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일전산여고가 제62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일전산여고는 9일 충남 보령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날 경기에서 첫 세트에서만 유희나가 연속 6개의 서브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한 게임 최다인 20개의 서브포인트를 기록하며 광주 송원여상을 3-1(26-24, 22-25, 25-10, 25-17)로 완파, 춘계중·고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 해 2관왕에 등극했다. 주포 배유나의 화끈한 중앙공격과 유희나, 김미화의 좌·우 쌍포는 팀 공격을 이끌었고, 세터 신지원의 안정된 볼 배급과 리베로 전유리의 철벽같은 수비는 팀 우승의 디딤돌이 됐다. 경기 초반 수비 불안을 보인 한일전산여고는 줄곳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17-21까지 리드를 당했다. 그러나 위기때마다 공을 걷어 올린 리베로 전유리의 활약으로 차츰 안정을 찾으며 차근차근 점수를 좁혔고, 20-24에서 유희나가 연속 6개의 서브포인트를 올려 1세트를 잡아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 지속된 수비불안으로 잇따라 점수를 허용하며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22-25로 경기를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일전산여고는 상대 블로킹을 따돌린 신지원의 컴퓨터 토스를 유희나와 김미화가 좌·우에서 맹포
제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볼링 및 생활체조 경연대회가 오는 12일 보람볼링장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생활체육협의회와 도볼링연합회, 도생활체조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대회는 볼링 31개 시·군에서 770명, 생활체조는 21개 시·군에서 659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1·2부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볼링은 각 시·군에서 3인조와 5인조로 나눠 남·녀 1개팀씩 출전해 각각 3게임씩을 치르고, 종합시상은 개인전과 3인조, 5인조전에서 획득한 메달점수의 집계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일반부와 노인부로 나눠 진행되는 생활체조는 에어로빅체조와 기구체조, 민속체조, 댄스스포츠에서 각각 기량을 겨룬다. 팀당 1부는 20명, 2부는 15명 이상이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시간은 2분~4분 이내로 제한, 초과시 0.5점의 감점이 적용된다. 이대회 종합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배가 수여된다.
무상 기증이라더니… 시민 우롱 분개 축구 물품 4억어치 사들여 홍보 급급 구조조정을 놓고 노사간 갈등을 빚고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사용된 ‘안정환 골든볼’(작은 사진)을 거액을 주고 구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이다. 8일 수원월드컵재단 등에 따르면 2004년 4월 축구사료수집가 이모씨로부터 이탈리아와의 16강 경기에서 멋진 골을 터뜨린 안정환 선수의 헤딩 골든볼을 1억5천만원에 구입했다. 재단은 당시 “수원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 씨로부터 안정환 골든볼을 무상기증 받아 수원월드컵경기장 축구기념관에 영구 전시키로 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재단은 또 2005년에는 안 선수 부부를 초청해 손학규 당시 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에게 공을 기증하는 행사까지 벌였다. 이 공은 모 방송사에서 실시한 감정평가에서는 3천500만원이 매겨 지기도 했다. 앞서 재단은 2003년에도 4억8천여만원을 들여 2천여점의 축구 관련 물품을 이씨로부터 사들여 축구기념관에 전시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실제로는 거액을 주고 안정환 골든볼을 샀지만 홍보를 위해 (무
수원 한일전산여고와 안양평촌고가 제62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녀고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춘계중·고연맹전 우승팀 한일전산여고는 8일 충남 대천고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장신 듀오’ 배유나와 유희옥의 화끈한 중앙공격과 유희나, 김미화의 좌·우강타를 앞세워 전북 근영여고를 3-0(25-23, 25-19, 25-2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일전산여고는 전날 광주 송원여상과의 풀세트 접전으로 인한 체력 손실로 1세트 초반 제 기량을 발휘 못하고 1점씩을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20-20 듀스에서 배유나와 김미화가 잇따라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유희나가 근영여고의 코트에 강스파이크를 꽃아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올린 한일전산여고는 2세트를 레프트 유희나와 조윤혜의 맹공과 상대 공격을 저지한 배유나, 유희옥의 블로킹 득점을 섞어 25-19로 손쉽게 잡은 뒤 접전을 펼치던 마지막 3세트 역시 배유나의 높이를 앞세운 강스파이크로 25-23으로 제압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줬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평촌고가 주포 이동찬과 한민우, 날카로운 토스로 상대 블로킹을 따돌린 세타 목진영의 활약으로 충북 제천산업고를 3-0으로
김경순-이명화(수원시청) 조가 제3회 헝가리안컵 국제정구대회 여자부 개인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경순-이명화 조는 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랜드슬램정구장에서 열린 여자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스존이-가브리엘 (헝가리) 조를 4-1로 제압, 이 대회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톱 스트로크가 일품인 김경순과 발리를 잘 구사하는 이명화는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1·2번째 게임을 4-2, 5-3으로 연속따내 승기를 잡았다. 김경순-이명화 조는 3번째 게임에서 스조니-가브리엘 조에 일격을 당하며 2-4로 경기를 내줬지만 4·5게임을 4-1, 4-2로 연파해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국 팀끼리 붙은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백관주(용인시청)-김명진(부산 사하구청) 조가 이명화(수원시청)-김태정(이천시청) 조를 4-2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김경순이 델호퍼 (헝가리)에게 3-4로 무릎을 꿇어 은메달에 머물렀다.
