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공무원퇴출제와 관련한 ‘개인 맟춤??행정클리닉 제도’를 오는 7월부터 시행<본보 4월 19일자 9면 보도>계획인 가운데 전공노 시흥지부가 이의 철회를 요구하며 향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갈등이 예상된다. 전공노 시흥지부에 따르면 지난 16~18일까지 ‘개인 맟춤??행정 클리닉 제도’ 실시에 따른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 설문에 응한 208명의 조합원 가운데 82.2%인 171명이 ‘제도 도입반대를 위한 투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행정클리닉 제도’ 본질에 대해서 ▲업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10.09%) ▲무능력한 공무원 퇴출로 공직사회의 긴장감과 혁신을 가져올 것(25.5%) ▲공직자 길들이기(48.07%) ▲공직자 줄 세우기(16.3%)라고 나타났다. 제도도입과 관련해서는 ▲공직개혁을 반드시 도입(2.4%) ▲문제는 있으나 불가피하다(7.2%) ▲선별기준 애매모호하고 당사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제도로 도입반대(56.2%) ▲검증되지 않은 제도이기에 타 시군 제도운영 평가를 보고 도입여부 결정(34.1%) 등으로 답했다. 제도도입 영향에 대해서는 ▲행정능률이 높아질 것(5.2%) ▲줄서
한국도로공사가 영동고속도로 남시흥(서안산)I.C 개량 및 영업소를 이전확대하면서 시흥방향 기존 진출램프를 폐쇄하자 시흥시가 이의 존치를 요구하며 민사소송을 제기,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경기도, 시흥시,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도공은 남시흥(서안산)I.C 개량 및 영업시설 차로 확대(8→14개)설치와 함께 지난해 9월 시흥방향 진출램프 등 기존 영업소를 폐쇄하고 거모동 산 7의4 일대에 8만3천여㎡규모 영업소를 신설했다. 지난해 9월 준공한 남시흥(서안산)I.C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시흥시가 ‘기존 영업소 존치와 I.C명칭 변경’을 요구하며 갈등구조에 접어들었고 결국 도로공사는 서안산I.C를 남시흥I.C와 병행 표기하는 것에 합의했지만 기존 진출램프 설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시흥시에 통보했다. 그러나 시흥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의 중재로 ‘선부사거리, 신설영업소 교차로 구간을 교통 모니터링, 서비스 수준이 F=220초/대 이상일 경우 기존영업소를 존치한다’는 시흥시, 안산시, 한국도로공사 간 협약서 체결내용을 근거로 기존 영업소 존치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시흥시는 “대한교통학회가 남시흥(서안산)I.C 개통전, 부분개통 및 완전개통 후 10일 간에 걸쳐
‘사라져 가는 우리 꽃을 즐겨 감상하고 그 꽃을 말리고 눌러서 일상의 소품이나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꾸며가는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시흥시자생식물연구회(회장 노현옥)와 시흥시압화연구회(회장 최호분)가 오는 20일까지 시청 지하전시관에서 여섯번 째 ‘우리 꽃, 압화 전시회’<사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라져 가는 전통 야생화를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함으로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소박함 더 나아가 야생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는 것. 특히 야생화 등을 말리고 눌러서 작품을 만드는 ‘압화(꽃 누르미)공예’는 휴대폰 고리부터 명함케이스, 목걸이 등과 같은 일상소품과 액자, 차 탁자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용품 제작까지 가능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시흥시가 공무원 퇴출제 운영과 관련한 ‘개인 맞춤형 행정클리닉 제도’를 근무성적 평점결과에 기초해 7월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근무태도가 불성실하고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재활교육과 현장·생활행정 업무를 수행토록 하는 ‘개인 맞춤형 행정클리닉 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 아래 의회사무국을 제외한 4급 이하 전 직원 929명을 대상으로 이를 시행키로 했다는 것. 3단계로 나뉘어 실시되는 대상자 선별은 1단계로 부서를 불문하고 직종·직급별로 같이 근무하고 싶은 직원을 자율적으로 추천, 그 과정에서 미 추천된 공직자가 1차 대상자로 선별되며 그 가운데 근무성적 평점결과 직급별 평점점수가 5%이내인 자를 2차로 선별하게 된다. 시흥시는 다음 달까지 시행방향, 대상자 선정기준 및 선별방법 등을 사전 공지할 예정이다. ‘개인 맞춤형 행정클리닉 제도’ 시행기준과 관련 공직사회에서는 “나를 추천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 사이의 학연·지연풍조가 만연해지고 조직을 어수선하게 해 행정력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인사부서 관계자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도태되는 직원 없
<속보> 시흥시 생활폐기물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건립 계획. <본지 3월28일, 4월3일자 9면 보도>이 시작단계부터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16일 시흥시 및 주민들에 따르면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4곳에 대한 세부타당성 조사 실시로 쓰레기소각장 건립계획이 공론화 되자 해당지역 주민들이 “왜 하필 우리 지역이냐”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행정정보공개신청 및 사후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왕지역 주민들은 “쓰레기소각장 입지후보지 세부타당성 조사지역 4곳 중 2곳이 정왕동 지역에 편중된 것은 그간 환경오염의 최대 피해자로 살아온 정왕지역 주민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터넷 카페 ‘정왕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은 “오염도시 오명을 벗기 위해 정왕지역 주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이때 시흥시가 쓰레기소각장 건립후보지로 정왕지역 2곳을 포함시킨다는 것은 주민들의 애틋한 몸부림을 짓밟는 처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15만 정왕지역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소각장 건립을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쓰레기소각장 입지후보지 중 한 곳인 장곡동 지역
