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웅(용인 교동초)이 일송배 제27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초등부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양지웅은 22일 제주 레이크힐스골프장 토파즈·에메랄드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이원준(계성초·75타)과 김국민(성동초·76타)을 크게 따돌리고 리딩보드 맨 위를 지켰다. 첫번째 홀을 파로 마감한 데 이어 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파의 행진을 이어가던 양지웅은 9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9홀을 파세이브 했다. 이어 10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모두 파로 마감한 양지웅은 14번 홀부터 신들린 퍼팅 감각이 살아나며 18번 홀까지 매 홀에서 버디를 기록,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여초부에서는 이소영(의왕 갈뫼초)이 3언더파 69타를 기록, 2위권인 이궁전(팔마초)과 홍민선(신봉초·이상 73타)을 4타차로 제치고 1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다. 전반 9홀 중 2, 4, 6, 9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하며 4타를 줄인 이소영은 후반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뽑아내 5언더파로 크게 앞서는 듯 했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2위권과 4타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밖에 에메랄드·아쿠아코스에서
실업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내셔널리그의 선두권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고양과 안산, 인천 등 전국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6라운드에 강원시청에 선두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은 고양 KB국민은행은 이번 라운드에 하위권인 천안시청(9위)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탈환을 노린다. 4승2무 승점 14점으로 2위 수원시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로 밀려 3위에 올라있는 고양은 이번 라운드를 반드시 승리해 승점 1점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강릉을 끌어내리고 선두에 복귀하겠다는 각오다. 2위 수원이 이번 라운드에 경기가 없는 것도 고양이 선두를 탈환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후기리그 들어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고양은 박병원, 임호, 성호상을 앞세워 천안의 골문을 열 계획이다. 천안이 지난 라운드 휴식을 취해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긴 하지만 천안의 주 공격수인 김우철이 결장해 천안의 칼날이 무뎌지게 된 것도 고양의 우세를 점치는 이유다. 리그 5위에 올라있는 인천 코레일은 최약체인 예산FC와 홈경기를 통해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며 안산 할렐루야도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홈으로 불러들여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전국 장애인 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의 장인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 전남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준영 전남 도지사, 유연채 도 정무부지사 등 내빈과 각 시도선수단, 관중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공식행사에 앞서 아름다운 하모니 ‘무지개’를 테마로 시작된 사전행사에서는 각종 홍보영상물 상영에 이어 시각장애 이해하기, 청각장애 이해하기 등 장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열린 식전행사는 우리가 만드는 ‘녹색미소’를 테마로 여수시립국악단과 가야금, 소리꾼의 공연에 이어 장애인 수화공연단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강강술래 한마당 등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또 나를 위한 행복 ‘푸른 다짐‘을 주제로 한 공식 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장애인체전 29회를 상징하는 29개의 물로켓과 200만 전남도민의 소망을 상징하는 친환경 종이풍선 2천여 개가 떠오르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의 개회 선언과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대회 4연패를 노리는 경기도가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도는 대회 첫날인 21일 금 8, 은 7,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만1천721점을 얻어 대구시(금 3, 은 3, 동 2·6천809점)와 충남(금 1, 은 7, 동 7·5천912점)를 제치고 종합 1위를 내달렸다. 이번 대회 종합 6위를 목표로 한 인천시는 금 2, 은 4, 동메달 1개로 4천97점을 획득, 종합 8위에 랭크했다. 이날 열린 역도 경기에서 박경호(군포시)는 남자 66㎏급 청각장애 DB 파워리프트종합에서 305㎏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뒤 스쿼트(142.5㎏)와 데드리프트(162.5㎏)에서도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역도 남자 58㎏급 청각장애 DB 강성일(평택시)은 데드리프트에서 155㎏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뒤 파워리프트종합과 스쿼트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262.5㎏과 107.5㎏으로 한국신기록 2개를 추가했다. 볼링 남자 2인조 지적장애 TPB4에서는 문현승-송영섭 조(이상 안양시)가 1천425점(평균 356.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볼링 남자 2인조 청각장애 안성조(양주시)-최
한국 여자 인라인롤러 유망주 유가람(안양 귀인중)이 2009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대표팀 막내인 유가람은 20일 중국 하이닝 국제롤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주니어 여자 3천m계주에서 신소영(대구혜화여고), 안이슬(청주여자상업고)과 팀을 이뤄 4분19초705로 콜롬비아(4분21초027)와 미국(4분21초453)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유가람은 주니어 여자 1만m 제외·포인트경기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 금 2,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주니어 남자 500m에서는 최봉주(인천 학익고)가 40초840으로 성칭양(대만·40초553)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시니어 여자 3천m 계주에 출전한 임진선(안양시청)은 우효숙(청주시청), 임주희(논산시청)와 팀을 이뤄 4분20초645로 동메달을 목에 걸으며 시니어 남자 1천m에 출전한 남유종(안양시청)도 1분27초406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까지 트랙경기가 모두 끝난 가운데 한국은 금 7, 은 12,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대만(금 6, 은 2, 동 5)과 미국(금 5, 동 5)을 제치고 트랙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회
