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무사협회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은 연평도 피해주민 돕기 성금으로 1천500만원을 인천시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법무사협회 570만원, 서울남부지방법무사회 100만원, 경기북부지방법무사회 100만원, 인천지방법무사회 430만원, 강원지방법무사회 100만원, 대전충남지방법무사회 100만원, 부산지방법무사회 100만원 등 협회와 각 지방법무사회가 연평도 주민들의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뜻을 모았다. 이번 전달식에는 신 협회장을 비롯해 최인수 상근부협회장, 이기걸 부협회장 등 협회 집행부와 5개 지방법무사회장 등 총 8명의 대표단이 인천시청을 직접 방문하여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대한법무사협회의 성금 모금 및 기탁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신 협회장은 “앞으로도 대한법무사협회는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군용비행장 등 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접경지역지원법 등을 반드시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선정했다. 당 정책위는 27일 안전한 사회,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72건의 법안을 선정하여 내달 국회에서 처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위에 따르면 소음대책구역을 지정·고시하여, 예산가용범위에서 대책사업 시행과 1, 2종구역(85웨클이상) 우선 지원, 소음자동측정망 설치, 항공기 이착륙 절차 개선, 야간비행·사격 제한 가능과 중앙소음대책심의위원회 및 시·도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군용비행장 등 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포함시켰다. 또 접경지역을 읍면동 단위지역 개념에서 기초생활권 중심의 지방자치단체 개념으로 확대하고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시 지역주민 의견 수렴 절차 명시 및 접경지역발전협의회 구성 등의 ‘접경지역지원법’도 선정했다. 정책위 관계자는 “이번 2월 국회가 서민생활 안정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야당의 등원을 거듭 촉구한다”면서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알찬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전·월세대책특별위원장이 전·월세 인상률 상한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원 위원장은 26일 저녁 국회방송 시사와이드 ‘생방송 여의도저널’ 인터뷰에서 “임차인 보호차원에서 기존 임차인이 계약을 갱신할 경우 일정정도의 인상률 제한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상한율은 갱신계약시 5%로 제한할지 아니면 등록금상한제 형태로 물가상승률에 연동하여 제한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월세 상한제’의 부작용 우려에 대해선 “현재 검토 중인 여러 대책들이 자칫 전월세시장에 부정적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시장규제(패널티) 보다는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세밀하고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위원장은 또 “전·월세 인상 상한제는 규제가 아니라 국민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이라며 “법·제도의 정비, 공급확대, 세제지원 등을 통한 전·월세 주택시장의 정상화와 중·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위원장은 자신이 살고 있는 전세 문제와 관련 “재작년 말 1억4000만 원하던 전세가 1억8000만 원으로 올라 당장 4000
한나라당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은 27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관련 간담회를 갖고 기획재정부 철도부문 예타 제도개선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녹색교통 확대 방침에 따라 ‘철도부문 예타 제도개선’을 마련했고,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개선 방안에 따르면 비용/편익 B/C 분석기간 및 할인율 수준을 조정하였고, 분석기간을 철도사업의 B/C 분석기간을 30년→40년으로 연장했으며, 할인율을 30년까지는 5.5%, 31~40년간은 4.5% 적용하기로 했다. 또 차량의 대체투자비, 운영비, 유지보수비 산정방식 등을 개선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의 7호선연장사업에 유리하게 변경된 철도부문 예타지침을 적용받도록 하고 비용/편익(B/C) 분석결과 점수가 요구 조건에 충족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T/F팀 회의에는 국토해양부 광역도시철도과, 경기도청 교통과, 양주시청 교통과, 의정부시청 경전철사업과, 강성종·김성수·문희상 의원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사가 내년부터 현재 고교 선택 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2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오늘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역사 교육 강화 방안을 건의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한국사 과목의 경우 최근 전국 고교의 올해 선택과목 개설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0% 개설한 것으로 파악돼 실질적으로는 필수나 다름없다”며 “내년부터는 아예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역사 교육 강화와 관련해 ▲한국사 필수 지정 방안 ▲한국사능력시험 3급 이상자에게 교원 임용시험 응시자격을 주는 방안 ▲대학 입시에서 한국사를 필수로 반영하도록 각 대학에 권장하는 방안 ▲한국사 교과서를 쉽고 재미있게 개편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부내 검토, 전문가 협의 등을 거쳐 내달 말 역사 교육 강화에 대한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 ‘박연차 게이트’ 엇갈린 반응 여야는 27일 박연차 게이트에 관련된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민주당 서갑원 의원의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한나라당은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명백한 