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검단·서운산업단지중 미분양 땅 14만㎡ 입주 제공 경영안정·시설자금 360억 지원 지방세 납부 유예·재취업 알선 인천시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공장 대체부지를 알선하고 360억 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23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개성공단 중단 2차 대책회의를 열고 긴급 지원 대책을 확정ㆍ발표했다. 이날 인천시가 발표한 지원대책에는 자금·고용·세정·판로 지원 등 입주기업들에게 시급하면서도 즉시 지원이 필요한 대책 뿐만 아니라 지난 12일, 19일 두 차례에 걸친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건의됐던 대체부지 조성 대책도 포함함으로써 향후 입주기업들의 조기 안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우선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원한다면 강화ㆍ검단ㆍ서운산업단지 중 미분양 땅 14만㎡에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에 본사를 둔 기업은 산단에 입주할 때 공장 확보자금 30억원 내에서 이차보전(대출금리와 조달금리 차이) 2%를 지원받게 된다. 예를 들어 3% 금리로 대출받으면 2% 금리는 인천시가 부담하고 1% 금리만 기업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또 13개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지난해 11월 정부와 함께 전국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를 도입하기로 한 인천 부평구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 이하 십정2 구역)이 3개월여 만에 주택·토지 매매·공급계약을 체결,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십정2 구역의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임대사업자인 ㈜스트레튼알이 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매매계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이찬구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정주환 ㈜스트레튼알이 대표이사,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매매계약을 통해 인천도시공사는 십정2 구역의 기존 토지등 소유자에게 제공하는 특별분양분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분양분을 ㈜스트레튼알이에 8천500여억 원에 통 매각하기로 했으며, ㈜스트레튼알이는 십정2 구역에 3천600여 세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총 매매대금 중 1천억 원을 계약금으로 인천도시공사에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십정2 구역 사업이 시행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십정2 구역 뉴스테이는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 일반분양 물량을 기업형 임대 주택으로 공급하는 뉴스테이 연계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첫 번째 사례다. 시 관계자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배수지 2곳이 조성돼 생활용수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49억원을 들여 옹진군 영흥면에 영흥배수지와 선재배수지 등 배수지 2곳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저수용량은 영흥 2천300t, 선재 300t 등 총 2천600t이다. 배수지는 지난달 착공됐으며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안산 대부도와 교량으로 연결된 영흥도는 경기 용인 수지정수장에서 하루 6천t의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물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주민 불편이 컸다. 또 누수가 발생하면 수리가 될 때까지 장기간 단수가 불가피해 십리포ㆍ장경리해수욕장 주변 식당ㆍ숙박업소 영업활동에도 지장을 줬다. 상수도본부는 배수지 건설이 마무리되면 예상치 못한 단수에도 12시간 이상 물 공급 능력을 갖추기 때문에 영흥도 3천가구 6천명의 주민에게 안정적인 급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도시공사가 3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3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각급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고, 반부패·청렴 활동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 자치단체, 교육청, 국·공립대학, 공직 유관단체 등 전체 268개 공공기관에 대해 등급별(1~5등급)로 구분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매년 반부패·청렴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15년에는 부패신고자 보호지침 개정 및 익명신고 시스템을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기관 특성에 맞는 각종 윤리규범과 부패취약 분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청렴 조직문화 구축과 부패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50년간 접근이 금지됐다가 지난해 개방된 문학산에서 유물(삼국∼통일신라시대 추정)을 발굴한다. 