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점포들이 간판을 바꿔달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안양시는 3일 그간 추진해왔던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들이 관내 옥외광고물 사업자에게 노후간판을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할 경우 업소 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옥외광고사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도모하고, 미관도 향상하겠다는 것이 기본 취지다. 금년도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 사업에는 모두 34개 업소가 각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아 11월까지 간판 교체 및 설치를 마쳤다. 시는 지난 8·9월 신청을 받아 간판의 훼손상태와 노후도, 종류, 영업기간 등을 고려해 선정한 34개소다. 현재 이들 업소들은 기존의 낡고 오래된 간판을 시대감각에 맞는 디자인 간판으로 바꿔 단 것을 계기로 재기를 꿈꾸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서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통해 주인이 없거나 파손우려가 있는 노후간판을 무상 철거하는 등 간판정비에 주력해왔다. [ 경기신문 = 장순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4일과 11일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에서 12월 정기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일에 진행되는 '가야금이 들려주는 이야기 - 곁에서'는 언어의 중의적 표현과 시적 은유를 통해 마음의 상처라는 보편적 소재를 가야금 선율에 엮어 동화처럼 들려주는 음악극이다. 11일에 진행되는 '굴러라 빵구'는 고물상에 버려진 구멍난 타이어 ‘빵구’ 좌충우돌 여행기를 그린 공연으로, 마법같은 책의 변신을 감상하는 팝업북 테이블 인형극이다. 두 공연은 각각 5세 이상, 3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하며 새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작품들로, 연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됐다. 공연은 4일과 11일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입장료는 1인당 1만 원이지만 가족단위 관람시 20~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거리두기로 지친 마음을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연들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www.happygp.or.kr)를 참고하
안양시는 지난 25일 관양고 주변(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521번지 일원) 도시개발사업인 ‘관양 그리니티시티’조성 착공식이 현장에서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니티시티’는 최첨단 스마트 서비스에 IT를 기반으로 주민과의 소통이 융·복합된 컨버전스(Convergence) 네이밍을 의미한다. 안양시와 안양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3개 기관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공공도시개발사업으로 안양에 조성되는 첫 스마트시티이기도 하다. 청년,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 300세대를 건립하고, 20년 장기전세형 613세대를 포함해 총 1345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어서 청년층과 취약계층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스마트서비스가 도입됨으로써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스마트홈서비스와 학생들 통학안전을 위한 지능형 스마트교통 인프라가 구축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분수가 들어서는 녹색공원 조성 등 총 24가지의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안양도시공사는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4년 부지조성 및 건축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관양 그리니티시티는 안양의 ‘빅3 스마트시티 플랜’(관양그리니
안양시가 요소수 부족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25일 관내 요소수 공급업체인 ㈜티켐과 7개 주유소 대표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요소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안양시가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2개 기관과 7개 주유소는 요소수의 원활한 공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티켐은 관내 주유소를 포함한 주요 수요처에 우선적으로 요소수를 공급하고, 7개 주유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에게 보급하게 된다. 시는 이와 같은 수요 및 공급과정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하는 일을 맡는다. 협약에 참여한 7개 주유소는 ▲기쁨두배주유소 ▲동안주유소 ▲마하주유소 ▲박달주유소 ▲안양주유소 ▲양지주유소 ▲열린주유소 등이다. 정부의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명령으로 12월 31일까지 차량용 요소수는 주유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승용차는 10L까지, 승합화물차 등은 30L까지 구매할 수 있다. 주유소에서 직접 주유하는 경우에는 필요한 만큼 구매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요소수 때문에 산업동력이 멈추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협약에 응해준데 대해 감사하다. 요소수 부족사태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티켐은 이달 19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에서 개최된 2021년‘서울·인천·경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 참석해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주제로 한 시의 핵심적 청년정책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자치분권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민생활, 생활밀착형 등의 분야에서 지방정부를 비롯한 국내외 모범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자치의 내실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 시장은 이날 시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청년정책을 소개해 타 지자체로부터 시선을 끌었다. 소개된 청년정책은‘청년창업펀드 921억 원 조성’, ‘범계역 청년 출구’, ‘청년인터레스트 지원’ 등 3대 분야가 중심을 이뤘다. 