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환호와 박진감 넘치는 모터보트 경주가 그 어느 해보다 미사리경정장을 뜨겁게 달궜던 2008년. 건전레저와 나눔경영, 경주품질 향상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던 경주사업본부의 한해를 돌아본다.<편집자 주> ▲미사리경정장, 약동하는 야외예술의 전당 2008년은 미사리경정장이 젊은 호흡으로 약동하는 야외예술의 전당으로 거듭나는 한 해 였다. 지난해 가을이후 야외조각전을 성공리에 개최하면서 조심스럽게 미사리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내다보았던 경주사업본부가 신록의 계절 5월에는 2008대학춤페스티벌과 푸른음악회, 가족사랑어린이축제를 개최하여 지역 문화축제의 새로운 모범을 보였다. 가을에는 조각과 공연예술을 접목시킨 아트프로젝트 ‘미사리가을예술여행’(9월)을 기획했고 경정고객과 조정호고객을 아우르는 문화축제 ‘2008 경정가을향기 페스티벌’(10월)을 개최했다. 문화행사와 조각전 등 새롭고 예술적인 시도가 단발성 행사로 잊히지 않기 위해 축제의 방향을 정하고 차별화했으며 앞으로도 해마다 개최하여 정례화할 계획이다. ▲명품경정, 세계최초 ISO 인증 ‘경정’(Motorboat-Racing)이 I
불경기속에 사찰 등 종교시설들이 부동산 시장에 급매물로 나돌고 있다. 특히 장기간 불황이 계속되면서 신자들에 의존해 온 종교시설들이 운영난에 부딪치자 종교시설이 보유한 부동산을 처분하기 위해 급매물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교시설들의 궁여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거래가 한산, 매물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 등 돈 가뭄 새태를 실감하고 있다. 하남시 춘궁동 K사찰은 최근 인근 부동산에 사찰부지 천300㎡를 비롯해 대웅전 등 건축물 2동을 포함 1억2천여 만원에 사찰을 통째로 팔겠다며 급매물로 내 놓았다. 지난 1998년에 들어선 이 사찰은 남한산성 도립공원 중턱 전망좋은 곳에 위치해 찾는 신도들이 많아 100여명으로 구성된 신도회가 중심이 돼 사찰운영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올 들어 사찰을 찾는 신도들의 발길이 하나 둘 끊어지더니 최근에는 아예 사람구경하기 힘든 무인 사찰로 변했다. 주지 A(62)씨는 “신도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사찰운영이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위해 사찰을 팔기로 맘 먹었다”고 밝혔다. 하남시 풍산동 H교회 B(42)목사는 최근 자신이 개척교회로 일군 교회를 임대하기 위
유태호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최근 관내 영업소를 초도 순시하고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유 본부장은 영업소 순시중 겨울철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하는 등 현장행정을 강조했다. 신임 유 본부장은 지난 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천지사를 방문한데 이어 30일 인천지사 방문을 끝으로 현장직원 의견수렴 및 격려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유태호 본부장은 “전국 고속도로 하루 이용량의 55%인 181만대가 통행하는 수도권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기관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며 “고속도로 사고예방 등 체계적인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하이패스 시스템을 통한 수도권 교통 지정체 해소에 역점을 두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임 유태호 본부장은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 석사, 아주대학교 건설교통공학 박사 출신의 건설교통분야 전문가로 1980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해 본사 민자도로처장, 건설계획처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미사리경정장(본장) 최고의 친절 Queen으로 관람동 발매창구에서 근무하는 호은선(38) 씨를 선정했다. ‘친절 Queen’은 평소 고객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근무하는 투표종사원 중에 몸에 밴 서비스와 뛰어난 발매업무를 자랑하는 이른바 ‘서비스의 여왕’이다. 경주사업본부는 건전레저 경정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이들의 사기를 높이고 고객서비스 향상에 귀감으로 삼기위해 친절퀸 선발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정장 본장에서 근무하는 73명의 발매원을 대상으로 13명을 추천받아 고객대표와 직원 동료들이 1,2차에 걸쳐 심사한 결과 호 씨가 선정됐다. 호 씨는 발매업무능력과 고객응대 등 심사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03년부터 미사리에서 발매원으로 근무한 호 씨는 “작은 돈으로 편안하게 즐기는 경정팬들의 함박 웃음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때로 과격한 고객들을 만나지만 그들의 심정에서 이야기를 편안하게 들어주는 것”이 친절퀸의 노하우라고 귀뜸했다. 고객들 중에는 꼭 그녀의 발매창구만 고집하는 ‘열혈팬’이 수두룩하다. 호은선씨는 “고객과 함께 기뻐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따뜻한 친절마인드가 인기의 비결”이라고
베스트플레이어 최재원(2기)의 팬사인회가 성탄절인 25일 목요일 경정장 관람동에서 열린다. 최재원는 지난 11월27일 7경주에서 6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는 호쾌한 휘감아 찌르기로 상대선수들을 제압하고 베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됐다. 10월 들어 성적이 다소 주춤했던 최재원는 11월13일 이후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된 27일 경주까지 4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팬사인회는 25일 12경주 후 경정장관람동 고객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선수 사인이 들어간 엽서와 기념품(양말 2족)이 고객들에게 증정된다.
