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신뢰받는 은행이 되려면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관계는 물론 그 형성과정과 연결체계가 중요하다. 이에 주민들과의 융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지역 경제를 지키고 있는 석바위 새마을금고 이재계(사진) 이사장을 만나 침체된 경기 속 서민경제를 지켜내는 은행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석바위 새마을금고는 직원 친절도가 우수하기로 유명한 은행이다. 친절은 이 이사장의 강조사항으로, 그는 회의 때마다 늘 친절을 강조한다. 그 결과, 석바위 새마을금고는 친절한 은행으로 소문났다. 이는 그의 운영 철학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그는 “직원들끼리의 융합을 토대로 주인의식을 갖고 주민들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친절이 배경이 되어 서민금융에 강하다는 인식을 갖는 새마을금고의 타 은행 대비 장점은 그가 직접 동네 주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는 “주민들의 생활을 눈으로 보고, 듣고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믿고 거래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새마을금고의 강점은 햇살론, 영세기업지원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책이 다양하다는 것과 주민들이 은행을 드나들 수 있는 문턱이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1금융권은 여신행위 등의 복잡한 절차가 많아 주민들의 발길을
인천 경기가 엔저현상과 유로존 장기침체 등 대외적으로도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내년 체감 경기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9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인천기업들은 향후 경기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속되는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한 내수침체와 유로존 장기침체 및 신흥국 경제둔화 등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미약한 이유를 들어 국내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역시 하향세를 예상했다. BSI 실적지수는 2010년 4분기부터 17분기동안 기준치 100을 넘지 못해 인천 경기의 불황을 드러냈고, 내년 1분기 지수 역시 86을 기록해 체감경기는 여전히 하향 국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인천 기업들은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사안에 대해 엔저장기화(29.1%),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26.6%), 중국경제 둔화(25.1%) 순으로 꼽았다. 또, 경영애로요인으로는 판매부진이 절반을 넘는 51.2%로 집계돼 내수부진과 수요감소를 우려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뒷받침하듯 인천기업들이 정부에 가장 바라는 정책과제
새정치민주연합 서구강화갑지역위가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서구강화갑지역위원회는 28일 김교흥 위원장 주도로 서구지역의 장기적인 발전방향과 미래상을 수립해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서구지역의 미래상에는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낙후된 원도심지역과 루원시티의 개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과 가좌동 주거지역으로의 변경, 서구 신설역의 역세권 개발 및 석남동 SK 인천석유화공장 일원을 환경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세부적인 계획으로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인하대병원 사거리간 11㎞의 선형 구간을 직선화 해 일반도로화하고, 가좌동의 주택과 공장이 혼합된 준공업지역을 주거환경 개선해 지역의 활기를 되찾게 할 예정이다. 또한 정서진을 문화지구로 지정해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도록 해 도심지역 주요 거리를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김 위원장은 “서구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청원운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다음달 중순까지 주민 대상 서명작업을 마무리하고 계회안을 확정해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위원 1명 市서 예산 지원받아 심의기능 문제 지적도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의 연말 해외연수 강행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인천연대는 복지예산 축소와 건교위원들의 외유성 연수 중단을 요구했다. 인천연대에 따르면 건교위 해외연수 관련 심의를 하는 곳은 ‘인천시 의원 공무국외여행 심의위원회’로, 3명이 시의원, 1명이 교수, 2명이 시민사회임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 그러나 인천연대는 시민사회임원 중 1명이 인천시가 지원하는 시설 센터장이기 때문에 예산권한을 갖고 있는 시의회에 대한 심의 및 견제기능이 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인천시가 이 심의위원을 연임함에 따라 연임이 적절한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은 물론, 심의위 구성에 근본적인 문제를 비난했다. 심의위 구성관련 조례는 심의위원 7명 중 3명의 시의원이 참석하게 돼있다. 하지만 인천연대는 의원들의 활동을 심의하는 위원회가 의원들 스스로 심의하는 게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그 지방자치단체의 소속 공무원, 의회의원, 교육위원 및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는 심의위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한 서울시 성북구의 심의위 조례를 예로 들어 인천
