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훈과 이소영(이상 안양 귀인중)이 2008년 인라인롤러 국가대표 트랙 2차 선발전 남·녀 주니어 1만5천m 포인트 경기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정종훈은 24일 안양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주니어 남자부 1만5천m 포인트 경기에서 합계 41점을 획득하며 조민형(오산 성호고·12점)과 조우상(인천 학익고·7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이소영도 합계 32점으로 조소윤(대전체고·23점)과 안정은(성남 은행중·8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니어 여자부 타임 300m 경기에서는 ‘기대주’ 김미영(동안고)이 27초591로 임진선(안양시청·27초699)과 임주희(안동시청·28초188)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최주봉(학익고)도 주니어 남자부 타임 300m 경기에서 25초833을 기록하며 정상에 동행했다. 또 김경태(대구 경신고)는 시니어 남자부 타임 300m 경기에서 25초054로 지난해 이명규(안양시청)가 세운 한국신기록(25초099)를 0.045 앞당기며 1위를 차지했고, 류헌규와 박정언(이상
김혜림(안산시청)이 제13회 김창환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김혜림은 24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권지혜를 15-11로 완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모효정(전남도청)을 15-11로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한 김혜림은 이라진(동의대)을 115-13으로 누르고 결승에서 팀 동료 권지혜를 맞아 시종 일관 압도한 끝에 15-11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 나선 최병철(화성시청)은 결승에서 곽내혁(서울 성북구청)에게 13-15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박민태(화성시청)는 남자 에페 준결승에서 구교동(광주서구청)에게 10-15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경기도가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학생볼링대회 여자 고등부 4인조전에서 우승했다. 도는 24일 울산 온산프라자 볼링경기장에서 계속된 여고부 4인조전에서 김푸른(고양 일산동고)-김민정(의정부 경민정산고)-정다혜(안산 성포고)-박병란(구리 토평고) 조가 선발로 출전, 합계 4천887점 평균 203.6점을 기록하며 경상남도(4천774점·198.9점)와 울산광역시(4천727점·197.0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에 앞서 열린 여중부 경기에서는 송연수가 김진선(고양 가람중)과 조를 이뤄 출전한 2인조전에서 합계 2천398점 평균 199.8점으로 1위를 차지한 뒤 4인조전과 개인종합에서도 각각 합계 4천375점과 3천628점, 평균 182.3점과 201.56점으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 유신고가 제5회 성남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유신고는 23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3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 정수빈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장단 7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한 끝에 야탑고(성남)를 4-3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회초 수비에서 선발 윤건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상대 안용수와 이현준, 배민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등 3점을 내준 유신고는 돌아선 1회말 공격때 선두타자 김기수가 좌중간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신정윤의 우중간 안타와 정수빈의 볼넷으로 무사 주자 말루의 찬스를 잡았다. 유신고는 계속된 찬스에서 5번타자 박혁의 중전안타로 김기수와 신정윤이 홈을 밟아 2점을 추격한 뒤 7번 김준용의 유격수앞 안타때 정수빈이 홈을 파고 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3-3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 유신고는 3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상대 투수 김민정의 4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 솔로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은 뒤 선발 윤건에게 마운드를 이어 받은 김학성과 정수빈이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산발 6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 막아 승부를 결정 지었다. 한편 제38회 대통령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으로 한달여간 휴식기에 들어갔단 프로축구가 다시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다. 지난 달 25일 K-리그 11라운드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던 프로축구는 오는 25일 삼성하우젠 컵대회 조별리그 6라운드를 시작으로 올시즌 남은 일정을 재개한다. 두차례 원정경기를 포함해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마친 태극전사들도 지난 22일 남북 대결으르 끝으로 각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한달여간의 휴식기 동안 14개 구단을 비롯한 도내 연고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도 정상 수성과 탈환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수원은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상반기 동안 흐트러졌던 전열을 재정비했고, 성남과 인천은 일본 감바 오사카,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친선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점검했다. 이중 초점의 대상이 되고 있는 팀은 단연 올시즌 16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수원. 올시즌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수원은 오는 2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15경기)와 컵대회(11경기)를 포함해 26경기의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러나 대진 일정 상 올시즌 2연승을 거둔 제주, 역대 전적에
명지대가 제45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1차대회 남자 1부리그 6강에 진출했다. 명지대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C조 1차전에서 건국대를 87-80(23-27, 24-22, 17-17, 23-14)으로 물리치고 승리,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한 동국대와 함께 6강행을 확정 지었다. 3쿼터까지 2점을 뒤졌던 명지대는 4쿼터에 변현수(20점·8리바운드)와 정민수(28점)가 맹활약을 펼치며 각각 8점과 7점을 몰아 넣어 짜릿한 역전극에 성공했다.
