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20일 부천상공회의소와 부천시 관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문순 경기신보 이사장과 조성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경기신보와 부천상공회의소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제를 구축, 부천시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자금지원 사업을 운용하고, 자금지원을 위한 공동홍보와 정보교환 등에 협력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 ‘찾아내 도와주는’ 무한돌봄 복지 발굴망이 한층 더 촘촘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20일 한국전력경기지역본부, ㈜삼천리, 남양유업㈜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검침원, 우우배달원, 전기검침원 등 일정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 실정에 밝은 민간 자원을 참여시켜 행정력만으로는 발굴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한전 소속 전기검침원 600명, ㈜삼천리 소속 가스검침원 600명, 남양유업㈜ 소속 우유배달원 1천500명 등 2천700명이 위기가정을 찾아내는 일에 동참한다. 이들은 가스, 전기요금을 체납하는 등 갑작스런 경제적 위기 신호를 포착하거나 지역 활동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토대로 위기가정이란 판단이 생기면 해당 시·군에 정보를 제공한다. 제보를 받은 시·군은 무한돌봄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현장을 살피고 지원에 나선다. 김문환 도 무한돌봄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소외된 계층 발굴이 더욱 활성화 되고, 관 주도 행정의 한계를 벗어나 민·관이 함께 연계해 어려운 이웃을 찾
6·4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경기도 고위공직자 출신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이 연대해 ‘깨끗한 정책선거’를 펼치기로 약속했다. 의왕 예창근, 용인 최승대, 성남 박정오, 화성 최형근 등 시장 예비후보 4명은 1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를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교통·환경·행정·경영 등 각 분야를 직접 체험한 ‘지방행정의 달인’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예창근·최승대 예비후보는 도 행정2부지사, 박정오 예비후보는 안산 부시장, 최형근 예비후보는 도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역임했다. 이들은 “재정·교통·주택·문화 환경 등이 한층 더 세련되고 안정된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누구 보다, 그어느때 보다 깨끗한 ‘클린선거’를 치르겠다”고 맹세했다. 이어 “시장에 당선된 이후에도 지자체간 연대를 통해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도시간 교류를 활성화해 소통하는 열린도시를 만들겠
경기도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도내 만남의 장소 1위는 수원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은 강남역을 가장 선호했다.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선임연구위원은 이같은 내용의 ‘젊은이들에게 매력 있는 경기도 도시’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 위원은 지난달 27일에서 이달 7일 도내 22개 시·군 20대 젊은이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젊은이들은 250여개 만남의 장소 가운데 오랜 친구(13.2%), 현재 직장·학교 친구(14.0%), 이성친구(10.8%) 등을 만날 때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서울 강남역을 꼽았다. 교통 편리(39.4%), 중간 지점(28.4%) 등 만남 장소 선정 시 ‘접근성’(67,8%)을 가장 크게 고려한 결과다. 강남역 다음으로 홍대(6.0%), 종로(4.6%)도 선호 장소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만남의 장소로 선호도가 높은 곳은 수원역(5.0%), 범계역(3.4%), 부천역(3.0%) 순이었다. 오랜 친구나 현재 직장 동료·학교 친구를 만날 때는 먹자거리(64.8%)를, 이성 만남은 카페거리(26.4%)와 멀티플렉스(21.8%)를 선호했다. 도내 만남을 꺼리는 이유로는 서울에 비해 할 것이 없어서(32.4%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윤리경영 선포식 및 CS 지도자 임명식’도 함께 열렸다. 특히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과 명확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을 통해 신뢰받는 경기신보로 발돋움 하기 위해 임직원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또 고객만족경영의 전사적 실천을 위해 경기신보 본부와 본부와 부·실·점을 대표하는 28명의 CS지도자를 임명했다. 이들 CS지도자는 고객의 희망을 보증하는 행복파트너 역할을 맡아 경기신보가 도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주력하게 된다. 지난 1996년 3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경기신보는 무방문 찾아가는 보증지원 서비스와 금리공시제 시행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보증시스템을 시행해 지난해 지역신보 최초로 보증공급 실적 12조원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문순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전 의원은 18일 오후 조계종 제25교구본사인 봉선사(남양주 소재)를 방문, 봉선사 회주인 밀운 스님(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을 친견했다. 밀운스님은 김 예비후보에게 “그림을 크게 그리고 자신감 있게 포부를 밝히고 큰 정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큰 스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면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된다면 민생을 우선적으로 챙기고 정직하고 실천력 있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지사 직속으로 뉴딜정책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여성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실업문제 해소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모든 가능한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안경환기자 jing@
