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대학 유치를 위한 접경지역 7개 시.군내 후보지 13곳을 선정, 교육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은 ▲고양시 일산구 송산동(85만평)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154만평) ▲파주시 장곡리(35만평) 및 연풍리(267만평)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10평), 영북면 문암리(10만평), 영북면 산정리(56만평) ▲양주시 용암지구(7만평) 및 묵은지구(10만평) ▲동두천시 탑동(213만평) ▲연천군 옥산지구(50만평), 연천전곡 신도시지구(37만평), 백의지구(10만평) 등이다. 교육부는 내년 4월말까지 수도권내 대학가운데 이들 지역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학교를 신청받아 이전대상 1∼2개 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으로 이전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이전에 따른 각종 행정서비스와 함께 취득세.등록세.종합토지세 등 각종 지방세 면제와 국.도비를 이용한 학교 주변 도로정비 및 진입로 개설 등이 지원된다. 도는 교육부와 함께 그동안 북부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대학 유치를 추진해 왔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A당 출마예상자 B씨와 수행비서 C씨 등 2명을 지난 6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17대 총선 수원 영통구에 출마할 예정인 B씨는 지난 달 12일 오후 1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모 음식점에서 비서 C씨를 통해 모 기관 출입기자들에게 10만원이 든 봉투 1개씩을 전달한 혐의다. 선관위 관계자는 "5일 밤 신고를 접하고 조사한 결과 B씨가 7∼8명의 기자에게 돈 봉투를 건넨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6일 오후 수원지검에 고발장과 함께 B씨 조사과정에서 작성한 문답서를 증거물로 제출했다. 선관위는 신고자에게 포상금으로 1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민원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여권발급기간을 기존보다 3일 단축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총 6만3천175건의 민원 중 여권부분이 5만2천343건(83%)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며 도민의 민원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여권발급일을 종전 7일에서 3-4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우선 여권발급일 단축을 위해 도는 팩스, 전화 인터넷민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민원처리인터넷공개시스템, 주민전산망, 여권발급확인단말기 등 종합민원행정 체제를 새롭게 바꿀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많은 시간을 필요로하는 민원 때문에 여권발급일이 지연돼 주민불편이 컸다”며 “새롭게 전산망을 구축하는 한편 발급단말기를 확대해 나가 발급기간을 조기에 단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29일 경원대학교에서 성남시, 성남지방노동사무소와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총 385명의 구직자가 현장에서 바로 채용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날 박람회는 성남권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 76개 업체가 395명을 채용하기 위해 참가했으며, 총 구직자 2천200명 중 183명이 현장에서 바로 채용되고 197명으로 재면접을 받기로 결정됐다. 또 구직을 희망한 장애인 63명 중 현장 면접을 통해 바로 25명이 채용됐다. 도는 앞으로 3월 11일 안양, 3월 19일 수원에서 박람회를 개최하며 온라인 채용박람회(http://gyeonggi.incruit.com)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사조직을 이용해 당원을 홍보하고 자신을 홍보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도내 입후보 예정자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29일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부천시 원미구 입후보예정자 이모(43. 민주당)씨는 지난 1월 5일부터 모연구소를 설치하고 연구소 실장인 성모씨와 사무국장 이모씨 등 2명과 공모한 뒤 주부 14명을 고용, 자신을 선전하는 전화홍보를 하면서 그 대가로 1인당 20-80만원씩 총 1천100만원을 지급한 혐의다. 또 이씨는 15명의 주부를 추가로 고용하고 입당원서를 받아오도록 시키고 그 대가로 128만원을 지급하는 등 사조직을 통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기도선관위는 이씨와 다른 2명을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에 28일 고발했다. 또 파주시 입후보예정자 우모(56.열린우리당)씨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파주시의 면(面) 단위 정월대보름 척사대회에 참석해 봉투에 정당명을 게재한 후 13회에 걸쳐 3-5만원씩 총 63만원을 제공했다. 또 자신의 학력과 경력이 게재된 명함 500매를 척사대회 참석자들에게 배부하는 등 사전선거법 위반으로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고발됐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총선이 40여일 앞으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정부가 수도권 공장이전부지를 아파트 용지로 변경해 달라고 하는 것은 수도권 인구 억제정책에 상반되는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손 지사는 27일 기후회 월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이런 정책은 수도권에서 일자리를 없애는 반면 인구를 증가시켜 경기도를 서울의 위성도시로 만드는 꼴”이라며 공장이전부지 용지변경 불허방침을 다시 한번 밝혔다. 