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민들에게 수천만원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모정당 간부와 당원, 교육공무원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남부경찰서는 12일 모당 간부인 김모(54)씨와 김씨의 학교 친구이자 교육공무원인 박모(54)씨등 5명을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김씨의 향응을 돕거나 지역 유지들에게서 돈을 거둔 모당 당원인 구모(53), 백모(57)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당 부천 원미갑 총선 후보자 경선에 나설 예정인 김씨는 지난해 11월초 산악회를 조직한뒤 같은달 18일 지역 구민 500명을 모아 전북 고창 선운산으로 여행시키면서 1천89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다. 교육공무원인 박씨는 이들에게 24만원 상당의 복분자주 5상자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구씨와 백씨는 각각 김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모 포럼의 조직위원장과 원미갑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산악회를 조직, 김씨와 함께 지역구민 500명을 선운산으로 여행시키고 향응을 제공하거나 지역 유지에게서 산행 협조비로 14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부천시 원미구 중2동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 '사랑나무 가족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11일 시에 따르면 사랑나무가족도서관은 시립도서관과 부천지역작은도서관 협의회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작은도서관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도서관 수혜를 받지 못하는 지역에 작은 도서관 형태의 공립문고를 설치해 지역주민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도서를 접하도록 설립됐다. 한국노총 부천지부가 운영하게 될 도서관은 45평 규모로 ▲근로자와 주민, 어린이 등에게 도서 무료대여 ▲아동들의 올바른 독서지도 ▲정보도서관?영상도서관 기능도 갖추고 다변화된 도서관 사업을 편다. 이와 함께 북카페, 독서동아리, 소식지 발간, 자녀독서지도 등의 보조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개관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오후 7시,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며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쉰다. 문의는 032)661-3034.
농협중앙회 부천시지부는 농협 예금상품인 '온국민 하나로예금'에서 조성된 이웃사랑기금 1천5백만원 상당의 백미 300포(20kg들이)를 부천시에 전달했다. 9일 시와 농협중앙회 부천시지부에 따르면 기금조성은 농협 예금상품인 '온국민 하나로예금' 판매액의 0.1%를 농협에서 출연한 것으로 해당기금은 지역은행, 생활은행을 표방한 농협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7일부터 개발 판매한 상품이다. 이번 전달기금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말까지 조성된 것으로 전체기금 3억원중 부천시에 배정된 1천5백만원으로 마련됐다. 시는 농협에서 기탁한 백미 300포(20kg들이)를 지난 6일 관내 소년소녀가장 74세대, 독거노인 111세대와 '새소망의 집' 등 8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한편 농협시지부는 지난해 연말에도 부천지역사랑기금으로 조성된 7천3백만원을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을 위해 시에 기탁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부천만화정보센터로부터 우수 만화동인지로 선정된 '바카스10호'와 '테두리 청춘호'가 6일‘새만화책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부천만화정보센터에 따르는 이번 출판은 '제1회우수만화 동인지 출판지원 사업'에 의한 것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개성넘치는 작품을 추구하는 만화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만화 동인문화 및 독립적인 만화출판을 독려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국내 만화동아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 시행된 이 사업은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바카스(www.baca.co.kr/회장 정철)'와 테두리(회장 권용득)'를 최종 낙점했다. 당시 심사위원장은 선정 작품들이 수작업과 컴퓨터 작업을 자유롭게 오가며 새로운 이미지를 찾아내려는 실험정신과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였다고 평한 바 있다. 첫 수혜단체인 바카스의 정철(32) 회장은 "상업화로 치닫고 있는 만화부문의 인디문화를 예술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보센타의 출판지원이 보다 확산되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상업화를 벗어나 예술지향의 만화출판을 고집해 온 새만화책출판사에서 책을 발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지원금 1천만원이 지원돼 출간된 두 동인지에는 젊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부천시는 지난해의 기반구축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시민들이 적극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주요업무계획을 밝혔다. 5일 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평생학습센타는 부천지역내 평생학습관계 기관인들과의 네크워크를 구성하고 연수회, 간담회, 워크샵을 통해 사업방향을 협의는 등 평생학습 관계기관의 활성화와 평생교육관련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위해 노력하였다. 평생학습을 위한 2004년도 주요업무계획으로 구는 ▲평생학습도시 건설 5개년 중장기 계획 수립 ▲평생교육정보망구축 준비 ▲ 제1회 평생학습 축제 개최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를 위한 사업으로 본격적으로 평생학습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평생학습도시 건설 5개년 중장기계획은 부천의 평생교육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평생학습지원시스템 구축과 평생학습체계구축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 종합계획이며 평생교육정보망구축 준비사업은 지역내 평생교육 프로그램풀, 평생교육 강사은행 운영, 평생교육 관련 전문 자료실, 지역내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과 관련된 정보를 시민들이 찾아보기 쉽게 one-stop service로 제공하기위한 종합정보망을
