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아마튜어복싱연맹은 18일 2008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07년 사업결산 및 2008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비 1억900여만원에 대한 세출 결산에 이어 2008년 예산(안) 및 제26회 경기도 신인복싱대회 개최 등 각종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도아마튜어복싱연맹의 새해 예산은 지난해 1억900여만원 보다 1천700여만원이 증가한 1억2천600여만원으로 확정됐다. 도마아튜어복싱연맹 권병국 회장은 “지난해 도복싱은 전국체전 종합3위와 소년체전 종합2위 등 선두 탈환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며 “새해에는 모든 복싱인들이 더욱 분발해 우수 선수 발굴·육성은 물론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아마튜어복싱연맹은 총회에 앞서 지난해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일반부 이태경(수원시청)과 대학부 신순철(용인대), 고등부 연성모(경기체고), 중등부 정선우(수원수일중) 등 총 17명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경기도농구협회는 18일 2008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07년 사업결산 및 2008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했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대구 오리온스를 제압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살렸다. 전자랜드는 20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경기에서 테런스 섀넌(28득점·10리바운드)과 정영삼(16득점·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숀 호킨스(23점·13리바운드)가 분전한 오리온스에 84-77(21-18, 23-22, 21-26, 19-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전자랜드는 18승18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초반 정영삼의 미들슛과 섀넌의 3점포를 앞세워 10-5로 앞서나간데 이어 진정규와 섀넌이 자유투와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가세해 21-18로 1쿼터를 마쳤고, 2쿼터 초반 김승현과 트리밍햄을 앞세운 오리온스에 고전했으나 황연성과 진정규의 3점포로 응수하며 전반을 44-43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간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김승현을 앞세운 오리온스에 고전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섀넌의 미들슛과 이한권의 3점슛으로 60-53으로 달아났지만 쿼터 중반 오리온스 호킨스에게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11점을 내주며 60-64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안양 KT&G가 ‘트윈 타워’를 앞세운 서울 SK의 벽에 막혀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KT&G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마퀸 챈들러(23점·12리바운드)와 3점포 3개를 쏘아올린 황진원(17점)이 선전했으나 자시 클라인허드(24점·10리바운드)와 브랜든 로빈슨(13점·7리바운드)의 높이를 앞세운 SK에 70-72(14-15, 13-23, 19-18, 24-16)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KT&G는 21승3패로 2위를 유지했으나 공동 3위인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이상 20승14패)에 한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초반 상대 센터의 높이에 막혀 야투에 의존한 KT&G는 선수들의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는 등 슛난조를 보이며 전반 야투 성공률이 26%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KT&G는 4쿼터에서 무서운 집중력으로 24점을 쓸어 담으며 쿼터 1분28초를 남겨놓고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챈들러가 범한 공격 범실이 뼈아팠다. 1쿼
구리 금호생명이 3점포 12개를 쏟아 부으며 천안 국민은행을 꺾고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금호생명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이언주(22점·3점슛 5개)와 강지숙(14점), 정미란(13점)의 활약에 힘입어 강아정(18점·3점슛 6개)과 정선화(17점)가 선전한 국민은행을 81-70(24-14, 21-20, 19-19, 17-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12승(11패)째를 올린 금호생명은 4위 국민은행(8승16패)과의 격차를 4경기 반차로 벌렸다. 1쿼터 초반 강지숙과 이언주의 연속 득점으로 6-4로 앞서 나간 금호생명은 정미란의 3점포에 이어 신정자의 미들슛과 조은주의 3점슛이 잇따라 림에 꽂혀 쿼터 5분여 만에 16-7로 달아났다. 쿼터 중반 국민은행이 정선화의 2점슛과 강아정의 3점슛을 앞세워 16-12로 추격했지만 금호생명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6개를 림에 꽂아 넣으며 응수했다. 2쿼터에 들어 조은주와 김보미, 이경은의 연속 3점슛으로 35-21로 점수차를 벌린 금호생명은 국민은행 강아정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 맞은데 이어 김지윤과 김나연에게 2점슛을 내주며 쿼터 2분여를 남겨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의 베테랑 센터 허윤자(29·183㎝)가 기나긴 부상을 털고 복귀해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게 됐다. 신세계는 17일 현재 6승16패로 6개 팀 중 5위에 처져있지만 2008년 들어 치른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 국가대표를 지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거친 몸싸움과 수비가 주특기인 허윤자의 복귀는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2004년 겨울리그에서는 평균 10.3점, 7.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대들보 노릇을 한 허윤자는 무릎 부상으로 2006년 여름리그 이후 계속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말이 무릎 부상이지 무릎 수술만 양쪽 세 번씩 총 여섯 번을 받아 웬만한 선수였으면 코트 복귀 자체가 어려웠을 터였다. 