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퇴 후 야구해설가, 인기 강사, 예능인으로 바쁘게 사는 양준혁(42)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야구재단을 만들고 청소년 야구 선수 육성에 나선다.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은 6월13일 오후 5시 종로구 부암동 AW 컨벤션센터에서 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야구 선수가 만든 재단은 2001년 설립돼 야구 유망주들에 해마다 장학금을 주는 재단법인 ‘박찬호 장학회’에 이어 양준혁 재단이 두 번째다. 양준혁은 “5개월간 재단 발족을 준비해왔고 지난주 허가를 받았다”면서 “일반 학생들이 참가하는 야구 클럽을 활성화해 야구를 통한 인성교육을 목표로 재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양준혁은 “야구 붐을 타고 리틀야구팀도 많이 늘어나는 등 확장세에 있지만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야구는 사실상 정체 상태”라면서 “청소년이 너무 공부에만 얽매이지 않고 야구를 통해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양준혁 재단’이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준혁은 지난해 10월 대전 갑천에서 제1회 양준혁 전국청소년야구대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 대회에는 전국 55개 클럽팀에서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양준혁과 배영수·현재윤(이상 삼성)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총알 송구’로 주자도 잡아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3타수1안타를 때리고 볼넷 1개를 골랐다. 25일 보스턴과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타율 0.250을 유지했다. 1회 1사 1루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잡혔다. 4회와 6회에는 각각 1루수 땅볼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뽑아냈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한편, 추신수는 4회 선두 타자 케이시 코치맨의 펜스를 맞고 나온 타구를 잡아 2루에 곧바로 송구, 코치맨을 잡아내며 시즌 7번째 보살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라이언 루드윅(샌디에이고)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중 보살 순위 공동 1위를 달리며 강한 어깨를 뽐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중 가장 많은 보살 14개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탬파베이에 0-7로 완패했다.
시청자의 마음은 역시 빠르게 움직인다. ‘김주원 신드롬’은 오간 데 없고 ‘독고진 신드롬’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웃기고 괴팍하고 멋진 캐릭터를 몽땅 합쳐놓은 게 바로 독고진입니다. 음하하하.” 마주보고 앉은 차승원(41)은 분명 극에서 빠져나온 ‘멀쩡한’ 모습이었지만 촬영에 여념이 없는 상황인지라 순간순간 독고진의 표정과 어투가 튀어나왔다.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차승원을 최근 고양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났다. 그는 “촬영 스케줄이 힘들긴 하지만 반응이 좋아 힘이 난다”며 “앞으로 더 재미있어질 것이다. 다음 주 방송분도 정말 기대된다”며 활짝 웃었다. 독고진은 모든 것을 가진 톱스타다. 그러나 한줄의 댓글이 무서워 사생활과 속마음은 꽁꽁 숨기고 살아야하고 병적으로 이미지 관리에 집착하느라 ‘가짜 인생’을 살고 있다. 괴팍하고 이기적이지만 그 안에는 외로움이 있고, 더 아래에는 따뜻한 인간미도 넓게 깔려 있다. 인기 유아프로그램 ‘강철수염과 게으른 동네’의 주걱턱 악당 로비를 쏙 빼닮았지만 시크하고 매력적인 ‘차승원의 독고진’이 지금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역시 코믹 연기의 대가다. “단순한
출발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이 지난 29일 시청률 10.2%(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조용히 퇴장했다. 드라마는 근초고왕(감우성 분)이 고구려 정벌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며 마무리됐다. 근초고왕이 궁에서 중국 요서로 쫓겨난 왕자 시절부터 시작해 우여곡절 끝에 왕위에 오른 뒤 백제의 전성기를 이끄는 과정을 그린 ‘근초고왕’은 그간 TV 사극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백제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기존 사극과 차별화를 이뤘다. 앞서 제작진은 346~375년 재위하며 한반도를 넘어 일본과 중국까지 아우르며 백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근초고왕의 일대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뿌리 찾기에 나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의 선 굵은 스토리는 중장년 남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멜로나 여인네들의 암투에서 벗어나 4세기 복잡했던 한반도 정세와 영토 확장을 향한 근초고왕의 꿈과 고뇌는 생경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색다른 맛을 전해줬다.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그들이 사용하는 어휘, 당시의 시대적 상황 등이 낯설고 그래서 초반에 관심을 끌기까지 힘들었지만, 이 드라마의 시청자들은 비교적 튼실한 드라마에 표를 던졌다. 방송 3사 주
한류스타 강타가 중국 사극 ‘제금’에서 주인공인 황제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30일 밝혔다. 상해동금문화전파유한공사가 제작하는 ‘제금’은 중국 유명 소설가 목비(沐非)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고대 중국 황실에서 벌어지는 권력 투쟁을 그린다. 소속사는 “중국 드라마에서 해외 아티스트가 황제 역할을 맡은 것은 강타가 최초”라고 전했다. 여주인공은 중국 인기 여배우 시염비가 맡았으며, 한국배우로는 강타와 함께 탤런트 이태란이 출연한다. 강타는 현재 중국 무석에서 촬영 중이다.
