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고양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75㎏)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6·고양시청)이 체육발전 유공자로 최고의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및 체육발전유공자 훈·포장 전수식에서 장미란과 ‘국민 마라토너’로 최근 은퇴한 이봉주(39) 등 7명에게 청룡장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장미란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용상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 10월 은퇴한 이봉주는 20년간 한국 마라톤을 이끌며 보스턴마라톤 제패와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등의 업적을 이뤄냈다. 이밖에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고양시청)과 태권도 김세혁 감독, 역도 오승우 감독, 역도 김도희 코치, 정구 주인식 코치에게도 청룡장이 수여된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테일러메이드) 등 17명이 맹호장을 받는 등 모두 9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한국 남자하키가 세계 최강들이 겨루는 제31회 남자 챔피언스트로피하키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조명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대표팀은 6일 오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4위 결정전에서 이남용과 유효식(이상 성남시청)의 활약에 힘입어 세계랭킹 4위 네덜란드에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부터 유럽의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은 먼저 선취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맹공을 펼친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전반을 0-1로 마쳔 한국은 후반 9분 서종호가 필드골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23분 퍼널티 코너 찬스에서 남현우(순천향대)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2분 후 다시 얻은 페널티 코너를 이남용이 골로 연결시켜 승기를 잡은 뒤 경기종료 직전 유효식이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네덜란드는 경기종료 2분 전 한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남자하키 최강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번 대회 우승팀인 호주,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이 출전했다.
안산 신한은행이 6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신한은행은 6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정선민(26점·9리바운드·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에 힘입어 김계령(21점·5리바운드)이 분전한 춘천 우리은행을 75-62로 제압했다. 6연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시즌 13승3패로 용인 삼성생명을 반 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경기 중반에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2분 54초를 남기고 52-36에서 우리은행이 고작 1득점하는 사이에 정선민과 이연화가 4점씩 8점을 몰아쳐 60-37로 23점차까지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김계령이 4쿼터에만 무려 13점을 책임지며 고군분투했으나 신한은행의 강영숙(9점)과 진미정(13점)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성남 일화의 8번째 우승이냐, 전북 현대의 첫 우승이냐.’ 2009년 프로축구 챔피언이 오는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판가름 난다. 1차전에서 전북과 득점없이 비긴 성남은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통산 8번째 우승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다. 6일 열릴 2차전은 전·후반 90분을 통해 승패가 갈리지 않을 경우 연장 전·후반 30분을 더 싸우고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1차전에서 주공격수 라돈치치, 미드필더 이호의 경고누적과 김정우의 군 입대로 전력의 열세에도 무승부를 이끌어낸 성남은 2차전에 라돈치치와 이호가 복귀해 해볼 만한 승부라는 입장이다. 성남은 라돈치치의 복귀로 공중볼 장악력이 1차전보다 높아지고 문전 볼 처리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호의 가세로 1차전에서 빠앗겼던 중원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인 이호는 중원에서 몸싸움에 능하고 상대 공격의 길목을 차단하는데 일가견이 있어 군 입대로 빠진 김정우의 공백이 어느 정도 메워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체력이다. 지난달 22
오산중이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도대표 1차 평가전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오산중은 3일 의정부 직동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중등부 준준결승에서 양주 덕계중을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또 안산 부곡중은 의정부 발곡중을 3-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고 성남 풍생중도 이천중을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용인 백암중은 양평중과 전후반 70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 가까스로 4강에 합류했다. 초등부에서는 구리 부양초가 고양 무원초를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전에 올랐고 용인 포곡초도 이천남초에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4강행을 확정했다. 이밖에 의정부 신곡초와 성남 중앙초는 안산 광덕초와 수원 세류초를 상대로 전후반 50분동안 헛심공방을 펼친 뒤 승부차기 끝에 각각 5-4, 8-7로 따돌리고 4강 티켓을 획득했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제31회 남자 챔피언스트로피하키대회에서 연일 유럽 강호를 연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스페인과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5위 한국은 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스페인(3위)과 대회 4차전에서 3골을 기록한 남현우(순천향대)의 활약과 유효식(성남시청)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1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6개 참가국 중 호주(3승·승점 9점)에 이어 2위를 달리면서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스페인에 내리 3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한국은 12분 서종호(성남시청)의 필드골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스페인에게 다시 필드골을 허용, 1-4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중반 또다시 한골을 내줘 1-5로 패색이 짙던 한국은 경기종료 10분을 남기고 남현우가 3차례의 페널티코너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며 4-5, 1점차까지 따라붙은 뒤 종료 3분전 유효식이 천금같은 동점 필드골을 뽑아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5일 조 최하위에 처져 있는 영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에서 이기면 결승에 오른다.
