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스포츠 메카도시인 수원의 위상을 높여 기쁨니다.” 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기와 우승배를 들어올린 이내응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의 소감이다. 이 총감독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수원시가 엘리트체육과 장애인체육에 고루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는 수원시가 경기도 체육의 중심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이어 “그러나 올해 도체육대회는 물론 도장애인체육대회도 박빙의 승부 끝에 정상의 자리를 지킨 것이어서 내년 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타 시·군의 전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만큼 정상을 수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의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감독은 또 “올해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시가 제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는 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26개, 은 30개, 동메달 25개로 부천시(금 24·은 30·동 16)를 금메달 2개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역도에서 금메달 15개를 쓸어담은 평택시가 금 19개, 은 10개, 동메달 9개로 종합 3위에 랭크했다. 개최지 포천시는 금 4개, 은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 15위에 올랐고 차기 개최지인 화성시는 금 8개, 은 8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수원시는 테니스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로 부천시(은 1)와 용인시(동 1)를 제치고 지난 해에 이어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고 배드민턴에서도 금 5개, 은 6개, 동메달 1개로 남양주시(금 4·은 2)와 성남시(금 2·은 2)를 꺾고 종목 1위에 올랐다. 또 론볼에서 금 1개, 은메달 2개로 시흥시(금 2)에 이어 종목 2위에 올랐고 수영에서는 금 4개, 은메달 6개로 광주시(금 6·은 11·동
한국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지역 더비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 블루윙즈와 수원FC의 ‘수원 더비‘가 수원시 전체를 들썩이고 있다. 수원시는 K리그 4회 우승에 빛나는 수원과 실업팀으로 출발해 챌린지(2부리그)무대를 거쳐 클래식(1부리그)까지 입성한 수원FC의 경기를 지역민들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 더비’를 앞두고 12일 수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정원 수원 감독, 조덕제 수원FC 감독, 염기훈 수원 주장, 이승현 수원FC 주장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양팀 엠블럼을 양쪽에 새겨넣은 머플러를 양 구단에 선물한 뒤 “양팀의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간 직선거리가 2.3㎞일 정도로 양팀이 가까이 있다”고 강조하고 “수원시청에서 첫 더비전이 열리는 수원종합운동장까지 5㎞에 양팀 구단기 300개씩을 게양해 분위기를 띄웠다”고 소개했다. 또 경기 후에는 시청4거리에서 경기도문화의전당에 이르는 1㎞ 구간에 승리팀 구단 깃발을 거는
박하영(인천 계산여중)이 제23회 음성다올찬 전국사이클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하영은 12일 충북 음성밸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중등부 단체스프린트에서 유가은, 이소민, 석가을과 팀을 이뤄 계산여중이 59초126으로 연천중(1분04초415)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박하영은 전날 열린 여중부 2㎞ 단체추발과 500m 독주경기 우승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또 같은 학교 유가은은 여중부 스크래치에서 정다은(대전 버드내중)과 임주지(제주동중)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2㎞ 단체추발과 단체스프린트 1위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단체스프린트에서는 김민겸, 박예지, 장연희, 조선영, 주성희가 팀을 이룬 인천시청이 52초369로 경북 상주시청(52초458)과 대구시청(53초270)을 꺾고 우승했다. 이밖에 여고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인천체고가 55초414로 경북체고(55초339)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중부 200m 기록경기에서는 박하영(계산여중)이 13초061로 김하은(대전 버드내중·12초956)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남고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인천체고가 49초093으로 경남 창원기계공고(48초646)와 울산 동천고(49초032)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구단주인 이필운 안양시장이 오는 1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0라운드 안산 무궁화FC와의 경기에 지하철 4호선을 타고 갈 예정이다. 안산 무궁화FC 구단주인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달 4일 이필운 시장에게 안산 무궁화FC와 FC안양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진 팀 구단주가 이긴 팀의 유니폼을 입고 하루 동안 집무를 보고 유니폼에 등번호 대신 경기 결과를 새기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이필운 구단주는 “동갑내기의 멋진 제안에 감사드린다. 제종길 시장이 우리 유니폼을 입고 싶으신 것 같으신 데 안산으로 유니폼을 가져가겠다”며 제종길 구단주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제작한 영상을 보내 제종길 안산 구단주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안양과 안산의 더비 명칭으로 ‘4호선 더비’를 제안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범계역과 고잔역, 4호선이 통과하는 두 지하철 역 근처에 홈 경기장을 두고 있는 양 팀의 특성에 맞춰 이필운 구단주는 안양 선수단을 응원할 대규모 원정단을 꾸려 4호선을 타고 안산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상대팀의 유니폼을 입고 집무를 보게 될 구단주는 누가 될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민수기
