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편리하게 안전하게 ‘365일 사통팔달’ 희망질주 “고객안전과 수도권 지·정체 해소 등 고객위주의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의 55%인 일평균 180만대가 통행하는 수도권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유태호(54)본부장은 현장위주의 도로행정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고객안전과 고객위주의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경영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위주의 도로행정을 펼치고 있다. 유태호 본부장을 만나 고속도로에 대해 물어봤더니 “국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안전하게 이용하는 길”이라며 짧막하게 대답했다. 유 본부장 특유의 고속도로 현장행정에 대해 들어 보았다. -현장경영에 적극적이다. 특히 기억에 남는 현장 일화가 있다면. ▲먼저 올 연초 한국도로공사는 사장님 이하 임직원이 시무식을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갖고 시무식과 동시에 공사를 착공하였으며, 9천억 원의 돈보따리를 풀어 건설회사의 유동성을 지원했다. 이는 365일 24시간 쉼없이 고속도로를 건설,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가 적극적인 현장경영 의
<속보>구리시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옥상에 골프연습장 건립을 은밀히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본보 18일자 10면)와 관련, 구리시가 체육시설로 용도변경을 추진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구리시는 본보의 취재가 시작되자 “골프연습장을 추진한 사실이 없다”며 “이에 대한 어떤 행정절차도 밟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취재결과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던 구리시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체육시설 용도변경을 위한 문서를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점과 이 문제가 지역사회 이슈로 떠오르며 민감한 현안으로 등장했으나 소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세간의 의혹을 오히려 증폭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매시장관리공사는 지난 2007년 7월 시측에 도매시장 시설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최초 발송한데 이어 지난해 2월 A건축사의 설계도면을 첨부, 용도지역 및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의뢰했다. 이에 대해 시 도시과는 지난해 8월 도매시장관리공사의 도시계획시설 변경요구와 관련, 체육시설에 대한 보완자료를
“모교에서 맞는 정년은 큰 영광입니다”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40여년 동안 후학 양성을 위해 몸 바쳐 온 하남 동부초등학교 홍병성(62·사진)교장은 이달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모교에서 교직을 마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교장은 1959년 동부초 22회 졸업생으로 교사의 꿈을 달성한데 이어 교장으로 모교에서 정년을 맞는 감회가 누구보다 다를 수 밖에 없다. “졸업 당시 12학급에 불과하던 학생수가 현재는 50학급에 2천여명에 이른다”면서 “모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나름대로 애를 많이 썼다”고 회고했다. 홍 교장은 지난 2007년 부임 후 어학실을 유치하는 등 영어거점학교 육성과 과학실 및 도서실 리모델링, 유치원 이전사업, 학교현대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 전통과 명예를 갖춘 명품학교로 발전시켰다. “교사시절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가 이사를 가거나, 병을 앓아 고생할 때는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느꼈다”며 “그러나 가르친 제자들이 잘 돼 찾아왔을 때는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홍병
구리시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옥상에 골프연습장 건립을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등 골프연습장 건립과 관련된 잡음이 일고 있다. 특히 소문은 최근 구리시가 동구 골프연습장의 건축허가를 취소해 법원으로부터 89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주게 될 처지에 놓이는 등 과거 잘못된 골프연습장 허가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구리시 및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들어 도매시장 이용자들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옥상 6천여 ㎡ 공간에 골프연습장을 유치하기 위해 현재 용도변경 절차가 진행중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유력인사 A씨가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도매시장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특혜시비를 자초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시 관련부서는 “도매시장에 골프연습장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도시계획시설변경 등 행정절차가 우선돼야 하는데 아직까지 추진된 것이 전혀 없었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소문이 무성했던 것은 사실”이라며“최근까지도 소문과 관련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매시장관리공사측은 “시에서 요청한 적도 없었을 뿐
구리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이 17일 오후 구리시 수택동 848번지 현장에서 박영순 시장을 비롯 최고병 시의회의장, 권봉수 김명수 진화자 시의원, 각 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리행정복지센터는 대지4천815㎡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보건지소, 동 주민자치센터, 다목적 강당, 어린이 공부방, 작은 도서관, 여성회관, 공연장, 기획전시홀, 사무실,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지역 특성상 문화복지의 편향으로 수택동과 토평동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으나 행정복지센터 건립으로 도시 균형발전과 시민들의 문화복지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구리시가 행정정보를 시의회에 유출한 간부 공무원에 대해 징계를 추진하자 시의회가 반발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전 사회복지과 6급 A팀장이 보고하지 않고 시의회에 행정자료를 유출해 진상파악과 함께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 시 감사반은 지난해 사회복지과가 장애인근로작업장 시설의 위탁운영자를 선정한 과정의 심사내용이 시의회 등 외부로 알려진 것과 관련, B시의원에게 행정정보를 건네 준 A팀장에 대해 청문 등 감사를 벌이고 있다. 시 감사반은 최근 A팀장을 상대로 소명 기회를 주는 등 징계절차가 진행중이며, 감사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A팀장을 징계할 예정이다. A팀장은 자료유출과 관련, “시의회가 장애인근로작업장 시설의 위탁운영자 선정과정에 특정업체를 밀어줬다는 의혹을 제기해 이를 적극 해명하는 과정에서 일부 행정정보가 시의원들에게 알려졌다”며 일상적인 공무상의 행위라고 주장했다. A팀장은 “시의회가 잘못 알고 있는 정보를 바로잡아 의혹을 해소하고, 보다 설득력있는 설명을 위해 일반적인 자료를 제출한 것 뿐”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또 A팀장은 “자신이 B시의원에게 공개한 자료는 모두