<속보>장현·목감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주공 시흥사업단의 무단 지장물조사와 관련<본지 4월 16일자 8면 보도> 장현택지개발대책위원회(위원장 김남흥)가 16일 주택공사 시흥사업단을 방문 강력하게 항의한 데 이어 시흥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 귀추가 주목된다. 장현택지대책위 김남흥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21명은 이날 오전 시흥사업단을 방문, 사전 통보 없이 진행된 지장물조사와 관련한 책임자의 답변을 요구하며 장시간 항의농성을 벌였다. 장현택지개발대책위 김남흥(51)위원장은 “주공이 자신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반성은커녕 변명하기에 급급하고 사업단장이라는 사람도 ‘택지개발지구내 사람들은 만날 필요도 없다’라는 안하무인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이에 대해 주공 시흥사업단은 “15일 발생한 행위는 보상을 노린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사전 전수조사일 뿐 지장물조사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장현택지개발대책위원회는 16일 시흥경찰서에 지장물조사와 관련한 사유재산 무단침입 등 여부에 대한 사법기관의 판단을 요하는 진정서를 접수시키고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청
현장적발 처음에는 모르쇠 일관 대한주택공사 시흥사업단이 장현·목감택지개발지구의 토지점유자들에게 사전통지 없이 지장물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대한주택공사 시흥사업단은 지장물조사 용역업체와 주민들 간의 마찰이 일자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모르쇠로 일관하다 주민들의 증거 제시에 “미안하다, 없었던 일로 하자”라며 태도를 돌변, 공사로서 최소한의 도덕성과 경영윤리조차 저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15일 장현·목감택지개발위원회 및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경 장현2동 두일부락에 건장한 체격의 장정 3명이 마을 이곳저곳을 다니며 비닐하우스 등의 내용물을 확인, 조사양식에 기록하고 현장사진을 찍는 것이 적발됐다. 이에 주민들이 “뭐하는 사람들이냐. 택지개발에 따른 보상과 관련해 지장물조사를 하는 것 아니냐. 사진내용을 확인하자”고 요구했고 조사요원들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사전조사차 둘러보고 있다”라고 얼버무리며 현장을 떠나려 했다. 그러나 지장물조사와 관련한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던 주민들은 즉시 이들을 제지하며
美서 주최 꿈의 질주현장 참가 市 알리미 역할에 더욱 뜻 깊어 6년동안 61개대회 2천Km달려 “6년 전 마라톤 붐이 한창 일 때 취미삼아 할 마땅한 운동이 없어 덩달아 마라톤은 시작했지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마라톤에 몰두하게 된 것은 청 내 직원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뒤에 남긴 채 과로로 쓰러져 이승을 달리하는 것을 목격하고 부터입니다” 11일 시흥시청 교통지도과 사무실에서 만난 김학중(52·사진) 과장은 마라톤 매니아로 살아온 지난 6년간의 기억을 더듬는다. 김학중 과장의 마라톤 사랑은 일찍이 시흥시청에 파다했다. 정왕1동장으로 근무하면서 처음 마라톤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시화방조제를 2시간에 왕복했고 5개월 뒤에는 하프마라톤을 완주했으며 10개월 후에는 풀 코스 마라톤을 완주했다. 이후 김 과장이 출전한 대회만도 하프마라톤 22회, 풀코스 25회, 울트라 2회 등 61개 대회에 2천여㎞를 달였고 연습거리 만도 1만3천㎞에 달한다. 하지만 그를 진정한 마라톤매니아로 인정하게 만든 것은 전 세계 마라토너들의 꿈이랄 수 있는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부터이다. 오는 16일 미국에서 열리는
시흥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스쿨헬퍼’ 제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퇴직 경찰, 교원 등으로 구성된 ‘스쿨헬퍼’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등.하교 지도, 교내외 순찰활동,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 학생들의 고충상담, 생활지도 등을 돕게 된다. ‘스쿨헬퍼’는 12일부터 은계초, 계수초, 금모래초, 정왕중, 서해고 등 5개 학교에 2명씩 배치돼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학교폭력이 범죄화·조직화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제도적인 예방활동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우선 5개 학교를 대상으로 1년간 시범운영한 뒤 미비점 등을 보완해 시 전체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광지 워크숍 참석 비난일자 “얼굴만 비췄을뿐” 해명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청소년수련관장이 근무지를 4시간 이상 무단이탈하고 개인용무를 본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K동사무소 및 주민 등에 따르면 동사무소 산하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등 8개 기관단체 위원 92명이 9일 화성시 모 관광지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공무상 자리를 지켜야 할 시설관리공단 A이사장과 청소년수련관 J관장이 근무시간을 어겨가며 오후까지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J관장의 경우 5월 청소년수련관 개관을 앞두고 그 준비에 여념이 없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업무와 무관한 동사무소 행사에 참석해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했던 모시의원은 “시민 세금으로 녹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공적인 업무도 아닌 행사에 몇 시간씩 자리를 비워가며 개인용무를 봐도 될 만큼 한가한 것인지 시흥시의 조직관리가 한심스러울 뿐이다”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A이사장은 “동사무소 체육회 이사자격으로 잠깐 얼굴을 비치고 왔다. 몇 시간씩 자리를 비웠다는 것은 말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