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조 민수·현수 (경기체고) 형 조민수 자유형 58㎏급 전국체전 ‘금’… 시즌 6관왕 동생 조현수 자유형 46㎏급 올시즌 4관왕 떠오르는 샛별 “저희 형제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올림픽에서 동반 우승해 함께 애국가를 부르는 것입니다.” 지난 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자유형 남자고등부 58㎏급과 46㎏급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동반 금메달을 획득한 조민수·현수(이상 경기체고) 형제의 꿈은 확고했다. 형인 조민수는 한국체대 진학을 앞두고 출전한 회장기와 체고대항전, KBS배, 대통령기, 문체부장관기에 이어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남고부 58㎏급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확인했고 동생인 현수도 회장기와 대통령기, 문체부장관기에 이어 전국체전 우승까지 4관왕에 등극했다. 고교 3학년인 조민수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모두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고 결승에서도 폴로 승리를 거두며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고 1학년인 동생 현수는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남고부 46㎏급의 샛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7일 오후 4시 충청남도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는 지난 5일 제40대 통합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이기흥 회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내빈과 17개 시·도 선수단, 충남도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사전행사는 ‘대한민국과 소통하다’라는 소주제로 학생공연 경연과 풍뭉패, 고적대의 응원이 펼쳐지고 이어 열리는 식전행사는 ‘대한민국과 공감하다’를 주제로 퍼포머와 관람객의 퍼포먼스, 뮤지컬 등 주제곡 앙상블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행복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공식행사에서는 사회자의 개식통고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충청북도 선수단을 시작으로 17개 시·도 선수단이 입장한다. 종합우승 15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은 14번째로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고 인천시선수단은 경기도선수단에 앞서 13번째로 그라운드에 들어선다. 각 시·도 선수단이 도열하면 조윤선 장관의 개회선언과 안희정 지사의 환영사가 이어지고 대회기가 게양된다. 이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개
월드컵 예선 3차전 카타르전 승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신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후반 13분 터진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 승점 7점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경기를 치르기 전인 오후 10시 현재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이날 석현준을 최전방에 세우고 손흥민, 구자철, 기성용, 지동원을 2선에 세우는 4-1-4-1 전술로 나왔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정우영이 섰고, 포백은 홍철, 홍정호, 김기희, 장현수가 자리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전반 1분 장현수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11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카타르의 골망을 가르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한국은 4분 뒤 카타르의 역습 상황에서 홍정호가 카타르의 세바스티안 소리아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결국 소리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전반 44분 또다시 역습을 허용하며 소리아에게 역
지난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거나 출전이 좌절된 경인지역 스포츠 스타들에 7일 충남 아산에서 개막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우선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재기를 노린다. 양학선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더 중 아킬레스컨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피나는 재활을 통해 복귀를 노린 양학선은 7월 초까지 올림픽 출전의 꿈을 버리지 않고 부상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몸을 만들지 못하고 리우행 꿈을 접었다. 리우행이 좌절된 뒤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몸을 만들어온 양학선은 이번 전국체전을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리우 올림픽에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친 박태환(27·인천시청)도 이번 전국체전을 재기의 발판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자유형 100m, 200m, 400m에 출전했지만 모두 예선 탈락했고 1천500m에는 출전을 포기하고 쓸쓸히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지난달 호주로 떠난 박태환은 약 3주간 전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6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 회의실에서 리우 패럴림픽 경기도선수단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환영식에는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도 가맹경기단체 및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율 부지사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보여준 경기도선수단의 투혼이 도민에게 큰 귀감이 됐다”며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도선수단이 앞장서 대한민국선수단이 종합 10위권 내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염종현 위원장은 “우리 선수단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값진 결과를 보여준 선수들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힘든 훈련과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체육을 통해 장애를 극복한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고 경기도민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선수단은 이번 패럴림픽에 총 13명(코치 1명, 선수 12명)이 참가해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강원FC를 꺾고 클래식 자동승격 자격이 주어지는 2위를 눈앞에 뒀다. 