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보증수표’ 서장훈을 앞세운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T&G를 완파하고 4연승을 거두며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전자랜드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서장훈(20점·7리바운드)과 리카르도 포웰(17점·8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KT&G를 92-68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4연승을 거두며 27승22패로 전주 KCC, 서울 삼성과 공동 3위에 오르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주득점원 마퀸 챈들러가 부상으로 빠진 KT&G는 높이에서 열세를 보이며 전자랜드와 20점 안팎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4연승을 마감한 KT&G는 27승23패로 6위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만 16점을 뽑아낸 서장훈의 활약과 포웰의 득점까지 가세하며 1쿼터를 24-12, 더블스코어로 크게 앞섰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도 정병국과 김성철의 미들슛과 포웰의 골밑슛을 앞세워 전반을 48-32로 크게 리드했다. 패색이 짙어진 KT&G는 3쿼터들어 전병석의 3점슛과 패얼리와 주희정의 득점 가세로 3쿼터 5분15초쯤 55-45, 10점차까지 추격에
프로농구 안양 KT&G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 시즌 각종 악재 속에서도 최근 4연승으로 전주 KCC,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3위(27승22패)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KT&G의 특급 용병 마퀸 챈들러가 허리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대마초 사건에 휘말린 캘빈 워너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양희종이 연달아 코트를 떠나면서 암초에 부딪혔던 KT&G에게 챈들러의 부상소식은 비보나 다름없다. 챈들러는 지난 8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아이반 존슨과 부딪쳐 허리 부상을 입었다. 10일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고 부상 치료를 받고 있는 챈들러는 현재 허리 통증이 심해 최소한 1~2경기의 출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고비가 될 11일 인천 전자랜드 전과 13일 울산 모비스 전에서 챈들러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고 KT&G의 전력에도 막대한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문제는 전자랜드와 모비스 전 이후에도 15일 KCC, 19일 원주 동부, 21일 삼성 전 등 상위권 팀과의 연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챈들러의 부상이 심해
지난 2007~2008 시즌 최하위에서 2008~2009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부천 신세계가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신세계는 10일 안산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9-68, 9점 차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3전 전패로 챔피언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만년 꼴찌팀’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세계는 플레이오프에서 ‘레알’ 신한은행에 1차전 86-96, 2차전 66-78 등 3경기에 모두 10점 안팎의 차로 패하긴 했지만 매 경기마다 끈질긴 승부로 신한은행을 괴롭혔다. 정규리그에서 구리 금호생명과 똑같이 21승19패를 기록하고 상대전적 4승4패로 균형을 맞췄음에도 점수 득실률에서 근소하게 뒤지지만 않았다면 플레이오프전 상대가 바뀔 수도 있었고 정규리그 우승팀 신한은행을 만나지 않았다면 챔피언 전 진출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게 주위의 의견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신한은행만 만나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신한은행 전 8전 전패를 기록했던 신세계는 플레이오프에서도 3전 전패를 당하긴 했지만 플레이오프 세 경기 모두 전반에는 박빙의 접전을 펼쳐 신한은행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특히 ‘주포’ 김정은이 플레이오프에서
“지난해 K-리그 정상에 오를 때 주축을 이뤘던 선수가 많이 빠져나가 팀 전력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첫 경기인 만큼 꼭 승리하고 싶습니다.”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와 일전을 앞두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의 차범근 감독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표출했다. 첫 경기부터 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돼 부담스럽다는 차 감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2005년 이후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밝힌 뒤 “팀 전력은 지난 시즌보다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홈에서 치르는 경기에서 꼭 이기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차 감독은 이어 “J-리그 우승팀 가시마와 경기를 하게 되면 K-리그와 J-리그가 비교돼 부담도 된다”면서 “우리가 작년 챔피언에 오른 이후 공백도 생겼지만 새로운 변화를 통해 극복하고 싶다. K-리그 챔피언의 명예를 지
안산 신한은행이 3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거탑’ 하은주(19점)의 골밑슛과 최윤아(15점·7리바운드)의 3점포를 앞세워 부천 신세계를 68-59로 제압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3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2007 겨울리그와 2007~2008 시즌 통합우승에 이어 3회 연속 통합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또 정규리그 19연승을 포함해 연승 행진을 22경기로 늘렸고 신세계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11전 전승(정규리그 8연승)을 거두며 ‘천적’임을 과시했다. 벼랑 끝에 몰려 배수의 진을 친 신세계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초반 기선을 잡았다. 신세계는 ‘주포’ 김정은(29점·9리바운드)과 ‘탱크 가드’ 김지윤이 내·외곽포를 폭발하며 1쿼터를 17-13으로 앞섰고 2쿼터 초반에도 양지희의 골밑슛으로 19-15로 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1쿼터에 아껴뒀던
