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K-리그를 빛낸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선수’가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일을 벗는다. 최우수선수상과 신인선수상의 주인공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6일 오후 2시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실시하는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투표지 개표와 함께 가려진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미 확정된 베스트11, 올해의 감독상, 대회별 최다 득점상, 최다 도움선수상, 스포츠토토 페어플레이팀, 하우젠 베스트팀, 최우수심판, 특별상, 공로상 등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개표가 이뤄지는 ‘최우수선수상(MVP)’과 ‘신인선수상’의 주인공이 관심의 초점이다. 최우수선수상과 신인상은 각 팀이 한 명씩 추천한 14명(신인상은 광주, 서울, 포항을 제외한 후보 11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축구기자단 투표(총 92표)로 결정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천만원(MVP)과 500만원(신인왕)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선수 후보로는 따바레즈(포항), 김상식(성남), 이관우(수원), 유경렬(울산), 까보레(경남), 데닐손(대전), 김병지(서울), 스테보(전북), 데얀(인천), 김치우(전남), 조진수(제주), 이근호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슈퍼 루키’ 하태균(20)이 축구팬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지난달 1부터 10일까지 K-리그 홈페이지와 네이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올해의 최고 루키를 찾아라!’ 이벤트 결과 하태균이 전체 응답자 4천248명 가운데 2천26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에 입단한 하태균은 올시즌 하우젠컵과 정규리그서 총 18경기 출전,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8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는 결승골을 뽑아 내는 등 3차례 결승골을 뽑아내며 수원이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하태균은 U-20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태균과 함께 올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김형일(대전)이 1천224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김민호(성남)와 구자철(제주)이 각각 98표를 획득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6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07 K-리그 대상’ 시상식 초청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겨울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현대건설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홈 개막전에서 티파니(26)와 한유미(22)를 앞세워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한송이(24점)이가 활약한 한국도로공사에게 2-3(25-16, 24-26, 24-26, 25-19, 12-15)으로 석패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티파니와 백목화가 잇따라 강스파이크를 내리 꽂으며 5-1로 앞서나간 뒤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10-5로 달아났다. 상승세를탄 현대건설은 18-13으로 앞선 세트 후반 한수지의 스파이크에 이어 한유미가 잇따라 후위공격 2개를 성공시키며 1세트를 쉽게 따냈다. 2세트 들어 도로공사 한송이와 하준임, 이보람에게 연거푸 점수를 내주며 줄곳 리드를 허용한 현대건설은 18-20에서 한유미의 스파이크와 윤혜숙의 서브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세트 막판 24-24 듀스 상황에서 도로공사 한송이에게 후위공격을 허용해 아쉽게 세트를 빼앗겼다. 듀스 접전끝에 3세트 역시 24-26으로 내준 현대건설은 4
김민기(수원시청)가 제7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 남자 일반부 73㎏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기는 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일반 73㎏급 결승에서 장용수(여수시청)를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 올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준결승에서 조하서(여주대 동신실업팀)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김민기는 힘과 기술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남대부 90㎏급 결승에서는 최주식이 동료 김동진(이상 용인대)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대부 100㎏급 이윤철과 100㎏ 이상급 김경태(이상 인하대)도 결승에서 각각 최광근(한국체대)과 동료 임정준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일반 70㎏급 박미선(인천 동구청)은 결승에서 장정현(서울 성동구청)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중앙대가 KB국민은행 2007 농구대잔치에서 ‘라이벌’ 고려대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8강 경기에서 윤호영(26점·5리바운드)과 오세근(24점·1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하재필(23점)이 선전한 고려대를 94-80(22-24, 24-17, 24-21, 24-18)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중앙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36경기로 늘렸다. 1쿼터를 22-24로 근소하게 뒤진 채 마친 중앙대는 2쿼터에 들어 압박수비로 고려대의 공격 루트를 차단한 뒤 윤호영과 오세근의 포스트 공격을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올려 전반을 46-41로 마쳤다. 