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시흥시국민체육센터가 다음달 1일 개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시국민체육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복권사업기금 30억원과 시비 117억원 등 모두 1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흥시 하중동 체육시설부지 8천500여㎡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600여㎡ 규모로 완공됐다. 시흥시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25m 6레인)과 헬스장, 실내체육관 등의 주요시설과 요가 공연과 같은 체육·문화프로그램이 가능한 다목적홀, 인라인스케이트장, 암벽등반장시설 등이 설치됐다. 또 36대의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멀티미디어실과 편의점 등 부대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다. 시흥시국민체육센터 개방시간은 하절기(3~10월)는 오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동절기(11~2월)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수영장, 헬스장 등과 같은 고정 체육프로그램 이외 힙합, 어린이 발레 등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시흥경찰서는 20일 인터넷을 통해 수억원대의 가짜 명품의류를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강모(27)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쇼핑몰 2곳에 유명메이커 판매코너를 개설, 버버리와 폴로, 아디다스 등 해외 유명 상표를 도용한 짝퉁 명품의류와 신발 2천700점(시가 2억5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서울과 평택의 비밀창고에서 보관중인 짝퉁 3천358점(시가 3억원 상당)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시흥시가 기존 각종 민간위원회와 기능과 목적이 유사한 ‘시흥시민 사이버 CEO자문단’을 새롭게 모집, 또 다른 시정홍보단을 양산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실현 및 주요 시정현안에 대한 시민 공동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는 시정을 지원하는 건전한 시민 서포터인 ‘시흥시민 사이버 CEO자문단’을 이달 말까지 200명 모집한다. 시는 시정 및 동정 관련 기존 단체와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시민을 사이버 자문단으로 위촉,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메일이나 자문단 사이트를 통해 사이버 자문단에 시정현안 또는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 등을 묻고 사이버 자문단은 시책제안, 건의사항, 아이디어 등을 해당부서에 제시한다는 것. 그러나 시민들은 시가 추진 중인 ‘시흥시민 사이버 CEO자문단’의 기능과 역할 등은 이연수 시장에 들어서 신설된 원로위원회, 시정자문위회, 시화지역환경모니터 요원, 주부모니터 요원 등 각종 민간위원회와 유사하거나 중복돼 제2, 제3의 시정홍보단만 양산하는 것 아니냐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 윤모씨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시흥지점 설치가 확정됐다. 20일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시흥시에 따르면 시화공단 내 중소제조업체들의 자금대출 등 업무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신보 시흥지점 설치를 재단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시흥시는 지난 5월부터 시화공단 내 중소제조업체들이 안산시 신용보증 담당기관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불편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시흥지점 설치를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시는 전국산업단지 비중의 13%, 경기도내 산업단지의 70%를 차지하며 향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단지로의 급격한 변모가 예상되는 시화산업단지의 현실과 장현·목감택지, 능곡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사업체 수 증가로 신용보증업부에 대한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경기신보재단 시흥지점 설치 필요성을 줄곧 주장해 왔다. 시 관계자는 “경기신보재단에서 지점 입지 장소를 물색 중이며 이르면 11월 중 경기신보 시흥지점 영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신보는 현재 도내 31개 시·군 중 12개 지점이 설치돼 인근 시·군의 신용보증 업무를 관할하고 있으며, 이
시흥시 관광명소 중 하나인 월곶해안로가 낚시꾼들의 무분별한 낚시행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다 이들과 입·출항 어선 및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간에 안전위협 등을 문제로 잦은 마찰이 빚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9일 월곶지역 주민 및 관광객 등에 따르면 수도권에 인접하며 서해바다 풍경으로 유명한 월곶포구는 시에서 조성한 해안 산책로(2.5㎞)와 함께 지역내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아 관광객 등의 발길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지역주민, 관광객들의 산책코스로 유명세를 탔던 월곶해안로가 2005년말부터 낚시꾼들의 천국으로 자리 잡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미풍양속 훼손 등과 같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월곶해안로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은 포구와 인접해 낚시꾼들이 던진 낚시 바늘 등이 입·출항 선박 어부 및 해안로 산책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유모차를 끌고 월곶 해안로를 산책하던 주부 정모씨는 주변에서 낚시하던 모씨가 던진 낚시대 바늘이 유모차에 꿰이는 아찔한 경우를 당했지만 낚시꾼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그대로 낚시를 즐겨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입·출항 선박 어부들의 옷깃에 낚시바늘이 엉키거나 낚시추가 어부들