오정일-권신권조가 제3회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연합회장배 이순테니스대회 1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오정일-권신권 조는 8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1부 결승에서 차수연-심현국조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서는 김장석-정운상조가 이종화-유천근조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3부에서는 박형주-하주석 조가 박대병-박수흠 조를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번대회 최고 연장자 김창화(84)는 안순록과 조를이뤄 노익장을 과시, 3부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주대가 2007 KBS SKY배 전국춘계 1·2학년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아주대는 8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조재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고려대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박호경과 임성택, 박득현을 공격의 최전방에 세운 아주대는 전반 29분과 35분 조재철이 잇따라 슛을 날렸지만 발끝에서 날아간 공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을 헛심 공방끝에 0-0으로 마친 아주대는 강력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며 중원장악에 나섰고 조재철과 황민이 연이어 슛을 시도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연장 전반까지 팽팽한 0의 행진이 계속된 가운데 연장 후반 3분 골지역 오른쪽에 있던 조재철이 해딩 슛으로 고려대의 골문을 갈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주대는 10일 승부차기 끝에 상지대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우석대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안웅엽-이무용-강인구-김광열(이상 수원 유신고) 조가 제36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남자고등부 1천600m 계주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웅엽-이무용-강인구-김광열 조는 8일 충북 제천운동장에서 열린 남고부 1천600m 계주에서 3분22초40을 기록, 우용하-이영민-정인식-이요한(이상 연천 전곡고·3분24초51) 조와 서인교-장경원-정성인-최수민(경북체고·3분24초54) 조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1천600m 결승에서는 기미희-유정아-우주희-김경화(이상 수원 경기체고) 조가 3분57초37을 기록하며 이혜진-김다빈-조우리-장윤정(이상 인천체고·3분58초83) 조와 정다솜-김슬이-신민지-심가은(이상 광주체고·4분09초73)조에 앞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서 심원고선수 2명 모두 셧아웃 퇴계원中 단체전 5년만에 정상 탈환 과천고가 제49회 춘계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과천고는 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주장 이아람과 유은빛, 신나래를 앞세워 이가희, 홍가비가 선전한 부천 심원고를 대표전 끝에 2-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선봉 신나래가 이가희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뒤 중견 유은빛이 잇따라 머리치기를 허용하며 홍가비에게 0-2로 무릎을 꿇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주장 이아람이 두번의 머리치기를 성공시키며 이정은을 2-0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대표전으로 몰아갔고, 대표전에 나선 이아람이 자신의 주특기인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이가희를 1-0으로 제압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이아람은 개인전 결승에서 김승희(부천 심원고)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이혜원(충남 용화고)을 맞아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연속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획득,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남양주 퇴계원중이 주장 원종경과 부장 정성훈을 앞세워 광주 서석중을 4-1로 완파하고 5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수원시청이 제62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청은 7일 충남 대천중체육관에서 열린 여일반 결승에서 맹 포격을 가한 주포 장윤정(레프트)과 구민정(레프트), 현란한 토스로 상대 블로킹을 따돌린 세터 김지혜, 깨끗한 리시브로 수비를 책임진 리베로 지경희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양산시청을 2-0(25-21, 25-20)으로 완파, 60회 대회 우승 후 2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경북체육회를 2-0으로 완파, 지난 대회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에 오른 수원시청은 초반부터 장윤정과 구민정이 강스파이크를 작렬시켜 양산시청의 기선을 제압하며 3~4점차 리드를 유지했고, 라이트 한인영과 센터 최보숙, 김연이 득점에 가세하며 25-21로 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수원시청은 살아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반격에 나선 양산시청과 1점씩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21-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구민정이 잇따른 강스파이크를 양산시청의 네트에 꽃아 승부를 갈랐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안양 평촌고가 풍생고를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여고부 수원 한일전산여고는 광주 송원여상을 3-2로 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