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자에 의해 인간형 로봇 '휴보'가 개발된 가운데 오는 7월 부천에 '로봇 상설전시장'이 개관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 산하 산업진흥재단이 오는 3월 22억7천만원을 투입, 원미구 약대동 공장형 아파트인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로봇산업연구단지 1,2층 430여평에 '부천 로봇상설전시장'(가칭) 설치 공사에 착수, 7월말 완료해 개관할 계획이다. 부천 로봇전시장이 개관되면 '상설' 로봇 전시장으로는 국내 최초의 전시장이 된다. 1층에 4차원 로봇 체험학습관이 들어서 로봇 관련 영상물이 상영되며 2층엔 ▲로봇의 탄생과 역사, 발전과정, 로봇 종류 등을 보여주는 '로봇 뮤지엄' ▲단지에 입주한 15개 로봇업체의 제품과 로봇 부품 등을 소개하는 '로봇 인큐베이터관' ▲로봇이 모형 형태의 '부천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하는 '로봇오케스트라' 등의 코너가 꾸며진다. 또 산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로봇을 전시한 '로봇페스티벌 코너' 및 로봇을 작동해보고 가정용 로봇을 만들어보는 '로봇 체험관', 부천 문화도시와 로봇도시를 홍보하는 '꿈의 도시 부천 코너' 등도 들어선다. 재단측은 로봇전시장의 개관으로 부천시와 재단이 지역
오는 7일부터 3개월동안 부천 영상문화단지내 세계유명건축물 박물관인 '아인스월드'에서 '이집트문명전'이 개최된다. 아인스월드측은 이 기간 아인스월드 영상관에서 고대 이집트 문명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과 풍물, 이벤트 등으로 이뤄진 '이집트문명전 특별전시회'를 갖는다. 주요 전시물은 이집트문명 최절정의 파라오인 람세스 2세의 조각상, 이집트 최고의 미인으로 일컬어지는 네페르티티의 두상, 사후 세계와 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한 전시물, 오벨리스크(이집트에서 태양 신앙의 상징으로 세웠던 네모난 돌기둥) 등 20여가지이다. 고대 이집트의 의상과 장신구, 거울, 향수병 등 다양한 공예품 50여점도 선보인다. 파피루스(고대 이집트 나일강 유역에서 무성하게 자라던 파피루스의 줄기로 만든 종이의 대용품)에 이름 새기기 및 피라미드 안에서 사진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아인스월드는 유네스코 지정문화유산 등을 포함해 세계 유명건축물·유적 등을 실제 크기의 25분의 1로 축소 재현한 교육테마파크이다. 문의 (032)320-6000
부천시는 오는 3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어학교육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어 교육을 받으려면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내 '추천검색어'코너에 '사이버교육시스템'을 치면 화면이 뜨고, 영어와 일어, 중국어 교육과정이 초·중급으로 나눠져 총 16개 과정이 개설돼 있다. 코너는 전문 사이버교육기관에 위탁돼 운영되며 질문·응답 및 교육·시험정보도 제공된다. 문의(032)320-2856
부천시는 러시아 등에 파견할 시장개척단을 내년 1월15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척단은 내년 3월7일∼4월6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을 순회 방문, 제품설명회와 판매 상담을 벌이게 된다. 참가 대상은 지역내 중소기업으로 모든 분야 제조업체이면 되고, 참가업체수는 10∼12개이다. 참가 희망업체는 내년 1월15일까지 신청서와 제품설명서, 사업자등록증, 해외인증서류 등을 제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시는 업체에 상담장 임차료와 항공료 50% 등을 지원하고, 통역원과 현지교통편, 시장조사자료, 바이어리스트, 비자발급 등의 행정적 지원을 한다. 문의 (032)320-2146
22일 오전 9시40분께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휴대폰 케이스 도금업체인 진흥산업에서 불이 나 작업장 등 업체 내부 300여평을 태우고 30여분만에 꺼졌다. 그러나 이 불로 작업장에서 일을 하던 이모(47.여)씨가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졌으며 장모(45.여)씨 등 여성 직원 11명이 대피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순천향병원과 다니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모(50.여)씨가 전신에 화상을 심하게 입어 서울 강남 베스티안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폰 케이스 세척작업중 휘발성 화학약품인 헥산이 작업장에 있던 전열기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의사를 고용해 불법으로 병원을 개설한 뒤 택시기사 등을 통해 교통사고 환자를 유치, 진료비를 허위 청구해온 병원 사무장 및 의사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고석홍, 부부장검사 김학석)는 21일 의사를 고용, 교통사고 환자를 유치한 뒤 진료비를 허위청구한 혐의(사기 및 의료법위반)로 B의원 사무장 주모(48)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1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2002년 11월께부터 월급 의사를 고용, 렉카기사들을 통해 교통사고 환자를 유치, 치료비를 허위청구하는 수법으로 모두 5천7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다. 