한편 군포 LG전선 전북이전과 관련 손 지사가 용지변경 불허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다시한번 정부와의 마찰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가 웹상에서 제공하고 있는 문화?관광 및 생활정보 지도서비스를 현재 6개에서 418개로 대폭 확대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넷(www.kg21.net)에서 제공하고 있는 관공서, 의료, 문화, 음식점, 시장 및 숙박시설 등 6가지 내용을 418가지로 세분화하는 전자지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02년 6월부터 제공하던 지도정보는 6가지 2만7천여건으로 규모가 크거나 찾기 쉬운 건물을 대상으로만 서비스돼 쇼핑센터, 의료기관, 관광지 등 생활정보 제공이 미흡해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다. 도는 이를 위해 6가지 분류목록을 418가지로 다시 세분화하고 총 30만건의 지도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도로명 및 건물번호 통합안내시스템을 구축한 시군의 정보도 동시에 서비스한다. 특히 현재 구축한 위성영상시스템을 지도검색 시 영상화 할 수 있도록 지도정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지도정보 분류가 세분화되고 정보가 많아지면 처리속도 또한 느려져 지금보다 더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도는 해당 지도를 클릭한 후 최소한 6초안에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문제를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최고 지가는 수원시 팔달구 보건약국부지로 평당 3천7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가 공시한 ‘2004년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수원시 보건약국부지(팔달구 팔달로3가 29-6)가 전년보다 평당 66만원이 상승한 3천700만원으로 최고지가를 기록한 반면 가평군 북면 임야(화악리 산161)는 전년과 동일한 평당 992원으로 조사됐다. 또 평당 1천만원 이상 오른 곳은 도내 1곳을 포함해 4개도의 11개 필지로 나타났다. 올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된 도내 5만8천600필지 공시지가는 저금리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와 신도시개발 시행 및 공시지가 적정화 등으로 전년대비 평균 25.92%가 상승했다. 도는 가장 중요한 지가상승 원인으로 토지의 용도지역별, 지목별, 이용상황별 균형유지와 적정실거래가 수준의 지가 현실화를 들었다. 결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오는 6월말 발표되는 개별공시지 또한 오를 것으로 보여 각종 세금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감정원 등 21개 감정평가법인의 현장조사를 끝낸 후 중앙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3월 31일까지 건설교통부에 이의
경기도와 의회, 도산하기관 고위공직자의 37%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손학규 경기지사와 윤옥기 교육감을 비롯한 도의원, 교육위원 등 모두 125명에 대한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재산공개 대상자의 37%는 재산이 증가, 35%는 감소, 25%는 변동없는 것으로 신고했고 산하단체장인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경기지방공사 사장,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등은 처음 재산을 공개했다. 손학규 지사는 광명시 하안동의 아파트 전세권을 해지하고, 자녀를 비롯한 가족 명의의 예금이 4천75만5천원 증가해 결국 24만5천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또 윤옥기 교육감은 개인예금이 감소했으나 아파트 임대보증금과 배우자의 채권이 증가해 결국 2억3천34만4천원의 재산이 늘어났다. 재산 최대 증가자는 공시지가 인상 등으로 4억117만7천원이 늘었다고 신고한 도의회 박효진의원이고, 수원시내 토지를 팔아 남제주군 토지를 매입한 도의회 박현옥 의원이 28억4천838만5천원이 감소했고 이도형 의원이 18억2천850만6천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초 재산공개대상자인 강항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4억5천135만3천원을, 경기지방
‘2004 경기총선시민연대’가 공식 발족과 함께 당초 발표됐던 낙천?낙선자명단 이외에 총선 부적격자를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낙선운동에 돌입해 총선판도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도내 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04 경기총선시민연대(이하 경기총선연대)는 27일 도청에서 발족식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 총선시민연대가 발표한 낙천?낙선자를 참고하되 추가로 드러난 비리정치인을 대상으로 낙선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총선연대는 3월초까지 1차 이해구(한) 박병윤(민) 김덕배(우) 등 현역의원 13명과 2차 이사철(한) 임창렬(민) 등 비현역 9명외에 경기지역에서 새로운 부적격자 10여명을 추가로 선정해 대상자 명단에 올릴 방침이다. 경기총선연대는 이를 위해 도내 출마예상자 중 부적격자 선정에 나섰으며 늦어도 3월초쯤 명단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체적 부적격자 선정과 함께 의정활동이나 정책결정에 대한 자질 등에 대한 유권자 검증이 필요한 후보들은 명단과 정보를 공개하는 등 부패?반개혁 정치인 퇴출 운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어 밀착감시활동을 통해 28명 이외에 불법자금을 조성했거나 돈 선거가 확인되는 후보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낙선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