27년 만에 쿠바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연승을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2차전에서 1-3(25-21 23-25 18-25 18-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세계랭킹 23위인 한국은 전날 월드리그 우승 1회·준우승 5회에 빛나는 쿠바(세계랭캥 4위)를 3-0으로 완파했으나, 2차전에서는 리시브가 흔들리고 범실이 많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전광인(성균관대)이 전날에 이어 팀에서 가장 많은 18득점(블로킹 3점·서브 1점 포함)을 올리며 활약했고, 최홍석(경기대·14점)도 힘을 보태며 ‘젊고 빠른 배구’의 가능성을 보였다. 1세트 한국은 쿠바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던 중 경기 후반 블로킹 벽이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7-18로 뒤지던 한국은 ‘거미손’ 이선규가 첫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9-19로 맞선 상황에서 전광인과 한선수가 연속으로 쿠바의 공격을 막아내 21-19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한선수는 20-21로 쫓긴 상황에서 이날 쿠바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마켓에서 독성물질이 폐기 처리됐다는 보고서가 공개되고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오는 2016년을 목표로 부지반환이 추진되고 있는 캠프마켓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부평구에 따르면 캠프마켓은 1951년 8월 부평구 산곡동 일대에 48만4천732㎡ 규모로 조성됐다. 이 부지는 일제시대 군수품 생산공장인 조병창이 있던 자리로 해방 이후 미군기지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캠프마켓은 서울시 용산구에 본부를 둔 미8군 소속으로 윌리엄 피 휴버 주한미군 용산지역 사령관의 지휘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통신업무도 담당했으나 대부분 용산으로 이전됐고 현재 폐품처리와 군수지원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부대 안에는 폐품처리장(DRMO), 폐차장, PX 물품보관창고, 제빵공장 등 건물 40여 동이 있으며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부대 인원은 지난 3월 현재 미군과 군무원, 한국인 종업원 등을 포함해 400여명으로 알려졌고 산림청과 국방부가 전체 부지의 97%를 소유하고 있다. 캠프마켓은 평택미군기지가 완공된 뒤 미군측의 계획에 따라 2016년쯤 이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지 내 DRMO는 올해 안에 경북 김천으로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난사해 살해하려 한 혐의(해상강도살인미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소말리아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23)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또 아울 브랄랫(18)에게는 징역 15년, 압디하드 아만 알리(21)와 압둘라 알리(23)에게는 각각 징역 13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김진석 부장판사)는 27일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아라이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아라이에 대해 청해부대의 2차 진압작전 때 선원들을 윙 브리지로 내몰아 인간방패로 쓴 혐의(강도살인미수) 등 검찰이 기소한 8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고, 나머지 해적들에 대해서는 석 선장 살해미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아라이의 총격혐의에 대해 “김두찬 선원 등이 아라이가 ‘캡틴(선장), 캡틴’하며 조타실에서 선장을 찾는 소리를 들은 뒤 총소리를 들었고, 석 선장의 왼쪽 대퇴부에서 AK탄이 발견됐으며 총격실험 결과, 싱크대를 향해 아래로 총이 발사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아라이가 조타실 아래 계단에서 총을 버린 사실 등으로 미뤄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공소사
일본이 한반도에서 약탈한 도서 1천205권을 한국에 돌려준다는 내용의 한일도서협정이 일본 중의원(하원)에 이어 참의원(상원)을 통과해 비준됐다. 일본 참의원은 27일 본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가 제출한 한일도서협정 비준안을 찬성 145표, 반대 86표(유효 231표)의 찬성 다수로 가결, 비준했다. 이미 국회 논의를 끝낸 협정은 31일로 예상되는 내각회의를 거쳐 발효된다. 일본 정부는 도서협정이 발효되면 협정 문구대로 ‘6개월 내 반환’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외무상은 지난 24일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협정 발효 후 준비 기간을 거쳐 적절한 시기에 반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지난해 8월10일 한국강제병합 100년 담화에서 “일본의 통치 기간 조선총독부를 경유해 반출돼 일본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 한반도에서 유래한 귀중한 도서를 한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가까운 시일에 인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으로 감축될 장성직위를 90여개로 판단하고 이 가운데 30여개는 야전군 부지휘관으로 전환하고 60여개는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 고위 관계자는 28일 “상부지휘구조 개편과 사단급 부대 해체 등 부대개편 계획 등으로 감축될 장성직위를 90여개로 판단하고 있고 이 중 30여개를 야전군 부지휘관으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실제 감축되는 장성직위는 60여개”라고 밝혔다. 30여개의 야전군 부지휘관 직위는 부군단장(소장), 부사단장(준장), 함대사 부사령관(준장) 등이다. 장군직위와 별개로 부연대장(중령)과 부대대장(소령)도 모두 보직하기로 했다. 중령과 소령은 국방부와 합참 등에서 빼내기로 했다.군은 오는 2020년까지 부지휘관을 모두 보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