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상징하는 엠블럼과 마스코트가 첫 선을 보였다. 2014인천장애인AG 조직위원회는 17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엄 볼룸에서 대회 공식 상징물 선포식을 열었다. 엠블럼은 역동적인 성화 불꽃을 형상화 해 대회 참가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및 하나된 아시아의 힘을 표현했다. 마스코트 ‘저노피’와 ‘드노피’는 매년 강화도를 찾는 천연기념물 205-1호 저어새를 소재로 만들어 생태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명칭은 선수들의 비상과 염원을 담은 푸른하늘 ‘저노피’, 승리의 함성 ‘드노피’란 의미로 각각 사랑하는 마음과 용기와 희망을 상징한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시장,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학재(인천 서구·강화 갑) 국회의원,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 박칼린 총감독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전쟁의 포화 속에 지쳐 있는 이들을 비롯해 전세계 아시아 젊은이들이 맘껏 꿈과 희망을 표출하는 특별한 무대가 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일 대회조직위원장은 “성공적인
인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지역 정치인들을 향해 중소상인 살리기 관련 법안 제·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 중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 운동본부는 남양유업 방지법 등 8개 법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인천지역 의원들에게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이 제·개정을 요구한 법률안은 대리점·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중소상인적합업종보호특별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여신전문금융업법, 유통산업발전법, 대중소기업상생협력 촉진법, 소상공인 기본법 등이다. 운동본부는 “대리점 거래에서 본사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물량 밀어내기, 영업비용 전가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저지르고 있지만 실효적인 규제수단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징벌적 배상제도와 동일업종 대리점 단체 등이 위탁단가 등 거래조건에 대해 집단으로 협상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대기업의 무분별한 시장잠식을 예방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장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의 적합업종을 지정·고시해 사업확장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국내 대형마트 3사가 도매물류 기능을 통해 변종 SSM사업을 확장하고 단순 상품공급계약을 악용한 개인사업체등록으로 규제망을 벗
인천시는 공공기관의 월 전력사용량을 전년대비 20% 줄이는 등의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기초단체별로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 계약전력 100㎾이상 공공기관은 7~8월 전력사용량을 전년 대비 15%, 피크시간대(오후 2~5시)에는 20%까지 감축키로 했다. 실내 냉방온도는 28℃ 이상으로 유지하고 냉방기도 30분마다 가동 중지키로 했다. 또 기관 내 부서별 절전지킴이를 운영해 피크시간 전등 1/2 소등, 승강기 격층 운행, 개인용 PC 대기전력 차단장치 부착 등 낭비전력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특히 7~8월 피크시간 중 문을 연 채 냉방기를 가동해 영업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하고 이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 절약 실천방법을 매뉴얼로 보급하고 피크시간 청소기 안 돌리기 등 생활 속 실천요령 안내를 통해 에너지절약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원전의 가동중지 사태가 발생한 만큼 전력난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솔선수범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1년여에 걸친 인천시와 OCI(구 동양제철화학) 간 세금전쟁이 인천시의 승리로 일단락 됐다. 그러나 해당업체는 조세관련 법규에 기반하지 않은 부당한 지방세 추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법적공방은 지속될 전망이다. 조세심판원은 지난 14일 OCI 자회사 DCRE가 낸 지방세부과처분취소심판청구에서 지난 2008년 OCI-DCRE 간 기업분할을 물적분할로 볼 수 없어 감면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로 기각결정을 내렸다. 이날 심판에 심판원 전체 33명 중 22명이 참석, 12대9(1명 기권)로 기각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특례제한법 상 지방세 감면을 위한 기업의 물적 분할요건은 독립된 사업부문 분할, 자산 및 부채의 포괄적 승계, 승계 고정자산가액의 1/2 이상 직접사용 등이다. 이날 조세심판원은 OCI와 DCRE가 이 같은 분할요건 중 어느 하나도 충족하지 못해 지방세 감면대상은 아니라는 판단에 최종의견을 모았다. 이로써 해당기업은 징수유예기간 중 이미 납부한 250억원을 뺀 나머지 추징세액 1천477억원과 체납가산금 150억원 및 법인세 2천600억원 등 총 4천227억원의 세금을 물게 됐다. 앞서 OCI는 지난 2008년 5월 신설
