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실질실업률이 노동부가 발표한 3.8%보다 더 높은 10%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원혜영 민주당 의원(부천 오정구)의 환경노동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가 실질실업자가 비경제활동인구로 편입돼 통계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실업률 4위, 고용률 22위를 기록해, 실업률도 낮고 고용률도 낮은 기형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원 의원은 “이런 모순은 일할 의사나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기준선에 있는 조사 대상을 실업인구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에 적극적으로 추계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보건의료 연구용역 중 27% SKY 집중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2007년~2009년 1천125건의 연구용역의 27%가 소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성남 중원)의 보건복지가족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천125건의 연구용역을 대학교, 연구원, 민간기업이 진행했는데, 서울대학교과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3곳이 303건(27%)의 연구용역을 수주해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상진 의원은 3개 대학이 국내 위상과 더
친노신당 창당 소식에 민주당은 수도권 표심을 빼앗길 지 모른다는 우려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19일 “친노신당을 추진하는 분들이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데 입당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친노신당이 가시화됐다. 유 장관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영호남은 일당독재체제인 만큼 어떤 연합도 필요 없겠지만 나머지 지역의 경우 진보개혁세력에 동의하는 목표에 따라 민주당뿐만 아니라 진보정당들과도 연합하게 될 것”이라며 “연합이나 연대는 서로 독자성을 인정할 때 필요한 것이며 민주당과 같은 당을 하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의 발언은 친노신당이 결국 민주당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또한 수도권 지역에 친노신당의 독자후보를 내세우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될 경우 민주당과는 수도권과 호남 지역에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노무현 전 대통령 동정론으로 민주당보다 친노신당이 더욱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가 故 노 전 대통령의 기일과 맞물리기 때문에 故 노 전 대통령 동정론, 즉 노풍이 불 가능성이 다분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용역직원들이 신종인플루엔자A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가운데 마스크조차 제대로 착용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김포)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용역직원 중 신종플루 감염자는 총 16명으로 경비보안 직원이 13명 발병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안검색 1명, 탑승동 1명, 기타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신종플루 발병환자 중 확진자는 공사 직원까지 합쳐서 총 22명에 달했다. 7월에는 용역업체 1명이 걸렸다. 8월에는 용역업체 직원 12명, 상업시설 4명 등 총 16명이 걸렸다. 9월에는 공사 1명, 용역 1명, 상업시설 2명 등 총 4명, 10월에는 용역 1명이 걸렸다. 또한 인천공항 승객 신종플루 확진자는 총 228명에 달했다. 공사의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물품구입현황을 보면, 마스크 1만4천여개, 체온계 19개, 장갑 3천812개, 고글 46개, 보호복 129개, 덧신 129개 등으로 이들 물품 구입에 총 1천300만원을 지출했지만 용역직원 5천994명이 약 2개씩 지급돼 수량적으로 매우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대부분의 마스크는 경비보안팀에 지원
영화진흥위원회가 실시한 2009년 영화단체지원사업이 예비심사 결과를 묵살하고 원칙도 기준도 없이 노골적인 정치적 편향지원 사업이었음이 밝혀졌다. 지난 16일 김부겸 민주당 의원(군포)의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서 ‘2009년 영화단체지원사업 예비심사합계표’와 ‘최종결정내용’을 비교분석한 결과, 예비심사결과 77점 이상의 합격점수를 받아 지원 대상으로 분류된 진보성향의 4개 영화단체에 대한 지원이 백지화된 반면, 7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아 지원불가 대상으로 분류된 4개 영화단체는 최종단계에서 갑자기 지원이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영화단체지원사업 예비심사합계표’에 따르면, 예비심사위원회에서 평균 70점 이상을 받아 예비심사 평가점수도 상위권이고, 행사진행경험도 많아서 지원대상으로 분류되어 결정심사위원회로 회부된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사)인디포럼 작가회의, 노동자 뉴스 제작단, 인권운동사랑방의 4개 사업은 최종지원목록에서 제외됐다. 도내 일반학교 특수학급 설치율 27.5%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부천 원미구갑)의 교육과학기술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일반학교 대비 특수
2009년 국정감사가 막바지를 달리고 있지만 10월 재보선 특히 수원 장안에 가려져 맹물 국감, 맹탕 국감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있다. 이번 국감이 사실상 커다란 이슈를 보여주지 못했고, 수원 장안의 상황도 그만큼 급박해졌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수원 장안에 살다시피 하고 있다. 수원 장안에 내려간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수원 장안 이슈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국감에서는 확실한 이슈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2009년 국정감사를 ‘수원 장안에 가려진 국감’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국감 초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가졌던 국감 전략이 최근 대폭 수정되고 있다. 