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지난 11일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의 위탁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12일 구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159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적격자 심사를 거쳐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의 위탁 법인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018년 3월18일까지 3년간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재단은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지역사회복지’라는 새로운 미션과 복지공동체, 지역공동체, 나눔공동체라는 3가지 비전을 목표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문제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01년 6월15일 개관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과 노인, 장애인, 영·유아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안동 지역의 중추적 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보건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결핵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엑스선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결핵 조기 퇴치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집단시설 이용자 및 사회 경제적 취약계층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인천지부와 연계해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하여 무료로 흉부엑스선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향후 보건소에서 추가 객담검사를 실시하여 조기에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2주 이상 기침, 가래, 체중감소 등 결핵관련 증상이 있거나 결핵검진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연수구보건소 결핵실에서 무료 결핵검진 및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치료가 필요한 결핵환자가 발견되면 보건소 결핵실에서 표준화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약 및 추구검사 관리를 통해 철저한 환자관리로 결핵 치료 성공률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각 시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지원 예산이 바닥나고 있는 가운데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사진)은 “중단 위기에 처한 누리과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누리과정 우회 지원예산 5천64억원을 조속히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2015년도 정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누가 부담할지를 두고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중앙정부에서 누리과정 순증액분 중 5천64억원을 목적예비비로 우회 지원하도록 여야가 합의하면서 최종 결정됐다. 이에 각 시도교육청은 시도교육청이 급한대로 2~3개월, 최대 7개월 분의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중앙정부에서 여야 합의로 결정된 목적예비비 5천64억원을 시도교육청에 배분하지 않으면서 누리과정이 중단될 위기에 빠진 것이다. 이에 대해 윤관석 의원은 “시도교육청에서 누리과정을 이어가기 위해 다른 예산 일부를 끌어다 사용하며 돌려막기를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거의 바닥나 정부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한 목적예비비 5천64억원을 시도교육청에 배분해주지 않을 경우 보육비 지원이 불가능하다”며 문제가 심각함을 밝혔다. 이어 “누리과정은 박근혜정부의 핵심사업인데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마
옹진군은 10일 비상시 서해5도 전력설비 방호태세 및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민·관·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윤길 옹진군수를 비롯해 한명현 한국전력 인천본부장, 윤병두 인천 해양경비안전서장, 해병대 제6여단장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경 3008호 함선 위에서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옹진군의 주민대피소 설비관리와 긴급복구 인·허가 ▲한국전력 인천본부의 수전설비 점검 및 교육지원, 긴급복구 시행 ▲인천해양경비 안전서의 긴급복구 모의훈련 참가 및 긴급복구 수송지원 ▲해병대 제6여단의 백령, 대청, 소청발전소 경계 방호 및 장비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라 옹진군과 한국전력 인천본부, 인천해양경비 안전서, 해병대 제6여단 등 4개 기관은 서해5도 접경지역에 대한 완벽한 방위태세를 갖추고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연수구는 11일부터 오는 4월24일까지 45일간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확인하는 ‘주민등록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무단 전(출)입자, 미신고 및 부실 신고자, 집단거주시설·지역의 주민등록 미신고자, 사망으로 추정되는 자, 위장 전입자, 거주불능장소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749-7562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바로병원은 학부모총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로병원은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척추-관절 질환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척추 및 관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바로병원 정진원 원장은 “학생들은 바르지 못한 자세나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으로 인해 척추측만증과 같은 척추 변형이 오거나 키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총연합회 고종철 회장은 “훌륭한 의료진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춘 바로병원과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허리와 관절은 아이들의 신체 건강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연합회 차원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로병원은 매년 겨울방학 때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장판 나눔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성장치료를 돕고, 생활습관이나 체조, 식이요법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성장클리닉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연수구는 생활·음식물류폐기물 무단투기로 인한 도시환경 저해 및 주민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3월 한 달간을 무단투기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청소취약지를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4개조로 구성된 단속반은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출근 시간대(오전 6시부터 9시까지)와 퇴근 시간대(오후 7시부터 11시까지)에 무단투기 상습지역 주변의 일반주택과 소규모 공동주택 및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무단투기자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미납 시 체납자의 재산 압류 등 강도 높은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연수구에는 음식물류 폐기물종량제(납부필증 방식)가 금년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유의사항 및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을 단속기간 중 적극 홍보하고, 관내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어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홍보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위해 쓰레기는 반드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의 한 구청 간부 직원이 마을기업 직원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4일 남구청 마을기업 직원 A(42·여)씨로부터 1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청 소속 B(56) 과장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수천만원의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된 A씨를 수사하다가 국고보조금 100만원이 B씨 부인 명의의 은행계좌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 마을기업 지정, 사업비 지원, 관리감독을 총괄하는 업무를 하고 있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을기업은 정부가 지역별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사업으로 2년간 정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남구에는 5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남구가 잃어버린 공동체 의식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4일 구에 따르면 구는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하는 사업을 지원, 착한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연중 수시로 통두레 모임 및 마을단위사업계획을 모집한다. 통두레 모임은 남구형 마을만들기의 핵심 사업으로 이웃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최소 단위의 주민 공동체로 5인 이상의 주민들이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계획을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사전 컨설팅과 기본 및 심화교육을 이수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갖는다. 통두레의 일환인 마을단위사업계획은 주민이 주도해 마을 문제를 진단하고 마을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사전협의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10주간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구는 또 통두레 모임과 마을단위사업계획을 통해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마을의 특색을 살리는 ‘학산마을 만들기’를 추진해 잃어버린 공동체 의식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윤용해기자 youn@
옹진군은 관내 주소를 둔 저소득층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장학금 신청을 접수받는다. 지급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영세 농어민(최저생계비의 150%이내) 자녀로서 최근 학기 이수한 학업성적 중 성취도 ‘미’(80점 미만~70점 이상) 이상인 교과목이 전체 교과목수의 100분의 50이내인 자, 학급에서의 석차가 100분의 30이상인 자, 전체 학년에서의 석차가 100분의 40이상인 자 등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등학생이며, 예·체능 특기생으로 최근 1년 이내 시·도지사 이상 또는 전국대회 등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도 대상에 해당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옹진군청 복지지원실 및 해당 면사무소에서 구비서류를 제출하여 신청하면 된다. 지급계획인원은 상반기에 10명(중학생 5명, 고등학생 5명) 하반기에 10명(중학생 5명, 고등학생 5명)으로 나누어 총 20명에게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저소득주민의 자립의욕 고취 및 저소득 재학 자녀의 학업정진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금 지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2014년도에도 중학생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