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4월25일 실시되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수원지검(검사장 이동기)은 오는 25일 실시되는 화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비해 후보자 등록일인 10일 공안부를 중심으로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반은 김태영 공안부장을 반장으로 공안부 검사 4명과 수사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각 지역에서 주·야간 불법선거운동을 단속하게 된다. 단속 대상은 학연·지연을 통한 사조직 활동, 법정외 선거사무소 등 유사 기관 설치, 향우회·동창회를 빙자한 사전 선거운동, 금품·향응 제공등이다. 특히 UCC(손수제작물)를 통한 후보자 비방·홍보,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비해 인터넷 검색을 강화했다. 검찰은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한 결정적인 단서나 증거를 제공하는 주민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포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던 임모씨는 지난 2003년 9월 정모씨로부터 업무용 승합차를 수리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차량을 수리했다. 에어컨 등을 수리하고 나온 차량수리비는 73만5천원. 임씨는 정씨에게 차량수리가 완료된 사실을 알렸고 정씨는 같은해 10월2일 카센터에 들려 카센터 직원과 시운전을 나갔고 이틀후 수리비를 주는 조건으로 차량을 끌고 갔다. 그러나 정씨는 여러 번 독촉을 받고도 돈을 내지 않았고 결국 임씨는 10월30일 정씨의 회사로 찾아가 재차 수리비를 요구했지만 돈을 받지 못했다. 화가난 임씨는 정씨 회사 간부에게 “돈을 줄 때까지 차를 가져가겠다”고 말한 뒤 주차장에 있던 승합차를 끌고 카센터로 돌아왔다. 정씨는 임씨에게 차를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차를 도둑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승합차는 압수돼 정씨에게 반환됐고, 임씨는 절도죄로 입건됐다. 하지만 검찰은 임씨의 범행 동기와 정황 등을 참작해 ‘사안이 중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 경찰은 ‘다른 사람의 자동차 등을 훔치거나 빼앗은 때에는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임씨의 운전면허를 취소했지만 임씨는 “돈을 줄 때까지 차를 갖고 있으려던
지난 2월 안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강간살인사건의 범인이 우체통에서 수거된 지갑이 실마리가 돼 사건 발생 46일만에 검거됐다. 10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23일 오전 4시10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B아파트 화단에서 K(37·여)씨가 성폭행 당한 뒤 온몸에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K씨의 허벅지 등에서 범인의 정액을 채취, DNA검사를 통해 범인의 혈액형이 O형인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목격자가 없는 상태인데다 범인의 운동화 족적 외에는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고 휴대전화 통화내역에서도 용의자를 찾지 못해 수사는 미궁으로 빠지는 듯했다. 원점에서부터 재수사를 해야할 상황이던 지난달 2일 경찰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우체국에서 K씨의 지갑이 습득됐다는 것. K씨의 지갑은 생활정보지 배달원이 사건 현장에서 300m 떨어진 빌라 단지 내 가로수에 걸린 생활정보지 배포함에서 발견해 우체통에 넣으면서 경찰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인이 빌라단지에 거주할 것으로 확신, 단지 내 1천284가구 주민 중 혈액형이 O형인 20~50세 남자 402명의 구강상피를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고 국과수는 9
수원지검 특수부 김남우 검사는 10일 채무 변제를 위해 회삿돈 112억원을 빼내 임의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코스닥 상장법인 B통신 대표이사 이모(42)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18일 유상증자를 실시해 2천여명의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주금 200억원을 받아 보관해 오다 채무변제와 생활비 등으로 112억8천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이씨는 B통신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김모씨에게 빌린 돈 26억2천만원 및 이자 변제에 85억원을 사용하고 사채업자 채무변제에 15억원, 생활비 등 개인용도 3억원, 회사 모 이사의 채무변제에 6억원 등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또 자본 잠식으로 코스닥시장에서 회사가 퇴출당할 위기에 처하자 지난해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채권자 김씨로부터 주식 납입금 19억9천만원과 5억원을 각각 빌려 은행에 예치하고 은행으로부터 주식납입금 보관증명서를 발급 받은 뒤 납입금을 인출해 김씨에 되돌려 주는 방법으로 회사 주금을 가장 납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내연남 2명 삼각관계 사랑싸움이 부른 해프닝 부녀자 연쇄 실종사건이 벌어진 화성에서 또다시 40대 여성이 수상한 남자에게 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서가 발칵 뒤집혔으나 삼각관계인 내연남 2명과 내연여 1명의 빗나간 사랑싸움 해프닝으로 끝났다. 지난 8일 오후 2시25분쯤 화성시 정남면 편의점에 P(40·여)씨가 들어와 생수를 구입하면서 편의점 여직원(46)에게 펜과 종이를 달라고 한 뒤 ‘살려달라’고 적어 건넸다. 이때 편의점 밖 승용차에 있던 B(45)씨가 급히 들어와 P씨 손목을 잡아 끌고 나가자 이를 수상히 여긴 여직원이 경찰에 ‘40대 여자가 납치됐다’고 신고하면서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편의점내 CCTV와 여직원이 신고한 검정색 프린스 승용차의 차량번호를 추적·조회하는 한편 화성경찰서와 인근 7개 경찰서의 병력을 동원해 주요 길목에 배치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실패하면서 또다시 부녀자 납치사건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긴장감이 이어졌다. 다급해진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화성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부녀자 실종사건과 관련, 화성시가 정남면 시가지
