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주) 영흥화력본부(본부장 황현규) 나눔 봉사단은 28일 영흥면 선재3리에서 봉사단원 및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사랑의 집 1호’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2월 ‘사랑의 집짓기’ 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착공된 ‘사랑의 집 1호’는 한국남동발전(주) 나눔 봉사단 영흥화력지회 직원들의 모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24개 협력업체 및 지역단체의 후원을 받아 건축할 수 있었다. 1950년대 지어진 10평 정도의 노후주택에서 홀로 거주하시던 ‘사랑의 집 1호’ 대상자인 최입분(74·여)씨는 아늑하게 잘 지어진 새 집을 둘러보며 환한 웃음을 지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준공 축하를 위해 참석한 한국남동발전(주) 곽영욱 사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마음으로 지어진 사랑의 집 1호 준공식을 맞아 그동안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새 집으로 입주하는 최 할머니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국남동발전(주) 영흥화력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과 삶의 가치를 공유하고 믿음직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랑의 집 2호, 3호가 계속 탄생될 수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정식)는 지난 5월부터 부평구청장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한 결과 박윤배 구청장의 사전수뢰 혐의를 확인했으나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하지 못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또 구청장에게 취임 직전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생활폐기물처리업체 S환경 대표 노모(48)씨를 지난 24일 추가로 구속기소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구청장 당선 직후인 2002년 6월 말쯤 인천 부평구 모 횟집에서 구청장의 고등학교 동문인 자신의 처남 신모(51)씨를 통해 구청장을 소개받으면서 ‘당선을 축하하고 앞으로 우리 업체 운영과 관련해 편의를 봐 달라’며 100만원권 수표 10장으로 모두 1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계좌추적과 다른 여러 증거를 통해 구청장이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취임 전에 뇌물을 받은 ‘사전수뢰’에 해당, 공소시효 3년이 이미 지나 불기소처분 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신분으로 3천만원 미만의 뇌물을 받을 경우엔 징역 5년의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공소시효는 5년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검찰은 2004년 5월 구청장에게 전달해 달라며 신씨에게 5천만원을 건넨 혐의(제3자뇌물교부)로 노씨를 구속 기소하고
인천시 남구의회는 문영미(민주노동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급식조례안이 지난 22일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빈번한 학교급식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지역 내 농·수·축산업 지원을 골자로 하는 ‘인천시 남구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즉각 성명을 통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생정치를 일구어 온 민주노동당식 생활정치의 승리라고 주장하고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단초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반겼다. 시당은 또 “민주노동당은 그동안 친환경 국내산 농산물 사용 제도화, 영리를 배제한 직영급식, 무상급식 지원 확대를 요구해왔다”며 “지역조례제정운동을 펼쳐왔기에 이번 남구의회 학교급식조례의 제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특히 조례안의 주요내용 중 ‘인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선 사용’의 내용은 위축되고 있는 지역농업을 살리고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함으로 농민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성과”라고 밝혔다. 시당은 이어 “학교급식조례안이 통과와 관련 재정적 여건을 감안해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을 통한 엄격한 식재료 공
인천 연수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2일 오후 7시30분 대강당에서 이산가족의 애환을 다룬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를 공연한다. 마당극 전문공연단체인 ‘큰들 문화예술센터’가 공연하는 ‘순풍에 돛달고’는 60년 전에 헤어진 두만과 복순이라는 두 이산가족의 애절한 사연을 풍자와 해학, 웃음과 감동이라는 코드로 표현한 마당극으로 관객들과 함께 손뼉치고 웃음을 나누는 재미와 감동을 전달한다. 특히 뱃노래를 비롯해 출연자들이 직접 부르는 구성진 노랫소리와 공연의 시작과 끝을 열고 닫는 흥겨운 풍물장단이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절묘하게 당기고 풀어주는 탄력적인 호흡의 대사와 풍성한 의상, 소품은 공연의 감칠맛을 선사한다. 큰들 문화예술센터는 경남 진주에 소재하고 있는 공연단체로서 30여명이 넘는 단원들이 마당극 공연 뿐 아니라 지역축제, 기획공연, 전통문화예술 교육활동 등 문화예술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는 종합문화예술단체이다. 이들의 마당극은 서민들의 삶, 소외받는 사람들의 삶, 민족문제, 환경, 여성, 노인문제 등 우리사회 전반의 이야기를 소재로 통속성에 기반을 둔 폭넓은 공감대 형성과 서민적인 표현양식이 특징이다. 구 관계자는 “문화도시를
인천시 남구보건소는 생활습관병인 고혈압·당뇨관리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바로알기 교실과 함께 이동건강 체험관을 월 2회 운영하고 있다. 20일 구보건소에 따르면 고혈압·당뇨교실은 고혈압, 당뇨병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의 지속적인 관리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고혈압 교실을 둘째주 화요일, 당뇨교실을 넷째주 화요일에 운영한다. 이번 교실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무료측정과 만성질환의 원인 및 합병증, 식이 등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관교동 터미널 지하철 역사 내에 2, 4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이동 건강홍보 부스를 설치,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만성질환 고위험군 발견을 위한 혈압, 혈당, 체지방 측정과 운동, 영양 등 건강관련 상담 및 정보제공을 실시한다.
