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차범근(55) 감독과 재계약 할 방침이다. 수원구단의 안기헌 단장은 30일 “차범근 감독과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신뢰와 믿음이 형성됐다”면서 “계약 관계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재계약 의지를 밝혔다. 수원은 이번 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에서 ‘더블 우승’을 달성한 차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해 역대 프로축구 사령탑 중 ‘최고 대우’를 해줄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차 감독은 지난 2004년 수원과 3년 간 계약한 뒤 2006년 말 2년 간 재계약해 현재까지 감독을 맡고 있다. 수원은 선수들의 휴가가 끝나는 1월7일 이전에 차 감독과 재계약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한편 종전 14개 구단 중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가 사령탑을 교체한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는 장외룡 전 감독이 시즌 후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옮기고 나서 후임을 찾고 있다.
해외전지훈련 중 국가대표 선수를 폭행한 코치에 대해 무기한 자격정지를 내린 대한체육회 선수권익보호팀이 펜싱 국가대표 감독 등 코치진에 대해서도 폭행 방치를 이유로 주의 조치를 내렸다. 대한체육회 선수권익보호팀(이하 권익보호팀)은 29일 “펜싱 코치진이 폭행 사건을 알고도 그대로 내버려둔 부분이 있다”면서 “대한펜싱협회가 코치진에 주의를 줄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폭행 당사자 뿐만 아니라 코치진도 선수단 관리 부분에서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의 조치로 해석된다. 권익보호팀 관계자는 “심재성 펜싱 감독 등 코치진이 전지훈련 도중 몸싸움이 있어도 이를 방치했고 폭행 사건이 일어난 것을 알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권익보호팀은 이날 ‘폭행 파문’의 당사자인 이석(33) 펜싱 국가대표 코치에 대해 내려진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 내용을 펜싱협회에 공식 통보했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인 김승구(27·화성시청)는 최근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과정에서 공항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공항 화장실과 훈련지인 홍콩의 호텔 등에서 이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대한체육회 권익보호팀의 진상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올해 처음 프로팀으로 전환한 KEPCO45가 개막전 이후 11연패 수렁에 빠진 채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NH농협 V-리그 남자부에 참가한 KEPCO45는 28일 선두 현대캐피탈과 3라운드 첫 경기에서 0-3으로 완패, 개막전 이후 11연패를 당했다. 지난해 여자부 현대건설이 작성한 개막전 최다 연패 기록과 금세 타이를 이룬 것. 30일 LIG손해보험 전에서 패한다면 달갑지 않은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아마추어 초청팀으로 참가한 지난해에는 같은 처지였던 신협상무를 상대로 3승을 올렸고 최강 삼성화재의 덜미를 잡기도 했지만 올해는 프로팀은 물론 아마추어팀인 상무 앞에서도 맥없이 무너지고 있다. 아마추어 초청팀으로 프로배구에 출전한 상무가 지난 23일 올 시즌 최강으로 손꼽히고 있는 대한항공의 덜미를 잡는 등 올 시즌 3승이나 올린 것과 비교하면 KEPCO45의 처지는 더욱 옹색하다. 더구나 손발이 맞지 않던 프로팀들의 조직력이 안정을 보이고 있고 선두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강팀들이 KEPCO45라는 ‘제물’을 놓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KEPCO45의 연패는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선수 수급이 안된 핑계거리라도 있지만 올해는 신인 드래프트로 6
용인 삼성생명이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생명은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이미선(11점·7어시스트)의 결승 레이업과 이선화(14점)의 활약을 앞세워 접전 끝에 춘천 우리은행에 60-58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16승9패가 돼 이날 경기가 없는 구리 금호생명(15승9패)을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연승 도전에 실패한 우리은행은 5승20패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5위 천안 국민은행(6승18패)과는 1.5경기 차. 삼성생명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지만, 우리은행의 끈질긴 추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승부는 경기 직전에 가서야 삼성생명으로 기울었다. 시소게임을 벌이다 경기 종료 2분17초 전 우리은행 김은경(10점)에게 3점슛을 내줘 56-56 동점을 허용한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김은혜(7점)에게 자유투로 2점을 더 내줘 56-58까지 뒤졌다. 삼성생명은 이어진 공격에서 45초를 남기고 이미선의 패스를 받은 이유진(9점)이 상대 골밑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 58-58로 다시
좀처럼 선두권 진입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안양 KT&G가 이번 주 선두 원주 동부와 최근 8연승으로 상승세에 있는 서울 삼성 등과 맞대결을 펼친다. KT&G는 지난 주 선두권 진입을 노렸으나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에 일격을 당하며 14승10패로 공동선두 울산 모비스와 동부에 1게임차 뒤진 3위를 지키고 있지만 무서운 상승세로 4위까지 오른 서울 삼성에 반게임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어 선두권 진입이냐 중위권 하락이냐의 기로에 서있다. 최근 부상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정신력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는 양희종의 선전과 득점부문 2위에 올라있는 마퀸 챈들러의 활약이 관건이다. 올 시즌 동부와 2번 싸워 2번 모두 패했던 KT&G는 30일 원정경기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벼르고 있다. 더구나 동부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공동선두로 나설 수 있기 떄문에 동부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28일 전자랜드 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무리한 3점슛 시도로 자멸했던 KT&G는 동부 전에 보다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동부 전에 이어 새해 첫날 열리는 삼성 전도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대체 용병 애런 헤인
