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으로 구성된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가 16일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는 중앙과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혁신하고,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추진하기 위한 새정치연합 지방자치 세력의 네트워크 조직이다. 이들은 ‘지방자치, 분권실현’ 강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경기지역 출범식에서는 제종길 안산시장, 박승원 경기도의원, 지관근 성남시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승원(광명3) 공동위원장은 “한국사회를 새롭게 만드는 힘은 지역에 있고, 우리 당을 살리는 길은 자치 분권형 풀뿌리 조직에 있다”며 “경기도의 지방자치 지도자들과 주민자치 세력의 연대로 자치와 분권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푸드트럭 창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완화에서 발벗고 나섰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조만간 도내 편의시설이 부족한 박물관과 미술관, 공공청사 등 223곳의 공공시설(공용재산)에서 푸드트럭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다. 이는 관련법이 푸드트럭 창업 활성화를 억제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은 도시공원, 체육시설, 하천, 유원지, 관광지, 대학, 고속국도 졸음 쉼터 등 7곳에서만 푸드트럭 영업을 허용하고 있다. 도는 푸드트럭 영업허용 지역 확대 건의를 위한 근거자료 마련을 위해 오는 18~30일 시범운영에 나선다. 시범운영은 경기도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가 모여 있는 용인시 뮤지엄파크에서 진행된다. 도는 이 기간 뮤지엄파크 주 이용객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묵과 떡볶이, 순대, 토스트, 핫도그 등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용인 뮤지엄파크는 2013년 기준 연간 이용객 85만여명, 하루 평균 2천349명이 찾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식당 2개, 카페 3개, 매점 1개에 불과하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정부 건의를 통해 최고가 입찰 방식의 기존 제도를 청년·취약계층을 대상으
경기도는 오는 9월 고양 킨텍스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 제품 상설 전시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장은 킨텍스 제2전시장에 330㎡ 규모로 설치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상설 전시한다. 앞서 도와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제품 홍보와 판매를 위해 킨텍스 내에 전용공간을 마련키로 협의한 바 있다. 상설 전시장과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물류단지도 조성키로 했다. 입주기업들은 제품의 물류기능 효율화 차원에서 이같은 방안을 건의했고, 도는 타당성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물류단지는 북한이 2013년 개성공단을 일방적으로 폐쇄했을 때 입주기업들이 제품을 실어 내지 못해 큰 손실을 본 이후 설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돼 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125곳 가운데 35곳이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는 개성공단 폐쇄 당시 이들 기업에 특별경영안정자금 16억 원과 신용보증 8억 원을 각각 지원하기도 했다. 물류단지는 입주기업이 부지를 마련, 개성공단과 가까운 자유로 주변에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개성공단 기업들이 북한 사정에 상관없이 판매 활동을 할
경기도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올바른 이해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전문교육’ 과정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지난 4월과 7월 실시한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온실가스 기사) 심화과정으로 다음달 2~4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용인)에서 진행된다. 온실가스 할당업체 및 목표관리제 관리업체 담당자, 관련 업계 종사자 및 도내 취업준비생,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이 대상이며 3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에 필요한 배출권거래제 관련법 이해 및 해외사례, 배출권 거래시장 등 기본개념과 외부감축사업, 배출량 예측, 우수 선도기업 대응사례, 탄소상품 소개, 배출권 시장진출 및 투자전략, 모의거래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www.age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8일까지 이메일(ksearight@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업체에 매년 배출 할당량을 부여,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한 제도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17~21일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155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어캠프는 지난 2006년 영어마을 설립 이후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이다. 캠프 비용은 전액 도가 지원한다. 올해 참가 인원은 평균 30~50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들 아동들은 초등학교 3~6학년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자녀다. 캠프는 합숙형 프로그램으로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하는 과학, 미디어, 미술, 드라마, 음악, 요리 등 다양한 전공별 체험식 수업을 받게 된다. 또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단기에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지성군 도 교육협력국장은 “도는 영어마을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이용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는 도내 29개 시·군에 지역상담소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두천시와 남양주시 등 2곳은 다음달 중 지역상담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지난 3월부터 지역별로 지역상담소를 개소했다. 