전국민주공무원노조 시흥시지부가 17일 ‘2007 시흥 세계힙합페스티벌’ 무산<본보 9월 11일 8면 보도>과 관련, “졸속적인 축제 추진을 중단하고 대표축제를 육성하라”고 촉구했다. 민공노 시흥시지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2007 시흥 세계힙합페스티벌은 당초 충분한 검토 없이 관련업체의 기획안을 수용하는 등 이연수시장이 즉흥행을 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민공노 시흥지부는 이어 “이연수 시장은 이번 행사 무산을 통해 즉흥적인 축제 추진이 초래하게 되는 행정력 낭비와 위험성을 인식하고 시흥시 대표축제를 집중육성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민공노 시흥지부는 또 “힙합축제 예산수립 당시부터 시의회는 집행부의 적극적인 로비로 해당 상임위에서 삭감한 예산을 예결위에서 되살리는 등 감시와 견제라는 시의회 본연의 의무를 저버리는가 하면 집행부는 행사 주관사의 사업포기서 제출 이후에도 자체적인 행사추진을 계획하다가 백지화하는 등 시 행정의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민공노 시흥시지부는 “이 시장은 월례조회 등을 동해 시가 주민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축제나 행사를 통한 볼거리 제공이라고 하
시화산업단지 업체의 78%가량이 올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고 기업의 추석연휴는 평균 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화산단 내 84개 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기업체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지급 계획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 중 20개소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반면 37개소는 기본급 대비 100% 이하, 27개소는 200%의 상여금을 지급키로 했다. 추석 휴무 일수는 3일이 4곳(7.1%), 4일이 25곳(29.7%), 5일이 47곳(55.9%), 6일 이상이 6곳(7.1%)으로 나타났으며 휴가 미실시 업체도 2곳(2.3%)인 것으로 집계됐다. 휴가 미실시업체 2곳은 업체 특성상 연속생산이 불가피하거나 수출납기 준수를 위해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사대상 업체 중 6개 업체도 이같은 이유로 휴무기간 중 부분 가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속보>시흥시가 확정된 계획 없이 4억5천만원을 들여 임차한 ‘시흥시 일자리정보센터’ 사무실<본보 9월 13일자 8면 보도>이 5·31 지방선거 당시 이연수 시장 선거캠프가 입주했던 건물인 것으로 밝혀져 예산낭비 논란과 함께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가 일자리정보센터로 임차한 신천동 711-2 소재 T빌딩은 관내 노른자위 땅 가운데 하나로 이 시장이 지난 5·31 지방선거 이전부터 이곳 6층을 예비선거 사무실로 임차해 선거캠프로 활용했던 것. 이 시장은 당선 이후 시청에 들어 오기 전까지 이 곳을 시정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쓰며 시정현안을 보고 받았다. 이에 시가 확정된 사업계획도 없이 일자리정보센터를 무엇 때문에 서둘러 추진했으며 왜 하필이면 시세도 비싼 노른자위 땅의 건물, 그것도 이 시장 선거캠프가 입주했던 건물의 사무실을 임차했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시민 조모씨는 “당장 사업이 시작되는 것도 아닌데 서둘러 수억원을 들여 건물을 임차하고 그 건물이 이 시장 선거캠프가 입주했던 건물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시 공직자들이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의 의미를 되새겨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흥시가 일자리 찾기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가칭)시흥시 일자리정보센터’ 사업이 확정된 계획 없이 수억원을 들여 사무실부터 서둘러 임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구나 시는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역 내 취업알선 민간단체와 협의체를 구성,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던 당초 운영방식을 무시하고 시가 주도적으로 센터를 이끌고 민간단체는 취업상담인력을 파견하는 식의 운영방식으로 급선회, 민간단체들로부터 “시장 공약이행을 위한 구색 맞추기 사업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12일 시와 지역 단체들에 따르면 시 집행부는 2007년 본예산 심의 당시 일자리정보센터 사무실 임차비용 12억원과 올 6월 추경예산에 실내 인테리어 및 사무집기 구입비용 3억3천만원 등 총 15억3천만원을 확보했다. 시의회는 당시 일자리정보센터 사업비용을 승인하며 지역내 활동 중인 7개의 취업알선 민간단체의 전원 입주와 센터를 한 곳에 설치, 집중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시는 정왕권 일자리센터는 정왕본동 사무실 신축 이전 후 공관을 활용한다는 내부 방침아래 우선적으로 신천권 일자리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달 21일 신천동 711-2 소재 T빌딩 7층(465.4㎡) 전층을 2년
‘보존과 개발’의 논란이 일고 있는 시화호 븍측간석지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보완차원의 생태조사가 실시된다. 11일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공동위원장 서정철)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첨단도시건설단(단장 여재욱)은 맹꽁이 유생이 발견된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대해 양서·파충류, 포유류, 수서생물 등에 대한 조사를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고 보호종 발견 시 적절한 대책을 수립,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시화MTV사업 예정부지인 시화호 북측간석지에 내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종인 맹꽁이의 유생이 발견되면서 환경영향평가(2002~2003년) 이후 사업착수(2007년 8월)까지 기간동안의 생태계 변화 조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민관 협의체인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차원에서 이뤄졌다. 협의회는 다음달 10일까지 한국양서파충류생태연구소에 의뢰, 성체직접확인방법으로 시화호 북측간석지 1㎢ 지역의 맹꽁이 등 양서·파충류의 개체 및 유생을 조사한다. 협의회는 또한 이달 말까지 한국자연환경연구소에 의뢰, 시화호 북측간석지 2㎢ 구간의 고라니 등 포유류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한국수서생태연구소와 함께 시화호 북측간석지 일대 식생 발달지역(1㎢)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