인천 대한항공이 아마추어 초청팀 신협상무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신협상무와의 경기에서 김학민(19득점·2블로킹)과 쿠바 용병 칼라(15득점)를 앞세워 3-0(25-18 25-22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8승3패가 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점수 득실률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닷새전 3년만에 신협상무에 발목이 잡혔던 대한항공은 1, 2세트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신협상무에 고전했지만 김학민과 칼라가 제 몫을 해주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수원 KEPCO45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0-3(21-25 15-25 15-25)으로 완패, 개막전 이후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KEPCO45는 2007~2008시즌 여자부 현대건설이 기록했던 개막전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블로킹 수 3-12가 말해주 듯 높이를 극복하지 못한 한 판이었다. 첫 세트를 아쉽게 내준 KEPCO45는 2세트 8-9에서 상대 세터 권영민에게 블로킹 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지기 시작해 범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신세계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김정은(17점)이 분전한 신세계를 75-67로 제압하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22승3패가 돼 공동 2위인 용인 삼성생명, 구리 금호생명(이상 15승9패)과 격차를 6.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연패를 당한 신세계는 10승15패를 기록, 4위 자리를 지켰다. 5위 천안 국민은행(6승18패)과는 3.5경기 차. 전반을 40-27로 크게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도 전주원(6점·10어시스트)의 공수 조율 아래 정선민(9점·6어시스트)과 강영숙(13점·9리바운드)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 두자릿수의 리드를 꾸준히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마지막 4쿼터에서도 혼자 11점을 뽑아낸 최윤아(18점)를 주축으로 안정된 수비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냈다. 최윤아는 3점슛 7개를 시도해 양 팀 개인 최다인 4개를 림에 꽂아 넣었고 국내 최장신 센터 하은주는 4분6초를 뛰며 6득점에 2개 리바운
해외전지훈련 도중 흡연을 했다는 이유로 선수를 폭행해 파문을 일으킨 펜싱 국가대표 코치가 대한체육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6일 선수보호위원회를 열고 펜싱 국가대표 코치인 이석(33) 씨에 대해 무기한 자격정지를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선수권익보호팀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선보위는 피해자인 김승구(27·화성시청)의 진술과 홍콩영사관의 조사내용을 토대로 진상조사를 벌인 뒤 이 코치의 폭행이 사실로 들어나 이같이 조치했다. 김승구에 대해서는 별도의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권익보호팀 관계자는 “대표팀 코치가 대표팀 선수에게 손을 댄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면서 “선수에게 폭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주려고 이런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권익보호팀은 이러한 내용의 조치를 오는 29일 해당 코치와 선수, 대한펜싱협회에 문서를 보내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이 코치는 선수보호위원회 징계 결과에 이의신청하면 재심을 받을 수 있다. 권익보호팀에 따르면 최근 펜싱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과정에서 이 코치가 공항에서 김승구의 정강이를 발로 차고 손등으로 밀쳤으며 훈련지인 홍콩의 호텔에서도 김승구를 때렸다. 권익보호팀 관계자
해외전지훈련 중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국가대표 펜싱 선수에 대해 대한펜싱협회가 자격정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또 선수를 폭행한 코치에 대해서는 사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펜싱협회는 24일 “폭행 사건의 당사자인 이석(33) 코치가 국가대표 코치로서 품위를 손상하고 물의를 일으켰고 본인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어 이사회를 통해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뒤 “흡연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미확인, 추측 사항을 발설한 김승구(27·화성시청) 선수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정지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또 최근 일괄 사표를 제출한 펜싱 국가대표팀 코칭 스태프 5명 가운데 이석 코치를 제외한 나머지 4명에 대한 사표는 수리하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다만 대한체육회의 조치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해당 코치와 선수에 대해 합당한 징계를 내리거나 복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승구 측은 “아직 협회로부터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지만 전지훈련중인 선수단이 귀국하지 않아 진상조사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정
구리 금호생명이 3연승을 질주하던 부천 신세계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금호생명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4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받은 한채진(18점·3점슛 5개)의 활약에 힘입어 신세계를 68-51, 17점차로 대파했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15승8패를 기록하며 3위 용인 삼성생명(14승9패)와의 격차를 1게임차로 벌리며 단독 2위를 굳게 지켰고 신세계와의 상대전적에서도 4승1패로 압도했다. 반면 신세계는 10승13패로 4위에 머물렀다. 강지숙(6점·7리바운드)-신정자(9리바운드·3블록) 더블 포스트를 앞세운 금호생명이 높이의 우세를 앞세운 한판이었다. 조은주(9점)의 3점포로 포문을 연 금호생명은 1쿼터에만 3점슛 4방을 터뜨리며 18-9 더블 스코어로 앞서갔다. 금호생명은 2쿼터에도 김보미(13점)와 한채진의 외곽포가 연거푸 림에 꽂히며 2쿼터에 올린 14점 중 12점을 합작, 전반을 32-21, 11점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금호생명은 3쿼터에도 한채진의 정확한 3점슛과 이언주(6점)의 골밑돌파로 43-24, 19점 차까지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