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MBC ESPN이 공동 주최하는 ‘2008 하남 마스터즈 챔피언십 겸 아이다스 MBC 한강마라톤’ 대회가 27일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 일대서 열린다. 아디다스 MBC 한강마라톤 대회는 한국, 미국, 호주,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폴의 주요 마스터즈 마라톤 대회 우승자를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 기록 보유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이 대회는 참가인원 및 행사 규모에서 국내 3대 마라톤에 꼽힐 정도로 대회 위상이 높다. 마라톤 코스는 미사리 경정장을 출발해 강변도로, 팔당댐을 지나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팔당호를 따라 광주시 퇴촌면을 왕복하는 코스이다. 올해 풀코스에 1천100여명, 하프코스 4천500여명 등 총 4개 부문에서 총 1만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산란기 및 행락철을 맞아 팔당댐 하류 한강본류 하천구간 내 불법어로행위 및 행락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달부터 6월까지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특히 야간시간에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가 취약해 인근 시·군 및 당직실 등으로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단속에 투입되는 한강지킴이를 야간에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한강지킴이 15명을 4개 초소에 주·야간 2개조로 편성, 주간에는 쓰레기 수거처리와 산란기 및 행락철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주민계도 활동을 펼치고 야간에는 팔당대교, 둔치, 왕숙천 등 주요 의심지역에서 어로행위 및 오염행위를 단속중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변 불법 어로행위 적발건수가 매년 70여건에 달하고 있다."며"적발된 자는 즉시 관계당국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는 젊은 아마추어 작가 발굴 및 건전하고 생산적인 레저문화 창출을 위해 ‘제1회 미사리 조각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미술대학들과 공동 개최한 ‘미사리 야외조각전’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건전경정 프로젝트의 예술문화행사로 추진된다. 참가자격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맑은 물, 푸른 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 조각작품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정운영본부로 제출하면 된다. 미술전문가들의 예선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9월 한달간(일자 미정) 잔디밭에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작품들에 대해 10월 본선 심사와 시상을 할 예정이다. 예선 통과작품에 대해서는 1작품당 150만원의 작품 제작·설치비가 지원된다. 상금은 대상 1천만원, 우수상 2팀 각 500만원, 장려상 3팀 각 300만원이다. 김태근 경정운영본부 사장은 “젊은 작가들의 독창성을 살려 미사리 경정장과 조정호 일대를 다양한 예술적 가능성을 시험하고 수용하는 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여가환경도 개선하는 1석 3조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6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정이 24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경주방식은 각개 대진이며, 제14경주 결승에 출전할 선수는 2007년 32회차부터 2008년 6회차 경주까지 평균득점 상위자 10명 중 고객 인기투표로 선정된다. 이날 축하행사로 러시아 공연단 ‘SHAIYA’의 라틴쌈바, 맘보, 짚시댄스 등 17가지 쇼와 국내 일류 7인조 여성댄스팀으로 각광받는 ‘MAX’의 섹시한 춤이 선보인다. 특히 인생은 미완성, 가지 마세요, 오늘처럼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흔들었던 가수 이진관이 특별출연한다.
