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아마추어 고등학생들이 숨은 실력을 뽑낼 ‘제10회 목양컵 수원시 고교축구대회’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수원목양감리교회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수원시내 고교 11개팀 300여명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대한축구협회 등에 등록된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참가 학교는 영생고, 매원고, 창현고, 수원정보과학고, 삼일공고, 수성고, 수원공고, 율천고, 경기과학고, 영덕고, 청명고 등이다. 각 팀은 전·후반 20분씩 진행되는 그룹별(A~D그룹)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과 준우승, 공동 3위 입상팀에는 상금과 상패·축구공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최우수선수와 득점왕, 특별상, 감독상 등 개인별 시상도 진행된다. 최승일 수원목양교회 담임목사는 “2006년 축구대회를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며 “축구를 통해 학생들이 입시 스트레스도 덜고, 함께 어울리며 우의를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는 매원고가 수원정보과학고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사회문제 해결 및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사회적경제 혁신모델 8곳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회적경제 혁신모델창업 오디션을 열어 8개 팀을 사회적경제 혁신모델로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아이디어를 갖고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예비 창업팀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13개 팀이 본선 경쟁을 벌였다. 사회적경제 혁신모델로 선정된 팀은 ▲페오플레이스(인테리어 리사이클링·의정부) ▲한걸음컴퍼니(사회참여 애플리케이션·안양) ▲글로아르티(환경콘서트·성남) MARIETTE(DIY유기농화장품·안양) ▲라이스호프(떡제조 및 행사서비스·광명) ▲같이공방(업사이클링·수원) ▲천일염유통(천일염·남양주) ▲MISO(유기견 수제 팔찌·안산) 등이다. 선정된 팀에는 1천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전문 컨설팅이 지원된다. 부천시·고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창업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예비사회적기업 심사 시 가점도 부여될 예정이다. 페오플레이스는 버려지는 중고가구를 기증받아 고령자 집에 손잡이를 만들어 주거나 학생이 거주하는 집에는 공부방을 만들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1일 평택지점 안성출장소에서 경기도의회 경제화학기술위원회 김보라(새정치민주연합·비례) 의원을 초청해 일일 명예지점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현장 보증상담 업무를 직접 체험,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자리다. 일일 명예지점장에 나선 김 의원은 10여명의 소상공인과 보증상담을 직접 하며 이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극복에 노력한 안성출장소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보증지원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신용보증지원 절차와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메르스 극복에 경기신보가 힘써준 것처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앞으로 경기도의회와 함께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김포 시사이드(SEASIDE) CC, 포천힐스CC, 푸른솔 G.C포천 등 도내 3개 골프장이 골프장 농약사용량 줄이기 운동에 동참했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21일 김포 시사이드 CC에서 3개 골프장과 ‘농약사용량 줄이기 자발적 환경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와 환경협약을 체결한 골프장은 총 도내 25곳으로 늘었다. 현재 도내 전체 골프장은 총 148곳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도내 22개 골프장과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와 환경협약을 체결한 골프장은 앞으로 3년간 평균농약사용량의 20% 이상 저감을 목표로 농약사용량을 줄이게 된다. 이들 골프장의 평균 농약사용량은 27.1㎏/㏊로 2013년 도 평균 농약사용량 20.3㎏/㏊의 30%를 웃돌고 있다. 도는 협약이 만료되는 2017년에는 이들 골프장의 농약사용량이 25%(7천26.8㎏)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기우 부지사는 “협약을 체결한 골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지원방안을 마련, 나머지 골프장도 환경협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환경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 협약 골프장에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농약사용량 감
경기북부지역 대표명소 중 하나인 포천 산정호수의 관광 인프라가 대폭 개선된다. 경기도는 포천 산정호수 수위 유지 문제와 주차난 해결 등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우선 다음달부터 65억원을 들여 대체 수원공을 설치할 계획이다.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운천리 일원에 농업용수로 산정호수가 아니라 한탄강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완공 예정은 2017년 3월이다. 산정호수는 한해 150만명 이상이 찾는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나 봄∼가을 수위가 심하게 낮아져 관광객과 지역상인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2012년 가뭄 때에는 1천537㏊ 면적에 저수량이 1천923㎥인 산정호수가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는 수원공 공사가 완료되면 산정호수가 아닌 인근 한탄강 일대 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할 수 있어 수위 유지 및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30억원을 들여 주차난 해결과 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내에 설계용역에 착수해 토지 매입을 거쳐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주차시설 확충사업 등을 추진한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인 명성산과 산정호수를 잇는 케이블카가 향후 설
