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는 10일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수십t의 고철을 빼돌려 판 혐의(특수절도)로 A(42)씨 등 일용직 근로자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이들로부터 고철을 사들인 고물상 운영자 B(55)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 26일까지 인천시 중구 수인선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토막 난 H빔 등 고철 75t가량을 17차례에 걸쳐 훔친 뒤 7천200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공사에 사용하고 남은 고철 등은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 8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대학 내 재난시설 및 지역 4곳을 선정해 지속적인 관리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관리지역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취약한 건물과 절개지 등 일부 공간들로, 경인여대는 이 곳에 대해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인여대는 이밖에도 올 여름 호우 태풍 등 풍수해 재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국가안전처 안전신문고 적극 활용,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류정희기자 rjh@
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학생들과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감염 예방 차원에서 1회용 마스크를 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경인여대는 지난 3일 1차로 마스크 6천장을 준비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배포했다. 현재 손소독제를 대학 건물 출입구마다 비치하고, 체온계 등 발열 고열 등에 대비하는 의료장비도 준비해 놓은 상태다. 학교는 메르스 감염이 잦아들 때까지 학교 건물 곳곳에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비치해 놓을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메르스 예방지침을 대학 홈페이지와 교내 게시판 등에 공지하고 있다”면서 “메르스 격리대상자 통보받았을 경우 지체없이 학교에 보고하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시 부평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경찰·교육청·소방·군부대 등과 공동 대처에 나섰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9일 구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부교육지원청, 부평·삼산경찰서, 부평소방서, 육군 17사단 등 관내 9개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에 나선다고 밝혔다. 북부교육지청은 구 보건소와 함께 학교·학원에 메르스 확산 예방 관리에 들어갔다. 부평소방서는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 구급대를 지원한다. 부평·삼산경찰서는 메르스로 격리된 대상자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추적하기로 했다. 부평구 의사·약사회는 주민을 상대로 의료·방역 정보를 상시 제공한다. 부평지역 메르스 임시 진료소는 구 보건소, 청천보건지소, 인천성모병원, 세림병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 마련돼 운영 중이다. 구는 이들 기관과 격일로 대책회의를 개최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인근 부천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부평구민 모두를 위해 민·관·군이 함께 힘을 합쳐 메르스 퇴치에 총력을 기울여 안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에는 8일 오전 현재 확
인천경찰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복운전’을 폭력사범으로 간주, 단속과 처벌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운전 중 시비를 이유로 차량을 이용해 다른 차량 운전자를 위협하는 보복운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앞서 가다가 고의로 급정지하거나 뒤따라오면서 추월해 앞에서 급감속·급제동하는 행위, 고의로 차선을 물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진로를 방해하는 행위, 고의로 진로를 바꿔 상대 차량을 중앙선이나 갓길 쪽으로 밀어붙이는 행위 등이다. 경찰은 지난 3월 경인고속도로에서 차량 끼어들기로 시비가 벌어지자 고의로 급정거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운전자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흉기 등 협박)로 사법처리했다. 인천경찰청은 앞으로 보복운전 사건 접수 시 일선 경찰서의 형사부서가 전담하게 하고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 해당 운전자를 교통사범이 아닌 폭력사범으로 처리하도록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보복운전을 근절하려면 피해 운전자들의 신고가 중요하다”면서 “피해를 본 경우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자료와 함께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류정희
인천시의 혼인율은 감소하고, 이혼율은 증가한 가운데 황혼 이혼율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사회적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9일 ‘2014년 인천시 혼인·이혼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인천시의 혼인은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며,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2.3세, 여자 29.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인천시의 혼인건수는 1만7천251건으로 전년대비 759건, 4.2% 감소했다. 남녀의 주 혼인 연령층은 각각 30대 초반과 20대 후반이 가장 많은 반면 남자는 50대 후반과 20대 초반이, 여자는 50대 후반 60세 이상이 각각 증가했다. 이혼율은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6.2세, 여자 42.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건수는 7천417건으로 전년대비 164건, 2.3% 증가했다.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46.2세, 여자 42.9세로 나타났으며,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이 30.6%로 가장 큰 비중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 비중은 50%로 10년 전 대비 16.8%p 감소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법 형사4단독(판사 심동영)은 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영해및접속수역법 위반)로 기소된 중국어선 선장 A(49)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심 판사는 “피고인은 선박이 나포된 후 GPS에 저장된 투망 위치를 모두 삭제했다”면서도 “나포될 당시 어획물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중국 국적)씨는 지난 4월 14일 오전 9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동방 10.3해리 해상에서 우리나라 영해를 23.4해리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 45분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특공대원이 단속에 나서자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남동경찰서는 8일 수도권 일대 커피전문점 등 상가를 돌며 수십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A(2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인천, 서울, 경기지역에서 도구를 이용해 상가 출입문을 열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모두 38차례에 걸쳐 825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간단한 도구로 출입문 잠금장치를 푸는 방법을 배운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지방경찰청이 인천의 도시 이미지를 대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기마경찰대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오는 8~9월 예정인 인천관광공사 창설에 맞춰 인천광역시 기마경찰대 창설을 준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기마경찰대가 창설되면 인천관광경찰대, 교통 싸이카 순찰대와 더불어 인천시 주요행사 및 기초단체, 경찰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질서유지는 물론 인천의 도시 이미지 제고에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은 국제관문인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있고, 송도·청라·하늘 국제도시와 관광명소 인천차이나타운, 장수대공원, 송도센트럴파크와 강화도가 위치하고 있어 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기마경찰대가 창설되면 인천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데 일역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수도권매립지 승마장을 활용해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승마체험치료교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승마체험치료교실’은 학교폭력, 인터넷·스마트 미디어 중독, 가출, 학업중단 등 청소년 문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청소년 행동장애 해소 및 스트레스 예방 등 정신건강 증진에도 앞장설 수 있다. 기마경찰대가 공공재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역할을 수행
지난해 154개 업체 198.2억원 지원 인프라 지원·저변확대·선택과 집중 중 산학연 등 저변확대사업에 84% 지원 올해 R&D 역량 강화 단계별 지원 기획단계, 사업계획서 교육·맞춤 코칭 상용화단계, 디자인·시작품 제작 지원 판로단계, 성능인증 길라잡이 교육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성 과제발굴 인천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성장 사다리 구축을 목표로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청 기술개발(R&D) 지원은 저변 확대를 통한 집중지원을 실시했다. 중기청 제품성능기술과 김창완 과장을 만나 올해 중기청의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김창완 과장은 올해 중기청 기술개발사업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중소기업의 잠재적 기술력을 제고해 기술혁신형 기업으로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인천지역 기술개발 지원 현황을 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규모는 ‘기술혁신개발 사업’ 등 7개 기술개발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