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와 시흥시민축구단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일반부 도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양평FC는 지난 달 29일 양평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평택시민축구단과 준결승전에서 전반 14분 이윤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유인웅이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35분 김창연이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2-1로 승리했다. 또 시흥시민축구단은 같은 날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와 4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결승에 안착했다. 양평FC와 시흥시민축구단의 결승전은 오는 4일 오후 3시 시흥정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KBO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의 티켓 예매를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3일 오후 2시부터 4일 자정까지는 13일에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 1차 예매(선착순 5천 매)가 실시된다.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퓨처스(2군)리그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퓨처스 올스타전, KBO리그 선수들이 참여하는 퍼펙트피처와 홈런레이스 예선, 올스타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을 2매 이상 구매한 1차 예매자들은 5일 오후 2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14일 열리는 KBO 올스타전 입장권을 미리 살 수 있다. 일반 예매는 6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되며 올스타 프라이데이와 KBO 올스타전 모두 예매할 수 있다. 휠체어 석과 스카이박스는 고객센터(☎1544-1555)를 통해서만 살 수 있고, 현장판매는 예매 잔여분에 한해 진행된다. 예매처는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KBO는 3∼10일 예매 인원 중 추첨으로 90명에게 퓨
2018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프로축구 K리그2 하반기 첫 경기에서 성남FC가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성남은 지난 달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7라운드 부천FC1995와 원정경기에서 최병찬(사진)이 멀티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월드컵 휴식기 전 2연패에 빠졌던 성남은 연패탈출에 성공하며 9승5무3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부천은 8승2무7패, 승점 26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서보민, 이현일, 최병찬을 최전방에 세우고 박태준, 김정현, 문상윤에게 중원을 맡겼으며 박태민, 조성욱, 연제운, 이학민으로 포백 라인을 구성한 4-3-3 전술로 나왔다. 골문은 김근배가 지켰다. 이에 맞선 부천은 공민현, 포프를 투톱으로 이광재, 닐손 주니어, 문기한, 이정찬이 중원을 맡고 김준엽, 임동혁, 박건, 안태현으로 포백을 구성했으며 최철원이 골키퍼 장갑을 끼는 4-4-2 전술을 펼쳤다. 성남은 전반 초반 부천 이정찬에게 슛을 허용하는 등 전반에만 11번의 슈팅을 허용하며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골을 허용하지 않은 채 전반을 득점없이 무승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 인천 부평중이 제32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평중은 지난 달 30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중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충무중을 종합전적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부산 운송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부평중은 첫번째 경기에서 조호현이 상대 최성준을 2-1로 따돌리며 기선을 잡은 뒤 두번째 경기에서도 김남엽이 신승원을 2-0으로 제압해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부평중은 세번째 경기에서 심유찬이 상대 원종한에게 0-2로 패한 데 이어 최정태도 충무중 최이건에게 0-2로 져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섯번째 경기에서 홍준호가 충무중 설준석을 2-1로 따돌려 다시 앞서간 부평중은 여섯번째 경기에서 강금산이 상대 구건우에게 0-2로 져 종합전적 3-3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김재현이 상대 김세진을 밭다리와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중학교부 개인전 경장급(60㎏급) 결승에서는 조호현(부평중)이 박현우(충남 홍성중)를 2-0으로 따돌려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고등학교부 개인전 역사급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호투속에 NC 다이노스에 강우 콜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고, 33분을 기다린 끝에 결국 경기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해 강우 콜드가 선언되며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31승1무47패로 최하위 NC(28승53패)와의 승차를 4.5경기차로 벌렸다. KT 선발 고영표는 5⅔이닝 동안 안타 3개, 사사구 2개, 삼진 3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해 행운의 완봉승으로 시즌 4승(8패)째를 기록했다. 또 전날 경기까지 2천999루타를 기록했던 KT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은 이날 1타점 2루타로 팀 창단 처음이자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개인 통산 3천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올해로 KBO리그 데뷔 20년 차인 이진영은 지난 2005년 8월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홈런 3개와 2루타 1개 등 4안타를 터트리며 14루타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루타를 기록했고 2003년 SK 와이번스 시절에는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7)가 KBO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투수 100승과 1천 탈삼진 기록을 동시에 수립했다. 