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역북초가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도대표 1차 선발전 초등부에서 4강에 진출했다. 역북초는 19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경기에서 2루타 4개를 포함한 장단 9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 시키며 성남 희망대초를 11-7로 제압했다. 1회초 2점을 내준 역북초는 돌아선 1회말 공격에서 상대 실책과 포볼, 심현영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데 이어 상대 실책과 최이경의 적시 2루타 등을 섞어 4점을 획득, 4-2로 역전시켰다. 역북초는 2회말 공격에서도 여세를 몰아 3·4·5 중심타선인 심현영과 김만혁, 윤관이 연이어 2루타를 터트리며 대거 7점을 획득, 11-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희망대초는 3회초 잇따라 2루타를 터트린 문진서와 고명신의 활약으로 3점을 추격한 뒤 5회에도 고명신의 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엮어 2점을 보태 11-7로 점수차를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고양 백마초는 부천북초를 7-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고, 수원 신곡초와 안산 관산초도 안양 연현초와 시흥 소래초를 각각 12-2, 7-4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0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서 ‘숙적’ 일본에 완패했다. 한국은 1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1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공격력의 열세를 보이며 일본에 0-3(15-25, 20-25, 21-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호주에 2-3으로 역전패한데 이어 2연패에 빠졌고, 일본과의 상대전적에서는 60승 4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박준범(한양대)은 잦은 공격범실에 이어 고츠 유스케와 시미즈 구니히로를 앞세운 일본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무너졌다. 2세트에도 공격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3-12까지 벌어진 한국은 세터 송병일(현대캐피탈)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3세트에 들어 주전 세터 유광우와 잇따른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문성민의 활약으로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16-16 동점 상황에서 고츠와 시미즈에게 연이어 스파이크를 얻어 맞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한국은 20일 오후3시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치른다.
이승훈(부천시청)이 제62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17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오승훈(충남도청)을 2-0(7-6, 7-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승훈은 전날 이인섭(순천향대)과 조를 이룬 남자 복식 우승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랭킹 7위로 톱시드를 받은 이승훈은 이날 준결승에서 임지섭(건국대)을 2-0으로 완파한 뒤 결승에서도 강력한 서비스에 이은 포핸드스트로크를 앞세워 강호를 잇따라 격파하며 결승에 합류한 오승훈을 매 세트 듀스 접전 끝에 2-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국내 랭킹 5위 장경미(창원시청)가 톱시드 이진아(랭킹 2위·양천구청)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하루 앞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선정-이초원(경동도시가스) 조가 이진아-임새미(양천구청) 조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혼합복식 결승에선 김유수-이지연(창원시청) 조가 임형찬-류희선(한국체대) 조를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한국선수권대회는 그동안 대학과 실업선수를 총망라해 최강자를 가리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전 성격을 띠
어린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제2회 경기도 야구 꿈나무 장학기금 마련 지도자 야구대회가 16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야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곽영붕 수원시야구협회장를 비롯해 시·군야구협회 관계자와 관내 초·중·고 28개 팀 지도자, 선수,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마련 모금행사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모금행사에는 총 530만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도야구협회는 이날 모금한 금액과 지난해 이월금 890만원을 합친 총 1천420만원을 관내 15개 초등학교 팀당 2명씩, 모두 30명에게 장학금 30만원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학부모 및 협회임원과 중학교 선발팀과의 첫 경기에서는 시흥시야구협회 정광순 사무국장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선발팀이 2-1로 역전승을 거뒀고, 초등부 지도자와 중·고등부 지도자로 팀을 나눠 펼쳐진 두번째 경기에서는 수원 신곡초 이재준 감독의 2점홈런을 앞세운 초등부 지도자 팀이 7-4로 승리했다. 류상호 전무이사는 “지난해에 비해 참여율이 떨어졌으나 더 많은 홍보와 이벤트로 대회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을 사랑하는 지도자들의 마음이 꿈나무들에게 전
