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산업단지 인·허가 기간이 3개월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11일 개정된 특례법에 따라 오는 17일 열리는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 경관위원을 추가로 위촉, 첫 통합심의를 벌인다고 3일 밝혔다. 개정된 ‘산업단지 인·허가 간소화 특례법’은 산업단지 조성시 별도 심의를 벌이던 경관위원회를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로 통합하고, 경미한 계획 변경 시 주민공람을 생략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도시계획위원회,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사전재해영향성 검토위원회, 에너지사용계획심의, 국가교통위원회, 산지관리위원회를 통합한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2월 경관법이 시행되면서 산업단지 계획 변경이나 신규 조성 시 경관심의를 별도로 받아 왔다. 이로 인해 산업단지 승인기간이 2~3개월 이상 늦어져 사업시행자가 불편을 겪었다. 이에 도는 지난해 9월 산업단지 심의 시 경관위원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에 통합하도록 관련 법 개정을 국토부에 건의, 개정을 이끌어 냈다. ‘산업단지 인·허가 간소화 특례법’ 개정이후 경관위원회를 통합한 것은 도가 전국 최초다. 최진원 도산업정책과장은 “통합 심의가 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통한 일
경기도는 2016년에 222억원을 들여 공공 50대와 민간 490대 등 540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버스 100대, 승용차 440대로 버스는 1억여원, 승용차는 2천만원의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우선 2∼3개 시·군을 전기자동차 시범도시로 지정해 300대를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산업단지 지역에 기업 업무용 차량 150대와 관용차량 등 90대를 보급한다. 시범도시와 대규모 산단 지역에는 공공용 급속충전시설 10곳도 설치한다. 도는 이와 관련 4일까지 제주도에서 스마트 교통환경 기반 구축 사업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도내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설명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앞서 도는 지난달 31일 제주도와 에너지 혁신의 한 분야로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저탄소 녹색도시 건설에 함께 노력키로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약 4분의 1이 집중돼 있고,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작업체 대부분이 위치하고 있다”며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
먹고 즐기고 숙박할 道 관광활성화 절실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중국 여행사, 한국 관광코스 중 道 경유하는 곳은 ‘DMZ’ 뿐 만리 여행이 실질 해결방안 문광위 1년간 20여회 현장行 지원예산 어떻게 사용 됐는지 상임위 심사 연중 이뤄져야 “현장에 답이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필구(새정치민주연합·부천8·사진) 위원장의 지론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8월 윤화섭(새정치연합·안산5)·곽미숙(새누리당·고양4) 의원 등과 함께 중국 산동성 지난시 순경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5 산동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 현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 관광의 이점을 알리는 로드마케팅을 펼쳤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직격탄을 맞은 경기도 관광 활성화 차원이다. 특히 연평균 1만여명의 관광객을 한국으로 보내고 있는 현지 여행사 30곳에 한국 관광코스 중 용인 에버랜드와 가평 쁘띠프랑스, 파주 산머루농원 등 경기도내 주요 관광지를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해당 여행사들의 한국 관광코스
경기도시공사가 정부의 지방공기업 혁신 추진방향의 롤모델로 급부상했다. 부채감축 성과, 복리후생 정상화 이행, 임금피크제 도입 등이 정부가 추진중인 혁신과제와 일치해서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2일 경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화두는 노동개혁이고, 그 핵심은 임금피크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차관은 이어 “경기도시공사는 재정건전화를 착실히 이행하고 있고, 정부 경영평가에서도 적사 사업을 많이하는 도시공사로서 받기 힘든 가등급을 받았다”며 “경기도시공사와 같이 공기업이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 모범적 사례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7월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공사·공단 60개 기관 중 가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은 5개 기관뿐이다. 부채감축계획 수립·이행에 따른 금융부채 7500억 감축 등 부채비율 초과 달성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공기업 최초의 인사청문회를 통한 전문경영인 취임, 청문회에서 지적된 도민 요구사항을 반영한 신비전 및 사업전략 수립 등이 높게 평가됐다. 앞서 정 차관은 경기도시공사를 찾아 정부의 지방공기업 혁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이 비만과 당뇨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식의약맞춤치료시스템 창발센터 이기원 교수 연구팀이 캠사이신 섭취 시 이를 인식하는 수용체(TRPV1)가 비만과 당뇨의 대표적 증상인 인슐린 저항을 조절, 비만과 당뇨억제에 효과적임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립대 의대의 제이슨 킴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이 실험군 쥐에 TRPV1 유전자를 제거하자 정상군에 비해 체중증가량이 더 많았고, 인슐린에 의한 혈당 저하능력이 떨어졌다. 이는 TRPV1이 없을 경우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에너지대사 조절 호르몬인 렙틴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TRPV1이 제거된 실험군에는 렙틴 호르몬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는데, 렙틴 농도와 체중 증가, 혈당저하능력 감소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이기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과 당뇨 등의 대사성 질환의 진행을 막는 천연물 신약이나 기능성 식품 개발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실험생물학 연맹(FASEB)이 발행하는 실험생물학 연구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미국 실험생물학 연맹지(FAS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오는 30일까지 ‘2015 제2회 문화원형으로 문화콘텐츠 만들기 공모전’ 응모작을 접수한다. 