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중학교(교장 김학심)가 경기도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로 선정돼 앞으로 3년 동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진행한다. 25일 광명중학교에 따르면 이를 통해 지원대상학생의 교육복지 기반을 구축하고 문화적 격차를 줄여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사회교육전문가를 배치, 학교와 지역의 관계기관이 연계한 복지서비스 구축이 가능해졌다. 광명중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은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복지, 지원 등 5개 영역의 사업이다.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사와의 1:1 멘토링을 통해 학력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문화적 격차 해소 및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토요일 문화체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심리정서와 관련된 프로그램으로는 희망하는 1, 3학년을 대상으로 집단진로교육을 실시하며, 아침운동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한 아침식사제공과 함께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사례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학교생활에 힘쓰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학심 교장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위해 교사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학교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
군부대로 아들을 면회왔다가 길을 잃은 어머니를 순찰차로 면회장까지 안내해 준 경찰의 소식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광명경찰서 소하파출소 심재수 경사와 김보미 순경은 지난 22일 소하동 기아차 후문에서 길을 잃은채 비를 맞고 있는 시민을 발견해 순찰차에 태웠다. 아들을 면회하기 위해 강원도에서 광명시를 찾은 오병수(60·여)씨의 사정을 들은 경찰은 해당 군부대 면회장까지 오씨를 안내했다. 특히 여성인 김 순경은 비에 젖은 오씨에게 따뜻하게 먼저 말을 걸며 오씨가 감기라도 걸릴까 수건으로 젖은 옷을 닦아줬다. 경찰의 배려 덕분에 무사히 아들을 만나게 된 오씨는 “아들이 군대를 가고 처음으로 면회를 왔는데 광명은 처음이라 길도 모르고, 택시를 타려고 해도 비가 와서 잡히지 않아 1시간을 넘게 방황했다”며 “싹싹한 여경이 먼저 말을 걸어주니 정말 고마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광명시 소하동 광명역세권 휴먼시아 2, 4단지 아파트 1천484가구 입주자들이 제기했던 소음 문제가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 LH광명시흥직할사업단에서 휴먼시아 주민대표, LH,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란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아파트 인근 제2경인고속도로에 방음벽을 설치토록 중재했다. 권익위는 또 비용은 LH가 부담하고 설계와 시공은 도로공사가 맡아 300일 이내에 방음벽 설치를 끝내도록 조정했다. 휴먼시아 아파트 1천484가구 입주자 6천여명은 인근 제2경인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 소음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광명시 가학광산 동굴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이 잇따르면서 가학광산 관광테마파크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광명시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은 16일 ‘가학광산 동굴 복구 및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학광산 동굴의 친환경 개발과 한국형 광해방지모델 조성을 위해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이 이뤄짐으로써 시는 현재 테마파크로 개발중인 가학광산 동굴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관광지로 조성하는 데 광해관리공단의 적극적인 협력을 얻게 됐다. 협약 내용에는 수도권 내 유일한 폐광지역인 가학광산 동굴을 한국형 광해방지모델로 만들기 위해, 폐광석 처리 등의 광해방지 사업과 광산관련 기술지도 등에 관한 양 기관의 협력 사항이 담겨 있다. 권혁인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가학광산 동굴 내외부의 오염방지 및 안전진단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학광산 동굴의 친환경적 개발뿐만 아니라 폐광 자원의 안전하고 친환경적 활용으로써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앞서 시는 지난 3월20일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가학광산 동굴이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
남편의 폭력으로 힘들어하던 북한이탈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 고마운 마음을 편지에 적어 보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12일 이훈 광명경찰서장 앞으로 한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북한이탈주민인 A씨가 조선족 남편의 폭행에서 벗어나 남한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김성문 경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편지를 보낸 것. 지난 1998년 탈북해 11년만에 꿈에 그리던 남한으로 오게 된 A씨는 중국에서 만난 조선족 남편의 협박과 폭행때문에 이혼을 결심, 어렵게 경찰서를 찾아 김성문 경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 경사는 6개월 동안 관공서를 돌며 조선족 남편의 불법체류사실과 이혼소송에 대한 법률조언을 해줬으며 지난달 23일 이혼소송 공판에 동행해 재판과정에 함께했다. 또 북한 말을 쓰는 딸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다는 얘기에 A씨의 집을 방문해 아이의 보디가드 아저씨가 돼줄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A씨는 편지를 통해 “북한에서 살 때는 경찰이 가장 무서웠지만 대한민국 경찰들을 보면 언제나 반갑게 느껴진다”며 “친오빠나 가족 같은 형사님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1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문 경사
광명경찰서는 12일 경찰서 4층 어울마당에서 아동안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어머니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2011년 어머니폴리스 활동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새로 선발된 어머니폴리스의 위촉식을 갖는 자리로, 임원진 73명을 비롯 이훈 서장, 각 과장 및 지구대·파출소장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선발된 1천895명의 어머니폴리스는 올 한해 아동안전보호활동을 담당하며 광명시 지역 안전망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어머니폴리스는 지난 2008년 최초로 800여명이 선발돼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놀이터 등 범죄취약지역 집중순찰 및 등·하굣길 지도를 통해 아동보호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녹색어머니회·아동안전지킴이·배움터지킴이 등 관련단체 간 활동을 연계하는 아동안전 네트워크가 구축돼 보다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업무수행이 가능해졌다.