정치적 판결이라고 반발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오늘 대법원 판결이 있었고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서갑원 민주당 의원이 직위를 상실했다”며 “한나라당은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그러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같은 국가적 대사를 앞두고 도정의 공백이 생기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한나라당은 강원도민들의 힘을 결집하고 정부와 협력하여 동계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은 앞으로 다가올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 수 있도록 준비하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연차
국민참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대선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 전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당대표 경선 출마가 대선 도전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 “제가 할 수 있으면 해야할 것”이라면서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국민들이 대선 출마까지 허락을 안 하시면 다른 사람이라도 할 수 있도록 또는 다른 정당이라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다수 국민의 뜻이 정권교체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꼭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3+1’ 정책에 대해선 “민주당이 토론 중이니 결론을 낼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좋겠다”라면서도 “그걸 한꺼번에 하려면 지금 상황에서 세입만 가지고는 어려울 것으로, 이런 것들에 대해 국민들과 대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박근혜 전 대표의 ‘한국형 복지’와 관련해선 “생애주기별 복지라든가, 맞춤형 복지라든가 이런 것은 사실 참여정부 때 발표했던 ‘비전 2030’ 중장기 재정계획 속에 다 포함돼 있던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병무청 면제자 연2회 조사 실시 채용기관 법령상 결격사유 강화 학력 미달이나 정신 질환을 이유로 병역이 면제된 경우 면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병역기피 여부를 조사하고 사후 확인을 강화하는 관련 제도의 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병역의무 회피방지 제도개선 방안’을 병무청 등 관계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 주요 내용은 징병검사를 받는 19세 때 학력이 중졸 미만인 경우 단 1회의 처분으로 면제되던 것을 병역의무 부과 가능 연령인 35세까지 ‘면제처분 유예제 도입’이 추진된다. 또 정신질환 등을 사유로 병역면제자의 공직 등 취업에 대해 병무청은 연 2회 조사를 실시하여 해당자의 병역기피 여부를 조사하고, 채용기관은 법령상 결격사유 확인을 강화한다. 현재 학력미달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경우 과반수 이상(56.3%)이 면제 판정 이후 검정고시나 대학입학 등으로 병역이행이 가능한 학력을 취득하고 있으며, 2004~2008년 정신질환 병역면제자 중 157명이 공무원 등으로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익위 관계자는 “일부 계층에서 미인가 국제학교 등을 통해 중졸 미만 학력 사유로 병역을 면탈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정신질환 사
민주당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은 26일 초·중·고교 도서관에 사서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시켜 학교 도서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도서관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도서관 1만 1천60곳 중 사서교사가 배치된 곳은 724곳으로 전체의 6.5%에 불과하며, 올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사서교사 임용계획도 없는 상황이다. 현행 ‘학교도서관진흥법’은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나 사서직원을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권장 사항으로 학부모 자원봉사자나 도서부원인 학생이 사서교사를 대신하는 곳도 있다. 이 의원은 “도서관은 그 나라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며 “이번 개정안이 학생들을 어려서부터 책과 가깝게 해주고 다양한 책들을 만나게 해주어 꿈을 이루고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6일 “지역 화합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여야 모두에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당에서 열린 호남지역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 지역석패율제 등 선거제도의 보완은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국민화합을 실현하기 위한 선도적 정치과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0년대 시대정신이 불의에 맞서는 항거였다면 2011년 시대정신은 국민화합과 국민통합”이라면 “당장 내년 총선부터 이런 국민화합제도가 도입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조속히 논의가 시작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호남지역 지지율과 관련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평균 8.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작년 6.2지방선거에서는 10%의 득표율을 넘어섰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를 언급 “우리당 대선후보 한 분이 호남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것을 봐도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당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 앞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