부천시의회가 부천시 공무원 자녀 보육료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9일 부천시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 집행부는 노조와 단체교섭에서 직원 자녀들의 보육료를 지원키로 합의하고, 직원 자녀 278명의 12개월분 보육료중 절반인 3억1천692만원의 예산을 편성, 시의회에 상정했다. 지원대상(278명)은 6세 미만의 직원자녀 618명 가운데 가정보육시설(266명)과시 직장보육시설(74명) 등을 이용하는 340명을 제외한 국.공립 등 인가된 보육시설을 찾게되는 자녀들이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임시회에서 시 예산으로 직원들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행정기관이 전국적으로 2,3곳에 불과해 타 시.도와의 형평성에 어긋나고, 우선 급한 분야에 쓸 예산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전액 삭감했다. 시와 노조측은 이에 대해 "여성 직원들이 육아 부담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을 완화하고 사기 고양 차원에서 보육료를 일부 보태주기로 한 것" 이라며 불만을 나타낸뒤, "올해 추경예산 편성시 다시 반영, 의회에 재상정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측은 "보육료 지원은 여성 공무원들의 활동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부천시와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소장 고태훈)’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 책자 1만부를 공동 출간해 화제다. '외국인 근로자 가이드북'이란 이름으로 출간된 안내책자는 국문. 영문과 함께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어 등 6개 국어로 번역, 편집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서는 다수 출간된 반면 다양한 외국인 근로자 들을 위한 가이드북은 전무했다는 점에서 이번 가이드북 출간은 특기할 만하다. 총 220쪽 분량의 나라별 섹션 형태로 발간된 가이드북에는 △직장 구하기 △산업재해 △방 구하기 △의료 △은행거래 등 각종 법률상식과 해결방법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외국인을 위한 시설 △각국 대사관 및 영사관 연락처 △부천시 안내지도 등 유용한 정보들이 수록돼 있다. 한편 몽골,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등 이번에 게재되지 못한 국가별 언어는 매년 내용을 보완하면서 2005년중 완간되는 제2권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부천시가 지난 98년 내동 LP가스충전소 폭발사고와 관련, 피해 보상금 109억원을 사실상 날리게 됐다. 19일 시(市)에 따르면 지난 98년 9월 오정구 내동 LP가스 충전소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재산피해액 109억원을 당시 지방채를 발행 보상했으며, 충전소 운영업체인 D에너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구상권 소송을 제기해 변제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린 LP가스 충전소 폭발사고 피해보상금 구상금 청구소송 1심에서 법원은 내동 LP가스 대표이사와 직원 4명에게 피해보상금 106억원을 연대지급토록 판결했으나,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 대해선 기각 판결했다. 시는 2심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승소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1심 판결을 수용키로 해 D에너지와 직원들에 구상권을 청구하게 됐으나 이 업체와 직원들의 변제능력은 거의 없는 상태여서 피해 보상금을 받아낼 길이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시가 대책도 없이 민간업체의 과실로 인한 폭발사고의 피해에 대해 혈세로 거액의 보상을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98년 9월 오정구 내동 LP가스 충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97명의 사상자(1명 사망)와 106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피해자들은
부천남부경찰서는 19일 귀가하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강간)로 이모(22.부천시 원미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대학교 2학년 휴학생인 이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께 부천시 원미구 모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귀가하는 유모(20)양을 흉기로 위협, 인근 상가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현금 38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장애인협회를 사칭해 업체에 미술품을 보낸뒤 성금을 가로챈 20대가 쇠고랑. 부천중부경찰서는 15일 사기 등 혐의로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5일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가짜 장애인단체 사무실을 차린 뒤 경기지역 기업과 약국 등 236곳에 장애인들이 만든 작품이라며 시가 8천원짜리 그림액자와 서각을 계좌번호와 함께 택배로 보내고 최근까지 5만∼50만원씩 모두 2천500여만원의 기부금을 챙긴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