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24일 한강유역환경청 회의에 참석한 기관 및 단체장들이 하남시 망월동 H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복통 등 집단 식중독 증세가 발생<본보 27일자 9면보도>한 사건에 대해 하남시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27일 시보건소는 H식당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보균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공중위생팀은 식중독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이 식당이 팔다 남은 반찬 10여 가지를 회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공중위생팀은 이 밖에도 주방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종업원들의 위생교육 여부, 보건증 소지여부 등 공중보건법 위반여부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였다. 이근복 환경위생과장은 “음식물을 섭취한 이해 당사자의 가검물 채취가 어려운 상태에서 팔다남은 게장 등 반찬류에 대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며 “조사 결과와 공중보건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 위생법상 문제가 드러나면 행정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오염총량관리제와 관련, 회의에 참석했던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공동대표단 29명이 이날 오후 7시쯤 하남시 망월동 H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일부 기관 단체장들이 복통과 설사 등 집단 식중독 현상이 발생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학교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하남 남한중 정종민 교장(60·사진)은 “남한중을 바라보는 불신의 벽이 아직 높다는 것은 그동안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교장은 지난해 9월 이 학교로 부임했으나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 소위 3류학교라는 오명을 듣자 교사들과 동문들을 설득, 본격적인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정 교장은 “남한중이 오는 2010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등 그동안 배출한 인재들이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도맡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신입생은 물론 학생 미달사태로 학급수가 감소한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며”지금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남한중의 과거 전통을 되찾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 교장은 학생들이 기피학교로 꼽는 원인을 찾아 낸 뒤 본격적인 학교살리기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우선 정 교장은 동문들을 학교로 불러 모은 뒤 현실을 설명하고 학교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해 동문들로부터 지난해 1천여 만원의 장학기금 출현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교사들과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한강유역환경청 회의에 참석했던 기관 및 단체장들이 하남시 망월동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복통 등 식중독 증세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6일 한강유역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강유역청이 주관한 오염총량관리제와 관련, 회의에 참석했던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공동대표단 30여명은 이날 오후 7시쯤 하남시 망월동 H한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이날 저녁식사 자리에는 안양호 경기도행정부지사, 한기선 한강유역환경청장, 강세훈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장, 김선교 양평군수, 홍태석 가평군의회의장,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관계자, 주민대표, 수행공무원 등 29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 소속 공무원 유모씨(56)가 심한 설사와 복통을 일으켜 이날 밤 11시30분쯤 119 구급차에 의해 이천도립병원으로 실려가 급성장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한기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저녁식사 후 속이 더부룩 해 새벽까지 잠을 설치며 설사 증상으로 고생을 했다”며 “바쁜 일정 때문에 25일 저녁 과로에 의한 몸살로 알고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먹었다”고 말했다. 또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날 복통을 일으켜 양평의 K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튿날 오전까지
하남시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한 525세대 에코임대아파트가 오는 2009년 12월 임대기간 만료 전에 조기분양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입주민들이 그동안 조기분양을 둘러싸고 도시개발공사와 벌였던 표준건축비 논란이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에 의해 가시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표준건축비에 대한 내부의견을 확정하고 이를 기획재정부에 협의를 요청함으로서 조기분양에 최대 걸림돌로 등장했던 논란거리가 해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는 국토부에 보완자료를 요청하는 등 표준건축비 고시에 대한 최종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최근 개최된 하남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 답변에서 “국토부에 확인한 결과 조만간 새로운 공공건설임대아파트 표준건축비를 고시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국토부가 표준건축비를 고시할 경우 즉각 조기분양을 시행하겠다”며 “늦어도 12월 중에는 조기분양이 시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조기분양이 이뤄질 경우 현 시세를 고려할 때 가구당 약 4천5백여 만 원 가량의 양도세를 적용받는다”며 “지난해 말 입주민 76%가 조기분양을 희망했으
2009년도 구리시의회 의원들에게 지급될 의정비가 올 4천716만 원보다 768만 원이 삭감된 3천948만 원으로 결정됐다. 구리시 의정비심의윈회는 지난 25일 3차 회의를 열어 이와 같이 결정했으며 이는 행정안전부의 권고안인 의정비기준액 3천563만 원보다 17.16%를 인상한 금액이다. 시는 교육 및 법조계, 언론계, 통장 및 시민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시민들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 지난 4일부터 3회에 걸친 의정비를 심의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 황동근 위원장은 “고민 끝에 결정한 의정비가 올해보다 대폭 삭감되긴 했지만 이는 인근 지자체보다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며 “국내외에 불어 닥친 경제위기 등 어려운 시기에 의원들은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가 결정한 의정비는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내년부터 적용하게 된다. 한편 구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의정비 지급기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구리시의정활동 평가 항목에서 잘못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27.2%로 나타났으며 의정비와 관련해서는 많다는 답변(47.4%)이 적정하다(35.3%)는 답변보다 훨씬 높았다.
