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30분 남양주시 진건읍 신원리 이모(70)씨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안에서 자고 있던 김모(63.여.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씨가 숨졌다. 불은 30여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내 파종기와 농업용 비닐 등을 태워 2천여만원 상당(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채소 도매상을 하는 김씨는 이날 오전 비닐하우스 주인 이씨의 시금치 출하를 돕기 위해 동업자 안모(64.여)씨와 이곳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했다. 동업자 안씨는 화재 발생 직후 대피, 목숨을 건졌다. 안씨는 "잠을 자는데 호흡이 곤란해 일어나 보니 불길이 솟고 있어 긴급대피했으나 김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남양주시가 18가구의 다세대 주택 진출·입로상에 근린생활시설 신축을 허가하는 탁상행정으로 말썽어을 빚고 있다. 특히 이로인해 소방차 등 긴급차량은 물론 이삿짐 운반 차량 등 출입이 불가능해져 통행불편과 유사시 대형사고 우려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25일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 4리 287 오덕빌라 인근 부지에 지상 3층, 건축면적 265.95㎡, 연면적 782.33㎡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섰다. 이 건물은 빌라 주민들이 지난 90년 준공이후 15년째 사용해 오던 진출·입로에 들어서 유사시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은 물론 이삿짐 운반 차량과 주민들의 차량까지 통행이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빌라 주민들은 이 근린생활시설의 건축주가 자신의 부지에 건축한 것이라며 그나마 이용하고 있는 신축건물 주차장 부지 마져 막아버릴까 봐 걱정하고 있다. 이같은 실정인데도 시는 오덕빌라의 진출·입로는 무시한채 신축건물 허가 사항에 문제가 없다며 지난 20일 사용승인을 해 주었다. 주민들은 "신축건물에는 문제가 없다 해도 기존 빌라 주민들의 진출·입로가 사실상 없어졌는데 이에 대한 보완대책도 없이 사용승인을 한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며 시 행정 처
남양주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된 미성년자들에게 돈을 준 뒤 성관계를 가진 혐의(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정모(42.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A양 등 미성년자 7명에게 돈을 준 뒤 성관계를 맺는 등 최근까지 18차례에 걸쳐 서울, 경기 지역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정씨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범행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용인의 한 정신병원에 위장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화도읍 월산리에서 이광길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도복지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복지회관은 화도읍 월산리 인근 851평 부지에 연건평 721평,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유아원과 노인정을 비롯해 도서실,체력단련장, 다목적실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 복지회관은 대부분의 주민지원사업이 마을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화도읍은 마을별 사업 대신 대규모 공동사업으로 추진돼 의의가 크다. 지난 2000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1권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되는 기금 33억여원을 6개리가 적립해 복지회관을 건립함으로써 좋은 선례를 남겼다는 평을 받았다. 이처럼 화도복지회관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주민합의에 의해 주민들의 힘으로 건립된 복지회관으로 화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부(지부장 문인한)는 21일 남양주시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이광길 남양주시장을 비롯, 문수원경찰서장, 김종두교육장, 연맹회원, 포순이대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새롭게 발족한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은 자유총연맹 창립 50주년을 맞아 범죄와 폭력이 난무하는 현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자애로운 어머니의 손길로 범죄를 예방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발대했다. 김염분 단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어머니로 구성되어 있는 이 봉사단은 앞으로 경찰서와 협조,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활동, 학교·가정폭력 추방과 어렵고 외롭게 사는 이웃을 보듬어 주고 더불어 사는 사회기풍 진작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남양주시는 시정에 주민참여를 촉진하고 주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오는 30일 주민투표조례를 공포, 시행한다. 시는 지난 14일 주민투표조례안이 제116회 남양주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같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주민투표 조례안 의결과정에서 주민투표 실시에 필요한 청구인 수를 당초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13/1 이상에서 14/1 이상으로 완화했다. 시는 남양주시 주민투표조례 운영방법을 타 자치단체와는 달리, 구체적으로 내용을 정해 놓고 있어 투표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접수 및 이송' 업무는 주민자치과장이 접수하고 청구사항과 관련 되는 부서에 통보하도록 조례로 정했으며 '공표방법 등'도 소관 담당관 등을 명시해 놓았다.