봄바람이 싱그러운 미사리 한강변에서 신명난 춤판이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일요일(5월5일 포함) 오후 4시부터 1시간 반 동안 ‘2008 대학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강·젊음·춤으로’라는 주제로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질 이번 공연에는 경희대를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10개 유명 대학 재학생들의 무용수 15개 팀이 출연한다. ‘김주홍과 노름마치’ 사물놀이패는 폐막식 공연에 특별 출연한다. 5일간 1일 3개 단체씩 출연해 한국무용부터 현대무용, 발레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주말 나들이 가족들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안무를 지도한 교수가 공연장에서 작품 해설을 맡는다. 김태근 경정운영본부 사장은 “이번 공연은 지난해 호평을 받은 ‘미술대학 야외조각전’에 이은 두 번째 대학예술 한마당으로, ‘자연과 레포츠, 인간’이 함께 하는 예술공간을 창출하고, 건전하고 생산적인 여가문화를 열어가기 위해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정 고객들이 직접 선발하는 3월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이옥순(3기)이 선정됐다. 올 시즌 개막 경주인 제1회차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바 있는 이옥순은 고객투표에서 2~5회차 경주의 베스트 플레이어 4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선발됐다. 이옥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월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뽑혀 3월에 강한 여성선수로 기록됐다. 시상식은 23일 13경주 종료 후 경주수면 배위에서 열린다. 지난 1월 오세준(1기)과 결혼, 신혼살림을 꾸리고 있는 이옥순은 1회차 베스트 플레이어 상금 100만원 등 총 300만원의 상금을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이옥순은 “각별한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정운영본부는 지난주 제8회차 베스트 플레이어로 김종희(4기)를 선정했다. 김종희는 지난 16일 제3경주 4코스에서 늦은 스타트로 0.16초로 출발선을 통과했으나 1주 1턴에서 호쾌한 휘감기 승부로 안쪽의 이지수, 황만주, 김종목 등을 제압하고 따라 돌며 추격하는 김재윤까지 전속턴으로 따돌려 1착으로 골인했다. 김종희는 군산 수산대 출신의 37세 노익장으로 노력형 선수이다. 2005~2006년 신인선수로 2년 동안 B2급에 머무르다 지난해 B1을 거쳐 올해 A2로 승급했다.
하남시가 도의 광역화장장 지원 철회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김황식 시장의 도청 단식투쟁 일정이 다음주로 연기됐다. 당초 김황식 시장은 21일 주민설명회를 가진 뒤 광역화장장 철회에 따른 시 입장을 밝히고 도청에서 단식투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문수 지사가 현재 해외방문 중인데다 김 지사와 직접 담판을 지어야 하는 협상 성격에 따라 김 지사가 귀국하는 시기에 맞춰 투쟁을 벌여야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시는 21일 오전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경기도의 지원 약속 공문을 제시하고 광역화장장 지원 약속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광역화장장 지원과 관련, 도는 지난해 7월과 12월 등 모두 세차례에 걸쳐 “하남시가 주민투표 결과 찬성으로 광역화장장 유치를 신청할 경우 등 5천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하남시가 민원인의 말을 믿고 행정대집행을 유보했다가 민원인들이 자진철거 약속을 어기고 대신 집회를 신고해 행정기관이 뒤통수를 맞는 낭패를 보고 있다. 21일 시와 민원인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현 정부의 기초법질서준수 차원에서 상사창동 남한산성도립공원 일대 불법조성된 건축물 17곳에 대해 강제철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인들은 대표단을 구성하고 시 담당국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자진철거를 약속했고 시는 이날 집행하려던 행정대집행을 유보한 채 상인들의 자진철거를 기대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당초 자진철거 약속을 어기고 이틀뒤인 지난 18일 관할 광주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제출하고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달간 집회에 들어갔다. 시는 이 일대가 행정기관의 꾸준한 지도 단속에도 불구하고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취사 및 동물사육 등 불법행위가 계속돼 강제철거를 통해 불법행위를 뿌리 뽑을 계획이었다. 더욱이 상인들이 시청을 방문해 자진철거를 약속함으로써 상인들의 말만 믿고 계획했던 행정대집행을 미뤘다가 역습을 당한 경우가 됐다. 시는 22일 공무원 및 용역업체 직원 등 60명을 동원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을 요청하는 등 이 일대 무허가 건축물 및 시설
19일 시청 미관광장에서 ‘광역화장장 유치중단 승리대회 및 시장퇴진 시민결의대회’를 열었다. 하남 광역화장장유치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하남시청 미관광장에서 ‘광역화장장 유치중단 승리대회 및 시장퇴진 시민결의대회’를 열고 김황식 하남시장의 사퇴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범대위는 이날 주민 500여명이 참가한 집회에서 “경기도가 광역화장장건설계획을 1년6개월만에 포기했으나 2번의 주민소환 등 찬·반대립과 극한 갈등현상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며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김황식 시장은 즉각 퇴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범대위는 “하남시의 분열을 조장한 김문수 도지사도 공개사과와 함께 하남시민들이 당한 피해에 대해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범대위는 또 “김 시장이 광역화장장 유치를 빌미로 사용한 예산에 대해 낭비사례를 파 헤친 후 주민소송과 주민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