영화 ‘과속스캔들’ 시사회가 다음달 1일 오후 8시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세련된 외모에 깔끔한 성격의 남현수라는 인물을 그렸다. 그는 한때 잘나가던 가수에서 지금은 라디오프로그램 DJ를 맡고있다. 현수가 진행하는 프로에 몽유병 걸린 아이(기동)를 키우며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빠를 찾는 미혼모 정남의 사연이 소개되면서부터 그의 프로는 인기를 얻게 되고 잠잠했던 현수의 인기 또한 상승세를 찾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사연으로만 소개되었던 정남이 기동을 데리고 현수 앞에 나타난다. 어릴적 옆집 누나와의 첫 경험으로 얻게 된 딸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사실에 황당하기가 이루말할 수 없는 현수. 완강히 부인하려 하지만, 친자검사로 인해 정남은 현수의 딸이 틀림없음이 밝혀지게 되고…, 어쩔 수 없이 그들의 기막힌 동거는 시작된다. ‘과속 스캔들’은 내달 4일에 개봉하는 영화로 12세 이상관람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하는 경주사업인 ‘경정’이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 국제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게 됐다. ISO 9001인증제도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기준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경정사업이 투명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춰 한 차원 높은 고객의 신뢰를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지난 5월부터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ISO인증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경정상품의 품질관리를 위한 11개의 경주품질프로세스와 공정하고 투명한 경주 시스템 구축을 위한 14개의 경주운영 업무표준 등 국제표준 기준을 충족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완성했다. 경주운영현장에서 검증을 거친 경정품질경영시스템은 지난 10월30일과 31일 국제인증원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했고 그 적합성을 인정받아 11월6일 인증을 취득했다. 경정 ISO9001 인증수여식은 24일 미사리경정장 운영동 2층에서 디드릭 톤셋 노르웨이 대사가 김태근 경주사업본부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인증은 유사사업 중 세계최초라는 의미도 각별하지만 경정경주가 건전레저를 위한 ‘서비스상품&rs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2008년 경정 최고의 루키와 여자선수를 결정하는 신인왕전과 여왕전을 개최한다. 오는 26일 12경주에 펼쳐질 신인왕전에는 올해 38회차까지 경주성적 상위 6명의 신인선수가 출전하며 27일 12경주에는 38회차까지 경주성적 상위 6명의 여자선수들이 출전해 최고의 실력을 겨룬다. 경주성적이 동일할 경우는 평균사고점 하위자를 선발하며 경주성적에 따라 선호 코스 선택권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27일에는 미사리경정장 중앙무대에서 가수 소리새와 여성 현악4중주, 여성댄스팀 섹시바운스의 율동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년 6개월을 갓 넘긴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작년 한 해의 경험을 기반으로 2008년 하반기를 마무리 하면서 2009년을 새롭게 준비 중이다. 재미와 유익함이 동시에 있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은 6월 리차드 용재오닐의 ‘디토’, 7월 굿모닝콘서트 ‘여행 스케치’, 8월 ‘아이스발레’, 10월 ‘헤드윅’ 등 매진에 가까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1월 강부자의 ‘오구’, 12월 ‘그리스’ 등도 관객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하남을 넘어 강동, 송파, 남양주, 광주까지 그 공연문화영역을 확보한 하남문화예술회관의 김태기 관장을 만나 하남문화예술회관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 보았다. ▷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어떤 기본 방향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나. ▲ 공연장은 기본적으로 대중성을 확보하지 않고는 힘들다. 초창기에 세종문화회관 같은 곳에서는 클래식 이외는 무대에 올리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재미만 있어도 안 됩니다. 저희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재미와 유익함이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저희가 그동안 실제로 해왔던 공연도 그 틀 속에서 하
박영순 구리시장은 21일 제184차 구리시의회 2차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총 예산 3천1백7억 원이 소요되는 새해예산안을 제시하고 6대역점사업 등 새해 시정구상을 담은 연설을 했다. 이날 박 시장은 2009년도 당면사업으로 뉴타운 건설사업, 월드디자인센터의 유치, 전국 평생학습 축제 성공적 개최, ABC 구리운동을 통한 도시 이미지 개선, 시민들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사업 등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때론 중앙정부와 인근 지자체를 설득하고 시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등 난관을 헤치고 계획한 시정을 착실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시장은 구체적 역점사업으로 △구리시의 역사문화콘텐츠 사업 △수변공원사업과 공원도시사업 전개 △디자인 도시 건설 △교통 문제 해소 △평생학습도시 만들기 △복지도시 만들기 등 6대사업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올해 예산 대비 9.5% 늘어난 총 3천1백7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신규사업을 줄이는 대신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집중투자하는 예산안을 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