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포천 동장군축제가 오는 2009년 1월 2일부터 2월1일까지 한달동안 포천 백운계곡관광지 일대에서 막이 올라 아련한 옛 추억을 자극한다. 경기도 유일한 겨울철 축제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제5회 축제를 맞아 그동안 욕심은 있지만 보여주지 못했던 겨울전통놀이체험장의 완결판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이번 축제를 준비한 마을주민들의 각오다.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재미난 겨울놀이문화체험이 주된 테마인 동장군축제에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방학을 맞아 엄마 아빠 손에 손잡고 기대에 한껏 부풀어 백운계곡을 찾는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은 눈동산 토끼몰이, 계곡눈썰매, 전통얼음썰매, 팽이치기, 나무놀이공예, 모닥불피우기, 군것질하기, 계곡송어얼음낚시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볼거리로는 10m 이상의 대형 얼음기둥 30점과 계곡 그림작품 전시회, 얼음조각작품전 등이 있다. 먹을거리로는 행사장 내에서 판매하는 추억의 도시락과 각종 간식거리들을 준비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주변 먹을거리 할인행사로 이동갈비 할인행사와 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 등이 있다. 올 겨울에는 백운계곡 얼음나라에서 제대로된 겨울놀이에 흠
“고향 뜨는 것도 억울한데…”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 연천군을 거쳐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한탄강에 세워질 댐 건설 반대를 주장해왔던 포천지역 수몰민들이 정당한 재산평가를 이슈로 오는15일 쯤 대규모의 수몰민이 참여하는 2차 투쟁을 준비하고 있어 수자원공사 측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몰민 40여명은 지난 3일 포천시청 인근 복개주차장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서 잇단 집회를 갖고 수몰민들의 정당한 재산평가를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수몰민들은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 측에서 원주민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현장실사와 감정평가를 진행해 정당한 재산평가를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법 절차를 어겼다"며 정당한 재산평가를 거듭 촉구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측이 토지 등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공익을 앞세워 수몰민들에게 회유와 강요를 일삼았다"며 "불법적이고 부당한 방법으로 고향을 빼앗으려는 의도를 즉시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은 수몰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검토해 보겠지만, 법에 따라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혀, 향후 수몰민들의 거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응규)는 농업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군내면 하성북리 오이작목반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이달까지 총 12회에 걸쳐 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트레칭을 통한 유연성 강화운동과 도구를 이용한 밸런스 트레이닝, 근력강화운동으로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계속되는 농작업에서 오는 어깨와 무릎, 허리, 팔 등 농부증의 예방과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애경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근골격계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농업인의 평형자세를 분석하여 변화정도를 측정한 결과 교육 전 측정치에 비해 참여농업인의 근육 순간반응 및 움직임의 유연성이 30% 높게 나타나는 교육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하성북리 오이작목반을 대상으로 오이 수확 시 불편한 자세와 과중한 수확물 취급을 개선하기 위한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전문가 진단컨설팅을 거쳐 천정형 레일수레를 보급한 결과, 작업시간이 32%(516시간/년) 감소되고 인건비는 연간 360만원의 절감효과를 나타내어 작업능률 향상효과와 작업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효율적인 사업으로 평가 받았다.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 김보영씨는 “어깨를
제13회 경기도 중소기업대상에 포천시 소재 (주)위너스, (주)미크로, (주)로이포스, (주)매일건강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8일 포천시에 따르면 경기도 중소기업대상은 창업혁신, 생산성향상, 기술혁신, 수출혁신, 고용창출의 5개 분야에서 뛰어난 경영을 보여 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이번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하는 기업은 『2009년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돼 향후 5년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및 경기신용보증기금 보증평가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또한 경기도 해외마케팅사업 및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신청시에도 가산점을 부여하는 한편, 수출보험료 할인혜택도 지원받게 된다. 포천시 (주)위너스(대표 김창성, 내촌면, 배선기구 전문 생산업체)는 기술혁신 분야에서, (주)미크로(대표 나성근, 내촌면, 자수기 주변장치 전문 생산업체)와 (주)로이포스(대표 강정태, 어룡동, 전력케이블용 테이프 전문 생산업체)는 수출혁신 분야에서, (주)매일건강(대표 최인호, 가산면, 훈제육가공 및 체인사업 전문업체)는 창업혁신 분야에서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제13회 경기도 중소기업대상 수상자는 지난해 33개 기업보다 7개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포천경찰서(서장 양종렬) 정보보안과 직원들이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고 효를 실천하는 청소년을 돕고 있어 귀감이 되고있다. 보안과 직원들이 돕고 있는 홍은미(포천일고 1년)학생은 조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어머니가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음에도 밝은 성격에 조부모를 봉양하며 학업에 매진하고 꾸준히 중상위권의 학업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이 소식을 들은 정보보안과 직원 15명은 같은해 5월부터 이 소녀 가장에게 조금의 힘이 되고자 매월초 20만원상당(현금 15만원, 쌀1포(20KG))의 물품을 지원하며 학생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사랑 실천 운동(램프)’을 전개하고 있다. 매월 램프운동을 하고 있는 정보보안과 직원들은 홍은미 학생에게 “자신이 꿈꾸는 미래에 대해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어려운 환경 때문에 꿈이 좌절되지 않토록 용기를 불어 넣고 있다. 이에 대해 조부모와 홍은미 학생은 “매월 잊지 않고 도와주시는 경찰분들께 어떻게 감사드려할지 모르겠다”며 “어른이 되면 지금받고 있는