프로농구 안양 KT&G는 1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가 열리는 11일을 ‘2008~2009 시즌 서포터즈 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KT&G는 올 시즌 1천 명 이상이 가입한 공식 서포터즈 ‘플라잉 카이츠’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1일을 서포터즈 데이로 정하고 서포터즈 카드를 제시한 모든 서포터즈를 무료로 입장시킨다고 10일 밝혔다. KT&G는 또 서포터즈 복을 입고 입장하는 회원 중 선착순 300명에게 빵과 음료수를 제공하고 올 시즌 홈 경기를 20회 이상 관전한 서포터즈에게는 놀이공원 이용권 2매씩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각 쿼터 사이와 하프타임 때 서포터즈만 참여할 수 있는 ‘골든벨을 울려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선수 유니폼 등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 프로축구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가 아시아 제패에 나선다. 아시아 프로축구 최강 클럽을 가리는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10일 열리는 울산 현대와 나고야 그램퍼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아시아 각 국의 32개 클럽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중동지역 16개 팀과 동아시아지역 16개 팀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결승은 11월 일본 도쿄에서 단판으로 치러지며 우승팀에게는 150만 달러의 상금과 연말 개최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와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 지난 시즌 리그 2~3위인 FC서울, 울산 현대가 출전해 아시아 프로축구 별중의 별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경기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단연 한·일프로축구 챔피언이 맞붙는 G조 수원과 가시마 앤틀러스 경기다.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전 양국 프로축구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출전하는 두 클럽의 각오도 대단하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형’ 이호석(고양시청)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호석은 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종합에서 총점 89점을 획득, 미국의 신예 J.R.셀스키(65점)와 캐나다의 찰스 해멀린(47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의 막내 곽윤기(연세대)는 종합점수에서 해멀린과 동점을 이뤘지만 종목별 예선 성적이 뒤져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이호석은 대회 첫날 남자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20초967의 기록으로 곽윤기(2분21초078)를 제치고 우승한 뒤 대회 이틀째 열린 500m에서는 코너를 돌다 넘어져 실격을 당했지만 이날 1천 m 결승에서 1분33초060을 기록,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1분33초262)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2관왕과 함께 우승을 예고했다. 이호석은 연이어 열린 남자 3천 m 슈퍼파이널에서 4분50초114로 미국 셀스키(4분48초444)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하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곽윤기는 500m와 1천50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에 도전했지만 3천 m 슈퍼파이널에서 4분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희망 이주희(포천고)가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주희는 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09 독일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마지막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동생인 이소희(울산 범서중)을 2-0(21-7 21-1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복식에서는 이세랑(마산 성지여고)-최혜인(울산 범서고) 조가 네덜란드의 셀레나 피에크-이리스 타벨링 조와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혜인은 강지욱(제주사대부고)과 조를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무하마드 울리누히-제나 고잘리(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페트코비치 감독이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인천은 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홈 개막전에서 ‘루키’ 유병수의 천금같은 결승 헤딩골로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신인 유병수와 용병 챠디를 최전방에 세운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이며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2분 도화성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인천은 이후 이준영의 로빙슛과 박재현의 슛이 상대 수비에 걸리고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등 연이어 부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두드리면 열리는 법. 인천은 전반 20분 찾아온 득점 기회를 살리며 승리에 한발짝 다가섰다. 박재현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이준영이 반대편을 향해 머리로 연결시켜 줬고 이를 유병수가 달려들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밀어넣은 것. 전반을 1-0으로 마친 인천은 후반들어 호물로와 정성훈을 앞세운 부산의 공세에 밀리는 듯 했지만 부산의 길목을 적절히 차단하며 승리를 챙겼다. 인천의 페트코비치 감독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첫 단추는 잘 끼운 것 같다. 경기초반 2~3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