오는 5일부터 9일동안 홍콩에서 열리는 제5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이 장도에 올랐다. 김종욱 선수단장을 비롯해 본부 임원 22명과 럭비대표 14명, 사격 9명 등으로 구성된 선수단 본진은 3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필승을 다짐한 뒤 홍콩으로 떠났다. 한국선수단은 앞서 지난 달 30일 축구와 농구, 배구, 탁구 대표팀이 일찌감치 홍콩으로 건너가 현지적응훈련에 들어갔고 4일에는 수영과 태권도, 테니스, 하키, 볼링 등 선수단이 출발할 예정이다. 5회째를 맞은 홍콩동아시아경기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북한, 대만, 몽골, 홍콩, 마카오, 괌 등 동아시아의 9개국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262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 제전이다. 한국은 22개 전 종목에 선수와 임원 423명을 파견해 내년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423명의 한국선수단 중에는 경기도선수도 포함됐다. 육상, 수영, 유도, 축구, 배구, 역도 등 17개 종목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들은 육상 여자 중장거리 간판 임경희(수원시청)와 남자 단거리 김국영(안양 평촌정산고)과 여호수아(성결대), 여자 멀리뛰기 배찬미(안산 원곡고), 수영 여자
구리 금호생명이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의 활약을 앞세워 천안 KB국민은행을 꺾고 단독3위로 올라섰다. 금호생명은 2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신정자가 13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데 힘입어 국민은행을 78-65로 완파했다. 지난 1999년 겨울 시즌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시작한 신정자는 지난 시즌 리바운드왕에 올랐지만 트리플더블을 하기는 데뷔 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금호생명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신정자 외에도 이경은(13점·9리바운드·8어시스트), 한채진(22점·6리바운드), 강지숙(20점·11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6승9패로 단독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리바운드 수 42-22로 크게 앞선 금호생명은 출발부터 좋았다. 정미란(6점)의 3점포로 포문을 연 금호생명은 강지숙, 신정자의 골밑슛과 한채진, 이경은의 3점슛이 가세하며 21점을 올리고 강지숙, 신정자의 골밑 장악과 강한 압박수비로 국민은행을 9점으로 묶어 1쿼터부터 21-9, 12점차로 앞서갔
지난 두 시즌 동안 하위권을 면치 못했던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일 현재 5승1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1라운드에 3연승을 달리다 흥국생명에 덜미를 잡히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현대건설은 2라운드에도 GS칼텍스와 KT&G를 각각 3-0으로 완파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이처럼 현대건설이 중하위권을 헤매다 올 시즌 여자부 정상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우승청부사’ 황현주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수비와 공격의 조화가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고 용병 ‘케니’의 활약도 선두를 지키는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현대건설이 선두를 지키는데 가장 큰 요인은 센터 양효진(20·사진)의 성장이다. 양효진은 현재 블로킹 1위(세트당 0.954)를 비롯해 속공 2위(52.38%), 득점 6위(82점) 등 공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올리고 있다. 또 공격종합은 49.14%에 서브 득점도 세트당 평균 0.182개를 올리고 있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양효진은이 지난해 세트당 0.633개의 블로킹을 기록하고 공격 종합과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이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2일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챔피언결정 1차전을 하루 앞둔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임 당시 선수들에게 했던 ‘프로 세계에서 2등은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오늘 마지막 훈련을 하고 선수들에게 ‘너희가 우승한 것과 안한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어렵게 왔으니까 한 번 더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6강에 올랐고 FA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나 스스로 만족하는 면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챔프전에 진출하니 사람 욕심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더라”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6강 플레이오프 전 퇴장으로 전남 드래곤즈와의 준플레이오프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플레이오프를 관중석에서 무전기로 지휘했던 신태용 감독은 “징계가 풀렸지만 내일 역시 관중석에 올라갈지 생각 중”이라며 회견장의 긴장감을 풀기도 했다. 신 감독은 또 6강 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