24년전 포천시 관문인국도 43호선 축석고개에 건립된 대전차 방호벽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포천시는 오는 4일부터 1월 14일까지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 축석고개 방호벽 철거공사에 들어간다. 방호벽은 적의 전차 침투로 차단을 위해 지난 84년 육군에서 43번국도 축석고개 인근에 길이 20m, 넓이 27.5m에 높이 10.6m로 설치했다. 하지만 포천시가 지향해 오던 관광휴양의 이미지에 상반될 뿐만 군사도시 이미지에 상징처럼 자리 잡아 방호벽 철거가 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자리했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군사 도시적 이미지에서 관광휴양도시로 이미지 제고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일부 해소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포천시와 육군은 방호벽을 철거하기로 합의했으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를 미뤄왔으나 지난 10월 경기도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사업이 급 진전됐다. 43호선은 하루평균 5만7천대의 차량이 지나는 만성적인 교통정체 구간이다. 또 의정부시가 축석고개까지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에 있어 고개를 중심으로 ‘6차선~4차선~6차선’으로 병목현상이 빚어져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어 왔다. 시는 이번 방호벽 철거로 이 같은 병목현상이 해
전통 발효식품으로써 웰빙 이미지 부각 ‘한과’ 최근 우수한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한과가 전통음식의 대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2월부터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원료를 바탕으로 ‘전통한과마을 조성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을 벌이고 있는 포천시와 한과문화박물관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한과산업을 지역농업 발전은 물론이고 관광 및 문화산업 활성화의 계기로 연계시킴으로써 포천을 세계적 ‘한과의 메카’로 조성해 가고 있다. -특별한 날의 특별한 음식이 아닌 일상 건강식품 ▲우리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한과는 곡물가루에 꿀과 엿 등을 넣고 반죽해 기름에 지지기도 하고 과일·열매·식물의 뿌리 등을 조리거나 버무린 후 굳혀서 만든다. 과일이 나지 않는 계절에 과일을 대신한다는 의미에서 조과(造果)라고도 부르던 것을 서양과자(洋果)와 구별하기 위해 ‘한과(韓果)’라 부르기 시작했다. ‘삼국사기’의 ‘가락국기’, ‘수로왕조’에 보면 제수(祭需)의 하나로 ‘과(菓)’라는 말이 나온다. 이 때의 과는 본래 자연의 과일로 과일이 없는 계절에는 곡분으로 과일의 형태를 만들고 여기에 과수의 가지를 꽂아서 제수로 삼았으리라 추정된다. 이후
17일 오후 9시쯤 포천시 영중면 영송리에 있는 폐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공장 내부 800여㎡와 재생 플라스틱 원료 30t을 태워 6천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공장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천소방서는 소방차 28대와 진압대원 70여명이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서 이날 자정께 화재를 진압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18일 오전 6시 잔불정리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4일 오전 10시30분께 호국훈련 중이던 공군 F-5E 전투기 2대가 포천시 일동면 상공에서 충돌, 1대가 추락했다. 공군은 이날 “F-5E 전투기 2대가 원주기지를 이륙해 호국훈련의 일환인 근접항공지원(CAS) 훈련 중 공중에서 충돌해 1번기는 추락했다”면서 “오른쪽 수평 꼬리날개 뒷부분이 파손된 2번기는 오전 10시35분께 원주기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강원도 원주기지를 이륙한 F-5E 2대가 CAS 훈련을 위해 일동면 상공으로 진입하다가 뒤에서 날던 1번기가 전방의 2번기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1번기는 충돌과정에서 심하게 요동치며 갑자기 중심을 잃어 비행을 유지할 수 없게되자 조종사인 이모(28) 대위는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 목숨을 건졌고 기체는 논으로 추락했다. 2대의 전투기에는 무게 75kg의 공대공 미사일(AIM-9) 2발씩 각각 장착돼 있었으며 충돌로 인한 충격으로 항공기에서 이탈해 4발 모두 지상으로 떨어졌다. 민가 인근의 교회 뒤편 야산과 전투기가 추락한 논에 각각 떨어진 미사일 2발은 지상에서 폭발하지 않았으며 공군 폭발물처리반(EOD)이 이를 안전하게 회수했다. 그러나 나머지 2발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공
군인들이 만들어내는 하얀 찐방! 수확의 계절, 가을의 풍성한 이미지 만큼이나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육군 6군단 헌병대 장병들과 군인가족들이 건군 60주년을 맞아 GOP와 격오지 등에서 수고하는 장병들을 위문하기 위해 찐빵을 연신 빚어내고 있다. 군단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5일 동안 일일 총 150여명이 총 5만여개의 찐빵을 만들어 부대별로 나눠주고 있다. 여기에 소요된 밀가루는 124포대(1포대 20kg), 팥 14포대(1포대 40kg), 설탕 25포대(1포대 24kg) 등으로 금액으로는 1천만원 가량이다. 밀가루와 팥 등의 재료 일체는 도보수행으로 유명한 서울 도봉산 천축사 원공스님과 불자들이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장병 위문품으로 기증한 것이다. 만들어진 찐빵은 즉석에서 박스로 포장해 6군단 직할부대와 예하 5사단과 28사단 GOP부대 및 수색대대 등 격오지 부대 장병들에게 보내졌으며 국군 양주병원 환자들과 부대 인근에 있는 포천경찰서 의경들에게도 보내 건군 60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