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조정협회는 26일 수원 모음식점에서 2008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2007년 사업 결산 및 2008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보고 및 사업비 7천990여만원에 대한 세출 결산과 2008년 예산(안) 및 5월 장보고기 전국대회, 전국소년체전,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 참가를 골자로 하는 사업계회(안) 등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특히 도조정협회의 새해 예산은 올해 보다 5천여만원이 증가된 1억2천900만원이다. 도조정협회는 이어 올 한해 조정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학찬 전 영복여고교장과 정수종 전 신갈중교장, 정인호 전 수성고조정부 감독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도조정협회 이순국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올해는 각종 전국대회와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도조정이 한 단계 발전하는 해였다”며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에 머무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내년에는 임원과 선수 등 모든 조정인이 혼연일체가 되어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도체육회 김부회 사무처장, 도교육청 김광래 체육보건급식과장, 대한조정협회 서창기 전무이사를 비롯해 수원 영복여고 이정윤 교장과 수원 영복여중 이양호 교장
올해 가장 주목 받았던 경기·인천지역 10대 스포츠 뉴스로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대회 2연패를 거둔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꼽혔다. 또 2007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종별선수권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100여년의 한국 빙상 역사를 새로 쓴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강석(22·의정부시청)과 제88회 전국체전에서 우승함으로써 사상 첫 6연패를 달성한 경기체육,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한 인천시,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눈물을 머금은 수원시청 축구팀 등이 10대 스포츠 뉴스로 선정됐다. ▲김연아 ‘피겨 여제’ 등극 올 시즌 그랑프리 3차 대회 역전 우승에 이어 5차 대회에서도 시즌 최고점으로 정상에 오른 ‘은반의 요정’ 김연아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치러진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합계 196.8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시니어 무대 데뷔 첫 해인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함으로써 ‘요정’에서 ‘여제’로 거
부천 신세계 쿨캣이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에 무릎을 꿇어 연패의 늪에 빠졌다. 신세계는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김정은이 내외·곽에서 27점을 쏟아 부으며 선전했으나 국민은행에 64-68(25-18, 8-19, 9-14, 22-17)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진 신세계는 3승1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출발은 성탄절을 맞아 관중 2천여 명의 응원을 등에 업은 홈 팀 신세계가 좋았다. 신세계는 1쿼터 초반 8-13으로 이끌렸으나 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국민은행이 슛 난조를 보이는 사이 양정옥의 3점슛과 김정은의 미들슛으로 13-13 동점을 만들었고, 김정은과 양지희, 배혜윤이 잇따라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22-13으로 달아났다. 신세계는 2쿼터에 들어서도 김정은과 박세미의 2점슛으로 5~6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신세계는 2쿼터 5분여를 넘어 서면서 양지희와 박세미의 슛이 연거푸 림을 외면하는 등 슛 난조를 보인 사이 국민은행 김수연과 김영옥에게 내·외곽을 유린당하며 33-35로 역전당했다. 전반을 33-37로 마친 신세계는 3쿼터에서도 단 9득점에 그치며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24일 오후 5시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이주상 도의회부회장, 이정남 경기신문 부사장, 각급 단체장, 시·군협의회와 종목별 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세구 도생활체육협회 사무처장이 2007년 성과보고를 한 후 올 한해 동안 도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화성시생체협과 김포시생체협이 도지사 공로패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8개 부문 20개 단체와 유공자 22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가 생활체육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건강으로 되돌아 오듯 내년에도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도생체협은 동호인의 밤 행사에 앞서 제7대 강용구(55·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회장들이 훌륭히 이끌어온 토대를 바탕으
1990년대 한국 여자농구 부동의 센터 정은순(36·전 삼성생명)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10주년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정은순은 24일 WKBL이 발표한 팬 투표 결과 6천159표를 얻어 변연하(5천982표), 박정은(이상 삼성생명·5천802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주원(신한은행)과 유영주(전 삼성생명)가 각각 5천496표와 5천55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팬 투표는 지난달 28일부터 12월20일까지 WKBL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됐으며 프로 원년부터 현재까지 경기에 뛴 경험이 있는 모든 국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08년 1월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팬 투표 상위 20명을 사랑팀(감독 이문규)과 희망팀(감독 정태균)으로 나누고 WKBL 추천 선수 각 2명씩과 2008년 신인 선수 3명씩을 추가, 팀당 15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연맹 추천 선수로 권은정(전 현대)과 신혜인(전 신세계)은 사랑팀, 천은숙(전 신세계)과 이은영(전 금호생명)은 희망팀 소속으로 뛰게 됐다. ◇WKBL 10주년 올스타전 출전 선수 △사랑팀, 감독=이문규(전 국
