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일까지 ‘2015년 사회적경제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컨설턴트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거나 외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도내 사회적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도는 올해 5억4천만원을 투입해 ▲피어컨설팅 ▲전문컨설팅 ▲업종별 공동컨설팅 등 3개 분야로 나눠 지원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피어컨설팅은 선배 사회적경제기업가로 구성된 멘토단이 후배 사회적경제기업가에게 경영노하우와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전수하는 1:1 컨설팅이다. 전문컨설팅은 경영·회계, 인사·노무, 홍보·마케팅, 성과관리, 공정관리, 법률 등 분야별 상담이며 업종별 공동컨설팅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공동협업과제에 대한 컨설팅이다. 피어컨설팅과 전문컨설팅은 각각 100곳과 10곳을, 업종별 공동컨설팅은 5개 주제를 모집한다. 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는 이와 관련 오는 7일과 11일 오후 2시 따복공동체지원센터 남부사무소에서, 10일 오후 2시에는 도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사회적경제팀(031-8008-3587)이나 도
경기도가 추진하는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이 경제성이 있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중인 ‘수원·인천 고속철도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분석결과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의 B/C(비용편익분석)이 1.42인 것으로 조사됐다. B/C가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그 이하면 반대 의미다. 총 사업비는 2천87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으며 1일 왕복 34회 운행시 이용객은 2020년 기준 하루 1만5천872명으로 예측됐다.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201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수서∼평택간 KTX 전용 고속철도 노선(4.6㎞)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주요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남 지사는 국회의원이었던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경기도지사 당선이후에도 역점사업으로 내걸었다. 이 두 노선이 연결되면 수원역을 출발한 KTX 열차는 KTX 전용 노선을 타고 대전까지 달릴 수 있어 수원∼대전 구간 이용시간이 기존 67분에서 23분이 단축된다. 현재는 수원 시민들이 KTX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역을 출발해 수원역을 경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불공정거래 피해신고를 접수·상담하게될 ‘경기도 불공정거래 상담센터’가 10일 문을 연다. 상담센터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기업 SOS상담센터 내에 위치하게 된다. 주 역할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불공정거래 관련 법률상담자문과 불공정 거래 신고 접수, 조정 및 소송지원, 분야별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변호사 2명을 신규 채용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업무 처리가 대형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상담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처리한 불공정거래 건수는 2천140건이다. 이 가운데 579건(27.1%)이 도내에서 발생, 전국 두 번째로 많았다. 상담센터는 이날 오후 2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 한편, 도는 이날 개소식 이후 남경필 지사와 신광식 경기도 경제민주화 실천위원회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민주화 포럼을 열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청 대학생 행정인턴이 벌인 ‘정책 오디션’에서 혹평이 쏟아졌다. 주어진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아서다. 경기도는 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인턴 활용 프로젝트 오디션’을 개최했다. 오디션은 앞서 선발된 대학생 행정인턴 250명 가운데 도 실·국에 배정된 100명이 15개 분임으로 나눠 참가했다. 주제는 빅데이터 활용방안(7개 분임)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8개 분임) 2가지다. 빅데이터 부분에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 대학생 장학금 정보제공서비스,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데이터를 관광에 활용하는 투어리즘 등이 발표됐다. 또 푸드트럭을 이용한 G마크 활성화, 전력 센서 설치를 통한 전력사용량 예측과 카 풀, 지역별 쓰레기 많은 곳을 알려주는 스마트쓰레기통 개발, 범죄예방 시스템인 GG SAFETY 등도 발표됐다. 그러나 저출산 해결이나 장학금 정보제공은 빅데이터 활용이 아닌 단순 앱 개발을 통한 정보나 검색기능 제공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G마크활성화는 단순 홍보에 그치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고, 전력사용량 예측은 이미 시행중이며 스마트쓰레기통의 경우 빅데이터 활용과 연관 관계가 낮았다. 범죄예방 시스템은 범죄를 미연에 방
탈북자 출신의 예술공연단인 평화통일예술단과 추억의 명화 전문상영 극장 안산명화극장 등이 경기도 사회적경제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4일 평화통일예술단과 안산명화극장 등 20곳을 사회적경제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산명화극장은 지난 2012년 12월 설립 이후 닥터 지바고와 맨발의 청춘, 메밀꽃 필 무렵 등 300여편의 고전영화를 상영해 왔다. 217석 규모로 하루 2~3 차례 영화를 상영하며 55세 이상은 2천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안성 평화통일예술단은 평양 최고 예술기관인 평양음악무용대학 출신 조은희 단장을 중심으로 탈북자 출신 단원 10명으로 구성,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천500여회 공연했다. 이와 함께 솔대노리협동조합, 가나안근로복지관, 나눔협동조합, 좋은이웃치즈체험사업단, 잔다리마을공동체농업회사법인, ㈜에코바이오, 엘리트농부, 한국천연쪽협동조합, ㈜도야, ㈜청보, ㈜우이당, ㈜구츠, ㈜굿데이크리닝서비스, ㈜올리브앤제펫토, ㈜핸즈굿, 시흥시사회적기업물품판매장, ㈜지드림,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 등이 사회적경제 스타기업으로 뽑혔다. 이들 스타기업에는 마케팅 역량진단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및 해외전시회 참가, 대형