‘불후’ 히로인 박애리 관현악 버전 ‘쑥대머리’ 국악 편견 깨고 ‘흥’으로 세대공감 국악스타 총출동 흥겨운 잔치마당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이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 ‘국악드림콘서트’를 공연한다. 남한산성아트홀이 주최하고 ㈜공감엔피엠가 제작한 ‘국악드림콘서트’에는 국악계의 입담꾼 남상일과 KBS ‘불후의명곡’의 히로인 박애리, 국악소녀 송소희, 판소리 신동 유태평양 등 정상급 국악인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공연은 장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됐던 국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문화적 세대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요즘, ‘국악드림콘서트’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통해 ‘흥’으로 전세대가 공감하고 구성진 가락으로 소통하며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KBS 불후의 명곡과 남자의 자격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은 ‘장타령’, ‘흘러간 옛노래&rsquo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FC가 FA컵 4라운드(32강)에서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대학팀인 영남대에 신승을 거두고 프로구단의 자존심을 지켰다.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축구선수권대회 4라운드(32강전)에서 경주 한수원에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공을 돌리던 수원은 곽광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대편 골대를 향해 낮게 깔아 찬 공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수원은 이날 권창훈, 염기훈, 산토스, 조원희 등 주전 대신 김종우, 고승범 등 평소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던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지만 쉽사리 경주 한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곽광선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수원은 선제골 이후 수비수를 5명까지 배치한 경주 한수원의 ‘파이브 백’을 공략하지 못했고 후반 18분 염기훈, 36분 산토스, 42분 이고르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공격 활로를 모색했지만 끝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1골 차 신승에 만족했다. 성남FC도 이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영남대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수원 영생고가 제71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영생고는 11일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인하사대부고에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5-20 26-24)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차지했다. 이로써 영생고는 지난 2008년 제63회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영생고는 첫 세트에 든뜬 분위기 탓인 듯 선수들의 의욕이 앞서며 보이지 않는 실책을 범하며 21-25로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 들어 199㎝의 장신 센터 박찬웅의 블로킹이 살아나고 서브포인트까지 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구자혁과 조성찬의 레프트 공격이 가세하며 25-22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영생고는 3세트에 세터 전창영의 안정적인 볼 배급과 박찬웅의 중앙 속공, 구자혁, 조성찬의 레프트 공격이 잇따라 상대코트에 꽂히며 25-20으로 세트를 가져가 역전에 성공한 뒤 4세트에도 박찬웅의 고공 강타와 구자혁, 조성찬의 왼쪽 공격을 앞세워 듀스 접전 끝에 26-24로 세트를 마무리 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덕선 영생고
경기도사격연맹은 1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통합 창립총회를 열고 권병국 현 도사격연맹 회장을 초대 통합 사격연맹 회장으로 추대했다. 도사격연맹은 이날 재적대의원 14명 중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광영 남양주시 대의원의 창립총회 의장으로 선임한 뒤 진행한 총회에서 통합 도사격연맹 규정을 원안대로 통과시킨 뒤 초대 통합 회장으로 권병국 회장을 선출했다. 연맹은 또 임원 및 감사 선임권한을 권병국 회장에게 모두 위임키로 결정했다. 권병국 초대 통합 회장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도 사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체육을 통한 사격 종목의 활성화와 엘리트 체육에 대한 더 많은 지원으로 도 사격이 대한민국 사격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화성에 있는 도종합사격장에 대한 시설보완을 통해 도종합사격장이 엘리트 체육은 물론 생활체육의 터전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경기도종합사격장이 사격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민수기자 jms@
김성민(양주시청)이 2016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성민은 11일 강원도 양구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체급별 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급 결승에서 김경태(경북 포항시청)를 발목받치기 한판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그러나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 왕기춘(양주시청)은 남자 81㎏급 2회전에서 이문진(용인대)에게 한팔 업어치기 한판패를 당해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진 뒤 패자부활 1회전에서 이희중(렛츠런파크)에게 밭다리걸기 절반으로 패해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다. 왕기춘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81㎏급 ‘라이벌’ 이승수(국군체육부대)를 제치고 리우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하며 이번 대회 남자 81㎏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수의 세계랭킹이 더 떨어지지 않는 이상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현재 올림픽 랭킹 20위인 이승수가 리우 올림픽에 나가려면 이번달 30일 기준 국제유도연맹(IJF) 올림픽 순위(국가별 중복 및 개최국 제외)에서 22위를 유지해야만 한다. 하지만 오는 13~15일 열리는 알마티 그랑프리와 27~29일 치러지는 월드마스터스(세계랭킹 16위 이상만 출전)에 이승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