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2일 교육감 직속으로 '학생위기지원단'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이라는 도교육청의 기치 실현을 위해 설치된 이 조직은 단장과 장학사, 주무관, 위기상담전문가 등 7명으로 꾸려졌다. 주요 업무는 학생 위기 지원 기능의 집중·통합과 총괄 지원·조정이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별 네트워크를 만들어 위기 상황에 초동 대처하고, 위기학생 예방 정책개발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학생 위기 지원 통합과 협업 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관련 부서의 학생지원을 총체적으로 조율하고, 학생 자살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한다. 또 위기학생 현황과 발생 원인 분석을 통해 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학생 자살예방(생명살림)을 위한 학생·교직원·학부모 교육도 강화한다. 예방 상담 기능 강화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발달주기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학업중단 예방 등도 한다. 안해용 지원단장은 "학생 자살, 자살시도, 학업중단 등의 위기 학생 지원을 체계화하고, 학생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화성 동학중학교는 지난 19일~20일 1박 2일간 동화중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소곤소곤캠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친구들과 함께 요리를 하고 학급별로 우정 쌓기 활동을 하면서 서로 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학창 시절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캠프 당일 학생들은 강당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뒤 각자 정해진 장소로 이동, 2시간 동안 자신들이 준비한 재료로 저녁을 준비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 후에는 학생들이 서로 격려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안마 게임, 팀별 게임, 노래 퀴즈, 캔들파이어 등이 포함된 학년 전체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이어졌다. 또 학급 예체능, 영상관람, 친구와 소통하기 게임 등 학급별 활동을 끝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편지로 고마움 표현하기’ 활동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고마움을 나누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영순 교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 서로 간의 관심과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김동연 후보자 아주대 특강 문재인 정부 첫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지명된 김동연 후보자(현 아주대 총장)는 22일 오전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17 경기중등교장협의회 1학기 총회’에 참석,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교육’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특강에서 “교육은 부와 사회적 지위를 대물림하는 수단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기성세대는 ‘열심히 하면 성공하는 세대’로 그 원동력에는 ‘교육’이라는 시스템이 작용했지만, 지금은 명문대 입학생들의 가계 소득을 보면 알 수 있듯 교육은 부와 사회적 지위를 대물림 하는 수단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경제에 의해 생기는 차이에 대해서는 존중이 필요하지만, 개인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넘을 수 없는 벽에 가로막히고 계층 이동 사다리가 끊어져 버려 과거 계급 사회가 된다면, 우리 사회 구조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짚어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취업할 때까지 ‘정답 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7월 21일까지 4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연금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자동이체 신규 신청 사업장과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4대 사회보험 통합 징수기관이다. 자동이체 신청은 공단 대표전화(☎1577-1000), 홈페이지(www.nhis.or.kr),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홈페이지(si4n.nhis.or.kr), 공단 지사, 은행, 카드사 등에서 할 수 있으며, 추첨 결과는 8월 7일 공단 홈페이지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을 통해 발표한다. 경품(공기청정기 60대)은 지역본부와 지사를 통해 개별 지급된다. 4대 사회보험료를 자동이체하면 매번 금융기관으로 가서 납부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납부 1건당 매월 200∼250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계좌 자동이체일을 매월 말일로 지정할 경우 보험료가 잔고 부족 등으로 출금되지 않아도 다음 달 10일 연체금 없이 추가 출금돼 납기 내에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로 자동이체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를 통해 가능하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 납부 가능 카드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가 받는 평균 수령액은 은퇴 전 생애 평균소득의 24%에 불과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2일 감사원의 ‘고령사회 대비 노후소득보장체계 성과분석’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국민연금의 실제 소득대체율 수준을 분석해 65세 이상 노인이 국민연금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노후소득 수준을 확인한 결과 이런 결론이 나왔다. 보사연이 국민연금 가입자 및 노령연금 수급자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해 실제 가입 기간(23.81년)을 산출하고 수급자의 월 소득 실적치와 미래소득 추정치를 현재가치로 환산한 후 실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추정했더니 23.98%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만으로는 가입자가 퇴직 전 경제활동 기간 벌어들인 생애 평균소득의 5분의 1 정도만 충당할 뿐이란 얘기로, 1988년 1월 국민연금 도입 당시 정했던 가입기간 40년 기준으로 명목소득대체율 70%에 크게 못미친다. 