박상민(2기·34)이 경정출입기자들의 압도적인 득표로 ‘기자가 뽑은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5일 12경주 종료 후 경주수면에서 열리며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상민은 지난 30회차(9월11일)부터 41회차(12월4일)까지 연대율 1위, 평균착순점 2위를 기록하며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정용진(연대 2위, 평균착순점 1위)을 제치고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박상민은 지난주 열린 그랑프리 경정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길현태(1기·33)가 2008 최고의 경정선수를 가리는 그랑프리경정에서 우승하며 미사리 황제로 등극했다. 지난 12월18일(14경주) 미사리경정장에서 펼쳐진 2008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그랑프리 경정에서 길현태 선수는 1턴마크 경합상황에서 날카로운 찌르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3호정으로 출전하고 3코스에 자리잡은 길현태는 1코스와 2코스의 이승일과 박상민이 자리다툼을 벌이며 밀리는 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들어 승기를 잡은 후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한편 4호정 이재학은 2주회 1턴마크 상황에서 2위로 달리던 박상민이 실속한 틈을 타 추월에 성공,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상대책 설치… 예산배정 단축화 실시 하남시가 극심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09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비상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내수 경기 진작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 시는 집중적인 재정투자 방안으로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 자금배정 및 계약 활성화, 예산 및 자금 적기 배정, 예산 집행절차 최대한 단축, 자금 조기집행을 통한 내수촉진 지원, 국도비 보조사업의 신속한 집행 등 사업비를 내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상 연초에 수립하던 예산배정을 23일까지 조기에 배정하는 한편, 모든 사업계획은 12월 말까지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회계연도 개시 전 계약체결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 예산의 9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지 않는 직원은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며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사이 고속도로 이용패턴이 크게 바뀌고 있다. 고속도로 이용차량 10대중 3대가 넘는 차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하이패스 전국 개통 1주년인 지난 20일 현재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은 33%에 달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개방식 톨게이트에서의 하이패스 이용률은 무려 36.8%에 이르고 있다. 하이패스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요금할인 혜택과 고유가 및 경기침체 등으로 자가운전에 대한 부담이 커진 때문이다. 특히 확실한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서 마음과 함께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의 성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패스는 지체 없이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충전금액이 클수록, 이용 빈도가 높을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며, 상시 5% 할인, 출퇴근시간대 20% 할인, 3인 이상 탑승차량은 50% 할인되는 점 등이 부각돼 지난 17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08년 10대 히트상품’ 3위에 올랐다. 하이패스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주변의 지·정체가 크게 개선됐으며, 배기가스 배출감소 등의 효과로 향후 10년간 사회·경제적 편익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1월부터 출퇴근 시 통행료 50%
미사리경정장이 올 한해를 화려하게 마감하는 ‘테마별’ 이벤트 경주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리는 44회차 경기에 5가지 이색 테마 경주를 구성, 화끈한 버라이어티쇼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올 시즌 들어 ‘노짱대결 한판승부’, ‘형제전’, ‘헤비급강자전’ 등 다양하고 참신한 이벤트 경주로 고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는 경정이 이번처럼 다양한 이벤트를 한꺼번에 시도하기는 처음이다. △원년멤머 대항전(1일차) 2002년 경정출범의 주역들에게만 자격이 부여되는 경주다. 1기선수 대항전은 24일 1일차에 예정되어 있고 미사리 원년멤버들만 출전한다. 미사리 최고 테크니션 곽현성, 아직 깨지지 않은 최다연승 기록보유자(14연승) 우진수 등 쟁쟁한 1기 강자들이 출전한다. △Best Of Best 플레이어(1일차) 멋진 기술과 함께 깔끔한 매너, 세련된 경주운영은 베스트플레이어의 필수조건이다. 원년멤버 대항전과 함께 1일차에 편성된 베스트 오브 베스트 플레이어 결정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보트도 잘 타고 사고점이 낮아야 한다. 좋은 실력뿐만 아니라 준법경주를 해야 진정한 베스트가 된다는 의미다. 출전선수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