중앙대는 후반에 들어서도 고려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한 뒤 빠른 역습으로 연결, 3쿼터 종료 5분여를 남겨 놓고 오세근의 골밑 슛으로 57-4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진출을 추진 중인 김두현(25·성남 일화)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뒤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두현은 5일 잉글랜드로 출국하기에 앞서 김남일(30)·정경호(27) 등 동료 선수들과 함께 결혼 인사차 서울 신문로 축구협회를 방문, 이 자리에서 “원래 해외 진출이 꿈이었고, 영국 축구는 선수로서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곳”이라며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두현은 최근 에이전트를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으로부터 자신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싶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받았고, 이날 오후 잉글랜드로 출국했다. 웨스트 브롬은 올 시즌 챔피언십 중간순위 2위에 올라있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유력한 팀이다. 김두현은 “에이전트를 통해 갑작스레 연락을 받았다”며 “WBA 요청으로 잉글랜드로 출국하게 됐고, WBA의 훈련과 경기 등을 지켜보며 감독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스트 개념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두현은 또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챔피언십 팀에서 연락이 온 것에 대해 “해외 진출이 처음이니만큼 1부보다는 2부에서 경험을 쌓
인천 GS칼텍스가 대전 KT&G 아즈라엘에게 일격을 당하며 겨울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4일 대전 충무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경기에서 김민지(9점)와 하께우(8점)가 선전했으나 페르난다(14점)와 홍미선, 지정희(이상 10점) 트리오를 앞세운 KT&G에게 0-3(19-25, 19-25, 17-25)으로 무릎을 꿇었다. 1세트 초반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과 김소정의 블로킹으로 2-0으로 앞서나간 GS칼텍스는 KT&G 홍선미에게 후위공격을 내주며 3-4로 역전 당했고, 10-12로 근소하게 뒤진 세트 중반 KT&G 페르난다의 후위 공격을 허용하며 2점을 추가실점한데 이어 김소정의 속공이 지정희의 블로킹에 막혀 승기를 빼앗겼다. GS칼텍스는 2세트 중반까지 하께우와 김민지의 강스파이크로 맞서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KT&G 페르난다와 지정희에게 연거푸 점수를 내줘 10-15로 점수차 벌어졌고, 세트 종반으로 갈수록 KT& 지정희와 페르난다, 박경낭 등의 스파이크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마지막 총력적에 나선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김민지와 나혜원, 하께우가 좌·우
‘차세대 거포’ 김요한(인하대)이 계약금을 요구하며 프로배구 LIG손해보험 입단을 거부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IG손해보험에 지명을 받은 김요한(인하대)은 지난 3일 계약금을 요구하며 LIG손해보험과의 입단 협상을 거부했다. 김요한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 없이 드래프트 명단에 이름이 올랐기 때문에 LIG손해보헙의 입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요한의 아버지 김종인씨도 “요한이가 드래프트에 신청한 일이 없고, 외국행을 고려하고 있다”며 “에이전시에서 유럽쪽을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 일본쪽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IG손해보험측은 규정을 깨면서까지 계약금을 줄 수도 없고 줘서도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김요한은 현역 최고의 ‘거포’ 이경수(LIG손해보험)가 실업배구 입단 때 겪은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2001년 LG화재(LIG 전신)와의 입단 계약을 거부했던 이경수는 대한배구협회와 법적 공방을 벌이는 등 2년여간의 진통 끝에 2003년 9월 LG화재행을 확정지었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팀에서는 활약했지만 대한배구협회가 선수 등록을 받아주지 않아 국내대회는 2년 가까
안산 신한은행의 ‘바스켓 퀸’ 정선민(33)이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4일 기자단 투표 결과 총 투표수 73표 중 41표를 얻은 정선민이 2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정선민은 2라운드 5경기에 나와 평균 28분19초를 뛰어 팀공헌도 3위(33.54점)에 올랐고, 득점 18.6점(3위), 어시스트 4.2개(5위), 가로채기 1.4개(6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선민은 매 경기 승부처인 3, 4쿼터에 맹활약하며 전주원과 함께 2라운드 5연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1라운드 MVP를 변연하(삼성생명)에게 내준 구리 금호생명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27)는 2라운드에서도 14표로 정선민에 이어 2위에 머무는 아쉬움을 남겼고, 6표씩을 얻은 전주원과 최윤아(이상 신한은행), 김계령(춘천 우리은행)이 뒤를 이었다. 한편 WKBL 경기위원, 경기 감독관, 경기부, 심판위원들이 선정하는 2라운드 기량발전상(MIP)에는 유효 투표수 42표 중 16표를 얻은 금호생명 이경은(20)이 뽑혔다. 손가락과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 3경기에 결장했던 이경은은 이후 8
김미화(안산시청)가 제7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 여자 일반부 57㎏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미화는 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일반 57㎏급 결승에서 이은희(서울 성동구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일반 48㎏급 정지선(안산시청)과 52㎏급 최미정(인천 동구청)도 각각 체급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동행했다. 남자 대학부 81㎏급에서는 김현진(용인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남대부 73㎏급과 66㎏급에서는 이승진과 조현철(이상 동의대)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