허윤자는 세포 이식을 통한 무릎 연골 재생수술을 받고 2006년 여름부터 재활에 들어가 햇수로 3년만인 지난 16일부터 팀 훈련에 참여, 빠르면 21일 우리은행 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허윤자는 “신인 때 첫 경기를 뛰는 느낌일 정도로 설렌다. 재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감독, 코치, 트레이너 선생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복귀 무대를 별렀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의 장신 센터 이영택(31·202㎝)이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뒤늦은 성공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이 2007-2008 V-리그 3라운드에서 4전 전승으로 11승3패를 기록, 삼성화재(11승2패)를 바짝 쫓아 1위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된 데는 주장 이영택의 몫이 크다. 이영택은 지난 16일 열린 LIG손해보험과 경기에서 고비마다 가로막기 4개 등 10점을 뽑아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3-0 완승에 앞장섰다. 한층 정교해진 블로킹과 상대 허를 찌르는 속공이 이영택의 장점이다. 이영택은 이전 1, 2라운드만 블로킹 득점이 세트당 평균 0.56개에 불과했지만 3라운드 들어 4경기, 16세트만에 12개를 성공시켜 세트당 평균 0.75개로 크게 늘었다. 블로킹 부문도 세트당 평균 0.62개까지 높아져 ‘거미손’ 방신봉(세트당 0.81개·LIG손해보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특히 이영택은 예전 38.3%에 그쳤던 공격 성공률을 이번 대회 3라운드 들어서부터 55.6%로 좋아져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영택은 2라운드 중반부터 기용되고 있는 김영석 세터의 상대 블로커를 따돌리는 빠르고 낮은 토스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7일 외국인 투수 케니 레이번(34)과 계약금 17만5천달러, 연봉 20만달러 등 총 37만5천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이번은 한국 무대 첫해인 지난 해 30만달러보다 7만5천달러를 더 받게 됐다. 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와 예리한 체입지업을 지닌 레이번은 지난 해 정규시즌에서 17승8패, 평균 자책점 3.27로 에이스 역할을 다하면서 SK의 첫 우승에 기여했다. 레이번은 “인천 팬들과 다시 한 시즌을 보내게 돼 기쁘다. 올해 더 좋은 성적으로 팀의 2연패와 관중 기록 경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바스켓 퀸’ 정선민(안산 신한은행)이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은(WKBL)은 16일 기자단 투표 결과 유효 투표수 73표 중 45표를 얻은 정선민이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MVP의 영예를 안은 정선민은 4라운드 5경기에 나서 총 163분을 뛰며 팀 공헌도(1위), 평균 득점 26점(1위), 어시스트 6.8개(1위), 가로채기 2.4개(공동1위), 리바운드 8개(3위) 등 전 부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의 5전 전승을 이끌었다. 김정은(부천 신세계)은 평균 슛블록 1.4개(1위)와 가로채기 2.4개(공동1위)를 기록하며 팀의 꼴찌 탈출을 이끌었지만 16표로 2위에 머물렀다. WKBL은 또 4라운드 기량발전상(MIP) 수상자로 김보미(구리 금호생명)를 선정했다.
인천 대한항공이 구미 LIG손해보험을 완파하고 선두에 한걸음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1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보비(19점)와 장광균(11점), 신영수(11점), 이영택(10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팔라스카(17점)가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선전한 LIG를 3-0(25-18, 26-24, 25-2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1승(3패)째를 올리며 선두 삼성화재(11승2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대한항공은 16-16에서 신영수의 시간차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하며 20-16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LIG 이경수에서 연속 득점을 내주며 4-9로 뒤졌으나 신영수의 시간차 공격과 장광균의 속공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힌 16-17에서 팔라스카의 공격을 장광균이 가로막아 동점을 이뤘다. 경기의 흐름을 되돌린 대한항공은 24-24 듀스에서 LIG 방신봉과 팔라스카의 스파이크를 이영택과 장광균이 연거푸 잡아내 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 속에 박빙의 승부 펼쳤으나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장미란(고양시청)이 대한역도연맹으로부터 2007년 대상을 받는다. 대한역도연맹은 16일 장미란을 2007년 대상 수상자로 추천했으며 21일 전체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년 최우수 여자선수로 뽑혔던 장미란은 연맹이 이번에 신설한 대상을 처음으로 받는 주인공이 됐다. 장미란은 지난해 9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최중량급(+75㎏급)에서 인상 138㎏, 용상 181㎏, 합계 319㎏을 들어 올리며 이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연맹은 또 2007년 신인선수상에는 윤샛별(고양시청)과 이창호(한국체대)를 각각 선정했다. 윤샛별은 지난해 12월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주니어클럽대항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69㎏급에서 인상94㎏, 용상 120㎏, 합계 214㎏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고, 이창호도 같은 대회 남자 62㎏급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3㎏급 인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윤진희(한국체대)와 같은 대회 남자 77㎏급 용상에서 3위에 오른 사재혁이 최우수선수로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