구리소각장의 주민감시원제가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관련법을 외면하고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등 변칙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추천권을 가진 시의원들이 조례를 무시하고 감시원을 위촉, 측근챙기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그래서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눈총이 따가울 수 밖에 없다. 네티즌들은 시의원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시민의 마당쇠가 된다더니 주인이시네요’ ‘공무원들에게는 예산절약하라고 호통치더니 어떤 의원인지 알고 싶네요’ 전화위복을 주문한 네티즌도 다수 있었다. ‘시의원의 추천권을 없애야 한다’ ‘관심을 가지고 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구리소각장이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첫째, 애매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3개월에 연임할 수 있다’는 조항에 연임횟수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3개월 위촉규정의 의미를 살릴 수 있을 뿐 더러 퇴직금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둘째, 소각장 시설에 걸맞는 환경단체 또는 전문가들이 협의체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동안 한 번도 감사를 받지하지 않은 점도 논란거리다. 시의원들이 추천한 감시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만한 ‘간 큰’ 공무원이 있겠는가. 한 시의원은 비정규직, 전문성, 책임감 결여 등을 거론하
건축허가를 취소한 구리시를 상대로 수 백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중인 동구릉 골프연습장측이 사적지내 또 다시 장례식장을 추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골프연습장측은 지난달 6일 구리시에 민원형식으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 변경허가’안을 제출했으나 최근 문화재청이 부결처리 해 장례식장 건립계획이 무산됐으나 이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10일 시에 따르면 인창동 산 2-150번지의 동구릉 골프연습장측 이모씨가 장례식장과 의원,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사용 하겠다며 제출한 현상 변경허가안이 지난 6일 문화재청 심사에서 부결됐다고 밝혔다. 동구릉 골프연습장은 지난 1999년 연습장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국가지정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받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난 2004년 구리시가 건축허가를 전격 취소했었다. 이 때문에 골프연습장 측은 149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놓고 있으며, 오는 12일 의정부 지법의 선고공판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골프연습장측은 지난달 6일 골프연습장에 설치된 철탑을 제거하고 기존 건축물을 장례식장과 매점, 의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국가지정문화재현상변경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비닐하우스 거주자가 많은 하남시 천현동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하남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8일 목회자와 성도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천현동을 방문, 불우이웃 15가구에 각각 연탄 200장씩 모두 3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하나님의 교회는 쌀, 된장, 국수, 라면, 빵, 과일 등 식료품도 함께 전달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연탄을 직접 전달한 이우석 전도사는 “어려운 살림에 난방까지 신경써야 하는 이웃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었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마을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천현동 부녀회장, 덕풍 3동 부녀회장, 천현동 통장 등도 이날행사에 동참하고, 집집마다 연탄을 배달했다. 천현동 강석윤 통장은 “어려울때 연탄과 식료품을 지원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탄봉사에는 경기도푸드뱅크연합회 허태영 회장, 연탄나눔운동본부 박홍원 대표 및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속보>민간에게 위탁 운영되고 있는 구리소각장의 주민감시원제가 관련법을 외면하는 등 변칙운영(본보 9일자 10면 보도)된 사실이 알려지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주민 K(45)씨는 “주민협의체 당연직 위원인 시의원들이 조례에 맞게 감시원을 추천하고 퇴직금 발생 등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역인터넷신문 자유게시판에서는 해당 의원 명단공개를 요구했으며,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하는 글이 다수 올랐다. 특히 익명을 요구한 한 시의원은 “추천권을 가진 시의원들도 제도적 모순과 개선안이 절실하다는데 공감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차선책을 찾기 위해 시간을 끈 것이 화근이었던 같다”고 말했다. 시는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둘러싼 민원이 계속돼 왔으나 단 한차례도 감사를 진행하지 않는 등 혈세 낭비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도 감사 등 정기적으로 감사를 받고 있으나 한 번도 지적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문제가 제기된 부문과 제도 개선안 등 차선책을 준비, 다음달 초 협의체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리시 토평동 9-1 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