구는 오는 4월쯤 문학산 삼호현∼정상 일대에 묻힌 문학산성 터와 유물을 발굴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2014년 8∼9월 문학산성 주변에서는 산성 방어시설 또는 사당으로 추정되는 건물터와 도자기·기와 파편 70여점이 발견됐으나, 예산 부족 등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구는 올해 문학산 문화재 발굴사업 예산 2억5천만원을 확보 따라 문학산성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를 시행하고, 봉수대와 비류정(沸流井) 등 유적지 시굴조사를 병행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영종하늘도서관은 다음달 14일부터 5월 26일까지 상반기 교육·문화 프로그램 5개 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에 개설된 강좌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상력이 자라나는 동화나라’와 ‘신나는 도예교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자기계발 강좌 ‘동화구연 지도자 과정’, ‘상황별 생활영어’, ‘니하오중국어’ 등이며, 모두 125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특히 ‘신나는 도예교실’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머그잔과 화분 등의 생활도자기를 어린이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보게 함으로써 흙을 만져 볼 기회가 없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흙의 소중함과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수강생 모집은 3월 2일부터 3월 9일까지며, 방문(70%) 및 온라인(30%)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들은 지역주민들과 도서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실시된 주민 설문조사 내용을 적극 반영해 개설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를 참고하거
6100억대 6·8공구 22만㎡이어 4300억대 주택용지도 잇단 유찰 ‘재정건전화 3개년 대책’ 따른 올해 7천억 상환 목표 무위 우려 인천시가 채무 감축을 위해 추진중인 토지 매각이 잇따라 유찰돼 비상이 걸렸다. 이에 올해 약 7천억원의 빚을 갚아 채무비율을 30% 초반대까지 끌어내리겠다는 재정 건전화 목표가 무위에 그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송도국제도시 공동주택용지 A2ㆍA5ㆍA6 등 3개 필지 총 19만8천㎡(예정가 4천298억원)를 매각하려고 19일 공개경쟁입찰을 했으나, 응찰자가 없었다. 서울과 송도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계획 세대 수를 애초 2천44가구에서 2천710가구로 늘려 투자 메리트를 더했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송도 6ㆍ8공구 A1ㆍR1블록 22만5천㎡(예정가 6천100억원)도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잇따라 유찰됐다. 이로 인해 인천시의 ‘재정 건전화 3개년 대책’에도 비상이 걸렸다. 시는 송도국제도시 토지 매각 수입 등 세입 증가분을 부채 상환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시는 송도 6ㆍ8공구 등 공동주택용지(4천731억원), 구월농산물도매시장(918억원) 등 올해 공유재산 매각 수입을 5천65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연구에 서로의 역량을 모은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가천대길병원이 22일 길병원에서 ‘감염병 유입 차단과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작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이어 올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까지 최근 각종 감염병과 관련한 불안감이 커진 점을 고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절실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두 기관은 앞으로 법정 감염병과 매개체 정보 교환, 감염병 예방을 위한 공동연구사업 발굴, 해외 학술교류 공동참여 등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길병원은 우선 5월 인천시와 중국 톈진시의 국제학술교류 행사 '재난형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술교류'에 민간 자문학술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그동안 각자 영역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한데 모으게 되면 시민들에게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삶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가 도시 농부 양성에 주력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앞서 남구는 지난 16일 지속가능도시국 경관녹지과에 도시농업팀을 신설했다. 신설된 도시농업팀은 국가 기본산업인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구민들의 삶에 활력을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구민들이 가정 등 실내·외에서 채소, 과수는 물론 꽃밭 등을 가꿀 수 있는 학습프로그램을 제공, 자연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의 시범보급과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돕는 역할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구는 현재 용현5동 627-509번지(면적 1만8천여㎡) 일원에 공동체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25일 인천시 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시니어세대를 위한 구정소식지인 ‘연수실버소식’을 창간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연수실버소식’ 창간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생활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7%씩 증가하는 노인 연령층을 위한 정보 제공 방법은 적어지고 있다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구는 ‘연수실버소식’을 통해 어르신들이 관내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문화행사 등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지면 매체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연수실버소식’은 분기에 한번 지역의 소식을 전하는 계간지로 발간되며, 이번 창간호에는 봄철 건강정보를 비롯해 관내 문화행사, 일자리 정보 등을 담았다. 소식지는 각 동의 경로당 및 청학노인문화센터, 연수구노인복지관 등의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배부될 예정으로 구청 홈페이지(www.yeonsu.go.kr)에서도 볼 수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