김남수(수원시체육회)가 2008 회장기 한국실업탁구대회 남자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남수는 20일 대전대 실내체육관 맥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팀 동료 안수동을 3-1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이이슬(수원시청)과 조를 이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도 김진혁(수원시체육회)-정수산(수원시청)조를 3-0으로 제압했다. 한편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부천시청이 수원시체육회을 3-1로 정상에 올랐고, 수원시청은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시청에 2-3으로 석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여자부 개인단식 정수산(수원시청)과 개인복식 박보경-박진선(안산시청) 조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권형태(수원시청)-임용규(경북 안동고) 조가 제5차 일본국제남자 퓨처스 테니스대회 남자 개인복식 정상에 올랐다. 권형태-임용규 조는 20일 일본 쿠사츠에서 열린 남자 개인복식 결승에서 최동휘(명지대)-후쿠다(일본) 조를 2-0(6-3, 6-1)로 완파했다. 지난 1월 수원시청에 입단한 권형태는 국내 남자 개인단식 랭킹 15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이날 임용규와 팀을 이뤄 강력한 스메싱에 이은 절묘한 네트플레이로 상대 최동위-후쿠다 조를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대회 개인단식에 나선 7명의 국내 선수들은 권태형, 김성관, 조민혁(이상 명지대) 등 4명이 1회전에서 탈락했고, 임용규는 16강, 프랑스오픈 주니어 8강에 올랐던 조숭재(마포고)는 예선에서 2승을 거뒀지만 결승에서 아쉽게 져 본선 진출을 못하는 등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남양주시청이 제25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시청은 22일 한강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남일반 경기에서 금 5, 동메달 1개를 휩쓸며 부여군청(금 1·동메달 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일반에서는 인천시청이 금 3, 은 2, 동메달 1개를 획득, 충북카누연맹(금 2·은 2·동메달 1)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구리여중도 여중부에서 금 3, 은메달 1개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일반 카약 1인승(K-1) 500m(2분09초55)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국주(남양주시청)는 이날 심영애와 조를 이룬 카약 2인승(K-2) 200m에서 42초92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심영애-박지혜-조미정과 조를 이뤄 출전한 카약 4인승(K-4) 200m에서도 40초39로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또 심영애와 박지혜-조미정 조도 이날 카약 4인승 200m 금맥을 캐 카약 4인승 500m(1분49초19)와 카약 2인승 500m(1분55초61) 우승에 이어 나란히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일반 카약 2인승 200m에서 조현구와 조를 이뤄 36초24로 1위를 차지한 박범수(인천시청)도 카약
저동고(고양)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세팍타크로 도대표 선발전 남자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1차 선발전 우승팀 저동고는 20일 고양 저동고체육관에서 열린 도대표 2차 선발전 남고부 결승전에서 청소년대표 정성훈(태콩)-한성기(킬러)-하영호(피드) 삼각 편대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풍무고(김포)를 2-0(21-8, 21-12)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저동고는 2년만에 도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저동고는 1세트에서 정성훈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한데 이어 하영호의 안정된 토스와 한성기 공격이 위력을 발휘해 21-8로 가볍게 따낸 뒤 2세트에서 정성훈-한성기-하영호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21-12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여고부에서는 오산 성호고가 도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