한신체육관이 제6회 국민생활체육 수원시태권도 연합회장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신체육관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종합점수 940점을 획득, 영통 경희체육관(730점)과 인계 경희체육관(430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신체육관은 복식품새 초등 고학년부(4~6학년)부 1·3조와 중등부 1조, 단체품새 초등 고학년부 1·2조와 고등·일반부에서 정상에 올랐고, 영통 경희체육관은 복식품새 초등 고학년부 2조와 고등·일반부, 단체품새 초등 저학년부(1~3학년) 2·3조와 초등 고학년부 3조에서 각각 우승했다. 이밖에 종합시범과 태권체조에서는 인계 경희체육관이 1위를 차지했고, 복식품새 초등 저학년부와 단체품새 중등부는 용인대 명성체육관, 단체품새 초등 저학년부 1조는 화홍 경희체육관, 단체품새 초등 고학년부 2조는 국예체육관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유도 대표팀이 러시아와 프랑스, 일본, 중국, 브라질 등 세계 유도 강국 8개국이 출전한 국제유도연맹(IJF) 2007 월드컵 단체전에서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8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 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에 2-3으로 석패한 뒤 패자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7-0으로 완파하고 3위를 차지했다. 1회전에서 프랑스를 4-0으로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한국은 준결승에서 ‘종주국’ 일본에게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준결승 첫 경기에서 나선 최민호(60㎏급·한국마사회)가 히로아카에게 절반으로 패했으나 이어 출전한 73㎏급 왕기춘(용인대)이 이나자와에게 효과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한국은 90㎏급 황희태(수원시청)가 이쯔미에게 한판패를 당해 다시 끌려갔고, 100㎏급 장성호(수원시청)가 다리잡아메치기로 유효를 따내 2-2로 동점을 이뤘으나 마지막 +100㎏급에 나선 김수완(용인대)이 이시이에게 지도패로 무릎을 꿇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한국은 패자전 결승에서 최민호와 김주진, 장성호 등이 잇따라 한판승을 거두며 러시아를 7-0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이 KB국민은행 2007 내셔널리그에서 11경기 무패행진(9승2무)으로 후기리그를 마쳤다.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수원시청은 17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후기리그 최종전 이천 험멜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헛심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후기리그 들어 쾌조의 9연승을 질주했던 수원시청은 9승2무로 11경기 연속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전기리그 우승팀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고양 국민은행과 1골씩 주고받은 끝에 1-1로 무승부를 기록, 6승4무1패(승점 22)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인천 한국철도는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2-0으로 꺾었고, 안산 할렐루야는 창원시청과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신생팀 여수 아이엔지넥스는 서산시청과 0-0으로 비기면서 3무8패를 기록, 무승으로 후기리그를 마치면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한편 수원시청과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2007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은 23일(오후 3시·문수월드컵경기장)과 28일(오후 2시·수원월드컵경기장)에 치러진다.
2도생활체육協, 이론 등 교육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19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워밍업장에서 2007 경기도 직장체육지도자 강습회를 개최한다. 도내 직장인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강습회는 시·군생활체육협의회 생활체육 지도자 및 직장인 등 도내 거주자 중 생활체육에 관심이 있는 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필라테스에 대한 이론 및 실기교육 등을 교육한다.
18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프로농구 SK와 삼성의 경기에서 피겨요정 김연아가 시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과 요정 중 누굴 봐야할지 안양 한라가 ‘천적’ 하이원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10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안양 한라는한·중·일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2007-2008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파트리크 마르티네츠의 서든데스 골로 하이원에게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양 한라는 지난 시즌 하이원과의 1차전 승리 이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등에서 당한 10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경기도가 부산-밀양구간에서 시작하는 제53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도는 19일 부산을 출발해 밀양~김천~대구~대전~천안~서울~임진각까지의 이번 대장정 레이스에 선수 17명과 임원 7명 등 총 24명의 선수단을 파견, 지난 51회 대회 이후 2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충북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도는 이번 대회에서도 충북, 서울, 경북 등과 치열한 선두다툼이 예상된다. 하지만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갖췄고, 여자 실업선수들의 가세로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도는 이명승(국군체육부대)과 박상문(과천시청)·김영진(경찰대)을 주축으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강태규(수원시청)와 배성민(안양시청)·이교직·장민식(이상 한양대)·최종락(건국대)·신윤호(한체대)·조용(화성시청) 등 유망주들이 총 출동해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또 올해부터 소구간 레이스에 합류하게 된 여자 유망주들도 도의 종합우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출신 최경희(경기도청)와 임경희(수원시청), ‘기대주’ 박호선, 서현진(이상 삼성전자) 등 4인방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올해 중·장거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이영욱(경기체고)과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