남자 프로배구 ‘특급 루키’ 김요한(인하대 졸업 예정)이 공식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신인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IG손해보험에 지명된 김요한은 올해 인하대를 전국대회 4관왕으로 이끌었고, 2007년 월드리그와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차세대 거포’로 입단 과정에서 신인에게 계약금을 지급할 수 없는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항의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지난 18일 계약 문제를 마무리하고 팀에 공식 합류했다. 김요한은 발목 부상 등으로 공식 데뷔가 늦어질 거라는 우려와 달리 지난 20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코트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 23일 상무전에서도 교체 선수로 나서 양팀 최다인 12득점을 올리는 등 ‘신인 최대어’ 답게 맹활약을 펼쳤다. 1세트 16-9에서 교체 투입된 김요한은 20-12 상황에서 시원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프로 데뷔 첫 득점을 기록했고, 2세트와 3세트에서는 14차례 공격 시도 중 9번을 성공시키는 등 64.3%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또 블로킹에도 적극 가담해 가로막기로 3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김요한의 이날 활약은 계약 지연과 부상 등으로 당분간 경기 감각을 찾지
성남시청 김용배가 대한하키협회가 선정한 2007 남자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대한하키협회는 “올 시즌 팀을 4관왕으로 이끈 김용배를 남자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자 최우수선수로는 올 시즌 팀을 전국대회 3관왕에 올려 놓은 KT 조혜숙이 선정됐다. 또 성남시청 신석교 코치는 KT 김계수 감독과 함께 최우수지도상을, 인천 계산고와 KT는 최우수단체상을 각각 수상한다. 이밖에 최우수심판상에는 평택 태장고 강현영 코치와 충남 아산고 김홍래 교사가 선정됐다. 한편 하키 연말 대상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다.
안양 KT&G가 올 시즌 부산 KTF와의 3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T&G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마퀸 챈틀러(27점·11리바운드)를 필두로 주희정(11점·9어시스트)과 TJ 커밍스(14점), 양희종(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TF를 87-76(22-17, 21-21, 24-18, 20-20)으로 제압, 2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KT&G는 17승8패로 이날 모비스에 79-77로 덜비를 잡힌 선두 동부(20승6패)를 2게임 반차로 추격했고, 올 시즌 KTF와의 세차례 승부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KTF 킬러로 자리잡았다. 양희종의 3점슛으로 상큼하게 출발한 KT&G는 커밍스와 챈틀러의 연속득점으로 7-1로 달아났다. 1쿼터 중반 칼 미첼의 덩크 슛을 앞세워 추격전을 벌인 KTF에 10-10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쿼터 2분여를 남겨놓고 10점을 쏟아 부으며 22-14로 달아났다. KT&G는 2쿼터에 들어서도 고비마다 챈틀러와 양희종, 김일두의 3점 슛이 터지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을 43-39로 마
경기도체육회는 21일 오후 2시 수원 호텔캐슬 영빈관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양태흥 도의회의장과 김진춘 교육감, 김용서 수원시장, 이정남 경기신문 부사장 등 각급 단체장과 가맹경기단체장, 원로체육인,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용서 수원시장과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피겨 여제’ 김연아(군포 수리고),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75㎏급을 3연패한 ‘여자 역사’ 장미란(고양시청), 도탁구협회 정전환 회장, 도레슬링협회 백재승 회장 등 5명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또 도육상경기연맹 허영호 회장과 도테니스협회 이태영 회장, 도복싱연맹 권병국 회장, 도유도회 윤종일 회장, 씨름협회 김준호 회장 등 12명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국체전 테니스 남고부에서 3연패를 달성한 수원 삼일공고 테니스팀과 ‘전국 최강’ 용인대 여자 탁구팀이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수중 박정수(경기체고)와 육상 오형미(안양시청)는 남녀 최우수선수상(MVP)을 각각 받았다. 또 펜싱 송수남 코치(화성시청)와 정구 이의성 감독(안성여고)은 최우수지도자상을
경기도교육청은 20일 회의실에서 학교체육발전에 기여한 글로벌스포츠 영재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글로벌 스포츠 영재로는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를 달성한 ‘피겨 여제’ 김연아(김포 수리고)를 비롯해 인라인롤러의 기대주 이명규(오산 성호고), 체조 한별(용인 기흥중), 역도 김용욱(안산 선부중)·조유미(평택 태광중), 수영 변유신(용인 갈곡초)·지예원(안양 인덕원중)·이혜빈(수원 매현중)·장규철(화성 진안중) 등 9명이다. 이상덕 교육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스포츠는 주어진 규칙과 룰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이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초석이 된다”며 “박지성, 김연아와 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매년 글로벌 스포츠 영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