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조직적인 고액 보험사기에 대한 집중조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6일 가직, 친구 등 지인들끼리 조직적으로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뒤 고액의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 혐의자에 대한 전면적인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미 자체 정보분석체계인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을 통해 380여명의 보험사기 혐의자를 추려냈다. IFAS는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보험계약 및 사고정보 등을 입수, 이를 이용해 보험사기 혐의자를 추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들은 단기간에 여러개의 보험에 집중가입한 뒤 경미한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번번하게 장기간 입원했다. 또 가입심사가 상대적으로 체계적이지 않은 홈쇼핑 등 중소형보험사의 입원을 담보하는 일반 보장성 보험에 주로 가입한 뒤 1년 이내에 보험금을 수령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혐의자들은 가족이나 친구 등의 인적관계로 연결, 조직적인 보험사기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혐의자들은 인적관계에 따라 50여개의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며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사고로 보험금을 청구했을뿐 아니라 일부 문제 병원에 집중적으로 입원하는 등 허위 입원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기초자료 분석결과를
고정금리·장기·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달 보금자리론 실적은 총 6천577억원으로 일평균 300억원 이상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일평균 공급액 기준, 지난해 231억원 대비 29.87% 증가한 수치다. 금리 유형별 공급 비중은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8.3%를 차지했으며 이어 대출 초기 기본형보다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23.3%),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의 고객에게 최대 1%p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5.9%) 순이었다.
오는 2017년까지 화훼 수출 규모가 현재의 3배로 확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고품질 화훼 생산기반 확충, 선진 유통체계 구축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화훼산업발전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100개소에 대한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을 지원하고, 1천500㏊에 대해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화훼브랜드 경영체 육성, 국산 우수 신품종 개발, 산학연 공동연구를 활성화, 장미와 국화의 국산품종 재배 점유율을 2009년 13%에서 2017년 33%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공기정화, 원예치료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닌 신상품을 개발하고, 도시텃밭(5천개)과 도시농업공원(800개)을 조성하는 한편 재사용 방지를 위한 정품화환 인증제 및 화환 실명제 내실화, 대형유통업체 매장에 꽃 상설매대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화훼수출전문단지 지원을 확대하고, 신시장개척 지원 및 수출 신품종 육성 등을 통해 2017년까지 화훼수출을 3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일 김포시 통진읍 동을산리 강신영 씨 배 과수원(3천300여㎡)에서 본부 및 김포지사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고령화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일손부족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 참가 직원들은 배 솎아주기와 잡초 제거 등의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정섭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농촌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한·수해 등 자연재해 발생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농협은 지난 3일 안성시 양성면 명목리 일대 농가에서 영농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농촌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영농기 영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농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농촌사랑봉사단 30여명은 이날 명목리 일대 5천여㎡ 규모의 과수 농가를 방문, 복숭아와 사과 적과 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적과는 고품질 상품을 생산하기 위한 중요 작업 중 하나로 인위적으로 과실의 숫자를 줄여 잎수와 과실 수의 균형을 맞추는 작업이다. 이는 과실의 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미약하나마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일손에 목마른 농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발명한 다량의 애멸구가 편서풍을 타고 서해안으로 유입돼 인근 지역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최근 발생량이 급증한 중국 애멸구의 국내 유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를 조사하는 공중포충망과 서해안 인접지역 논에서 발생을 확인, 초기 방제가 미흡한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2일 밝혔다. 애멸구는 주로 벼를 말라죽게 하는 줄무늬잎마름병을 전염시킨다. 이 병은 한번 걸리면 치료가 불가능해 초기 애멸구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10년 사이 애멸구 발생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의 경우 화성시와 시흥시, 김포시 등 서해안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벼 줄무늬잎마름병이 발생,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을 못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줄무늬잎마름병에 걸리면 본얼초기(6월상순)에 감염된 벼는 속잎이 황백색으로 꼬인 끈처럼 말린 상태에서 펴지지 않고 마르며 분얼중기 이후에는 감염될 경우 새잎의 엽맥에 황백색의 줄무늬증상이 나타나고 후기에는 이삭이 나오지 못하거나 기형이 돼 말라죽는다. 애멸구 방제를 위해선 모내기 전 육묘상자에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모내기 이후에도 애멸구 발생이 평년보다 많을 경우 추가 보완방제를 해야한다. 특히 병해
대졸 청년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특정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취업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은 최근 23세~29세 이하 대졸 청년 구직자 1천17명을 대상으로 ‘청년층 구직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프리터족이란 프리 아르바이터를 줄인 말로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8%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20.6%는 ‘당분간 취업할 생각이 없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고 있다’고 답했다. 즉, 전체 대졸 청년 구직자의 54.4%가 아르바이트로 생활하고 있는 셈이다. 이어 졸업 후 구직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가 23%를 차지했고, ‘졸업을 미루고 구직준비 중이다(13.3%), 취업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다(7.3%), 구직 포기상태다(2.1%) 등으로 답했다. 취업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다’가 39.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일자리가 적다(17.2%), 눈높이가 높다(14.6%) 등을 꼽아ㅎ. 한편, 대부분의 청년 구직자들은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지난달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7천572억원으로 전월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5월 한 달간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금액이 총 7천5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월 4천177억원 대비 8% 줄어든 수치다. 전년동기(4천373억원) 대비로는 73% 증가했다. 전세자금보증 신규 이용자수는 1만7천493명으로 전년 동기(1만2천103명) 대비 45% 증가했으나 전월(1만9천490명)에 비해서는 11% 줄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사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보증 이용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앞으로 재건축 이주 요인 등을 감안할 때 전세자금보증 공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에서 시청 중인 방송이나 외부 입력 영상을 삼성 모바일 기기를 통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 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앱은 삼성 스마트TV와 무선 인터넷으로 연결된 삼성 모바일 기기를 통해 TV에서 보고 있는 공중파 방송이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캠코더, 셋톱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스마트TV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리스트를 통해 원하는 앱을 보다 쉽게 선택해 TV로 즐길 수 있다. 올해 출시한 삼성 스마트 LED TV D7000, D8000, D9500 시리즈 모델과 ‘갤럭시S2’ 스마트 폰으로 사용 가능하며 7월 갤럭시 플레이어(YP-GB70), 하반기에는 갤럭시S, 갤럭시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보다 큰 화면으로 TV 방송과 외부입력 영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모바일 기기가 가정 내 세컨드 TV 역할까지 하게 될 전망이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삼성 스마트TV는 2D·3D 화질, 스마트 기능, 디자인 등 TV 본질은 물론 쿼티형 스마트 컨트롤, 리모콘 앱 등 입력장치에 있어서도 스마트 혁명
신한생명은 무디스 계열사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IFSR) 신용등급 평가에서 보험업계 최고 등급인 ‘AAA’를 4년연속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이후 ‘AAA’등급을 획득한 신한생명은 올해 또 다시 보험업계 최고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우수한 경영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신한생명은 “업계 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시장에서의 지위가 상승하고 신한금융그룹의 폭넓은 고객 기반을 활용한 다각화된 영업활동과 시너지사업 추진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점이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생명보험사의 재무안정성 기준이 되는 위험기준 지급여력비율(RBC기준)이 올해 3월 말 361.4%로 업계 상위수준을 유지하는 등 재무안전성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