부천FC는 5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9라운드에서 루키안의 결승골을 앞세워 2위를 달리던 강원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60점을 확보한 부천은 강원(승점 59점)을 끌어내리고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이날 충주 험멜을 3-0으로 물리치며 2위에 오른 대구 FC와는 승점이 같다. 이번 시즌에는 경찰팀인 선두 안산 무궁화FC가 우승을 하더라도 자동 승격이 되지 못하고, 2위 팀이 내년 시즌 클래식으로 올라간다. 부천은 후반 24분 진창수의 패스를 받은 루키안이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루키안은 시즌 14호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부천FC는 다득점에서 2위 대구FC에 5골이 뒤져 3위를 달리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위즈가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대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리그 최하위를 확정한 케이티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2-7로 패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6연패에 빠지며 51승2무89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하긴 했지만 케이티는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8승1무7패로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수에서 우위를 점하며 시즌을 마쳤다.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2연전만을 남겨둔 케이티는 지난 시즌 세운 팀 최다승(52승1무91패) 기록 달성이 불투명해졌다. 케이티는 1회초 선발 조시 로위가 3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해 기선을 빼앗긴 뒤 곧바로 반격에 나서 유민상의 좌월 2루타와 이진영의 우월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케이티는 3회초 이성열에게 솔로포를 맞아 1-3으로 끌려갔고 4회 1사 1, 2루 위기에서 양성우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주며 1-5까지 뒤졌다. 케이티는 5회말 유민상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지만 6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삼자 범퇴로 물러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케이티는 오히려 7회초 김태균의 솔로홈런, 8회초 송광민의 적
아산 이순신운동장서 내일 개막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7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13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충남 일원 15개 시·군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소속 2만4천8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택견·수상스키)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8월 끝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해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여느 해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양궁에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구본찬, 김우진, 이승윤(이상 남자부),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이상 여자부) 등을 비롯해 사격 진종오와 김종현, 태권도 김소희, 오혜리, 김태훈, 이대훈, 펜싱의 박상영, 김정환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20명이 출전한다. 이 밖에 유도 정보경과 곽동한, 레슬링의 김현우, 배드민턴 정경은, 신승찬과 역도 윤진희 등도 리우 올림픽 메달의 영광을 충남에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도에서는 유도에서 안창림(용인대)을 비롯해 왕기춘(양주시청), 조구함(수원시청), 정다
인하대가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하대는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중부대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하대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챔프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챔프전 1차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한 뒤 2차전을 3-1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인하대는 이날 열린 마지막 3차전에서 차지환의 고공 폭격과 김성민, 박광희의 활약을 앞세워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1세트 초반 차영석을 앞세워 5-3으로 리드를 잡은 인하대는 중부대 센터 구영신의 공격을 막지 못해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 후반 중부대의 범실과 차지환의 고공 강타, 김성민의 서브 포인트 등으로 세트를 마무리 하며 기선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인하대는 2세트에도 차지환의 강타와 블로킹 득점으로 줄곧 2~3점 차 리드를 이어갔고 4점 차로 세트를 가져가 승리를 눈앞에 뒀다. 인하대는 3세트 초반 중부대의 거센 반격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차지환, 김성민의 좌우 강타와 중부대의 잇따른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고 김성민 블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20·삼성증권 후원·세계랭킹 134위·사진)이 5일 경기스포츠과학센터(경기도체육회 3층)를 방문해 체력 및 심리측정을 받았다. 정현은 이날 20여종의 다양한 기초체력 검사와 무산소성 파워 검사 및 심리검사를 실시했으며 센터는 이날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수 경기력향상을 위한 동작분석 및 무선 근전도 시스템 검사 등 다양한 현장지원을 할 계획이다. 정연성 센터장은 “국내 테니스 대표선수와 비교했을 때 대체적으로 체격, 체력 및 심리검사 결과 모두 우수하게 나타났다”며 “추후에도 체계적 지원을 통해 정현 선수와 같은 글로벌 스타를 배출하는데 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핵심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