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 원로배우 장민호가 특별출연한다고 MBC가 8일 전했다. 장민호는 1950~1960년대 ‘백치 아다다’, ‘생명’ 등의 영화로 인기를 모았던 배우로, 전쟁 드라마인 ‘전우’에 군군 병사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2004년에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원빈이 연기했던 진석의 노년역을 맡은 바 있다. 장민호는 ‘로드 넘버 원’에서는 윤계상이 연기하는 태호의 현재 모습으로 출연, 장우(소지섭)의 노년으로 등장하는 최불암과 해후하는 장면을 연기한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로드 넘버 원’은 한국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소지섭, 윤계상, 김하늘, 최민수, 손창민 등으로 탄탄한 출연진이 구성돼 있다.이 드라마에는 장민호와 최불암 외에도 오만석, 김여진, 이천희, 정경호, 문채원, 황보라 등이 특별 출연 형태로 얼굴을 내민다.
6선의 한나라당 박희태(경남 양산) 의원이 7일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박 의원은 이날 경선에 출마한 4선의 이윤성 의원이 막판 사퇴함에 따라 무경선으로 후보로 확정됐다. 또 여당몫 국회부의장에는 4선의 정의화(부산 중.동구) 의원이 1차 투표에서 97표를 얻어 경쟁자인 박종근, 이해봉 의원을 큰 표차로 누르고 뽑혔다. 두 사람은 친이(친이명박)계이면서 대표적인 화합형 인사로, 8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과 부의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국회는 이대로 안 되겠다는 게 국민의 생각”이라면서 “변화의 새 바람이 불어야 한다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며, 제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제도를 창안한다기보다 국회가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면 된다”면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는 `국회다운 국회‘를 만드는 것이다. 국회가 입법의 장이 될 뿐 아니라 모든 문제점을 국회에서 해결하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국민이 국회를 신뢰하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
앞으로 생산성이 낮고 경작 여건이 어려운 농지에 대한 소유 제한이 폐지된다. 또 옥수수 등 버섯 재배 원료 수입시 신고절차가 간소화되고 식육가공품 판매장에서 직접 돼지 뒷다리를 잘라 판매하는 것이 허용된다. 정부는 7일 오후 용인 농업기술센터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농산어촌 현장 애로해소 및 규제개선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농업·농촌, 수산·어촌, 식품, 산림 등 4개 분야 100개 과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읍.면 중 평균 경사율 15% 이상이고 농지의 집단화 규모가 2㏊ 미만이어서 경작이 어려운 농지의 경우 소유 제한을 폐지, 농지의 거래를 활성화키로 했다. 또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견본거래(見本去來) 제약 기준을 완화하고,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 재해시 감귤 복구비를 1㏊당 294만원에서 441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산정기준단가를 현실화한다. 옥수수 등 버섯재배 원료를 수입할 때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이용의무를 면제하는 등 신고절차를 간소화하고 농약 상시등록체계를 도입, 조기 등록으로 제품 판매시기를 앞당겨 40억원 가량의 추가 수익을 창출키로 했다. 식품 분야의 경우 현재 돼지 뒷다리를 이용한
지난 3월26일 천안함 침몰 직전에 한국과 미국이 서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포함한 해상 훈련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연합 키리졸브 및 포리글 훈련이 3월23일부터 26일까지 서해 태안반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됐다”며 “그날 훈련은 천안함 사고 이전(오후 9시)에 마무리됐고 해상에서 사고지점과 170㎞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원 대변인은 “사고 당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해상으로 침투해오는 적에 대비한 대특수전 작전훈련이 있었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잠훈련도 병행했다”며 “해상에서 170㎞ 떨어져 있으면 잠수함 탐지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다음날인 27일에는 해양 차단 작전, 잠수함 차단 격멸 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28일까지 훈련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천안함 사고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원 대변인은 “훈련 당시 해군과 공군의 항공전력과 한미 해군의 수상함, 해상초계기(P3-C) 등이 참여했다”며 “잠수함은 우리 측에서 1척이 동원됐고 미국 잠수함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잠수함이 천안함을 오폭했다는 루머는 전혀 근거가 없으며 한국 잠수함도 천안함과는 170㎞ 이상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선수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선정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대회 득점왕 후보 15명에 이름을 올렸다. 골닷컴은 7일 월드컵 특집 기사 가운데 하나로 이번 대회 득점왕을 예상해보며 15명의 후보를 추려 독자들에게 제시했다. 선수 이름의 알파벳 순서로 나열된 이 기사에서 박지성은 “원래 골잡이는 아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잉글랜드, 포르투갈, 프랑스 등을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며 “그의 가치는 많은 골을 넣는 것보다 중요한 때에 득점을 올리는 데 있다”는 평을 들었다. 박지성과 함께 득점왕 후보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사뮈엘 에토오(카메룬), 루이스 파비아누(브라질),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호비뉴(브라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웨인 루니(잉글랜드), 움베르토 수아소(칠레),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 다비드 비야(스페인)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특급 스트라이커’들이다. 박지성은 골닷컴이 선정한 득점왕 후보 15명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권 선수,