금융 노조의 은행 영업 시간 1시간 단축에 대한 시민들과 네티즌의 반발이 매우 거세다. 9일 도내 대다수 시군의 은행 창구는 이를 확인하려는 전화 문의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으며 일부 고객들은 “아예 문 닫으라”고 거침없는 야유를 내뱉는등 격앙됐다. 이날 수원 모은행 창구에 전화를 걸은 한 시민은 “노동 강도를 이유로 오후 3시30분 문 닫느니 차라리 오전 근무를 하는게 낫지 않겠냐”면서 “공기업 사기업 할 것 없이 고객 감동 서비스에 올인하는 판에 은행은 되레 역행하는거냐”면서 쓴소리를 던졌다. 이날 안산 모은행 창구를 찾은 오모씨(67.여)는 “세상이 텔레뱅킹 인터넷뱅킹으로 옮겨갔지만 소수의 창구 고객을 외면해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은행은 고객과 직접 대면하면서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ID ‘오 수명‘이란 네티즌은 “은행이 자율 경쟁 체제라면 3시에 문닫아라 해도 안 닫는다”라면서 “지금 노조가 하는 짓이 대기업의 가격 담합과 다른게 무엇이냐”고 격하게 따졌다. 이 네티즌은 “똑똑한 경영자라면 직원이 일이 힘들다 불평하면 월급 깎고 그 만큼 더 고용해서 업무시간을 조정할 것“이라면서 ”세계적 은행들간 빅뱅이 이뤄지는 와중에 무슨 귀신 씨나락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신중대(60) 안양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때와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하고 나머지 공무원 등 8명에 대해서도 1심과 같은 형량을 구형해 법원의 판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서울고법과 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5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재판장 한위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신 시장의 공소 혐의 4가지 중 1심 재판부가 유일하게 무죄를 선고했던 ‘선거후 향응 제공’부분에 대해 공소장변경을 신청한 뒤 원심 형량을 그대로 적용,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1심에서 벌금 3백만원을 받은 김모 비서에게는 징역 10월을, 나머지 김모 과장과 송모 실장에게 징역 1년, 황모 팀장과 김모 팀장에게 징역 10월, 조모 직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각각 구형하고 신 시장의 선대본부장은 맡았던 오모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에 따라 신 시장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되거나 대법원 상고로 형이 최종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잃게 된다. 검찰은 이날 항소심에서 공소사실 중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신 시장
경기지방경찰청이 ‘프로캅스(Pro-Cops)’제도를 시행한 이후 강·절도사건 검거건수가 31.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캅스제는 매달 강·절도범 검거실적이 우수한 일선경찰서 외근 강력팀을 선정, 포상금 100만원과 팀원 전원 3돈 상당 금반지, 특별휴가(1박2일)를 주는 제도로 지난 2005년 7월부터 시행됐다. 8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프로캅스제 시행이전 1년6개월동안 1만8천906건이었던 강·절도사건 검거건수가 시행이후 1년6개월동안에는 2만4천874건으로 31.6%(5천968건) 늘어났다. 경기도내 33개 경찰서에 260개 외근 강력팀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1개팀당 한달에 5.3건의 강·절도사건을 해결한 셈이다. 특히 지난 2월의 프로캅스에 선정된 안산상록경찰서 강력3팀은 한달동안 50건의 강·절도사건을 처리해 최고점수를 받았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됐다고 농민들이 울상만 지어서 되겠습니까?” 5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농림부 농업연수원에서 열린 2007년도 신규 후계 농업경영인 과정에 참석한 농민들은 한 미 FTA 타결에 따른 정부의 농업 정책과 농민이 살아갈 방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교육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천된 229명의 후계 농업인들이 참석해 2시간여 동안 진지하게 경청했다. 참석 농업인들은 FTA타결로 국내 농업환경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보다는 농민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 FTA의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가는 것이 한국 농업이 살 길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농민 박모(41·경북 안동)씨는 “FTA가 타결됐다고 농민들이 실의에 빠져 일손을 놓는다면 한국 농업이 스스로 자멸하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면서 “농민 스스로 정부의 농업 정책을 이해하고 농업 사업에 필요한 자금 운영 계획 등을 확실하게 세워 FTA에 맞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교육은 농림부 구조정책과 김경규 과장의 농업정책방향에 이어 건국대 김정주 교수의 농업자금활용기법,
성폭행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가해 남자를 차에 매단 채 달아나다 숨지게 했다면 ‘과잉방위’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극한 상황인데도 그 방위 정도가 지나치다면 ‘정당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이 판결은 법리적 해석에만 치우쳐 근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빈발하는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단죄해야한다는 여성 단체들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반발을 사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9부(재판장 고의영 부장판사)는 5일 상해치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된 모 여성에 대해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여성 피고인은 지난 해 6월 안산의 모 공원 정문 입구에서 한 남자의 강압적 성폭행을 피하려다 숨지게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승용차에 매단 상태에서 차를 몰고 간 객관적 사실과 피고인이 경찰 조사등에서 진술에 내용에 근거 할 때 확정적 고의는 없지만 숨진 남자가 위험에 처하게 될거란 사실을 예견할 수 있었던만큼 완전히 무죄로 보기는 어렵다“고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시 그 남성으로부터 신체적 폭행등의 위험성이 있었다면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