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계획을 27일자로 공고하고 수질오염총량제를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시의 수질오염총량제 기본 방침은 정책적 개발계획을 우선 추진하되 오염배출량을 최소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의 승인 조건 이행을 위해 민간개발의 착공시기를 관리, 오염원 자료관리와 수질 오염 배출원에 대한 지도 점검을 중점적으로 할 예정이다. 개발부하량은 환경부 승인 조건에 따라 모현하수처리장 완료 전까지 자체 하수처리시설 계획이 포함된 모현 초부전원택지개발, 고림·유방 공업지역 개발, 역북지구 개발, 행정타운 주변 상업지역 개발과 동부 여성복지회관, 영어마을, 포곡 체육시설, 외대 기숙사 등 정책적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그외 개발계획은 사전 환경성 검토 등 행정협의를 진행하되 발생하수를 전량 공공 하수종말처리시설로 유입한다는 계획으로 2009년 예정인 모현하수처리장 완료 후에 사업을 착공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단, 당초 기 승인 사업으로 분류한 개발계획은 환경부 조건에 관계없이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혀 그간 행정협의 조차 진행되지 못했던 대부분의 개발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오염저감을 위한 하수종말처리시설은 내년
제6회 용인예술제(YAF)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기흥구 동백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예술로 소통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예술제는 기흥구청과 (사)용인예총이 주최하고, 관내 8개 예술단체가 공동 주관해 열리는 가운데 범시민적 교감을 불러일으키는 시민 축제가 되도록 기획됐다. 특히 국악과 연예, 문학, 미술, 사진, 무용, 연극 등 분야별로 전통과 현대예술이 조화된 프로그램을 구성, 보고 즐길 뿐 아니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술제 첫날인 30일에는 ‘민족의 밤’을 주제로 오후 7시30분 ‘우리소리 우리가락 한마당’이 열린다. 국악협회의 공연으로 용인국악관현악단과 전자가야금 ‘여울’, 인간문화재 이춘희 선생(경기민요), 마샬아츠 ‘Y-kick',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퓨전무대가 마련된다. 이튿날인 31일 오후 5시30분에는 정상급 성악인과 3군사령부 군악대가 협연하는 ‘사랑나눔콘서트’가 용인음악협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어 7시30분부터 인기가수 박상민·길건·박현빈·LPG의 축하공연과 함께 용인연예협회 주관으로 ‘시민 대화합의 밤’ 행사가 펼쳐지며 연예인 엄용수씨의 사회로 용인경음악
용인YMCA가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스포츠센터의 수영강사가 학부모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으로 자녀들에게 위압감을 조성하거나 학부모까지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시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시민단체인 YMCA측은 소속 강사의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이 사건에 대해 전혀 잘못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문제의 사건이 시작된 건 지난 1월 21일. 이날 수영 선수반에서 수강중인 두 딸과 함께 3년여간 YMCA 스포츠센터 헬스클럽을 이용한 김모(39·여)씨가 평소와 같이 운동에 전념 중 어깨를 툭툭치며 “운동 다했냐”는 말에 뒤를 돌아보니 연모(32·여) 강사였다. 김씨는 “아직 운동중이니 기다려 달라”는 말과 함께 운동을 계속 했으나 다음날 두 자녀로 부터 “전날 연 강사가 자신들의 가슴부위를 툭툭치며 퉁명스런 목소리로 ‘이름이 뭐냐’고 묻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말을 듣었다. 자녀들 걱정에 다음 날 연 강사를 찾은 김씨는 대화 도중 가슴과 머리 등에 구타를 당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고 정신과 치료 및 후유증 등으로 다니던 직장까지 사직했다. 김씨는 “이번 일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지
용인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을 돕기위한 한가족 결연식을 개최했다. 용인경찰서는 26일 에버랜드 오리엔탈 식당에서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한가족 결연을 희망하는 77세대를 초청, 한가족 결연 및 친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덕 서장과 각 과장, 보안협력위원장 및 한가족 결연 희망 세대 등 약 170명이 참석, 한가족 결연 행사 후 가족간 친교의 시간으로 에버랜드를 관람했다. 용인경찰서는 이번 한가족 결연식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과 유기적인 지원체제 구축, 가족왕래와 취업알선 등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정서안정 및 사회적응에 대한 자립의지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상습정체 구간인 수지구 죽전동 죽전사거리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죽전사거리는 국도 43호선과 시도 1호선이 교차해 평소 통행량이 많은데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대규모 상업시설도 위치해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시는 죽전사거리의 만성적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교차로 내 서쪽과 동쪽의 교통섬 2개소를 축소, 국도 43호선 수원에서 광주방향에 1개 차로를 추가해 3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개선 후 죽전사거리의 차량 당 평균지체시간이 약 30% 정도 감소하고, 국도 43호선 수원에서 광주방향 통행속도도 약 12%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공사는 지장물 이설 등 관련 기관 협의를 마친 후 6월중 착수한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리고 사상을 계승하는 포은문화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포은 정몽주 선생 묘역 야외 행사장에서 열린다. 