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관악산 줄기에 산림습지 명소가 탄생했다. 힐링은 덤이다. 안양시가 생태계보전협력금 4억 원을 활용해 간촌골 산림습지(동안구 관양동 1776번지) 복원을 이달 초 마쳤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은 개발과정에서 자원환경을 훼손한 사업자측이 환경부에 부담하는 금액으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사업에 활용된다. 시는 지난해 말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 순수 국비(4억 원)만으로 간촌골 산림습지 복원공사를 알차게 마무리 지었다. 새로이 복원된 간촌골 산림습지에는 탐방데크가 설치됐고, 파고라와 앉음벽 등 휴게시설이 마련돼 있다. 배수로, 집수정, 울타리 등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곳은 특히 맹꽁이와 산개구리 서식처로도 잘 알려져 있어, 이번 복원공사를 통해 산림생물 서식안정에 기여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으로도 사랑받게 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 장기화 속 시민에게 자연 힐링공간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인접한 안양유아숲체험원, 안양숲복지센터, 관악산둘레길, 간촌약수터 등과 더불어 산림휴양클러스터로 각광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도시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을 해소하고자 지난 21일 ‘사랑나눔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헌혈 행사는 군포도시공사 본사 앞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실시되었고 공사 임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헌혈버스 사전방역, 사회적 거리두기, 헌혈 참가자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등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공사는 이번 헌혈행사를 포함하여 2021년 올해 총 4회의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1회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헌혈의 경우 군포시민의 ‘AB+형 혈소판 지정헌혈’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임직원 2명이 자발적으로 지정헌혈을 실시하여 의미를 더했다. 한편 공사는 2020년 총 5회에 걸쳐 임직원 102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으며, 매년 지속적인 헌혈행사 실시 및 시민참여 독려 등으로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코로나19 헌혈문화 확산 유공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사의 원명희 사장은 “사랑나눔 헌혈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임직원 및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공사의 헌혈행사가 혈액
안양시의 ESG 역량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15일 시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ESG 평가에서 A등급을 차지해 경기도내 지자체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ESG는(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해, 기업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을 고려해야 지속적 발전을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방식에서 탈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최근 부상하고 있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안양시는 환경과 거버넌스 부문에서 특히 호평을 받았다. 취임 3회째를 맞는 최대호 안양시장의 공약이행률 73% 중 환경 분야 공약이행률이 93%로 나타났다. 열병합발전소 증설로 인한 환경피해를 우려해 민관합동검증위원회를 운영하고, 주변의 대기오염 측정기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각 학교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구입을 지원해왔다. 도심지 테마숲 조성, 친환경 차량구매 및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건물 옥상녹화 지
◇5급 승진 ▲주택정책과장 직무대리 서승식
군포시가 탄소중립 실천 차원에서 시청 전 부서를 상대로 폐건전지를 수거한 결과 150.4㎏이 수거됐다. 시는 유해성은 높은 반면에 재활용율이 낮은 폐건전지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직자 폐건전지 집중 수거의 날(8월 25일)을 운영한 결과 33개 부서 모두가 참여해 150.4㎏이 수거됐으며, 부서별로는 보건행정과가 가장 많은 41㎏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폐건전지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군포시 공직자들의 자발적 캠페인이다. 시는 부서별로 수거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줬으며, 청사 내 곳곳에 폐건전지함을 비치하는 등, 자원 선순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이 때, 탄소중립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시 공무원들이 폐건전지 재활용을 위한 수거운동을 실시했다”며, “시민들께서도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폐건전지 수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위생자원과(031-390-03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광)은 지난 8일 군포·의왕지역 학원 관계자들과 소통을 위해 정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됨에 따라 가중된 학원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교육격차 해소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은광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학원 업무 담당자, 군포·의왕 지역의 학원연합회 임원 등 9명이 참석했으며, 교육지원청에서는 학원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사항 및 방역물품 지원에 대해 안내하고 학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학원연합회 관계자는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교육지원청과 학원 간 상호 보완하여 학생 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광 교육장은 군포·의왕지역 학원 관계자들의 방역 활동 노고를 위로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로 인해 대두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원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평촌중학교는 지난 8일, 코로나19 상황으로 교외체험학습 활동이 어렵고, 비대면 수업으로 인하여 학생들 간 상호 친밀감의 형성이 어려운 현재의 상황에 적합하도록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학급별 빛깔 있는 주제별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급별 7가지 프로그램(종이공예, 명언 명구 캘리그래피 만들기, 교과융합 LED 만들기 등)의 노작활동과 9가지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킹콩을 들다, 패치 아담스 등)의 다양한 예술문화 감상 활동과 칭찬으로 자존감과 친밀감 키우기 등의 활동을 계획하여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모처럼 의자에 앉아서 학습에 임하는 활동을 잠깐 멈추고 예술문화를 경험하고 손으로 만들고 그려보는 활동을 통해 앎에서 체험으로 확장되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그리고 친구들이 써준 칭찬의 글을 읽으니 자존감도 높아지고 그 친구가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정애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이 체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사고가 확장되고 예술·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며 배움을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안양 비산동 쌍개울 광장에 아담한 쉼터가 조성됐다. 안양시가 3억 원을 들여 지난 8일 준공한 쌍개울 문화공간에는 215㎡규모의 그늘막이 설치되고, 데크가 새롭게 정비된 모습이다. 512㎡의 널따란 잔디도 식재돼, 녹색의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또 광장 중앙에는 계절에 어울리는 꽃들이 원형 모양으로 조성돼 있기도 하다. 쌍개울은 자전거 하이킹 족들을 비롯해 하천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만남의 광장이다. 이번 문화공원 조성은 안양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로부터 더욱 각광받는 안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금년 5월 경기와 서울시 7개 지자체와 안양천명소화 협약을 체결해 세계적 힐링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관내 안양천변에 대한 명소화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와 안양시민축제추진위원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2021 안양시민축제 우선멈‘춤’ 시즌2가 오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안양시민축제는 안양시민의 날을 기념해 2000년에 첫 개최 이후 시민이 만들고, 참여하고, 관람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학생, 어린이, 직장인, 주부,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4000여 명의 출연자가 무대에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안양시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 19 확산세로 대규모 축제 개최가 어려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오프라인으로 축제를 변경해 춤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된다. 2020년에는 ㈜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K-Dance 기반의 글로벌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안양시민축제 역시 K-Dance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우선멈‘춤’프로젝트" 시즌2로 서로를 응원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여 코로나 19를 함께 극복하고자 한다. 또한 작년에 이어 "우선멈‘춤’"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10월 말까지 본관 1층 후문에 ‘숙자씨도 철수씨도 간다’ 시화작품 We路(위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문화나눔초콜릿의 후원으로 기획부터 전시까지 이웃에게 문화예술을 나누고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의료진과 환자를 위해 마련됐다. ‘숙자씨도 철수씨도 간다’ 전시 타이틀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연서 붓글씨 작가로 유명한 인중 이정화 서예가의 재능기부를 받았다. 숙자와 철수는 옛 국어 교과서 주인공 철수와 영희 이름처럼 지금의 부모님 세대가 어릴 때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이름으로, 누구나 자신의 삶에 주인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일상인 요즘,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진정한 자신의 생각과 모습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담았다. 작품은 미술치료와 수업을 통해 창작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항암치료 환자, 간호사, 뒤늦게 한글을 배운 문해학습어르신들 외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열정이 담긴 유쾌하고 진솔한 시와 그림 109점이다. 색연필, 오일파스텔, 스칸디아모스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화폭 위에 펼쳤다. 병원 로비는 좀 더 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