경기신용보증재단은 4일 신한은행 경기중부본부와 기술금융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기술성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증기관과 금융기관이 특별출연을 통해 기술금융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20억원을 출연하고,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11배인 220억원의 기술신용평가기관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대상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지정한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 한국기업데이타, 나이스신용평가정보,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신용평가(TCB) 등급 T-6 이상을 받은 기업이다. 업체당 보증한도는 2억원이며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의 0.2%를 인하해준다. (문의 : 경기신보 기술평가부 1577-5900) /안경환기자 jing@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쇼핑카트가 정원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카트정원’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돼 전시됐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내 대형마트에 전시됐던 ‘카트정원’을 수원 광교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된 카트정원은 시설의 특성 및 복지관 회원과 이웃주민들이 생활 속 정원문화를 나눌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식재됐다. 식재는 최형근 재단 대표이사와 여지숙 광교종합사회복지관장, 시민정원사, 조경가든대학 수료생 및 교육생 등이 맡았다. 앞서 재단은 오는 10월 열릴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홍보 및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9곳의 롯데마트에 카트정원을 전시했다. 카트 정원은 매달 다른 주제의 메시지를 담아 10월까지 전시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가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총괄 지원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조례에는 도지사·사회적경제조직의 책무 및 기본계획 수립, 사회적경제위원회 설치, 공공기관의 장에게 사회적경제조직이 생산하는 제품의 우선구매의무 부여,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등의 내용이 담긴다. 관련 조례 제정은 지난해 1월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유사한 취지의 ‘경기도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와 ‘경기도 협동조합 육성에 관한 조례’ 등이 폐지,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지원을 총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보라(새정치민주연합·비례) 의원은 4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 김준현(새정치연합·김포2), 최민경 따복공동체지원센터 실장 등이 참가했다. 김 의원은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지원 대상을 조례에 명확히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기존 조례 내용의 3분의 1 이상이 변경돼 전부개정조례로 발의, 경기도 사회적경제에 관한 기본조례로 기능하게 될 것”이
경기도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도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5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가축 폭염피해 예방 T/F팀’ 32개조를 운영한다. T/F팀은 농가별 적정 사육두수 유지, 깨끗한 음용수 공급, 살수 조치, 차광막 설치 등 폭염대비 사양관리 요령을 지도한다. 또 피해가 발생하면 상황을 즉시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관련 기관에 즉각 알린다.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형 환풍기 설치사업 등 8개 예방사업에 12억원, 가축재해 보험 가입비에 10억원도 각각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지원 대상 축종을 기존 13에 말·오소리·관상조 등 3종을 추가 했다. 도는 지난해 적극적인 폭염 예방대책을 추진해 전년 대비 농가 피해규모를 8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고 강조했다. 2013년에는 농가 14곳에서 가축 4만7천여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으나 지난해 피해 농가는 3곳, 피해 두수는 6천마리에 불과했다. 허섭 도 축산정책과장은 “여름철 불볕더위에 가축이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을 충분하게 공급해야 하고, 환기시설을 가동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은 물론 축사지붕에 자주 물을
경기도가 국내 은행의 외국지점을 통해 해외로 자산을 빼돌리는 악덕 고액체납자의 추적에 나섰다. 고액체납자의 국내은행 국외지점 송금내역 조회는 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대상자만 4만여명에 달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31개 시·군으로부터 1천만원 이상 세금체납자 4만302명의 명단을 받아 10개 시중 은행에 이들 체납자의 해외송금 내역 조회를 의뢰했다. 조회 대상 고액체납자들의 자산이 국내 부동산이나 은행계좌 조회에서 드러나지 않아 국외 송금 내역 추적에 나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2조3천541억원으로 개인이 1조1천356억원(2만8천503명), 법인이 1조2천185억원(1만1천799개)이다. 10개 은행은 외환,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스탠다드차타드, 한국산업, 농협, 우체국이다. 이들 은행은 도가 의뢰한 고액체납자의 지난해 1월1일부터 올해 7월까지 1만달러 이상의 송금내역을 조회중이다. 도는 이들 은행에서 송금내역이 오는 즉시 외환송금액 규모를 파악하고, 수취인이 제3자일 경우 체납자와의 관계를 조사하는 등 고의적 세금탈루 개연성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결과 고의적으로 납세회피를 위해 외환거래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