성남 이매고와 평택여고가 제2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하키대회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이매고는 21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고등부 1회전에서 전북 김제고를 8-3으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매고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제천고와 22일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또 여자고등부 평택여고는 1회전에서 동해상고와 승부타까지 가는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김제여고를 4-0으로 제압한 김해여고와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 여자 인라인롤러 유망주 유가람(안양 귀인중)이 2009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 막내인 유가람은 19일 중국 하이닝 국제롤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주니어 여자 1만m 제외·포인트경기에서 16점을 얻어 조소윤(대전체고·12점)과 판지린(대만·11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전날 주니어 여자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24분50초241로 제니 파올라 세라노(콜롬비아·24분50초236)에게 아쉽게 1위를 내주며 은메달을 획득했던 유가람은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시니어 남자 1만5천m 제외경기에서는 남유종(안양시청)이 22분33초135로 맨티아 조셉리차드(미국·22분32초644)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시니어 여자 500m에 출전한 임진선(안양시청)도 44초750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진선은 전날 T300m에서도 3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 동메달 2개를 가져갔다. 전날 열린 주니어 남자 1만5천m 제외경기에서는 조우상(인천 학익고)이 22분54초462로 최광호(대구 경신고·22분53초270)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주니어 남자 T300m 최주봉(학익고)도 25초029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연수(고양 대진고)가 제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양연수는 19일 대전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스쿼시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이지현(연수여고)을 3-1(15-3 15-6 10-15 15-10)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첫 세트와 둘째 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승리를 예고했던 양연수는 3세트를 10-15로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4세트를 15-10으로 되갚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고부 결승에서는 진승우(인천 대건고)가 한승철(대진고)을 맞아 세트스코어 3-0(15-5 15-6 15-8)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초부 결승에서는 송채원(고양 무원초)이 홍채원(고양 행남초)을 2-0(15-6 15-6)으로 누르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초부 류한동(군포 태을초)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남중부 박한수(시흥중), 김태호(안양 귀인중), 여중부 김미진(안양 범계중), 여고부 최유라(안양 백영고), 여일반 박은옥(경기도스쿼시연맹), 남초부 장수혁(일산초)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골프 유망주’ 김민휘(안양 신성고)가 제24회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팀골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휘는 18일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남서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최종 4라운드에서 한창원(대전체고), 윤정호(고양 중산고), 이경훈(서울고)과 팀을 이뤄 한국이 합계 18언더파 846타를 기록하며 2위 대만(4오버파 868타)과 3위 일본(14오버파 878타)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그러나 김민휘는 개인전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한창원에 1타가 뒤져 아쉽게 대회 2관왕을 놓쳤다. 2라운드까지 선두로 나서다 3라운드에 샷 난조를 보이며 선두 한창원에 2타 뒤진 2위로 내려앉았던 김민휘는 이날 1번 홀과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4번홀에서 1타를 더 줄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0번홀에서 한창원이 1타를 줄여 다시 공동 선두를 허용한 김민휘는 13번 홀에서 한창원이 보기를 기록한 사이 버디를 낚아내며 다시 2타차 선두로 나서 역전 우승을 바라보는 듯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15번홀에서 한창원이 버디를 기록한 반면 파 세이브하며 1타차로 추격을 허용한 김민휘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종목 및 대진 종목에서 대한 대진 추첨 이후 충남 공주시 계룡산 모 음식점에서 필승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짐대회에는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이강섭 도 체육진흥과장, 안선엽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을 비롯해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대진추첨에 대한 평가와 함께 오는 10월 20일부터 7일 동안 대전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홍광표 사무처장은 “대진 추첨 결과 생각했던 것보다 대진운이 따라줘 예상했던 점수를 획득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대진도 잘 된 만큼 남은 기간동안 방심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해 1천100만 경기도민에게 기쁨을 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