포은문화제는 지난 2003년 포은 정몽주 선생이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6월의 인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80만 용인시민의 정신적인 지주인 포은 선생의 기일(음 4.4)을 전·후해 용인문화원과 포은문화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용인의 정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포은문화제는 동방 성리학의 시조로 일컬어지며 고려시대 마지막 충신으로 목은 이색, 야은 길재와 함께 고려 3은(三隱)의 한사람인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고 그의 사상을 재조명 및 계승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동안 모현면 능골과 수지·포은 표역 등지로 나눠 진행됐던 포은문화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부족과 문화제 장소의 적절성 여부 등으로 논란을 빚어왔고, 매년 반복적 행사진행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 왔다. 하지만 올해는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행사 내용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고, 하루 동안 치러지던 일정을 3일로
용인시는 5월을 ‘범국민동전교환 운동’ 추진의 달로 정하고 잠자고 있는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는 운동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구청 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동전교환창구를 설치해 시민들이 모아온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고 있으며 범시민적 참여를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교환을 독려, 지난 15일까지 9만개의 동전을 600여만원의 지폐로 교환했다. 또 시는 오는 29일을 집중 모금기간으로 지정해 시·구청과 읍·면·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 학교 등과 협조해 전 시민적 관심 속에 동전교환 참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동전을 금융기관과 새마을금고, 주민센터 등으로 가져오면 동전을 지폐로 교환할 수 있으며 교환이 불가능한 자투리 동전은 모금함에 수거해 전액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동전교환운동은 국제 원자재가 상승으로 10원짜리 동전 한 개의 생산비용이 40원에 달하는 등 동전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동전이 저금통과 서랍속에서 잠자는 실정에 따라 동전 생산비를 줄이고 잠자고 있는 동전을 유통시키고자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운동이다.
용인소방서가 안심주택 조성을 위해 주택밀집 지역 등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에 한국철도공사에서 기증받은 소화기 150대를 보급한다. 용인소방서는 주택밀집 지역, 축사 또는 원예단지 밀집지역 등 소방서 원거리에 위치해 있거나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 지역에 한국철도공사에서 기증받은 소화기 15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된 소화기는 한국철도공사가 전동차 내에 비치된 소화기를 가압식에서 축압식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기존 소화기를 용인소방서에 기증한 것이다. 용인소방서는 이 소화기를 ‘안심주택 만들기’ 시범지역 운영의 일환으로 관내 화재취약지역에 보급, 화재예방 및 국민의 생활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소화기 기증으로 뜻하지 않게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된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국민의 생활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솟는 물가와 고유가 등으로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운영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고분양가와의 전쟁 등을 통한 부동산안정화대책과 수지구를 중심으로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물가안정대책에 이은 또 한번의 민생경제 살리기란 점에서 주목된다. 용인시의 ‘대중교통 이용의 날’ 정책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계획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1일 본청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도록 시범 실시해 효과 분석 후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직자 대중교통의 날 운영이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한 공무원들이 교통불편사항을 발굴해 해결방안까지 찾아낸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계획했다.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청과 시 산하기관도 자체계획을 수립해 대중교통의 날 이용에 적극 참여하기로 한 가운데 이번 정책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 각 단체와 기업 등에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2천여 용인시 공직자들이 직접 교통불편사항 및 해소방안 등을 검토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해소 추진에
장보고 귀가하다 참변… 목격자 “헬멧쓴 남자 범행” 용인의 한 연립주택 계단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35분쯤 용인시 수지구 A빌라 5층에 사는 이모(50·여) 씨가 4층과 5층 사이 계단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4층에 사는 배모(15) 군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배 군은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현관문 볼록렌즈를 통해 보니 키 180㎝가량에 오토바이 헬멧을 쓴 남자가 이 씨를 흉기로 찌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이 씨는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산 뒤 귀가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이 음식물수거용 플라스틱 통을 소지하고 있었고 오토바이 헬멧을 썼다는 배 군의 진술에 따라 배달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목격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또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금전 및 원한관계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