최 시장은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 조성’은 청년층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며, 당초 300억 원 조성 계획을 넘어서 921억 원으로 초과 달성, 청년창업 10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범계역 청년 출구’에 대해서는 청년층의 고민과 취미 등의 관심사를 수렴하는 청년전용 소통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 인터레스트 사업’이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 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문지영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1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다수의 리사이틀을 통해 독주자로서의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피아노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과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가장 주목 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다. 1957년 두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한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행보를 닮은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문지영은 파리, 프라하 등 전 세계의 유명 공연장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하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군포 리사이틀에서 문지영은 라모의 <새로운 클라브생모음곡집 가단조>, 드뷔시의 <영상, 제2집>, 슈만의 <어린이 정경> 및 <다비드 동맹 무곡집> 등의 연주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문지영 피아노 리사이틀의
군포시 금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금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층의 겨울밥상을 책임져 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사업을 했다. 금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금정동 지정기탁금 특화사업으로 당초 저소득 독거노인 5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관내 유관단체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자체사업비를 추가해 총 1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화용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침체로 김장김치를 마련하지 못한 저소득 취약계층에 김장김치를 지원해 조금이나마 안정적인 식생활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법적 조건 등이 맞지 않아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나순실 금정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김장철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힘써주신 금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더불어 관내 취약계층 발굴 및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어려운 이웃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
안양 관양중학교는 우리가 잊지 않고 계승해야 할 선비문화에 대한 체험행사를 각 교실에서 지난 12일 1, 3학년, 19일에는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다양한 체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선비문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체험을 하고, 다양한 예절을 익히면서 자신의 인성을 바르게 함양하는 의도로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선비문화체험’의 형식으로, 지혜 공부(선비의 삶을 찾아서, 퇴계 선생의 가르침, 21세기 왜 인성인가, 마음에 새기는 명심보감)와 체험 실습(바른 예절로 가는 길, 마음공부 정심투호)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진지한 참여로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비정신하면 왠지 고리타분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 배워보고 체험해 보니 우리가 계승해야 할 소중한 정신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예절교육을 통해서 예절의 의미와 함께 웃어른을 존중하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스스로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관양중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키워 나가기 위한 다양한 행사
안양에 있는 유망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KOTRA(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관장 이길범)을 찾았다. 뒤셀도르프‘MEDICA 2021’에 이어 독일방문 두 번째로 찾은 곳이다. 프랑크푸르트는 헤센주에 있는 독일 경제·금융·상업 중심 도시로 괴테의 고향이기도 하다. 최 시장은 KOTRA 무역관 관계자들을 만나 뒤셀도르프 박람회에서 한국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확인했다며, 이와 같은 업체들의 해외 판로개척에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음을 제안했다. 특히 위드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앞날이 촉망되는 안양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안양시와 KOTRA 무역관이 최대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한국과 독일의 무역교역은 증가세를 멈추지 않아 의약품, 반도체, 컴퓨터 등으로 수출품목 수요가 작년보다 오히려 10.3% 증가했다고 브리핑받았다. 수입품목으로는 역시 의약품을 빠지지 않는 가운데 자동차와 정밀기기 등 지난해 대비 3.7% 늘어났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최 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독일
안양도시공사와 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16일 메타버스를 통한 위드코로나 노사상생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 선언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일상 회복을 노사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선언을 통하여 ▲위드코로나 대응을 위한 일터 혁신 지속 추진 ▲코로나 감염 및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 강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함께▲노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MZ세대 등 다양한 구성원 간 적극적 소통 등 노사상생문화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그간 공사는 노사 공동으로 사업장 방역 활동과 함께 ESG 경영 선도, 일터 혁신, 반부패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였다. 공사는“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 및 일상회복을 위하여 노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사가 서로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언식은 4차산업 기술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공사는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시민 소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