차동춘 새누리당 광명갑 후보는 1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비방과 불법을 일삼는 백재현 후보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차 후보는 이날 백 후보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두차례나 ‘아빠가 국회의원 나가라고 해서 나왔어요. 딱한 새누리당 후보...’, ‘1.새누리당후보-아빠가 나오라고 해서 나왔다. 떨어지면 혼난다’, ‘6. 무소속후보-캠프 사람들이 나 나오면 당선된다고 그래서 나왔는데... 아닌가. 속았나?’라는 글을 올려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역의원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상대후보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구태정치와 네거티브 선거의 표본”이라며 “아무리 선거가 진흙탕 싸움이라고 하지만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홍 무소속 광명을 후보는 9일 특정후보가 자신의 당선을 방해하기 위해 ‘무소속을 찍으면 새누리당이 당선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했다며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구태의연한 정치의식을 가진 사람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광명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사람의 발목을 잡는 행위는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도덕성과 정체성도 없이 무능한 후보가 야권단일 후보라는 것은 민주진보세력의 수치”라며“누가 도덕성과 정체성이 분명한지, 누가 뉴타운사업 전면재검토 문제를 말하고 광명을 살릴 수 있을지, 누가 민주진보세력과 함께 광명시민에 승리를 안길 수 있는지 제대로 살펴 새로운 희망의 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경찰서(서장 이훈)는 9일 서장집무실에서 북한이탈청소년 ‘꿈나무 희망 더하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북한이탈청소년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전·의경 학습도우미 임명식을 가졌다. 학습도우미들은 시가 지난해 11월 북한과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학업 능력이 떨어지고 학교생활에 적응치 못하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을 위해 개소한 ‘하안디딤돌센터’ 공부방에서 아이들의 학습을 돕게 된다. 이날 학습도우미로 임명된 신종현(23) 상경은 “언론매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힘든 상황을 접했고, 광명서에서 이탈청소년 학습도우미를 모집한다고 해 신청했다”며 “과외뿐만 아니라 고민상담도 해주는 친근한 사이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훈 서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청소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보안협력위원회 및 각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의 실질적 지원정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광덕초등학교(교장 최춘식)가 이달부터 학교 운동장을 포함한 모든 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자라는 어린이들을 위한 절대금연구역을 선포했다. 광덕초는 지난 6일 6학년 학생 225명을 대상으로 광명시보건소의 협조로 전문가를 초빙해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학교에서 실시한 5~6학년 대상 흡연설문 조사에 의하면 담배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 89.8%의 아동은 어린이나 청소년, 여성의 흡연은 어른이 돼 피는 담배보다 훨씬 해롭다고 대답, 많은 학생들이 흡연의 피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이 담배를 피고 있는 경우가 46.7%로 많은 아동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학교측은 이날 동영상 및 타르실험을 통해 간접흡연의 심각성과 피해에 대해 교육하고, 금연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 모든 건물이 절대 금연구역임을 알리기 위해 시 보건소에서 금연스티커를 지원받아 학교정문 및 건물에 금연스티커를 붙일 예정이다. 최춘식 교장은 “흡연 예방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담배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해 아동을 통한 가족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