경기도가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실행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실행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의료인 연수 등 인적교류와 의료장비, 의약품 등의 정보 교류 ▲예방관리, 응급의료시스템 등 보건정책 교류 ▲보건의료 학술대회와 박람회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울란바토르시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뒤 9월 울란바토르시 보건국을 찾아 보건의료발전 실행협약을 체결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실행협약 체결은 도와 울란바토르시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 첫 사업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몽골은 한국의 의료기술과 시설에 대한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고, 지리적 이점 등으로 환자유치 확대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이에 도는 그동안 해외의료봉사, 병원경영 아카데미, 해외 의료설명회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몽골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도는 앞으로 몽골과 보건의료협력 관계를 구축, 의료인 연수 등 인적교류 뿐 아니라 보건의료 컨퍼런스 개최 등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실행협약을 출발점으로 도와 울란바토르시가 보건, 의료 뿐 아니라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국내 연구진이 DNA를 사용하지 않고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식물세포에 도입해 벼와 담배 등 농작물의 유전자를 교정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최성화(기능성식물소재융합연구센터) 교수 연구팀이 IBS(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 김진수 단장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DNA사용없이 농작물 유전자를 교정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유전자의 교정을 가능케 하는 RNA(리보핵산) 기반의 인공 제한효소로 DNA를 자르는 ‘Cas9’이라는 단백질과 절단되는 DNA의 염기서열에 결합하는 ‘가이드 RNA’로 구성된다. 연구진은 DNA가 아닌 Cas9 단백질과 가이드 RNA를 섞어 이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식물세포에 적용, 유전자를 교정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GMO(유전자변형식물) 논란에서도 자유로울 전망이다.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방식은 DNA 형태로 식물세포에 주입, DNA 조각이 식물 유전자에 삽입될 가능성이 남아 GMO로 간주됐다. 또 농작물 육종 기술의 생산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진은 상추의 유전자를 교정한 뒤 교정된 상추의 단일 세포로부터 재분화를 진행, 유전자가 맞춤 교정된 개체를
경기관광공사가 특수 제작한 이동식 경기관광 홍보관이 인기다. 19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1톤 트럭을 특수 제작한 이동식 경기관광 홍보관을 제작, 운영 중이다. 이 이동식 홍보관은 제작 직후 지자체의 각종 행사 참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5월 경기관광박람회를 시작으로 7월 명품관광대전과 여수웰빙페어, 지난달 부산국제관광전, 지난 15~16일 광주 홍보, 17일에는 경기캠핑페스티벌에 각각 참여했다. 기존 고정식 홍보관이 일회성으로 제작·철거를 반복, 비용이 많이 투자되는 반면 이동식 홍보관은 한 번 제작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기동성도 갖춰기 때문이라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자체의 이동식 홍보관 제작 관련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남양주와 파주 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이동식 홍보관 제작 및 활용 방법에 대해 문의 했다. 이같은 인기에 지난 17일 폐막한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에서는 이동식 홍보관을 전시키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차량을 활용한 이동식 홍보관은 주목도·기동성·예산절감·활용도면에서 기존의 고정식 홍보관보다 효율적”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지속 활용한다면 경기도 관광 홍보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
경기도는 내년 도세 세입목표를 8조3천186억원으로 추계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가격·거래세액 증감율과 경제성장율 등을 감안, 자문회의를 거쳐 내년도 세수추계액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액 7조6천577억원 보다 6천609억원(8.6%)이 늘고, 추경 예산액 8조8천577억원에 비해서는 5천391억원(6.1%)이 감소한 규모다.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4조3천426억원, 지방교육세 1조5천23억원, 지방소비세 1조32억원, 레저세 5천119억원, 등록면허세 4천281억원, 지역자원시설세 3천949억원, 지난해 수입 148억원 등이다. 도는 부동산 거래감소로 취득세가 추경 예산액 5조220억원에서 4조3천426억원으로 6천794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레저세도 경마장 등 매출액 감소로 추경 예산액 5천230억원에서 111억원이 감소한 5천119억원이 걷힐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지역자원시설세는 2천941억원에서 3천949억원으로, 지방소비세는 1조634억원에서 1조1천32억원으로, 등록면허세는 4천247억원에서 4천281억원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계했다. 박동균 도 세정과장은 “IMF가 내년도 우리 경제 성장률을 3.5%에서 3.2%로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다음달 20일 킨텍스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을 개최한다. ‘우리학교 영양만점! 행복밥상!’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 오디션은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학교급식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11일 마감된 1차 서류심사에서는 47개팀이 통과했다. 초·중·고 영양(교)사를 포함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3인 1팀으로 구성된 이들은 오는 19일과 22일 남·북부지역으로 나눠 2차예선 레시피 시연을 벌이게 되며 최종 20개팀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은 다음달 20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도 농업박람회 ‘2015 G푸드 비엔날레’에서 진행된다. 재단은 대상 1팀을 비롯해 총 7팀을 선발해 상장 및 학교급식 우수사례지 탐방,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대회에서 수상한 레시피를 학교급식 메뉴책자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농림진흥재단(www.ggaf.or.kr)이나 레시피 오디션 홈페이지(http://레시피오디션.com)를 참고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