지역상담소는 기간제 근로자가 배치돼 지역주민의 입법·정책건의 수렴, 고충민원 수렴, 의회 예산정책자료 수집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 주민의 건의 및 민원사항을 접수,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나 집행부 관련 부서로 이송해 처리한다. 상담소에는 전문상담관도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1월 시행된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설치·운영 조례’는 지역주민과의 상담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관련 전문가, 퇴직공무원, 의회 의원을 상담관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도의회는 올해 31개 시·군 지역상담소 임대료와 인건비 등 14억 7천만 원의 운영예산을 확보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역상담소 운영은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도의회가 처음”이라며 “도의원의 의정 활동과 도민 의견의 신속 수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가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등에게 공급할 주거복지사업용 주택을 매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가구·다세대 등과 같은 주택을 공사가 사들인 뒤 개·보수해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등에게 시중가격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거복지정책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77가구를 매입해 임대공급했으며 올해는 15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다. 대상은 수원과 용인 등 도내 24개시에 있는 다가구, 다세대, 연립 등 공동주택으로 가구당 전용면적이 85㎡이하다. 접수순으로 내부평가 및 감정평가를 거쳐 매매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gico.or.kr)나 콜센터(1588-0466)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상준 공사 주거복지처장는 “이번 적용키로 한 선착순 방식은 매도신청에서 매매계약까지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고객들의 불만을 반영, 개선한 제도”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광교신청사 조경공사가 오는 9월부터 추진된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원 영통구지회 주최로 13일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신청사 건립 관련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부지사는 “도지사가 다섯 번 바뀔 동안 신청사 문제가 해결이 안 됐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며 “오는 9월 오픈스페이스가 들어설 공간에 잔디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995년 경기도 청사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2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도청 신청사는 청사 옆 부지에 음식점, 호텔, 면세점, 도교육청, 음악당 등이 입주하는 별도의 복합시설을 지어 그 이익금으로 청사건립재원을 마련하는 복합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설명회에서 이계삼 도건설본부장은 “2009년 이후 정부가 공공기관 청사의 복합개발을 권장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변경해 복합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복합개발 대신 신청사만 건립할 경우 개발수익도 없고 지방채 사용도 어려워 사업기간이 상당기한 지연, 신청사 건립사업 자체가 다시 표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도쿄 미드타운의 경우에도 초·중·고 200m 이내에 리츠칼튼호텔이 입지하고 있다, 복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3일 “아베 일본 총리의 진정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동아시아평화국제회의 조직위원회, 서울시, 경기도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15 동아시아 평화국제회의’에 참석, 일본의 자기반성 촉구 및 평화 통일을 위한 한반도 비핵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과거로부터 우리가 자유로워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본의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하토야마 전 일본총리가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가 유대인 피해자에 무릎을 꿇는 모습은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렸다”며 “일본 현직 총리도 이러한 진정성 있는 사과의 모습을 보인다면 동북아 평화를 위한 진정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일본 총리의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만큼 대한민국 지도자들의 성찰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중에 치매가 조금 오신 할머니가 계신데 늘 정치인을 잘 알아보시고 지팡이로 때리시며 ‘또 나라 팔아먹으러 왔느냐’고 나무라신다”며 “이는 우리사회에 주는 큰 메
경기도내 대형 유통업체가 대거 참여하는 ‘경기 그랜드세일’이 14일 시작해 10월말까지 진행된다. 이날부터 79일간 열리는 경기 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으로 도내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와 패션, 엔터테인먼트, 뷰티, 숙박, 식음료 등 16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품할인(최고 55%)과 숙박서비스 업그레이드, 상품권 및 할인권 증정,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주된 목적이 쇼핑, 음식, 테마파크 체험임에 착안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잃어버린 외국인 관광객을 되찾고 침체된 관광업계가 활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그랜드세일에 참여하는 업체는 ▲쇼핑 앙코르면세점, 교보핫트랙스, ▲패션 타미힐피거 외 5개 브랜드 ▲숙박 이비스앰배서더 수원, 호텔 인터불고 안산 ▲식음료 레폰티나 ▲엔터테인먼트 에버랜드, 어메이징파크, 원마운트, 쁘띠프랑스,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한국민속촌, 허브아일랜드 ▲뷰티 올리브영, 고려인삼연구㈜), 셀퓨전씨 등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