경기도 문화원형(전통 문화)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창업 아이디어가 주제다. 문화원형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건축물, 전통 놀이, 음악, 춤, 생활사 등 모든 유·무형의 문화를 말하며 최근 문화콘텐츠 OSMU(one source multi use)를 위한 원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만 16세 이상 개인이나 5인 이내 팀이 대상이며 창업자도 미출시된 아이디어로 응모할 수 있다. 도내 거주자나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은 가산점이 부여된다. 진흥원은 사업화 가능성(30점), 아이디어 독창성(30점), 완성도(40점)을 기준으로 서류심사를 벌인 뒤 10개 팀을 선정,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는 홈페이지(www.ggihubidea.co.kr)에서 아이디어 제안서, 발표 자료 등 소정의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담당자(02-360-4538, allconsub@naver.com)에게 문의하면 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는 8~23일 열리는 제302회 임시회부터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를 위해 이날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와 수화통역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수화통역사가 배치돼 도정·교육청 질문과 답변, 각종 주요 조례처리 상황 등을 동시통역한다. 도의회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도의회 홈페이지(http://kms.ggc.go.kr/)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강득구 의장은 “수화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도내 5만여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알권리 충족과 함께 지방자치와 의정활동을 이해하는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의 의정활동 참여 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행정자치부가 경기도와 공동으로 2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정부3.0 집중컨설팅 및 정책고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정부3.0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가와 주민 등 정책고객들과 소통해 정부3.0의 발전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 수도권과 제주도 정부3.0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3.0 업무 전반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또 집중컨설팅은 사전 수요분석을 바탕으로 정부3.0 업무추진 전반에 대해 이뤄졌으며 지자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정재근 행자부 차관 주재로 열린 정책고객간담회에는 정부3.0 성과를 체험하고 있는 GS파워, KT 등의 기업인과 한국외국어대 등 대학생 등이 참여해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경기도의 ‘광역급행버스 빈자리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과 전국 최초 여성특화 창업플랫폼 구축사업인 ‘꿈마루’ 사업 등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정 차관은 “정부3.0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국민체감도 향상을 위해 일선행정의 중심인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주도해나가야 한다”며 “정부3.0컨설팅과 정책고객간담회를 꾸준히 추진해 지자체가 다양한 우수사례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
경기도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김포~서울시청 8601번 노선에 2층버스 1대를 시범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 2층 버스가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 운행될 2층 버스는 한 대당 4억5천만원이며 4일 부산항으로 한 대가 먼저 들어오는 등 이달 중 모두 9대가 도입된다. 스웨덴 볼보사가 제작한 72인승으로 길이 13m, 폭 2.5m, 높이 4m다. 별도 주문해 모델명은 없다. 도는 11일부터 승객을 태우지 않은 상태로 김포∼서울시청을 운행, 안전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도는 시범운행을 거쳐 이달 중 남양주 3개 노선, 김포시 2개 노선 등 총 5개 노선에 2층 버스 9대를 순차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에는 대성리~잠실 8002번, 호평동~잠실 1000-2번, 내촌~잠실 8012번 등이 투입된다. 또 김포시에는 김포한강신도시~서울시청 8600번, 대포리~서울시청 8601번 등이 운행된다. 도는 안전 운행을 위해 최고 속도를 시속 80∼90㎞로 제한했으며 운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버스 외부에 모니터링 장치(AVM)를 장착했다. 좌석제 정착을 위해 도와 시·군 공무원, 버스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안전통제관도 배치해
道 사회적 농업 전략 추진 3월 스타벅스와 협약이 롤모델 커피찌꺼기로 비료 만들어 제공 농가 친환경농산물 판매 ‘윈윈’ 크라우드 펀드 도입해 자금조성 농촌엔 교육·컨설팅 재능기부 경기도가 농업에 사회적경제 개념을 입힌 ‘사회적 농업’ 전략을 추진한다. 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판로확보와 민간자본 유치, 재능기부를 통한 인력확보가 핵심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전략’을 1일 발표했다. 도는 우선 대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지난 3월 체결한 스타벅스와의 협약이 모델이다. 이 협약은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를 유기질 비료로 만들어 도내 농가에 무상지원해 쓰레기 처리문제를 해결하고, 농가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스타벅스 임직원에게 판매하는 상호 윈윈하는 전략이다. 또 농업분야 크라우드 펀드 도입도 추진된다. 이 펀드는 자금이 없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이 SNS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최근 그리스 돕기 크라우드 펀딩이 100만 유로를 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위한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 충북 청양의 매실농가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체험고객이 줄자 크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