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규 동탄2 입주자총연합회장 LH 등 산적한 문제 처리에 미온적 동탄시 분리 두손 들어 환영할 일 주민 의견 모아 움직임 가시화될 것 이원욱 국회의원(새정치연합 화성을) 동탄시 분리는 국민대통합 정책 역행 분당신도시도 ‘독립’에 실패 과거 사례로 보아 불가능한 일 <속보>동탄시 분리(본보 3월 29·30일자 4면 보도)와 관련해 주민과 관할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간 찬반 논란이 거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동탄2신도시 조성이 부실투성이로 드러나면서 불거진 행정구역개편 논의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8일 화성시와 지역정가 및 입주민 등에 따르면 동탄시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온·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 입주 한달이 넘었지만 동탄 1·2호선 트램을 비롯한 교통체계와 학교 및 기반시설 중 무엇 하나 제대로 갖춘 것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로 눈치만 보며 문제해결에 미온적인 사업시행사 LH와 관할 화성시, 지역 국회의원 등에 대한 강한 불만의 표시이기도 하다. 입주민 조 모(44)씨는 “동탄2신도시를 버린 새정치, 새누리 의원들이 단지마다 걸어놓은 현수막을
기업은행의 기술신용 금융실적이 국내 7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도 10년 이상 중견기업에 집중돼 있어 기술금융의 실적 부풀리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김기준 의원(새정연·양천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의 기술신용대출 현황’ 분석결과 지난해 말 기준 기술신용대출 총액은 기업은행이 2조2천16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1조4천213억), 우리은행(1조3천123억), 하나은행(1조183억), 외환은행(7천526억), 국민은행(7천464억), 농협(3천840억) 등이 뒤를 이었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나 보증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금융권이 기술신용만으로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하지만 전체 기술금융 실적의 대부분은 기술신용이 아닌 담보와 보증에 의한 대출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의 경우 전체 실적 가운데 기술신용에 의한 대출은 17.1%에 불과해 7대 은행 중 꼴찌 수준이었다. 반면 담보와 보증에 의한 대출은 각각 59.1%와 23.8%를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밖의 은행별 기술신용 대출비중은 국민은행(24.9%), 우리은행(27.9%), 하나은행(31.4%
삼성전자가 7일 피겨선수 김연아의 이름을 붙인 에어컨 ‘김연아 스페셜’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온도·습도·청정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세련된 ‘엣지(Edge)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 ‘트리플 청정센서’로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를 숫자로 보여주고 쾌적한 실내공기를 위한 ‘PM2.5 필터시스템’도 탑재했다. 특히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의 150% 이상의 효율로 청정기능 사용 시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아 전기료 부담을 줄여준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는 소형 공기청정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국세청은 중부지방국세청 송무과장에 최성훈 변호사(41·사진)를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방형 인사는 지난 1월 송무분야 조직개편 후 전담 세목 수행제도, 소송대응체계 혁신을 위해 이뤄졌다. 최성훈 과장은 사법연수원 33기로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관, 감사원 심사2담당관실 부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이날 임환수 국세청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 동안 조세소송대리인으로서 쌓은 전문지식과 소송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송무행정에 접목시켜 적법한 과세처분이 끝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국내 유통업계 1위 ‘롯데’와 수원 터줏대감 ‘AK’와의 상권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롯데는 브랜드파워나 고객기반 등 유통업계 업력이 업계 4위 AK에 비해 월등하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특히 수십년간 철도역,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요지를 중심으로 상권을 개척해 성공으로 이끈 경험도 있다. 지난 1986년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인 영등포역을 개발한 것도 롯데다. 실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연간 평균매출 5천억원 이상을 올리며 서울 서남부권의 맹주로 군림해 오고 있다. 이때문에 AK가 수원지역에서 10년 이상 지켜온 아성도 롯데에 의해 쉽게 잠식될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었다. 하지만 개장 4개월여가 지난 현재 롯데는 AK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매출실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롯데의 총 매출액은 618억원, AK는 1천235억원으로 각각 추산됐다. 이미 국내 굴지의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롯데로선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참담한 성적표임에 틀림없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롯데가 수원지역 상권분석에 실패했다고 보고 회복기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점 초기 롯데의 매출부진은 구매력이 활발
황창규<사진> KT 회장이 5세대 이동통신(5G)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5G 리더십의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황 회장은 최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1분기는 KT의 변신과 성과를 인정받기 시작한 시기였으나 아직 본질적인 경쟁력이 개선됐다고 하기엔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세계적 통신업체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5G 선점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완전한 차별화, 글로벌 1등의 실체는 5G를 선점하는 것”이라며 “전사 유관부서의 역량을 총동원해 5G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5G는 KT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회”라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공식 후원하는 평창올림픽은 5G 리더십 확보의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생각보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관련 부서들은 입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해야 한다”며 “70억 인구가 지켜보는 올림픽에서 전 세계가 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들의 노력이 치열해지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국민·외환·하나·농협·신한·우리·기업 등 시중 7개 은행의 외국인 고객 수는 약 548만 명에 이른다. 이들 7개 은행의 외국인 고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은행이 123만 명으로 가장 많고, 기업은행(100만 명)과 외환은행(83만 명), 신한은행(70만 명)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66만 명, 농협과 하나은행이 각각 60만 명과 46만 명이다.이들 7개 은행의 외국인 고객 수는 2013년 말의 483만 명보다 65만 명(13.5%) 증가했다. 유학생은 물론 결혼과 취업 등으로 장기간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은행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고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잠재 수익원을 찾는 은행들의 유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기업 10곳 중 7곳은 법인세율이 인상되면 경제활력이 떨어져 기업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기업 400곳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조세정책방향에 대한 기업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국가재정 개선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전체의 55%가 ‘재정집행 효율성 제고’를 꼽았다. 이어 ‘복지지출 수준 재점검’ 24.3%, ‘비과세·감면 정비’ 11.5%, ‘세율 인상’ 9.2% 등의 순이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200곳에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이 미칠 영향을 묻자 75.5%는 ‘경제활력 감소로 간접적으로 기업경영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투자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는 17%였고,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7.5%였다. 전체의 44.8%는 법인세수 증대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경제 성장’이라고 답해 ‘법인세율 인상’(28.2%), ‘비과세·감면 축소’(27%) 보다 많았다. 기업 관련 조세정책방향 설정 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목표로도 절반이 넘는 52.3%가 ‘경제성장’을 꼽았다. 이어 ‘소득재분배’ 3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개발한 ‘장성중지’ 잔디를 도내 4개 학교에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장성중지는 일반품종보다 녹색 유지기간이 길고, 밟아도 죽지 않아 운동장용으로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도 농기원은 안성 일죽초, 평택 송탄중, 화정 고정초, 수원 전산여고 등 4개교에 개발잔디를 시범식재할 계획이다. 또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비료 주기, 흙덮기 및 제초 등을 통한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관리기술 모델도 개발키로 했다./윤현민기자 hmyun91@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제131회 조찬포럼을 열었다. 이날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김태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 등 경제관련 기관장 및 기업 CEO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빙된 권대욱 아코르앰배서더호텔 사장은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권 사장은 “중동건설현장, IMF 외환위기 당시 건설사 사장 등 수많은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면서 위기에서 살아남는 비법을 터득하게 됐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본부터, 위로부터, 나로부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심불부인(心不負人)이면 면무참색(面無慙色)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마음이 저버리지 않으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다’는 뜻”이라며 “결국 마음이 바뀌어야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5월 12일 열리는 제132회 경경련 조찬포럼은 칠전팔기의 신화 전 권투세계챔피언 홍수환 씨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