정부 산하기관의 심의ㆍ평가위 등에 감독기관 공무원의 참여가 원천 금지되고, 지방의원이 소관 상임위 직무와 관련된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위원장 이재오)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주축으로 각종 심의ㆍ의결위 위원 선정ㆍ구성 및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마련, 행정안전부 등에 권고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감독기관 공무원의 산하기관 위원회 위원 위촉과 지방의원의 직무 관련 위원회 참여를 원칙적으로 배제했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산하의 각종 심의ㆍ의결위 위원 선정시 전력조회를 통해 부패로 처벌받은 자를 제한, 위원 구성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했다. 아울러 심의ㆍ평가위원 선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 선정방법과 임기, 신상정보 관리 등을 포함하는 `위원 풀(pool)제‘ 운용 규정을 마련토록 했다. 이밖에 위원회 개최 공지와 의견진술 기회 부여, 이의신청 제기 절차를 규정함으로써 이해 당사자의 권익구제를 강화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산하의 각종 심의ㆍ의결위가 실질적 의사결정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위원 구성과 운영에서 공정성 문제와 비리사례가 지속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시작됐다. 채권단은 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90% 이상의 동의로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채권행사는 이날부터 약 3개월간 유예된다. 채권단은 이 기간 실사를 거쳐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우그룹 현대시멘트의 자회인사 성우종합건설은 시공 능력 평가 117위의 중견 건설사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주택사업을 벌여왔으며 건설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늘어난 데다 양재동 복합 유통센터 건설에 참여하면서 재무구조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4일 현대시멘트에 대한 워크아웃을 결정했다. 현대시멘트는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보증채무로 유동성이 악화했다.
인천시장 3선에 도전했다 낙선한 안상수 현 시장은 7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달 말 임기를 마치면 당분간 휴식 기간을 가진 뒤 다시 정치인으로 봉사하는 길을 찾겠다”라고 밝혔다. 선거 후 이날 첫 출근한 안 시장은 “선거에서 졌지만 그렇게 억울한 생각은 들지 않는다”면서 “선거 패배의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1차적 책임은 후보자 본인에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8년간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일’ 중심으로 활동하다 보니 ‘사람’을 많이 못 챙긴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우드로윌슨상을 받았던 미국 워싱턴으로 가서 보고 싶던 책도 보고 건강도 추스리다보면 1년은 금방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송영길 당선자의 경제자유구역 전면 재검토 방침에 대해서는 “개별 프로젝트의 추진 단계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사업마다 처리가 다를 것”이라며 “사업 대부분이 법률 관계로 묶여 있기 때문에 법에 따라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시 유럽발 악재를 맞은 금융시장이 큰 폭으로 요동쳤다. 7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6.16포인트(1.57%) 내린 1,637.97을 기록했다. 재정적자 규모가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커질 수 있다는 헝가리 정부 관계자의 언급이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으로 인식되면서 지난 주말 주요 해외 증시가 급락했고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36.07포인트(2.17%) 내린 1,628.0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들의 매도 우위 속에 오전 한때 1,618선까지 물러섰던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2천372억원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된데 힘입어 1,630선을 지킬 수 있었다. 코스닥지수 역시 15.63포인트(3.17%) 하락한 478.08에서 개장했으나 개인과 연기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10.59포인트(2.14%) 내린 483.12로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243원을 넘어섰다가 오후 들어 1,226원으로 떨어지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결국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34.10원 뛴 1,235.9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