민주당은 국감 시작 전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부각해 재보선에 승리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나라당 역시 서민정당·민생 살피는 정당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전략 하에 국감에 임했다. 하지만 국감은 국민의 관심을 받는데 실패했다. 세종시 축소 논란, 4대강 사업, 정운찬 총리 겸직 문제 등으로 날선 공방을 버렸지만 상당수가 국감 이전에 논란이 됐던 이슈이기에 국민의 관심을 제대로 받지도 못했다. 이런 상황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아예 국감은 제쳐두고 재보선 현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2007년 1월2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난해에 환수를 해 온 교통안전분담금 환급 중 오류에 의한 건수가 전국적으로 16만2천 건이고 경기도는 1만7천597건에 6천978만원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행정안전위 소속 정갑윤 한나라당 의원의 지난 16일 도로교통공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통안전 환급 오류 건수는 16만2천건에 환급오류금액은 6억1천5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차로 5만3000건, 2억 800만원은 정정해 환급 처리했고, 나머지 환급오류 10만 9000건에 4억 700만원은 정정작업조차 하지 않고 공단이 보유하고 있다. 지부별로 나누면 경기도가 1만7천597건에 6천978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이 1만4천813건에 5천764만원의 오류가 있었다. 정 의원은 “환급오류는 도로교통공단의 안이함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가 떨어졌다”면서 “공단은 소극적 자세로 일관해 국고귀속을 취하려 하지 말고, 오류 건에 대해 조속히 정정해 환급 처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환급대상액 중 1천267억원 중 46%에 달하는 504억원이 미환납 상태로 있는 만큼 내
지난해 멧돼지나 까치 등 야생조수로 인한 피해액이 전국적으로 555억1천만원에 달했고 경기도는 101억8천만원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여상규 한나라당 의원의 농림수산식품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비 18%를 차지하는 것. 농작물 피해는 23억174만3천원이고 양식장 피해는 1천300만원, 항공기는 1억859만3천원, 전력시설은 77억6천528만4천원이나 됐다. 전국적으로는 야생조수로 인한 피해액 555억원 중, 전력시설 피해액이 377억2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작물 피해액은 138억 6백만원, 양식장 21억6천만원, 항공기 18억1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지난해 집중호우와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은 복구비 기준으로 207억원이었다. 여 의원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가 전국에서 희망근로 중도 포기율이 가장 높고 참여자 중 사망 또는 부상을 입어 산업재해를 신청한 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유정 의원(민·비례)의 경기도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희망근로 중도 포기자는 참여인력 5만5천940명의 35.2%인 1만9천7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중도포기율인 24.5%보다 10.7%p 높다. 이들이 중도 포기한 이유는 근무환경불만, 업무형태불만, 임금 등이다. 이 밖에 재산과다 등으로 중도탈락한 참여자는 4천467명이었고, 예산 소진 등을 이유로 1천430명이 중도에 계약이 해지됐다. 또한 경기도는 희망근로 기간 중 사망 또는 부상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재해 신청자 현황자료에 의하면 경기도 산업재해 신청자는 244명으로 전국의 923명 가운데 26.4%를 차지했다. 총 7명이 사망하고 23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유정 의원은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경기도가 이 정도라면 다른 지자체 상황은 어떨지 의심스럽다”며 “이는 정부(행안부)가 일자리 25만개 창출이라는 실적에 급급해
10월 재보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원 장안의 승패를 가름하는 것은 투표율이 될 전망이다. 수원 장안은 박찬숙 한나라당 후보, 이찬열 민주당 후보, 안동섭 민주노동당 후보 등 3명이 2강1중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찬숙 후보는 인지도를 발판삼아 수원 장안 곳곳을 누벼가며 지역일꾼론을 주창하면서 득표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찬열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와 지역민심을 훑고 있다. 안동섭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심판론과 함께 민주당과는 다른 진짜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 측에 의하면 박찬숙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크게 후보단일화와 투표율이 될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보수층이 강한 수원 장안이기에 후보단일화를 이뤄내 진보층과 중도층의 표를 흡수하자는 것. 이에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물론 안동섭 후보는 아직까지 후보단일화에 대해 가타부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어느 누구도 점을 칠 수 없는 상황이다. 설사 후보단일화가 이뤄졌다 해도 가장 걸림돌이 바로 투표율. 현재 투표율이 낮을
지난해 장애인공무원 의무채용비율 2%를 달성하지 못한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가 7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의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드러났다. 경기도는 공무원 정원이 3만7천585명이고 의무인원은 752명이다. 현재 장애인 공무원은 959명으로 고용율은 2.55이다. 2% 미달 지자체는 과천시, 파주시, 김포시, 화성시, 광주시, 가평군, 양평군이다. 과천시는 1.55%, 파주시는 1.84%, 김포시는 1.85%, 화성시는 1.95%, 광주시는 1.77%, 가평군은 1.83%, 양평군은 1.53%로 나타났다. 나머지 지역의 경우 안산시가 3.67%로 1위, 구리시는 3.22%, 수원시는 3.07%, 여주군은 3.17%, 경기도청은 3.05%를 차지했고 나머지 지자체는 대부분 2%대에 그쳤다. 유 의원은 “지자체인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구는 법률상 대등한 법인으로 각각 장애인 고용 의무를 가진다”며 “고용현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정보공개를 통해 정부부문이 모범적 고용주로서 솔선수범해 장애인 고용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