인천시 남구의회는 18일 제140회 임시회 사회도시위원회(위원장 박성화)를 열어 강화섬쌀, 연평꽃게, 남동배, 옹진섬쌀 등 인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적 농·수·축산물을 단체급식에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남구의회는 이날 문영미 의원을 비롯한 6명 의원의 공동 발의로 추진된 이 조례안에서 “가급적 인천지역 생산품을 우선으로 한다”고 생산지를 규정했다. 학교급식품 우선 생산지를 명시한 것은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 남구가 처음이다. 남구의회는 이 조례에서 위탁급식→직영급식 전환에 필요한 설비예산을 지원하며,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감시·운영키로 했다. 또 지원대상은 남구지역 초·중·고교 및 유치원, 보육시설 등으로 하며 현물 또는 현금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그러나 당초 논란이 됐던 ‘학교급식 지원을 총괄하는 지원센터 설치’는 조례에서 삭제했다. 이와함께 행정기관 외에 학부모단체와 교사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추천하는 15인 이내의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두고 급식 지원대상과 방법 등을 심의·의결했다. 남구는 올해 인천시 급식지원 예산 2억1천여만원 등 모두 4억2천여만원의 급식지원 예산을 확보 중이며, 초·중·고 27개교를 지원할 예
인천시 부평구 관내 보육시설들이 구가 매달 일정 기간에 지급해야 하는 보육료 예산을 늑장 지급하고 있다며 운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영유아보육법과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에 의해 만 0세부터 5세의 영유아들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보육료 지원은 지원 아동 부모의 소득에 따라 연령별로 차등 지원되고 있으며 최소 13만1천원에서 최대 36만1천원까지 차등 지급되고 있다. 보육시설은 법으로 100% 지원 받게 되어 있는 영유아의 부모들에게는 기초단체가 지원하는 보육료 외에는 별도의 비용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있다. 이런 법 근거로 인해 보육시설들은 인건비와 영유아들의 식비,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준비물 등 대부분의 운영비를 구에서 지급하고 있는 보육료에 80% 이상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보육시설의 운영자들에게 정부의 보조금 의존 비율이 높기 때문에 매달 25일 정기적으로 지급, 운영에 편의를 돕겠다고 약속하고도 일부 보육시설에서 제때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육료 지급을 지연 지급하고 있어 직원들의 인건비를 비롯한 경상비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정부에서 표준보육행정시스템을 시범 운영 한 후 전국으로
‘수도권 제일의 관광 휴양지’를 표방하고 있는 인천시 옹진군이 토목공사 건축현장에서 발생한 건설 폐기물을 공사 현장 성토용 골재로 불법 매립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2007년도 사업으로 관내 토목공사 18건을 발주하고 지역업체인 S건설 등을 시공사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는 공사 착공전에 제출해야 할 폐기물 배출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는가 하면 공사중 발생한 폐아스콘 등 건설 폐기물을 도로 확·포장 성토용 기층재로 사용해 군이 건설폐기물 매립을 묵인했다는 지적이다. 군은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폐아스콘에 대해서는 시공 건설사에 위임해 적정처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폐기물 처리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환경녹지과에 신고되지 않았다. 현행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제27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6조 규정에 의거 건설 공사현장에서 건설폐기물을 직접 재활용 하고자 하는 경우 건설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승인 신고를 하도록 돼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이 부족해 부득이 폐기물인지 알면서도 매립했다”고 시인하고 “군이 발주한 모든 공사현장의 폐콘크리트에 한해서 매립했다”고 말했다.
한국여자농구가 베테랑들을 앞세워 난적 일본에게 압승했다. 한국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1부 리그 예선 4차전에서 최고참 정선민(20점.6리바운드)이 공격의 선봉에 서고 변연하(17점), 박정은(12점)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하며 난적 일본을 90-68로 완파했다. 김계령도 10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날 경기에서 이미 4강전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 섰고 7일 중국과 마지막 예선 경기를 남겨 놓았다. 일본은 3연승 뒤 1패를 당했다.노장들의 힘이 위력을 발휘한 한판이었다. 박정은을 포인트 가드로 내세운 한국은 전반에만 변연하와 박정은이 3점슛 2개씩을 꽂아 넣었고 정선민과 김계령이 더블팀으로 일본의 센터 야마다 구미코를 무력화시키며 39-29로 앞서 나갔다. 3쿼터 6분26초를 남기고 박정은이 부상으로 잠시 벤치를 지킨 사이 한국은 일본의 수와 히로미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43-33으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하은주가 나섰다. 하은주는 중거리슛 2개와 추가 자유투 1개를 잇따라 터뜨렸고 진미정이 3점슛을 꽂아 넣어
한국 여자농구가 제22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겸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 3연승으로 결선에 안착했다. 한국은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부리그 풀리그 예선 3차전에서 김정은(29점.9리바운드)과 김세롱(13점)의 활약에 힘입어 말레이시아를 97-53으로 이겼다. 3승을 거둔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풀리그 상위 4팀이 겨루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말레이시아는 3패로 예선 탈락이 결정됐다.한국은 장신(202㎝) 센터 하은주(24.신한은행)를 6일 일본전에 대비해 벤치에 앉혀둔 가운데 김계령(12점) 신정자(7점)를 번갈아 투입해 44점차 낙승을 거뒀다. 1쿼터만 해도 말레이시아의 20대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스피드에 밀려 가로채기를 허용하며 20-15 5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세롱이 2쿼터 막판 3점슛 2방을 포함해 8점을 몰아 넣은데다 신정자, 김은혜(7점) 등의 슛이 잇따라 터지며 점수 차를 11점으로 벌린 채 후반을 맞았다.3쿼터들어 김정은과 신정자의 슛이 폭발하며 점수 차가 29점차로 벌어지자 말레이시아 벤치는 경기를 일찌감치 포기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은 최윤아(22.신한은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