송영길 인천시장이 13일 김관진 국방부장관을 만나 보훈병원 설립,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 등 지역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이날 송 시장은 보훈대상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로 서울보훈병원까지 오가는데 4시간여가 걸리는 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들며 서울을 제외한 인천·경기지역 주민들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훈병원을 설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계양구 박촌동 110-1외 21필지 등 3곳과 남구 용현동 450-5일원, 남구 도화동 67-8번지 일원 부지를 현지실사할 예정이다. 또 시와 국방부가 이전비용과 사업비 분담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이전이 지연되고 있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관련, 이전비용 전체 3천억원 중 부지 양여재산 가치(약 1천억원)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국방부가 부담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부지조성에 따른 불필요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방사와 해경 대체시설의 이전시기와 예정부지에 대한 조정을 요구했다. 송 시장은 이어 남동·계양·부평 지역에 산재돼 있는 국방·군사시설 13곳을 통합이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김 장관에게 건의했다. 이 밖에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테러방지 등 안전을 위해
학교 운영비리와 공교육 훼손의 우려 속에 잠시 사그라들었던 국제중학교 설립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13일 민주통합당 신학용(계양갑) 의원은 국제중을 대신해 국제화 자율학교를 6~10개교까지 지정하겠다는 내용의 교육국제화특구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2014년부터 4년간 국·시비 208억원을 들여 초등학교 4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 모두 10개교를 국제자율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관내 학교들로부터 신청받아 국제자율학교를 지정해 외국어 교육 등 교과 과정과 인프라를 강화해 명문학교로 육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 의원은 “입시부정 등 비리로 논란이 많은 국제중 설립 대신 국제화 자율학교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북부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신흥 명문학교 탄생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당초 추진하려던 국제중과 다를 바 없는데다, 재원마련과 실효성에도 여전히 의문이 일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1일 펴낸 정책보고서를 통해 “국제중학교는 법률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본질적인 개선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에 교육부는 심각한 비리가 드러난 국
인천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금연서포터즈 241명을 위촉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금연서포터즈는 금연지킴이 61명, 금연홍보기자단 78명, 금연모니터지원단 44명, 청년지원단 5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터넷, SNS,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서 주로 활동하며 금연서포터즈 카페 운영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 지역 언론매체과 연계해 금연릴레이 운동을 하고 금연구역 현장지도 및 계도 등 홍보활동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금연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금연 조기정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분위기가 확산돼 시민건강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1일부터 음식점, PC방, 호프집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금연구역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며 위반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실시공 논란으로 3년째 멈춰 선 월미은하레일의 철거여부 등을 놓고 찬반 양론이 여전히 거세게 일고 있다. 시공사와 발주자 사이엔 책임소재 공방이 오고 갔으며 철거문제와 시설 대체방안을 놓고도 양측이 엇갈린 주장으로 대립각을 세웠다. 12일 한중문화관에서 인천언론인클럽 주관으로 열린 ‘월미은하레일 향후방안 시민토론회’에서 사업시공사와 정치인, 주민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찬반 공방을 벌였다. 이날 시공사 대표로 나온 한신공영 염익환 이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안전성검사를 통해 밝혀진 기술결함과 관련해 부적절한 검증기준에 따른 평가이기 때문에 발견된 결함 대부분은 개보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관광용 모노레일을 고속철도 설계기준을 적용해 검증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수·보강을 요구하게 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염 이사는 “그동안 발생한 하자는 차량이 뒤집어지거나 추락한 게 아니라 일부 부속품이 빠지거나 급정지 해 승객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정도”라며 “안내륜 축, 집전장치 급곡선, 선형오차 등 38가지 결함 모두가 보수·보강할 수 있는 것들로 철거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성수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