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다음달 11일 주민 일자리 제공을 위한 ‘2017년 제2회 동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1대1 현장면접과 함께 관내 특성화고인 재능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위한 맞춤형 채용코너를 실시한다./이정규기자 ljk@
여고생에게 접근해 신고 있는 스타킹을 벗어달라며 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판사는 “미성년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을 했다”며 “다만 반성하고 있고 동종 전과가 없어 재범의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오후 10시 55분쯤 인천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승용차로 하교 중이던 B(17)양에게 다가간 뒤 “5만원 줄 테니 지금 신고 있는 스타킹을 벗어달라”고 성희롱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6개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포함 27억8천만 원을 투입해 연희동 764-1, 766-1, 768-5, 770-5, 805-1, 경서동 854-7 등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공영주차장은 총 면적 3천760㎡ 토지에 지평식으로 설치하며, 1개소에 30여대, 총 172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해 24시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서동 764-1번지 외 4개소 토지 매매계약 및 대금지급을 완료, 오는 9월 중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11월까지 공사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중고차 매매에 대해 경찰이 강도높은 단속을 실시한다. 또 중고자동차 매매업자와 짜고 돈을 빌리도록 유도해 높은 이자, 수수료를 뜯어내는 금융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할 계획이다. 27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2∼6월) 중고차 매매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적발된 불법행위는 180건으로 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7∼10월)에는 254건으로 불법행위가 크게 늘어 나는 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요 피해사례를 보면 A(64)씨에 경우 이달 초 신차급 중고 아반떼를 370만 원에 사려다 딜러에게 속아 10만㎞나 탄 중고 소나타를 사는 피해를 봤다. A씨는 인천 중고차 매매단지를 찾아 매물 확인 후 중고차 딜러를 통해 10여 장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A씨는 중고차를 받기 위해 이동 중 딜러가 갑자기 말을 바꾸더니, “해당 차는 경매로 낙찰받은 차”라며 경매가격 2천40만 원을 요구했다. 이어 조급 전 작성한 계약서를 내 밀었다. ‘경매 차량을 구매한다’는 내용의 계약서였다. A씨는 딜러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 딜러에게 봐 달라고 요청했지만, 딜러는 “편의를 봐준다”며 시중가 700여만 원의 주행거리 10만
인천 중구와 인천김포고속도로㈜와의 인천김포고속도로 도로점용료 소송 2심에서 ‘중구의 점용료부과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앞으로 공공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시, 수익사업자에 대한 비용부과의 원칙을 법원이 다시 한번 법으로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6일 인천김포고속도로㈜와 구의 도로점용료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도로공사를 위한 점용도 도로점용허가 대상이며, 비록 점용허가가 의제돼도 점용료 납부의무까지 면제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특히 “고속도로 건설이 공익적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민간사업의 영리목적을 배제하고 있다고 볼 수 없어 ‘도로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영리사업에 대한 도로점용료 감면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제판부는 이에 인천김포고속도로㈜에서 제기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16년 12월1일 1심 재판부에서 내렸던 “도로건설을 위해 다른 도로를 사용하는 것은 도로점용허가 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의 부당함을 적시한 것으로 대법원 심리시에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공사기간 동
인천시는 오는 9월과 10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하반기 야간번호판 통합영치 집중단속의 날’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그 동안 주간 단속에서 벗어나 인근 도시로 이동하며 단속에서 제외됐던 체납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실시한다. 집중 단속기간 동안에는 아파트 및 상가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영치활동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1회 이상 체납 시 번호판을 영치하게 돼 있지만, 경기침체를 고려해 이번 단속에는 2회 이상 체납차량만 단속할 예정이다. 체납차량은 발견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고, 불법·허위 등록차량(대포차)의 경우 강제 견인을 실시한다. 현재 시의 체납차량관련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액은 1천252억 원에 이르며, 등록차량 147만대 중 19%에 가까운 28만 대가 세금이나 과태료를 내지 않는 체납차량이다. 이번 단속은 2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 8만8천 대. 체납액 464억 원과 자동차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차량은 4만6천 대, 체납액 677억 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체납차량 영치는 체납처분 행위 중 실효성이 높고 지방세 등 각종 세금 미납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자발적인 납세분위기 조성 및 야간 영치로 체납차량은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 기간 술에 취해 속옷 차림으로 난동을 부리는 등 국민의당 측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가스공사 직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직원 A(38)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술을 마시고 팬티만 입은 채 대통령선거 때 선거사무원의 연설을 방해했다”며 “선거사무원에 대한 개인적 법익 침해를 넘어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사회적 범법 행위를 저질러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과거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국민의당 측 유세 차량에 다가가 욕설을 하고 차량에 부착된 홍보문과 마이크 줄 등을 잡아당져 파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을 제지하는 국민의당 선거사무원 B(54)씨를 수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A씨는 대선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내 한 본부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이정규기자 ljk@
학교총량제에 따라 전국에서 학교신설과 이전문제로 교육당국과 지역주민·학부모 등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이전 여부를 주민 다수결로 정하는 첫 사례가 등장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4일 남동구 도림고등학교 이전에 관해 학부모·주민 의견을 묻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도림고를 포함 주변 39개 초·중학교 학부모 3만 명을 대상으로 도림고 이전에 대한 찬반 의견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또 도림고 반경 4㎞ 안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주민 30만명 중 1천500명의 표본을 추출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다음달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번 도림고 학교 이전문제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이 오는 2019년까지 학교 앞으로 옮기기로 결정되면서 불거졌다. 농산물시장과 학교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불과 80여m 떨어지게 돼 차량 증가와 소음, 악취, 해충, 안전사고 등으로 인한 교육환경 악화 문제가 제기됐다. 또 학교 인근에 남촌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세워져 학교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도림고를 현 위치에서 3.5㎞가량 떨어진 택지개발지구인 서창2지구 내 학교 부지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했다. 농산물시
군수·구청장 등 모여 토론회 인천시와 부평구, 지역 정치권이 ‘한국지엠 철수 반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와 구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시민과 정제계, 한국지엠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지엠 사업재편 움직임에 따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한국지엠은 최근 ▲생산물량 감소 ▲갑작스런 사장 사임 ▲산업은행 지분(비토권) 만료 등의 3중고에 빠져 공장 철수 얘기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한국지엠 철수는 부평만의 문제가 아닌 협력업체가 산재해 있는 인천 전체의 현안”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지역사회가 한국지엠 살리기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자동차 메카 인천의 명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진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지엠은 생산기지 외에 디자인 및 연구개발 기능을 보유, 글로벌 지엠 중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지엠 구조 개편과 관련해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갖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재원 전국금속노동조합 연구원도 “쌍용차와 한국지엠 모두 제대로
인천 강화군은 최근 잇따른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군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국토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공모사업’에 ‘길상면 온수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0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을 포함, 이상복 군수 취임 후 지난 3년 간 총 4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 8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이 국비를 확보한 주요사업은 ▲강화읍과 길상면의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왕의 길’을 주제로 강화읍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읍 중앙로 전선지중화사업 ▲서문안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삼산 나룻부리항 농어촌체험마을 조성사업 ▲새시장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내가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서도면 볼음도 융복합사업 ▲강화중앙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등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