니퍼트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99승과 997탈삼진을 기록한 니퍼트는 3번째 도전 만에 1승을 추가하며 KBO리그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100승 고지를 밟았다. 또 삼진 5개를 추가해 역시 최초로 1천 탈삼진을 완성하고 외국인 선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KBO리그 통산으로는 30번째 100승, 32번째 1천 탈삼진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남겼다. 니퍼트는 2011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개막전인 4월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첫 선발승과 탈삼진(2개)을 기록했다. 데뷔 첫해 15승을 거둔 니퍼트는 두산의 1선발로 활약하며 2015년을 제외하고 작년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승수와 세 자릿수 탈삼진을 거뒀다. 올해는 KT로 팀을 옮겨 15경기에서 4연승 속에 시즌 6승 4패 85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니퍼트는 1회초 1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31)이 2018~2019시즌 ‘연봉 킹’에 올랐다. KBL은 29일 2018~2019시즌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오세근이 연봉 6억 1천만원과 인센티브 2억 4천만원을 더해 보수 총액 8억 5천만원으로 10개 구단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보수 금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는 전주 KCC 이정현(31)으로 연봉 5억원과 인센티브 2억원을 더해 총 7억원의 보수를 받게 됐고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37)과 고양 오리온 최진수(29)가 나란히 6억 5천만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역대 프로농구 최고 보수 액수는 지난 시즌 이정현이 기록한 9억 2천만원이다. 보수 총액 8억원 이상은 2015~2016시즌 문태영(삼성)이 8억 3천만원을 받으며 처음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최고 인상률은 부산 KT 박철호가 지난 시즌 5천500만원에서 올해 1억 6천만원으로 190.9% 오른 것이다. KT 김민욱도 9천만원에서 2억 6천만원으로 188.9%가 올라 인상률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창원 LG 김종규와 현대모비스 이종현, 이대성은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해 KBL에 조정 신청을 했다. 김종규는 3억 4
제18회 한국 U-20 육상경기 윤은지(경기도청·사진)가 제18회 한국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윤은지는 2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부 1천500m 결승에서 4분47초06의 기록으로 정희정(전남 여수시청·4분49초79)과 전윤서(강원 강릉여고·4분56초31)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은지를 대회 첫 날 여자부 5천m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9회 한국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 남자부 200m에서는 이준혁(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이 21초82로 최진환(파주 문산제일고·22초30)과 서민혁(경기체고·22초64)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번 대회 U-18 남자부 100m 우승자인 이준혁은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국가대표 선발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선발대회를 겸해 함께 열린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200m 결승에서는 이민정(시흥시청)이 24초38로 손경미(양평군청·24초83)와 오수경(안산시청·25초08)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자
선수 트레이드 과정에서 뒷돈을 주고 받은 넥센 히어로즈 등 9개 구단에 제재금이 부과됐다. 또 이를 주도한 이장석 전 넥센 구단 대표이사는 무기 실격 처분됐다. KBO는 28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넥센 구단의 축소 또는 미신고된 현금 트레이드에 대한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와 상벌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넥센은 선수 트레이드 과정에서 거액의 뒷돈을 챙겨 제재금 5천만원과 이장석 전 대표이사의 무기 실격 처분을 받았고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8개 구단에는 각각 제재금 2천만원이 부과됐다.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넥센 구단과 트레이드를 하면서 12차례에 걸쳐 총 189억5천만원의 현금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넥센 구단은 이중 58억원만 KBO에 신고하고, 나머지 131억5천만원은 ‘뒷돈’으로 챙겼다. 현금을 주고받고 선수를 트레이드는 하는 것은 규약 위반 사항이 아니지만 현금 거래 규모가 공식 발표와 다르거나 KBO에 신고하지 않고 뒷돈을 주고받은 것은 명백한 규약 위배 행위다. KBO는 법률·회계·수사 등 총 5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특조위를 구성해 7일부터 12일까지 6일에 걸쳐 관련 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아카데미 지자체 과정(이하 ‘아카데미’)’이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K리그 그라운드(천연잔디) 관리 노하우 공유와 하이브리드 잔디 소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K리그 연고 지자체 시설관리공단 소속 그라운드 매니저를 비롯해 시설관리공단 체육진흥과 시설관리과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TenCate Grass’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선 첫날 강연에서는 하이브리드 잔디 제품 타입별 특장점, 경기장 적용사례, 천연잔디 트렌드 및 신규 장비, 잔디 관리 기법 동향 등을 공유했고 한국잔디연구소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선 28일 강연에서는 고온다습한 한국의 기후 특징에 맞는 하절기 그라운드 관리 노하우에 관한 전문지식을 전달했다. 연맹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K리그 구단들과 연고 지자체 간 협력과 경기장 시설 수준 향상을 위한 간담회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각 구단이 연고 지역민들에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지역커뮤니티 프로그램 매뉴얼, K리그 유소년 축구 보급반 운영 매뉴얼, J리그 벤치마킹 보고서를 배포하는 등 구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