명목소득대체율은 기금고갈 우려 속에 1998년 1차 연금개편에서 60%로 하락했고, 2007년 2차 연금개편에서는 또다시 2008년 50%로 인하하고 매년 0.5%포인트씩 낮춰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40%까지 떨어지게 했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변산수련원서 1박2일… 술값 등으로 140만원 지출 농민 “농업인 위로는 커녕 술이나 마시러 다니니” 분통 농협 관계자 “축산현안 대책 위해 다녀온 것 뿐” 해명 때이른 무더위에 가뭄까지 이어지면서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최근 숙박비와 식대 등으로 수백만 원에 달하는 예산을 사용해 1박 2일 일정의 ‘외유성 워크숍’을 떠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이하 농협 경기본부) 등에 따르면 농협 경기본부는 지난 18일 김현용 농협 경기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해 이승훈 농협사료 경기지사장과 지역축협 경제·지도상무 등 40여 명이 1박2일간 농협보험변산수련원에서 ‘2017년 경기축산 상생발전 워크숍’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첫째날 경기축산 경제사업 추진방향(30분), 무허가축사 적법화 교육(80분), 분임토의(50분)와 이후 오후 6시20분부터 4시간 가량은 간담회(상생화합의 밤)를, 다음날인 19일에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분임토의 결과발표 뒤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인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이 지속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살피기 위해 현장을 찾는 등
사립학교 교직원 채용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학교 설립자와 금품을 제공한 교직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배임수재 혐의로 모 사립학교 법인 설립자 최모(63)씨를 구속하고, 배임증재 혐의로 김모(61)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0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녀의 교사 채용을 청탁한 김씨 등 11명으로부터 교직원 채용을 대가로 4억3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2년 12월 공사업자 유모(60)씨에게 조경공사를 맡기는 대가로 1천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청탁 대상에 따라 정교사는 8천∼1억4천여만 원, 기간제 교사는 3천500만∼4천500만 원, 운전기사는 500만∼2천800만 원씩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뒷돈을 건넨 11명 중 3명의 채용 청탁이 실제 이뤄지지 않자 추후 돈을 되돌려 주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뒷돈을 학교 직원 계좌로 입금받은 뒤 현금으로 전달받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립학교 채용비리가 사회에 만연할 것으로 보고, 깨끗하고 공정한 교직원 채용 제도의 정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 소재 CDSP(Church Divinity School of the Pacific)에서 한국인 최초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CDSP는 1893년에 설립된 학교로 미국과 캐나다 신학대학원연합회 승인위원회로부터 인가받은 학교이며 MDiv(목회신학석사), MTS(신학연구석사), DMin(목회학박사) 과정이 있다. CDSP 이사회는 “대한성공회 사제, 성공회대학교 총장, 국회의원, 통일부장관, 현재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집무하면서 보여준 교육개혁, 민주정신, 정의구현, 통일을 향한 열정과 공로를 기리며 만장일치로 이번 CDSP 졸업식 및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그동안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한 분들의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이 땅에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해 애쓰셨던 분들,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셨던 분들, 교육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
KT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차세대 통신 5G 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KT는 IT분야의 공식 후원사(National Supporter) 자격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수원, 전주 등 6개 도시에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5G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한국 대표팀의 예선 경기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결승전이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5G 시범망을 구축하고, 360도 가상현실(VR)과 타임슬라이스 인터랙티브(동시간대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제공하는 기술)를 경기중계에 접목할 계획이다. 전주와 수원경기장 야외광장에는 관람객에게 5G 기술을 소개하는 CD존(Commercial Display Zone)을 마련한다. 아울러 23일 한국 대 아르헨티나, 26일 한국 대 잉글랜드 경기에 맞춰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거리응원도 진행한다. KT 마케팅부문장 강국현 전무는 “5G 기술에 기반한, 실감 나는 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이번 대회가 ‘5G 월드컵’으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오는 6월 4일 단 하루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안산웨딩박람회가 진행된다. 호텔스퀘어 안산은 최대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품홀을 겸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건한 분위기의 고급스러운 호텔예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에겐 이상적인 웨딩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가격적인 부담감 때문에 선뜻 알아보기를 꺼려하는 예비부부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웨딩박람회는 이같은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 당일 예비부부들에게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 안내할 예정이다. 안산웨딩박람회는 전국에 있는 예식장을 무료로 섭외,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스드메 웨딩패키지) 5~10% 할인 및 2017년 신상 드레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뜰리에로리에’, ‘라스포사’, ‘클라라웨딩’ 등 유명 브랜드 라인들의 드레스를 최대 전시와 신상 화보집들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 결혼준비에 필요한 품목인 신혼여행, 맞춤정장, 예물, 예단, 한복, 가전제품, 폐백음식, 청첩장, 피부관리 등의 인지도 있는 업체들이 직접 참가해 예비부부들의 전체적인 예산비용을 산출해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컨설팅을 계획해줄 예정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최고의 결혼식을 꿈꾸고는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