어려운 이웃을 향한 장병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 철마부대 통신대대 이상신 상사(45) 등 20여명의 장병들은 지난 12일 집중정신교육시간을 활용, 인근 남양주 진접읍 팔야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광명복지원’(원장 장영이)을 찾아 방 청소와 건물 주변을 말끔히 정리하고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이발과 목욕을 시켜주었다. 광명복지원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정신(신체)지체 부자유자 30여명이 생활하는 곳으로 정부의 보조 없이 운영이 되기 때문에 경제적, 일손 부족 등으로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곳으로 나무보일러를 때는 등 군장병의 손길이 무엇보다 시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대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장병들을 부대내 관심 및 보호병사 위주로 선발해 이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심어줌과 더불어 더욱 활기차고 명랑한 병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장병들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기뻐하는 장애우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기회가 닿는다면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 부대는 반기 1회 예하 전부대가 인근 불
남양주시는 청소년들에게 정보활용능력 학습 기회제공을 위해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한 '청소년 정보화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신청자격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초등부 98명, 중·고등부 20명, 부모 98명 등 총 216명을 모집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0일까지 남양주시청 정보통신과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시청 및 오남읍과 평내동 주민자치센터 등 3개 전산교육장에서 7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플래쉬를 활용한 동영상그래픽 제작·활용, 홈페이지제작, 인터넷활용과 한글문서 편집, 정보윤리 교육등 다양한 과정으로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배울 수 있는 과정도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 정보화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홈페이지 및 정보통신과(590-2084)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시는 5일 민방위 표어·포스터·수필 현상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시는 민방위대 창설29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5일까지 민방위의 필요성을 알리는 내용등의 표어·포스터·수필을 공모해 총 178점을 접수했다. 이중 시는 표어 74점, 포스터 88점, 수필 16점을 심사, 당선작 총 29점을 선정했다. 표어부문 초등부 최우수작품에 '재난에 장사없다 민방위로 재해예방'이 선정된 것을 비롯 중·고등부 ' 민방위대 활성화로 지역사회 안정찾자', 일반부 '민방위대 활동속에 자라나는 우리사회'가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또 포스터부문에는 초등부 최우수 '흘린땀 한방울 우리가족 지킨다',중·고등부 최우수 '민방위가 있어 아름다운 세상', 수필부문에서는 초등부 최우수 '민방위와 비축' ,중·고등부 최우수 '안전하게 산다는 것은' ,일반부 최우수 '거듭 태어나는 민방위대'가 부분별로 당선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다수층에서 많은 참여를 했으며 작품 수준도 향상 되었다"고 말했다. 입선 당선작 오는 9월 22일 민방위대 창설 제29주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시는 민방위 현상공모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문별 응모자 전원에게 5천원 상
"어려운 시기에 도농복합도시이며 수도권 동북부 중심도시로 발전이 기대되는 남양주의 치안 책임자로 부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12일 제 22대 남양주경찰서장으로 취임한 문수원(58)총경의 취임 소감이다.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77년 간부후보 22기로 경찰에 투신한 문 서장은 서울 남부서장과 인천 남동서장, 인천국제공항 경찰대장 등을 역임한 경무 및 보안업무에 능통한 지휘관이다. 문 서장은 취임사에서 '기본치안업무에 충실한 경찰관' '국민이 만족하는 경찰관' '법과 상식에 입각한 업무수행' '자기책임을 완수하는 경찰관' '조직을 사랑하는 경찰관'이 되어달라고 당부 했다. 경북 출신인 문 서장은 가족으로 부인 임경희(52)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