부천시 원미구 소재 C의원 병원장인 조모(49·구속)씨도 지난 2001년초 부터 간호일지, 물리치료 대장을 허위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청구해 1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적발된 보험사기범들은 자동차공업사, 택시기사에게 대가를 주고 교통사고 환자를 유치한 뒤, 입원하지 않은 환자도 입원한 것처럼 속이는 등의 각종 수법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고석홍 부장검사는 이번 수사와 관련, "일부 병원들이 불법행위 및 이에 편승한 보험사기
부천시는 오는 23일까지 지역내 37개 동을 대상으로 생활환경정비 종합 평가를 실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민관 공동으로 추진중인 '반듯하고 깨끗한 부천' 만들기 사업을 가속화하고 관련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런 방안을 수립했으며, 평가는 주요 도로변 정비추진 실태 및 노상적치물 등 불법 행위에 대한 행정조치 여부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시는 행정구역이 큰 원미구 4개동과 오정구와 소사구 각 2개동씩 총 8개동을 선정, 연말 종무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낙하물방지망 미설치 등 산업안전관리를 소홀히 해온 부천·김포지역 관내 각종 사업장과 건설업체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박재영 검사)은 지난달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부천·김포 관내 산업재해 취약사업장 및 건설현장 46개소를 대상으로 노동부와 합동단속을 벌여 45개 사업장에서 197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 시정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지청은 또 이 가운데 재해발생 정도가 심한 H건설 대표 김모(50)씨 등 41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H건설은 부천시 소사본 3동 S아파트 신축공사 과정에서 파이프 턱트 개구부 덮개 미설치와 낙하물방지망 미설치 및 주출입구 방호선반등을 설치하지 않아,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다. 또 B건설, S엔지니어링, K화학은 절단재해 예장 방호장치 등을 미부착, 사용중지 명령을 받았다.
부천중부경찰서는 17일 머리카락 성분분석을 통해 질병검사를 해주며 건강식품을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무면허의료행위 및 사기)로 신모(41.서울 영등포구 거주)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천에서 건강기능식품판매회사를 운영하는 신씨는 지난 4월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회사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머리카락 성분분석을 통해 질병여부를 알려주며 미국에서 수입한 건강식품을 8만∼16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신씨가 건강상담을 해 온 의뢰인들의 머리카락 5가닥을 뽑아 증류수에 담은 뒤 성분분석기를 이용, 항암여부 등 16가지 항목의 질병유무를 파악해 알려주면서 '영양부족이니 건강식품을 복용하라'며 건강식품을 팔아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씨가 2천여명으로부터 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신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자수와 피해상황을 조사중이다.
부천시가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건설 사업이 내년 6월 본격 착수된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7호선(온수역)과 부천을 경유해 인천지하철 1호선(부평역)과 잇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결사업'이 내년 6월 착수, 2010년 12월 완료한다. 시는 건설기간 단축을 위해 실시설계와 동시에 공사에 착공하는 건설공법을 동원키로 했으며 부천구간을 4개공구로 나눠 오는 30일 4개 건설 컨소시엄과 시공 계약을 하고 각종 공사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지하철을 건설하는 것은 부천시가 처음이다. 인천구간 역시 인천시가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연장 구간은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역∼까치울사거리∼종합운동장 사거리∼춘의사거리∼중부경찰서∼시청∼상동사거리∼인천 부평 부개사거리∼신복사거리∼인천지하철 부평구역으로 8개 역이 새로 들어서며 전체 길이는 10.2㎞이고 부천 구간은 7.39㎞다. 총 사업비는 1조2천456억원이며 이 가운데 부천구간의 사업비는 9천23억원으로국비 5천414억원(60%)과 시비 3천609억원(40%)으로 조달된다. 연장선은 경인전철 북쪽지역으로 인구밀집 지역인 부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