전남체고(4분01초10)와 구로고(서울·4분27초95)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오제한(경기체고)은 남고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87로 강재구(충북체고·14초99)와 류정무(대구체고·15초34)를 제치고 우승했고, 남고부 원반던지기에 나선 이봉규(경기체고)도 48m0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 중등부 세단뛰기에서는 안성열(안산 와동중)과 유정미(인천 가좌여중)가 13m46와 11m69로
부천시와 김포시가 제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나란히 1·2부 정상에 올랐다. 부천시는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1부 남자부 우승과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한데 힘입어 종합점수 134점을 획득, 광명시(98점)와 수원시(85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부천시는 지난 3회대회 종합우승 후 3년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통산 4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김포시도 2부에서 여자부 우승과 노인부 공동 3위 등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종합점수 155점을 획득, 구리시(106점)와 이천시(85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1부에서는 광명시가 부천시를 꺾고 1위를 차지했고, 2부 남자부와 노인부에서는 이천시와 수원시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1부 개인전에서는 김영하가 동료 최효만(이상 안산시)를 제압하고 우승했고, 변경미도 여자 1부 개인전에서 동료 함현경(이상 광주시)를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남·녀 2부 개인전에서는 강영오(이천시)와 전계월(구리시)이 나현수(오산시)와 이종순(오산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할렐루야가 200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산할렐루야는 18일 강원 양구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전·후반과 연장 120분간의 혈투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대전한수력원자력에세 0-3으로 패해 아쉽게 우승기를 넘겨줬다. 안산할렐루야는 간판 공격수 박한웅이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 나간 뒤 후반 8분 임성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던 오기재가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안산할렐루야는 후반 29분 상대 박영근에게 헤딩골을 내준 뒤 후반 인저리타임때 대전한수력원자력 김석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연장에 들어선 안산할렐루야는 연장 전반 7분 상대 이수민에게 골을 얻어 맞아 2-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전반 15분 안산 이성길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려 기사회생했다.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에 돌입한 안산할렐루야는 첫 번째 키커 이성길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데 데 이어 두, 세 번째 키커로 나선 이광희, 조두일의 슛마저 모두 대전한수력원자력 골키퍼 강성일의 선방에 막혀 고배를 마
K-리그 최대 빅매치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의 수도권 더비가 오는 20일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미리보는 K-리그 결승전’ 이라는 수식어구로 유명한 영원한 ‘우승 라이벌’ 수원과 성남의 대결. 수원은 현재 12승1무 승점 37점으로 K-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고, 성남(9승4무 승점 31)은 승점 6점차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어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수원과 성남의 대결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계마대전(鷄馬大戰)’ 또는 ‘마계대전(馬鷄大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더비매치. 이는 양 팀의 상징인 푸른 날개와 천마를 재밌게 빗대서 붙여진 별명은 상대에게 절대 지면 안 된다는 팬들의 자존심이 잘 드러나있다. 수원과 성남은 이번 시즌 각각 30골과 34골로 리그 최다득점 경쟁을 벌일만큼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고 있어 이번 맞대결 역시 풍성한 골 잔치가 예고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양팀이 격돌한 최근 4경기에서는 매 경기 평균 4골 이상 나올만큼 화끈한 승부가 펼쳐졌다. 양팀은 지금까지 격돌한 50차례의 맞대결에서 수원이 20승16무14패(득점80·실점68)으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성남이 지금의
수원시 테니스협회(회장 고영성)가 관내 테니스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 용품을 지원했다. 시테니스협회는 17일 수원 모음식점에서 수원여고 김인숙 교장과 영화초 오세권 교장 등 교육 관계자와 초·중·고 지도자, 선수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관내 삼일공고와 수원여고, 수원북중, 숙지중, 영화초, 수원초 등 6개교 테니스부 선수들에게 테니스 볼과 스트링 등 훈련 용품을 전달했다. 고영성 회장은 “현재 시 테니스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이는 선수와 지도자, 일선 학교장 등 모든 테니스인들이 혼연일체가 되 일궈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고 회장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시의 명예를 드높이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제5회 故이병희배 경기도 중·고 동아리 농구대회가 오는 20일부터 4일간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故 이병희 전 대한농구협회장의 농구에 대한 사랑과 공로를 기리고, 농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놀이의 장’을 만련키 위해 열린다. 도 동아리농구연맹에 등록된 고등부 21개교와 중등부 14개교 등 총 35개교가 참가하며, 지난해 중·고등부 정상을 차지한 부천 중흥중과 고양 정발고를 비롯해 수원 동원고, 안양 동안고, 수원 율전중 등 역대 우승팀들이 모두 나서 소속 팀과 학교 명예를 걸고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