인천의 대표적 외식업프랜차이즈 ‘육대장’이 순수 개발한 ‘부산(富産)짬뽕’으로 송도에 입성했다. 짬뽕은 짜장면과 함께 시민들이 좋아하는 중화 면요리의 1~2위를 차지하지만, 위생과 건강측면에서 부정적인 시각 또한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부산짬뽕’은 짬뽕의 원조 고향인 인천시에서 최신식 오픈형 주방과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부산짬뽕의 최형욱 대표는 전국 110여개의 프랜차이즈를 성공시킨 음식업체 ‘육대장’의 주역이다. 그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지역에 대한 자부심으로 송도국제도시에 부산짬뽕 1호점을 개점, 짬뽕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그 이유로 최 대표는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면발과 육수의 차이다. 면발은 알칼리수를 이용한 반죽으로 건강은 물론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 기존 짬뽕의 텁텁한 맛을 없앴고, 육수 역시 한방재료와 밴댕이를 말린 디포리를 사용해 독특한 맛을 탄생시켰다. 둘째, 정통중화요리의 한계인 위생적 문제 해결이다. 부산짬뽕은 오픈형 주방으로 조리과정과 함께 요리에 들어가는 부재료 등 모든 것을 밖에서 볼 수 있어 고객에게 신뢰감을 높였다. 셋째, 소비자가 직접 조리하는 조리용 포장 체계다. 부산짬뽕은 시간에 따른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24일 경영성과 베스트(BEST) 10을 발표했다. 이번 경영성과 베스트 10은 경영혁신, 건전재정, 안전확보, 연구개발 4가지 분야로 나눠져 선정됐다. 경영혁신 부문에는 모바일을 이용한 업무공유체계 강화와 복리후생제도 정상화 조기이행 완료가 꼽혔다. 부평역 등 4개 역사의 유휴공간 개발과 외주정비를 자체정비로 전환해 예산을 절감한 것은 건전재정 분야 베스트로 선정됐다. 또, 재난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날씨경영인증과 메인컴퓨터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열차 승무 결승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공사는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소리인 가청주파수를 이용한 AF궤도회로 계전기를 국산화 시키고, 전동차 냉방기의 제어회로의 개선과 무인충전기 충전 모듈 단종 예비품을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보였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교육청이 행정기구 개편으로 초등돌봄교실 업무를 행정업무로 이관하면서 시교육청 공무원노조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25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시교육청이 지난달 행정기구개편에서 단행한 돌봄교실 관련 모든 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는 것은 교원의 업무를 유기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현재 돌봄교실 업무는 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 종료 후 지속적인 보육을 위한 방과 후 교육과 연계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은 지난달 행정기구를 개편하면서 초등돌봄교실 업무를 교육지원국 학교교육과에서 관리행정국 복지재정과로 이관했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돌봄교실 업무를 행정실에서 담당하도록 결정한 것은 일선 학교장들의 임의단체인 자율장학협의회”라며 교장들의 결정을 비판했다. 이어 “학교에서 학생에 이뤄지는 모든 행위는 교육”이라며 “학교의 유지관리와 회계관련 업무 등 행정실에서 담당할 업무와 교육은 엄연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상우 사무총장은 “교육청은 명확한 해답없이 행정실과 교사간의 갈등만 심화시키고 있다”며 “교육지원청과 일선학교에서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강력히 지도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는 “돌봄교실관련
남동구 복지통장들의 소외계층들의 추위 녹이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인천시 남동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23~24일 이틀 간 복지통장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는 복지사각지대 계층이 밀집한 구월4동, 간석3동, 만수1동의 복지통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통장은 통장에게 복지관련 역할을 부여해 남동구의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를 실현하고 있다. 이들은 구 내 19개 동에 총 619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민들의 가구방문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복지 사각지대 안전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복지사각지대 가구는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가구는 모두 포함되며, 구는 복지통장들의 소외이웃 발굴 시 동 주민센터로 통보된 가구에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파견, 방문 상담한 후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구 관계자는 “2015년엔 긴급지원 예산이 대폭 확대될 예정으로 위기대상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주민에게 찾아가는 ‘도란도란 희망동네’ 설명회 사업 등을 통해 연중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지난 23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인하공전은 특화된 학과와 연계해 청소년 진로체험, B727 항공기 견학, 인성함양 프로그램 등 직간접 체험 교옥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기부활동을 활발히 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진인주 총장은 “21세기는 다양한 매체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공급자 중심의 교육체계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계로의 전환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학교의 지적 재산이 필요한 기관이나 개인 등에게 무상 제공하는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도시철도가 24일 개통 이래 최초로 연간 수송인원 1억명을 돌파했다. 지난 1999년 10월 6일 개통 당시 13만 5천명에 불과하던 일평균 수송인원은 개통한지 15년이 지난 현재 하루 평균 28만명으로 늘어났다. 승객 1억명을 돌파하는데 개통초기에는 625일이 소요되었지만 2014년에는 348일이 걸렸다. 현재 인천도시철도의 하루 운행거리는 8천841㎞로 개통 당시의 6천316㎞와 비교하면 1.4배 증가했다. 환승역도 개통 당시 부평역 경인선에 이어 2007년 3월 계양역 공항철도, 2012년 6월 원인재역 수인선, 2013년 10월 부평구청 7호선 지하철 환승까지 가능해졌다. 운행구간은 개통 당시 동막역에서 귤현역까지 22개역 22㎞에서 현재는 29개역 29.4㎞로 연장됐다. 승차권제도는 개통 당시 일회용 종이승차권에서 2000년 1월 교통카드, 현재는 일회용 플라스틱 교통카드와 선불·후불 교통카드로 변경됐다 운수 수입은 개통 당시 일일 평균 6천2백만원에서 약 2억원으로 연간수입은 54억원에서 712억원으로 14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공사관계자는 수송인원 1억명 돌파의 외부적 요인으로 2014 아시안게임 개최, 역세권 인구증가, 환승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