앞으로 경기도청 120콜센터 상담원에게 전화나 문자로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3차례 이상 하면 검찰에 고소된다. 경기도는 악성·고질민원 해소를 위해 욕설과 협박 등 폭언을 일삼는 민원인에 대해 3회 경고 후에도 같은 행위가 계속될 경우 법적조치에 들어가는 ‘삼진 아웃제’를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콜센터 상담원에게 걸려오는 반복 고질 민원은 3회 경고 후 통화가 중단되며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민원안내가 중지됨을 알리는 안내문구가 나가게 된다. 성희롱 발언은 1회 경고가 나가며 경고 후에도 같은 행위가 계속되면 민원 응대가 차단된다. 도의 이 같은 조치는 계속 늘어가는 악성·고질 민원으로 콜센터 상담원들의 정신적 고통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도에 접수된 민원 122만403건 가운데 1.1%인 1만3천941건이 악성민원 이었다. 부서별로는 언제나 민원실이 7만6천668건 중 1천304건(1.7%), 120콜센터는 114만3천735건 가운데 1만2천637건(1.1%)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성희롱과 욕설 등이 포함된 폭언민원과 같은 내용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반복민원이었다. 도는 이 가운데 1건만 법적조치를 취했다. 도 관계자는 “1%에 불과한
경기도가 18일 올해 첫 황사예보가 발령되자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위기대응본부를 적극 대응시스템으로 가동키로 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7일 초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본부를 구성했다. 본부에는 오병권 환경국장을 본부장으로 상·하수, 축산, 보건, 소방, 경제, 환경 등 관련 부서들이 참여하고 있다. 본부 이날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관련 부서와 시·군에 ▲황사에 취약한 상수분야 정수장, 축산, 반도체 기업 등 관리 철저 ▲호흡기 질환자를 위한 119구급대 및 병원 응급진료 체계 구축유지 ▲어린이집·학교·노인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홍보 ▲소화전을 이용한 물청소와 도로 물청소 등 사전점검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도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황사에 대비한 마스크 구입요령과 사용요령 등을 안내하는 한편 1억7천400만원을 들여 황사(미세먼지)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약자와 복지시설 아동 6만7천명에게 황사마스크(1인당 2매)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황사마스크 13만4천개를 구입, 3월말부터 오염도가 심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아동에게는 아동용 황사 마스크가 맞춤형으로 지급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17일 ‘포괄간호서비스병원’ 현판식을 갖고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수원병원은 12병상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뒤 다음달 1일부터 46병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포괄간호서비스병원은 이른바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간호인력 확대와 팀 간호체계 도입, 병동환경 개선 등을 통해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입원환자를 간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환자의 간병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 1차 13개, 2차 20개 병원 등 총 33개 병원을 시범기관에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2차 시범 사업 병원으로 도의료원 수원, 의정부(36병상), 포천(44병상), 이천(58병상), 안성(30병상) 병원 등 5곳이 선정됐다. 하지만 수원병원을 제외한 4곳은 간호인력 확충문제로 시범 사업에 돌입하지 못하고 있다. 도의료원은 지난달부터 이 병원들에서 사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계약직 채용에 애를 먹고 있다. 도의료원은 간호·조무사 78명을 모집하기 위해 병원별로 최대 4차례까지 공고를 냈으나 처우나 보수 등이 열악해 지원자가 28명(합격자 15명 포함)에 불과했다. 도의료원 관계자는
이완희(58) 전 안양부시장이 제9대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에 17일 취임했다. 이 신임대표는 경기도 지역개발국장, 도시환경국장, 건설교통국장, 평택·안양부시장을 역임했다. 특히 문화예술에 대한 소양과 이해의 폭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희 신임대표는 취임사에서 “경기 침체 등으로 특히 도예 분야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도예계가 새로운 활로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도예인의 곁에서 소임을 다하겠다”며 “직원들 역시 도예인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